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④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4. 퍼블릭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을 선두로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IBM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 모바일 데이터의 저장 요구 증대 그리고 각 기업체나 정부기관에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사업분야이다. 예를들어 넷플릭스나 애플 뮤직이 아마존의 AWS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나 최근 미 국방부에서 클라우드 파트너로 마이크로 소프트를 선정한 것이 좋은 예이다. 이 시장은 향후 5G를 만나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도 여전히 주목해야하는 비지니스라고 생각한다. 


구글 (Alphabet)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의 Top pick으로 구글(알파벳)을 꼽고 싶다. 구글은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은 3위 업체이나 강력한 플랫폼인 유튜브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후발주자인 덕분에(?) 1,2위 업체보다 성장율이 훨씬 더 높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유트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시도해볼 수 있다. 구글은 여러가지 사업분야에서 매력이 넘치는 회사지만 내년에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IBM 


IBM은 클라우드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레드햇을 인수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는 신통치 않았다. 올해 수익율도 시장수익율을 하회하는 등 매력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인공지능 왓슨에 대한 기대와 레드햇을 통한 클라우드 시장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때문이다. 과거 PC나 서버용 장비는 하드웨어로서 경기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하여 수익성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이며 IBM은 비록 4위 업체이지만 성장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며 꾸준히 이익을 증가시키고 있다. IBM이 하드웨어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완전한 변신에 성공한다면 멀티플 확장이 가능할 것이고 그러면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다. 4.8%에 달하는 배당 수익율은 이러한 기다림을 가능케 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로 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2위 업체로 윈도우와 MS 오피스라는 막강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데다 클라우드라는 성장 날개를 달아 올해 최고의 주식 중 하나로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미국방부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 선정되면서 향후 미국 전역의 연방 정부 클라우드 서비스 발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내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지난 몇년간 많이 올라 조금 쉬어갈 타이밍이 올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NO 3로 선정하였다. 물론 언제든 매수해도 좋은 종목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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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③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3. 반도체 


반도체 섹터는 올해 최고의 수익율을 올린 섹터였다. 반도체 섹터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주가와 반대로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전년 동기대비는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이렇게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부분은 내년 이후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어 다시 클라우드 업체들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5G 도입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수요 증가와 자율주행차량 보급 등 미래의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인류의 노동시간을 감소시킬 것이다. 그만큼 남는 시간은 우리의 여가시간을 위해 쓰일 것이다. 따라서 영화, 게임, 오락 등에 소비하는 시간은 더 늘어날 것이고 그만큼 데이터 사용량은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에 대한 소비량 증가는 반도체 업종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힘이다. 반도체는 반드시 가지고 가야하는 섹터이다. 


인텔 (Intel)


최근 AMD의 도전을 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PC와 데이터센터 CPU 대부분은 인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및 모바일 프로세서(AP)의 실패로 인텔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인텔은 PC와 서버 CPU의 최강자이다. 이런 막강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분기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이 인텔에 투자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인텔에 투자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2017년 인수한 모빌아이에 대한 기대이다. 당시 약 17조원을 들여 투자한 이스라엘 자율주행센서업체 모빌아이는 영상기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이분야 선두업체이다. 모빌아이는 현재 BMW, 델파이오토모티브 등과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를 개발중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인텔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인텔은 올 한해 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변동성이 매우 컸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시장대비 4% 정도 아웃퍼폼하고 있다. 배당수익율도 2%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퀄컴 (QCOM)


퀄컴은 올해 4월 애플과의 기나긴 특허분쟁에서 승리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퀄컴은 통신 특허 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선통신 관련 원천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것이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허분쟁의 승리로 주가가 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애플은 퀄컴의 최대 고객으로 향후 5년간 5G관련 AP를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5G 시장에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주가는 정말 다이내믹한데 올해 무려 61%나 올라 상장이래 최대 상승을 기록하였다. 주가가 오른 요즘은 좀 덜하지만 퀄컴은 대표적인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막대한 자사주를 매입하였고 배당도 꾸준이 상승 추세에 있다. 5G 시대를 선도할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반도체 최선호 종목이다. 



엔비디아 (NVIDIA) 


엔비디아 역시 퀄컴과 함께 올해 반도체 섹터를 이끈 최고의 주식이다. 엔비디아는 올해초까지만 해도 미중 무역분쟁, 가상화폐 버블 붕괴 등의 영향으로 그래픽 카드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였다. 엔비디아는 미래의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이미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 해당 분야가 개화되지 않아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조금 먼저 오른 감이 있다. 하지만 향후 시장의 확대는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지금의 조정된 (올해 많이 올랐지만...)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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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②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2. SaaS (Software as a service) 


두번째로 소개할 업종은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다. 과거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CD를 구매한 후 PC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영구 라이센스 방식으로 판매되었다. 하지만 초기 구매 비용이 높아 불법 복제 등에 시달렸고 신규 버전 발매 이후 또 다른 버전이 나올때까지 소비자들의 변경 요구사항이나 버그 수정 등이 원할치 않아 비싼 가격에도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반도체 및 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이제는 CD를 구매하지 않고 월 구독형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작업하고 저장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이러한 클라우드의 발달은 그동안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도 실적부진에 시달렸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환골탈태하는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향후 미중간 무역분쟁이 종료되면서 중국의 저작권보호가 강화되면 이러한 기업들은 다시 한 번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미 많이 올랐다고 외면할 것이 아니고 더욱더 관심이 필요한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도비 (Adobe)


SaaS 시장의 개화로 환골탈태한 기업 중 1위가 어도비가 아닐까 싶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역시 적어도 한 번 이상 어도비의 포토샵이나 PDF를 사용해 보았을 것이다. 어도비는 2013년 클라우드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기존의 영구소유방식 라이센스 판매를 포기하고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언하였다. 당시 시장에서는 미친 짓이라며 비웃었으나 불과 2년만에 어도비는 SaaS 시장의 최강자로 성장하였다. 특히 이 회사가 보유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는 유튜브와 같은 1인 동영상 채널의 활성화로 인해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회사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뿐 아니라 어도비는 인공지능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여 고객 컨설팅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애플, 디즈니 등 대형 IT 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TV 스트리밍 산업에 뛰어드는 등 동영상 편집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앞날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2019년도에는 S&P 500 지수대비 약 8% 아웃퍼폼 하였다. 



오토데스크 (Auto Desk)


건축이나 토목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기업이 오토데스크이다. 그 유명한 오토캐드가 이회사의 제품이다. 오토데스크 역시 어도비와 같이 무수한 해적판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2016년 이 회사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어도비만큼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건설분야에서는 대체불가라고 할 만큼 독보적인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또한 최근 3D 프린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등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시가총액이 작아 변동성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세일즈포스 (Salesforce) 


세일즈포스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업체이다. 이 분야 전통의 강호인 SAP, 오라클 등을 제치고 CRM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객관리 및 분석 시스템은 회사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아마존, 삼성, 도요타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Adobe 등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성장전망도 긍정적이서 SaaS 분야에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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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2019년도 이제 약 7주가 남았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및 경기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심한 한해였으나 연준의 금리인하와 미국의 강한 소비가 이를 방어하며 S&P 500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한 해가 되었다. 2020년 역시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경제는 강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주가 역시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글에서는 내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유해야할 10개 업종을 선정하고 각 업종별 핵심 종목의 올해 수익율을 검토해 봄으로서 향후 투자전망을 정리해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꼭 보유해야할 종목을 엄선하였으니 주의깊게 읽어보길 권한다. 


1. 은행 (Bank)


은행업종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은 기업대출 보다는 가계 주택대출, 자동차대출, 신용카드 등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 내수 경기에 보다 민감한 사업구조로 바뀐 것이다. 미국 경제는 중장기적으로 호황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은행 역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과거의 틀로 지금의 경기 확장세가 곧 꺽일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기술 혁신은 인플레이션 없는 성장을 가져왔다. 실업율은 낮게 유지되면서 임금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기술 혁신이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미국은 그러한 기술혁신에 있어 가장 앞서 있고 여기에 개방적 이민 정책과 풍부한 자원이 결합되면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 혁명이라 불리는 세일가스도 결국 미국 기업들의 채굴 기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러한 미국의 혁신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믿는다면 미국의 대형 은행은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은행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기업이다. 매년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돈은 꾸준히 잘 버는데 투자할 곳이 많지 않은 산업이다 보니 주주환원이 강력할 수 밖에 없다. 여러 측면에서 은행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JP모건 


말이 필요없는 NO.1 미국 은행이다. 올해 주가 상승율도 높고 배당도 매년 인상하고 있다. 은행에 투자한다면 최우선 투자 대상이다. S&P 500 지수대비 약 6% 아웃퍼폼 하였다. 



Bank of America 


워렌버핏이 1대 주주로 있는 BOA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이다. 전년도에는 주가가 많이 하락하였으나 꾸준히 준수한 실적을 내면서 올해는 상당한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다.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S&P 500대비 약 9% 아웃퍼폼 하였다. 



시티그룹 (Citi group) 


시티그룹은 올해 은행주 중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S&P 500지수대비 무려 18%나 아웃퍼폼 하면서 올해 시장을 이긴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JP모건이나 BAC 보다는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은행주 투자에 있어서 우선순위 종목은 아니나 충분히 투자할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망할뻔한 회사가 이처럼 부활한 것을 보면 참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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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 줄고 있지만 여전히 큰 규모 


2019년 2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 보다 20.1%,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 

지난 1년간 S&P 500 기업의 25%가 발행주식수 4% 이상 감소 

2분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 5.43%로 10년물 국채의 3배 수준 

자사주 매입 → EPS 증가 → 배당 증가 → 주가 상승 이라는 선순환 구조 정착  

주주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주가 상승의 전제조건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발표되었다. 자사주 매입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의 장기 상승을 가능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단기적으로는 주식을 매입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주당 순이익(EPS)을 끌어올려 주가를 상승하게 하는 강력한 동인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관심있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분기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직전 1분기 보다는 20.1%,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7% 감소하였다. 자사주 매입이 가장 활발했던 2018년 4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6.2% 감소하였다.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던 2018년 4분기에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렸다가 이후 주가가 차츰 정상화되자 그 규모를 줄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매입 규모 자체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자사주 매입이 줄고 있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2018년 3분기 ~ 2019년 2분기까지 1년간 자사주 매입 총 금액은 $7,970억달러로 그 이전 같은 기간 대비 23.4% 증가하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인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기업의 25%는 발행주식수가 약 4% 이상 줄었으며 이로 인해 EPS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좋게 나오는 것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한 영향이 적지 않음을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다.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은 2분기 기준 5.43%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1.8%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익율이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 부분의 Total Return이 압도적인데 연간 총 7.58%로 10년물 국채금리의 4배가 넘는 수익율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물론 자사주 매입은 직접적인으로 내 통장에 꽂히는 돈은 아니지만 기업 이익이 똑같다고 가정하면 줄어든 주식수만큼 주당 이익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수익(자본차익)으로 돌아오게 된다. 금융섹터 이외에도 IT섹터와 에너지 섹터 역시 6% 넘는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어 투자 우선순위로 검토할만하다. 



자사주 매입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면 IT,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가운데 산업재,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일부 기업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애플이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JP모건, BAC등 미국 4대 은행도 꾸준히 Top 20 List에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속한 구글(알파벳)과 페이스북 역시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왜 미국 주식이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해왔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당연히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는 미국 기업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것뿐 아니라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수를 줄이고 이로 인해 주당 순이익(EPS)을 더욱 증가시키고 증가한 주당 순이익만큼 다시 배당금을 인상하는 선순환 구조가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인 것이다. 주주를 회사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기업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려는 노력이 주가 상승의 필요충분조건이며, 이를 실천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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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자사주 매입 분석 (2018.08 ~ 2019.06)


작년 8월 자사주 매입 기준 변경 후 올해 6월까지 총 $34억7천만 달러 자사주 매입

매입수량 : A주 2,756 주, B주 13,015,117 주

평균단가 : A주 $302,856 (B주 환산시 $201.9) , B주 $203.1

B주기준 매입단가 (추정) 최고 $210.52 (2018.10.17) 최저 $187.76 (2018.12.24) 

2분기 보유현금 $1,220억달러로 역대 최대 

올들어 주식 매입금액보다 매도금액이 더 컸던 것이 주요 원인 


지난 토요일 (08.03)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9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작년 이맘때 버크셔는 자사주 매입 시행 단가 기준을 장부가의 1.2배 미만에서 워렌버핏과 찰리멍거가 생각하는 기업가치 이하의 가격으로 기준을 변경하면서 자사주 매입을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버크셔는 어느 정도의 가격이 자신들의 기업가치 이하라고 생각했을까? 


1. 자사주 매입금액 


버크셔는 지난 1년간 총 $34억7천만달러의 자기 주식을 매입하였다. 이번 분기만 살펴보면 지난 분기보다 줄어든 $4억4천만달러를 매입하였다.  



2. 평균단가 및 총 수량 


지난 1년간 버크셔는 A주 2,756 주, B주 13,015,117 주를 매입하였다. 평균단가는 A주 $302,856 (B주 환산시 $201.9) , B주 $203.1 이다. B주를 중심으로 매입하였고, 평균단가는 A주가 좀 더 저렴하게 매입되었다. 



3. 매입 최고가 , 최저가 (종가기준 추정치) 


실적 발표시 공개되는 자사주 매입기간을 기준으로 버크셔가 매입한 최고가와 최저가를 추정해보면 최고가는 지난 2018년 10월 17일 기준 $210.52이고 최저가는 2018년 12월 24일 $187.76이다. 쉽게 말해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렌버핏과 찰리멍거는 $210 이하의 주가는 회사의 본질 가치 이하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4. 버크셔 보유 현금 


버크셔의 2분기 기준 보유 현금이 $1,22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2016년 이후 시장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없어 회사 내부에 현금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버크셔는 올해 주식매입 금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매입보다 매도가 더 많다는 뜻이다. 버크셔의 경영진은 시장의 다른 기업들보다 버크셔 자신이 가장 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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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새로운 주주환원정 정책을 발표하였다. 대형 은행 중심으로 주주환원 내용을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1. JP Morgan Chase 


JP 모건은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3% 인상한 $0.9(기존 $0.8)로 발표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3.2%이다. 또한 $294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현재 시가 총액의 약 8.1%에 달한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년($207억 달러)대비 42% 증가한 금액이다. 연간 Total Shareholder Return은 11.3%이다.  


2. Bank Of America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20% 인상한 $0.18(기존 $0.15)로 결정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2.5%이다. 또한 전년대비($206억 달러) 무려 50% 증가한 $309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금요일 시가총액 기준 11.2%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쳐 연간 13.7%라는 엄청난 금액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3. Citigroup  


시티그룹은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3% 인상한 $0.51(기존 $0.45)로 발표하였다.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2.9%이다. 또한 시티그룹은 $17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하였는데 이는 현재 시총기준 약 10.6%에 달하는 금액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한 Total Shareholder Return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비슷한 13.5%에 달한다.   


4. Wells Fargo & Company


웰스파고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3% 인상한 $0.51(기존 $0.45)로 결정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4.3%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도 $231억 달러 규모로 승인하였는데 이는 시총대비 약 10.9% 수준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하여 총 15.2%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대형 은행 중 최고수준이다. 


5. Goldman Sachs  


골드만삭스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47% 인상한 $1.25(기존 $0.85)로 발표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2.4%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도 $70억 달러 규모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시총 대비 약 9.3% 수준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하여 연간 총 11.7% 수준의 주주환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6. Morgan Stanley 


모건스탠리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7% 인상한 $0.35(기존 $0.3)로 결정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3.2%이다. 또한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하였는데 이는 시총대비 약 8.1% 수준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한 Total Shareholder Return은 1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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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암울한 실적 전망을 이야기한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국내 언론, 전문가 모두 반도체 회의론 설파 

마이크론 깜짝실적으로 비관론자들에게 통쾌한 어퍼컷 

예전과는 다른 재무체력, 자사주 매입이 주가 하방 지지 

숫자로 살펴보는 마이크론의 현주소 


최근 국내 언론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어제(25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일(2시) 13% 넘는 폭등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예상을 초과한 실적뿐만 아니라 화웨이와의 거래 개선에 대한 기대가 맞물린 것이기는 하지만 반도체 관련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쾌거라고 생각한다. 



메모리 반도체 특히 D램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사 독과점 체제이다. 물론 전형적인 싸이클 산업으로 업황의 업앤다운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난 2년간 이전과는 다른 엄청난 이익을 통해 재무적으로 완전히 환골탈태한 상황에서 단지 업황이 하방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이유로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한번 남들이 탐할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하라는 워렌버핏의 조언이 생각난다. 국내 언론을 믿고 매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래 자료는 지난 2년간 마이크론이 기록한 수익을 분석한 것이다. 이 자료를 통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 의견을 각자 정리해보자. 





※ 자사주는 3분기까지 약 52억 달러 집행, 잔여 승인분 48억 달러



※ 전체 주식수의 8%를 소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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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S&P 500 기업들 자사주 매입 전분기 대비 감소


하지만 분기 기준 역대 2번째 높은 금액 집행 

애플 238억달러 집행으로 단일 기업 역사상 분기 최대 금액 매입  

애플은 분기 기준 자사주 매입 상위(금액기준) 10개 중 8개 기록 보유 

2019년 3월까지 지난 12개월 매입금액은 직전 12개월 대비 43.1% 증가 

미국기업 4개 중 1개는 바이백을 통해 적어도 4% 이상의 발행 주식수를 줄임 


S&P 다우존스 지수2019년 1분기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2,058억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2019년 1분기 기록은 2018년 4분기의 2,230억 달러에서 7.7 % 하락함으로서 4분기 연속 기록적인 증가세를 마무리 하였다. 하지만 2018년 1분기의 1,891억 달러와 비교하면 8.9 % 상승한 것이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IT 섹터는 전분기 613억 달러 대비 10.9% 상승한 68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였다.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총 2,821억 달러를 지출하여 그 이전 12개월 동안의 1,548억 달러에 비해 무려 82.9% 증가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과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만나 엄청난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쏟아부은 것이다. 수많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시장이 견조한 이유는 이러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에너지 섹터는 전분기 87억 달러 대비 50.6% 감소한 43억 달러를 지출하였다. 에너지 섹터의 5년전 2014년 1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131억 달러였다.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필수소비재 섹터는 전분기 96억 달러 대비 2.1% 증가한 98억 달러를 집행하였다. 하지만 지난 12개월 기준 자사주 매입 금액은 그 이전 12개월의 436억 달러 대비 17.2% 감소한 360억 달러에 그쳤다. 


요약해보면 미국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IT 섹터가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사주 매입 금액기준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면 IT, 금융, 헬스케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 업종에서 눈에 띄는 기업은 스타벅스, 부킹홀딩스,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정도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최근 몇분기 동안 계속해서 자사주 매입 상위 기업에 포함되고 있는데 이러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지난 1년간의 강력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 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주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 미국 주식시장은 쉽게 하락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분기 기준 역대 자사주 매입 순위에서 애플이 지난 1분기 또 다시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더 재미있는 것은 상위 10개 기록 중 8개가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인데 세계 스마트폰 수익의 75%를 독식하고 있는 애플의 현금 창출력과 그에 따른 주주환원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이렇게 막대한 금액을 쏟아 붓고도 순현금을 1,000억달러 이상 유지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이런 기업이 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된다. 주주환원에 인색한 한국 기업들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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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준의 금리인하 시그널 대세 상승장의 신호탄인가? 


시세 = 돈(유동성) + 심리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 = 심리↓

전세계 중앙은행 유동성 공급 의지 = 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공식화, 유럽 내년까지 금리인상 없어 

중국 지준율 인하 등 경기부양 의지, 일본 지체없는 추가 양적완화 시사  

호주, 인도 기준금리 인하 

미중 무역분쟁 해소 여부에 따라 내년까지 장기 랠리 가능성 


미 연방 준비은행(FED)의 제롬파월 의장은 6월 FOMC 미팅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첫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 하였다. 2008년 금융 위기시 5.25%에서 0.0%까지 금리를 빠르게 내렸고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하다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9번 금리 인상을 하였는데 마지막 금리 인상 후 6개월만에 경기관련 전망에 극적인 변화가(부정적으로) 생긴 것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탈로니에 따르면 주식의 시세는 돈과 심리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였는데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시장의 유동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 1~2년간 주식 시장의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뉴스를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관련 정책 살펴보자. 


먼저 미국은 6월 FOMC 회의 이후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향후 경기부진 전망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특히 올 9월 예정된 양적긴축 중단과 금리인하가 만난다면 예상보다 강력한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의 유동성 공급은 자산시장 전체에 큰 임팩트를 미칠 것이 확실하다.  



미국 다음으로 경제 규모가 큰 유럽도 경기부진에 따라 내년까지 금리 인상없이 필요하면 추가 채권 매입까지 시행하는 등 강력한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당초 올해안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점에 비추어 보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미국과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수출부진을 내수로 만회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하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이미 상당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카드 예를들어 추가 지준율 인하 및 금리인하 등 더욱 강력한 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버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가 아닌가 싶다. 만약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나친 부양책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미국의 함정에 스스로 빠지는거 아닌가 싶다. 



지금은 영향력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자 국가인 일본도 언제든 경기부양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천명하였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큰 부담없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선진국 중 하나인 호주가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전세계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가장 먼저 동참하였다. 또한 선진국은 아니지만 높은 성장을 구가중인 인도 역시 기준 금리를 인하하였다. 이처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 각국의 중앙은행이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자산시장은 중장기 랠리에 큰 동력을 얻었음은 확실해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불확실성이다. 물론 역설적으로 이런 불확실성이 없었다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도 없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향후 6개월걸쳐 점진적으로 해소된다면 큰 유동성과 함께 개선된 심리를 바탕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장이 설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은 기업을 골라 내년말까지 투자한다면 누구보다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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