버크셔 해서웨이 자사주 매입 분석 (2018.08 ~ 2019.06)


작년 8월 자사주 매입 기준 변경 후 올해 6월까지 총 $34억7천만 달러 자사주 매입

매입수량 : A주 2,756 주, B주 13,015,117 주

평균단가 : A주 $302,856 (B주 환산시 $201.9) , B주 $203.1

B주기준 매입단가 (추정) 최고 $210.52 (2018.10.17) 최저 $187.76 (2018.12.24) 

2분기 보유현금 $1,220억달러로 역대 최대 

올들어 주식 매입금액보다 매도금액이 더 컸던 것이 주요 원인 


지난 토요일 (08.03)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9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작년 이맘때 버크셔는 자사주 매입 시행 단가 기준을 장부가의 1.2배 미만에서 워렌버핏과 찰리멍거가 생각하는 기업가치 이하의 가격으로 기준을 변경하면서 자사주 매입을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버크셔는 어느 정도의 가격이 자신들의 기업가치 이하라고 생각했을까? 


1. 자사주 매입금액 


버크셔는 지난 1년간 총 $34억7천만달러의 자기 주식을 매입하였다. 이번 분기만 살펴보면 지난 분기보다 줄어든 $4억4천만달러를 매입하였다.  



2. 평균단가 및 총 수량 


지난 1년간 버크셔는 A주 2,756 주, B주 13,015,117 주를 매입하였다. 평균단가는 A주 $302,856 (B주 환산시 $201.9) , B주 $203.1 이다. B주를 중심으로 매입하였고, 평균단가는 A주가 좀 더 저렴하게 매입되었다. 



3. 매입 최고가 , 최저가 (종가기준 추정치) 


실적 발표시 공개되는 자사주 매입기간을 기준으로 버크셔가 매입한 최고가와 최저가를 추정해보면 최고가는 지난 2018년 10월 17일 기준 $210.52이고 최저가는 2018년 12월 24일 $187.76이다. 쉽게 말해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렌버핏과 찰리멍거는 $210 이하의 주가는 회사의 본질 가치 이하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4. 버크셔 보유 현금 


버크셔의 2분기 기준 보유 현금이 $1,22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2016년 이후 시장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없어 회사 내부에 현금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버크셔는 올해 주식매입 금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매입보다 매도가 더 많다는 뜻이다. 버크셔의 경영진은 시장의 다른 기업들보다 버크셔 자신이 가장 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G.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