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의 Key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소식에 3대지수 상승마감 

미국은 관세유예, 중국은 농산물 구매 확대 

금융시장 개방, 환율 문제에 있어서도 일보 전진한 듯

연준 단기 채권매입 재개 결정으로 유동성 확대 

미중 무역협상의 종착지는 금융, JP모건에 관심을 


△ 주초반 하락 출발했던 미 증시는 금요일 미국과 중국의 스몰딜 합의 소식에 급등하면서 상승 마감하였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주요 금융업종의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다면 10월 한달은 지수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발표에 묻혀 주목받고 있지 않지만 연준에서 단기 금리 안정을 위해 15일부터 자산매입을 재개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무역분쟁에 민감한 산업재, 소재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강했던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섹터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다음주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한달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미국과 중국이 1단계 스몰딜에 합의하였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고 미국은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추가 관세부과를 유예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적재산권과 환율 등의 문제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단계 합의를 위한 추가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하는 등 시장이 안도할만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알맹이 없는 합의라는 비판도 있지만 양국이 더 악화되는 것은 막자는데 어느정도 합의한 것으로 보여 꼭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주가란 결국 투자 심리와 유동성의 합이라고 볼 때 유동성이 확대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투자 심리의 회복은 주가 상승의 전조라고 생각한다. 



△ 사실 이번주에 더 주목할만한 뉴스는 연준의 자산매입 재개이다. 연준에서는 시장의 유동성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단기 응급처방이라며 양적완화(QE)를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양적완화의 다른 버전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연준의 양적완화는 금리인하기조와 맞물려 시장에 강력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적어도 내년 대선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라는 두가지 무기로 경제를 붐업시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때문에 금융주에 관심이 필요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는 금리보다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기가 좋으면 대출이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 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지만 금리가 올라 대출이 줄고 소비가 얼어붙으면 아무리 예대마진이 증가하더라도 수익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적당한 예대마진과 좋은 경제상황이 금융주 실적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은행 중 Top 1이라고 할 수 있는 JP모건은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기업이다. 특히 얼마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볼커룰 등 은행의 투자 관련 규제를 상당부분 완화하였고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도 사실상 핵심은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이라고 볼 때 미국의 은행은 단기,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대상이다. 따라서 미국 금융주 NO 1 JP 모건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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