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기업의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진행 중


지난번 글에 이어 총 6개 기업의 2018년 자사주 매입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사주 매입을 많이 하면서 실적이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투자법이라고 생각한다.(이전글 ☞ [시장분석] 2018년 주요기업 자사주 매입현황 ①) 오늘 글이 투자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애플은 2018년 한 해 동안 무려 711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쏟아 부었다. 전일 시가총액대비 8.9%에 달한다. 시가배당율이 약 1.9%이므로 작년 한 해 시총의 10%가 넘는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 것이다. 화요일에 있었던 컨퍼런스콜에서 애플 CFO는 애플의 순현금을 "0"에 가깝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해 주었다. 애플의 현재 순현금은 1,300억달러에 달한다. 이렇게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우면서도 현금이 줄지 않는 것을 보면 애플이 얼마나 대단한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지 온몸으로 느껴진다. (☞ 애플 투자아이디어)



작년 한해 주가가 많이 떨어진 페이스북은 총 128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다. 시가총액대비 약 2.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성장주치고는 꽤 많은 금액을 집행하였다. 2017년과 비교해도 많이 늘렸는데 그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이를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18년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좀 더 분발해주기 바란다. (☞페이스북 투자아이디어



비자카드는 2018년 한해 동안 약 77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다. 시가총액대비 약 2.6% 수준이며 배당 수익율이 약 0.7%이므로 합쳐서 3.3%가량을 주주에게 환원하였다.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면서 비지니스모델이 안정적인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어제 비자 이사회는 85억달러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기도 하였다. 주주환원이 강력한 기업 중 하나이다. (☞비자 투자아이디어)


 

마스터카드는 전세계 NO 2 카드회사로 2018년 한해 동안 49.9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다. 시가총액대비 약 2.3% 수준이며 배당수익율은 약 0.7%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합하면 시총대비 약 3%를 주주에게 환원하였다. 비자카드와 마찬가지로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주주환원 규모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배당 킹 3M은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인 기업이다. 지난 한해 총 49.4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는데 이는 시총대비 약 4.2%에 달한다. 배당수익율이 2.76%로 높은편이기 때문에 두개를 합친 연간 주주환원율은 무려 7%에 달한다. 2월에 다시 한번 배당을 올릴것으로 보여 지금은 관심을 가질만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3M 투자아이디어)



마지막으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급등한 보잉도 대표적인 주주친화 기업이다. 보잉은 작년 한해 약 90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는데 이는 시가총액 대비 약 4.2%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배당 수익율 역시 2.1%로 높은 편이다. 두개를 합한 총 주주환원율은 6.3%에 달한다. 현재의 실적도 양호하고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6%대의 주주환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매력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보잉 투자아이디어)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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