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높은 변동성, 하락은 투자자의 친구   

 

3월초 강한 흐름 기대

변동성은 높았지만 S&P와 다우지수는 큰 하락 없어   

시장의 잡음보다 세상의 변화를 이끌 기업에 올인해야   

10년물 국채금리 상승보다 기업 실적 개선속도가 빠를 것  

테슬라마저 생산중단, 반도체는 진짜 부족한가?

ETSY ,  e-commerce의 새로운 강자 될 듯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을 중심으로 큰 변동성을 보인 한 주였다. 결과적으로 나스닥을 제외하고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지만 체감상으로는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 덕분에 지나치게 오른 일부 종목들의 거품이 어느정도 걷히면서 다시 상승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하였다. 국채금리 상승은 분명 시장에 나쁜 뉴스이지만 잠시 과열을 식힐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요인이기도 하다. 시장의  호사가들의 말에 휘둘릴 필요 없이 기업들의 실적과 혁신역량, 기술발전에 집중해서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면 주가 하락은 너무 좋은 기회이다. 

□  미국의 개인 소득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 추세는 이전부터 지속되고 있었는데 팬데믹으로 인한 부양책이 오히려 이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아직 남아있는 $1.9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까지 통과된다면 봄으로 접어드는 계절 변화와 함께 미국의 소비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능성이 현재 시장 금리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일견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그 만큼 기업 실적 개선이 수반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갖는다면 오히려 주식시장에는 더 큰 호재라고 생각한다. 

□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아직까지는 1.4%에 머물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수준이기 때문에 실질금리가 드디어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할 수 있다. 교과서적으로 볼 때 실질금리의 플러스 전환은 주식시장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더 중요하게 여기는 기대 인플레이션은 약 2% 내외에서 형성되고 있어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디까지 상승할지가 미국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해 1분기 실적이 이러한 우려를 잠재울 것으로 기대한다.  

□  반도체 공급부족이 정말 장기화될지 궁금해지는 뉴스가 여기저기 나오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마저 모델3 생산을 임시 중단한다고 한다. 올해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압박이 커진다면 삼성전자나 TSMC와 같은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다음달까지 이 이슈가 계속된다면 반도체 장비업체들에게는 좋은 투자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  미국 E-commerce 업체 ETSY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오늘 주가가 11.48% 상승하였다. 팬데믹 이후 2020년 3개 분기 동안 모두 매출이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지난 1년간 이 회사의 주가는 약 280% 상승하였다. 미국 현지에서도 아마존의 공습을 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종목이다. 주가가 이렇게 크게 상승했음에도 시가총액은 $280억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몇년안에 $1,00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보인다. 관심을 갖기 바란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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