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힘으로 올라가는 증시


모더나 백신개발 기대감에 증시 급등 

제롬파월 연준의장 다시한번 경기회복수단 강조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자산 10조달러 돌파 전망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긴 기업, 코스트코 


△ 이번주 미국주식시장은 모더나사가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급등마감하였다. 물론 임상 대상자가 45명 밖에 되지 않았고 참가자 대부분이 젊은이들이었다는 점에서 결과에 한계가 있지만 꼭 모더나사만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제약사가 개발을 진행중이므로 곧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희망이 시장에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 주식시장의 상승은 유동성의 힘이므로 언제든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다.  



△ 백신 개발 소식에 그동안 최악의 수익율을 기록했던 금융, 에너지, 산업재, 부동산 섹터가 크게 반등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대비 낮은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들 섹터에 투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모더나사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의 긍정적인 소식이 시장을 강타하였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이 점점 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에 주가는 급등하였다. 물론 해당 결과 발표이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이사진들이 큰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완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모더나에는 투자하지 말길 바란다. 



△ 연준의장이 다시한번 경기부양을 강조하면서 시장의 상승을 뒷받침 하였다. 지난주에는 코로나로 인한 장기 경기침체를 우려하면서 시장 하락을 이끌었지만 이번주에는 다시 한번 정책수단을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현재는 회사채 ETF까지만 시장에서 매입하고 있지만 만약 하반기에 다시 한번 코로나가 유행한다면 주식시장에도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 최근 주식시장은 사실 실물경기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연준의 유동성 부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최근 월가에서는 2023년까지 금리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고 연준 자산은 올해말 10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 8천억달러였던 연준 자산이 금융위기를 거치며 4조5천억달러가 되었고 이제는 10조달러를 넘긴다고 하니 미국은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위한 통화량 확대를 의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에 한번씩 두배이상 통화량을 확대함으로서 그 커다란 국가의 경제 성장율을 2%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기축통화국 미국의 힘이다. 



△ 이번주 관심 종목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코스트코 홀세일이다. 코스트코는 지난 5년간 S&P 500의 수익율을 거의 3배가량 초과하였다. 코스트코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충성도이다. 유로 회원 갱신율이 항상 90%를 넘는 강력한 로얄티를 가진 고객들이 이 회사의 가장 든든한 성장 동력이다. 또한 세상의 트렌트 변화에 맞춰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향후 이익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코로나로 인해 식료품이 품귀를 빚는 등 코로나 시대에도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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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하락의 트리거가 될까? 


재선을 위해 다시 불지피는 미중 무역분쟁 (화웨이 제재) 

파월 의장의 경기침체 경고에 시장 하락 

5월 한달간 조정 불가피 

하지만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웨스턴 디지털, 변동성 크지만 관심 갖을만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재발 우려와 파월 의장의 경기침체 가능성 경고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특히 미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작년도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한주였다. 올 한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가 다시 상당부분 회복한 상태라서 조정이 불가피 했다는 점에서 생각보다는 선방했던 한 주라고 생각된다. 다만, 아직 5월이 2주가 남았기 때문에 추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일정부분 현금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섹터와 넷플릭스 등이 강세를 보인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 보여주었다. 헬스케어 섹터와 유틸리티 섹터가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였다. 물론 화웨이에 반도체를 무조건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허가를 받으라는 것이므로 완전히 화웨이를 망하게 하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화웨이를 지렛대로 중국의 1차 무역합의 이행을 강제하고 2차 무역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생각된다. 다음주 이에 대해 중국 양회에서 어떤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 파월 의장이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수 있다며 행정부의 재정 부양을 촉구했다. 또한 시장에서 기대하는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옵션툴에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파월의 이런 발언 때문에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출렁거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소극적 경기 전망이 연준의 스탠스를 보다 더 통화완화적으로 오래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유동성은 주식시장에 가장 중요한 뗄감이다. 



△ 민주당이 3조달러에 달하는 추가 경기 부양책을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과 합의 없이 먼저 추진한 것은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을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정국에 대한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대선과 상하원을 모두 석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런 자신감 있는 행동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부양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민주당이 주도하는 듯한 프레임이 불만스러울 것이다. 어떻게 반격을 가할지와 과연 추가 부양책은 어떤 규모로 어떻게 시행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 부양책은 주식시장의 또다른 뗄감이 될 것이다. 


△ 노트북, PC, 서버 등에 필요한 저장장치를 만드는 웨스턴 디지털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부채상환 및 현금 확보를 위해 배당을 중단한데에 있다. 하지만 언택트 시대를 맞아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데이터 센터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실적전망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시장의 급락에 따른 조정이 온다면 한번쯤 관심을 갖을 만한 기업이다. 30달러 근처에 온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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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와 주가 사이 


연준의 회사채 매입개시, 미중간 무역 합의 준수 가능성에 시장 안도

실업자수 사상 최고치에도 나스닥 연초대비 플러스 전환 

5차 부양책 당분간 보류

시장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야 

터키 리라화 사상 최저치, 터키 투자 고려해볼만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반응하며 상승마감하였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연초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불황에도 실적이 받쳐주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발표된 실업율 등이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회사채 매입개시 소식과 미중간 무역합의 준수 가능성 그리고 일부 주에서 단계적으로 영업재개를 허용하는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 기대감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랠리를 거듭하고 있다. 앙드레 코스탈로니가 말했듯이 주식시장과 경제는 개와 주인과 같은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가듯이 경제가 좋지 않더라도 주식시장은 신나서 먼저 달릴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어짜피 만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지금은 추격매수보다는 차분히 바라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섹터와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IT섹터가 시장을 이끌어간 한 주였다. 특히 IT 섹터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이다. IT 섹터는 전 섹터 중 유일하게 연초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섹터이다.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물론 세상의 변화는 IT가 이끌어갈 것이 분명하다. 



△ 코로나 19로 인해 미중 양국이 합의한 1차 무역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이번 협상이 파기될 조짐이 있었지만 다행히 양측이 다시 협의 이행을 지속하기로 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선사하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언제든지 중국을 지렛대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주식시장이 안정되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상 무언가 판을 흔들 강한 카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주의가 필요하다.  



△ 백악관과 의회가 논의중이던 5차 추가 부양책 논의가 중단되었다. 이제 급한불을 껏으니 양측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진영에 유리한 항목을 넣으려다보니 합의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비공식적 논의 채널은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향후 이 부양책의 윤곽이 드러날때쯤 관심 종목을 살펴보기로 하자. 



△ 2018년에 이어 다시한번 터키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러시아산 무기구매로 인해 미국의 눈밖에 나면서 외환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터키는 인구 8000만명에 유럽과 중동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유럽과 미국에는 매우 중요한 국가였다. 유럽 입장에서는 터키가 안정화되지 않으면 시리아 등의 난민이 대거 유입될 수 밖에 없고 미국 역시 터키의 위치가 중동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에 좋아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터키가 이 위기를 해쳐갈지 모르겠지만 만약 터키 환율이 더 떨어지고 IMF 구제금융 등을 받는다면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터키의 위기는 유럽으로 전이될 수 있어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터키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인 TUR을 매수하는 것이다.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이 펀드는 2013년 한 때 $70을 넘기기도 했으나 지금은 $19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만약 안좋은 뉴스로 인해 여기서 더 조정 받는다면 투자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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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이 주는 메세지 


트럼프 대통령 중국 책임론 대두로 주가 하락 

파월의장 의회와 정부에 추가 부양책 공개 요구  

워렌버핏 항공주 팔고 현금 보유 

미국 경제에 베팅하라!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보복관세 부과 가능 발언에 놀라 하락 마감하였다. FDA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하였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사실 그동안 강하게 반등한 증시가 실적에 비해 비정상적이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하락한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 증시가 하락할지는 알 수 없지만 5월 한달은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구글, 페이스북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선전한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 섹터가 시장 대비 선전하였으며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 마감하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30일자로 종료하면서 다시 한 번 중국 책임론을 제기 하였다. 특히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힘든 국내 경제 상황의 책임의 화살을 중국으로 돌린 것이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전략으로 임하게 될지 좀더 명확해 진 것 같다. 기존의 경제 활황을 통해 재선을 노리던 전략에서 애국심과 중국때리기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이는 주식투자자에게 매우 안좋은 소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는 다시 관세전쟁, 패권전쟁이 주식시장을 누를 가능성이 높다. 



△ 파월 의장이 중앙은행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부와 의회에 추가 지출을 요청하였다. 사실 중앙은행은 대출은 해줄 수 있어도 지출은 할 수 없다. 저금리 상황에서 가계와 기업 모두 대출할 형편이 안되면 연준도 마땅히 다른 방도가 없다. 따라서 정부가 크게 지출을 해야만 중앙은행도 돈을 대줄수 있는 것이다. 이말은 정부가 얼마를 지출하든 연준은 돈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유동성 측면에서는 주식시장이 환호할만한 소식이다. 앞으로 얼마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지 모르지만 그 규모가 크면 클수록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다. 



△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가 현지시간 5월 2일 오후 4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몇가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하지만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미국에 베팅하라"


"매력적인 주식 없어 추가 매수하지 않았다."

"항공주 전량 처분, 내 생각이 틀렸다." 

"미국에 베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S&P 500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

"빚내서 주식하지 마라, 시장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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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조심해야 할 구간 


렘데시비르 효과 의심받으며 시장 소폭 조정 

미 의회 4,80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 승인 

뉴욕 연준 국채 매입 금액 축소, 조정 빌미 가능성 

올해 최악 미 은행주, 지금 관심갖을만한 시기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에서 실시한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나쁘다는 소식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회사측에서는 해당 결과를 부정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기업들의 실적이 아니라 오로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다행히 미 의회에서 4번째 대규모 부양책을 통과시키면서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을 일부 방어하였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5월은 시장에 조정이 자주 있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섹터별 이번주 수익은 극명히 갈렸다. 부동산, 금융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외활동 금지에 직격탄을 맞은 섹터가 가장 크게 하락하였다. 유가가 단기 반등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한 주였다. 



△ 미국에서 추가 4,8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양책을 또 승인하면서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신용저하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반복되는 위기는 오히려 미국외 많은 국가들에게 달러를 더 많이 보유하도록 만드는 동인이 되기 때문에 많아지는 달러에 비례하여 그 수요도 늘어나며 역설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게 만든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10년마다 반복되는 위기가 만들어진 것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하는 것이다. 미국 달러는 막강한 군사력, 우호적인 동맹국, 혁신적인 기업, 가장 큰 내수시장과 풍부한 자원 등을 기반으로 장기간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달러의 강력한 배경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달러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이다. 



△ 뉴역 연준이 슬그머니 국채 매입 금액을 축소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시장에 달러 유동성 공급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아직 시장이 이에 반응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동성 축소는 무조건 주식시장에는 좋지 않은 뉴스이다. 5월 주식시장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시장이 연준에게 아직 더 받아내야 할게 많다고 생각되면 다시 한 번 큰 폭 하락시킬 가능성이 크다. 



△ 최근 미국 은행주는 소비심리 위축 및 경기침체 여파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며 주가가 큰 폭 하락하였다. 하지만 영화"빅쇼트"의 주인공이었던 스티븐 아이스먼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 미국의 은행은 재무적으로 건강하다며 투자 적기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불확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처럼 은행이 망할 걱정은 없으며 오히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가면 큰 폭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일부 일리가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된다. JP모건과 같은 미국 대형 은행은 지금 진입하기에 매우 좋은 시점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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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는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미국주식시장 반등 지속 

길리어드사 렘데시비르 3상 임상결과가 영향 

그러나 금융주 실적하락, 실업자 급증, 유가급락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장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시장 예상치 초과 실적으로 급등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소식이 전해지며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하였다. 특히 아마존, 넷플릭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이른바 언택트(Untact) 관련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며 나스닥 지수는 어느덧 연초 주가 지수에 바짝 다가선 모양이다. 그러나 아직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았고 안정성 검증이 덜 된 상황에서 시장이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는 향후 경기침체가 보다 장기화될 우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경기에 민감한 금융, 산업재, 소재 섹터는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하였고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필수 소비재, IT섹터 등은 시장 상승을 주도하였다. 이러한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나스닥 지수의 강세가 예상된다. 



△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개발사로 유명한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긍정적인 임상 소식을 전하며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아직 대규모 임상시험이 아니라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한줄기 희망을 봤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은 먼저 반응하였다. 특히 5월말까지 경증환자를 포함한 최종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잠재워주길 바란다. 



△ 이번주 실적을 발표했던 JP모건을 비롯한 미국의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이 급감하면서 S&P 500지수의 상승을 제한하였다. 이들 은행들은 채권, 주식 등의 트레이딩 수익은 대부분 증가하였으나 신용카드, 모기지 등의 연체율이 올라가거나 향후 올라갈 것에 대비하여 대규모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면서 실적 악화가 발생하였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신규대출역시 감소세로 돌아설 수 밖에 없어 은행 실적은 당분간 안좋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경기가 V자 반등을 한다면 은행은 지금 매우 싼 가격이므로 투자에 좋은 타이밍이다. 



△ 유가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OPEC+의 대규모 감산소식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수요감소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세일업체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등 세일 기업들의 부도 가능성이 세계 경제에 새로운 부실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미국 역시 대규모 감산에 동참해야만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유가는 향후 주식시장 반등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 지난주 소개했던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규모 실업사태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초과하며 주가가 급등하였다. 특히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조정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주가가 전고점에 근접하였다. Untact 관련주외에 전고점에 접근하는 몇안되는 주식 중 하나로 이 회사가 얼마난 단단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향후 실업율이 더 오르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활동 중단이 장기화 된다면 이 기업 역시 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장기 투자자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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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Fed)에 맞서지 말라 


연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소식에 시장 반등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만 남아 

비운의 진보 정치가 버니 샌더스 하차, 바이든 민주당 후보 확정

OPEC 감산합의, 그러나 유가 강세 어려워 

유나이티드 헬스그룹(UNH), 관심 필요한 종목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연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소식과 OPEC의 감산합의, 그리고 민주당 대선후보 중 하나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사퇴소식 등이 맞물리며 큰 폭 반등하였다.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 1974년 이후 최대폭 상승하였다. 이처럼 증시가 큰 폭 반등한 계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도 한 몫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미국 주식시장은 조정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섣부른 매수에 동참하기 보다는 S&P 500 지수 기준으로 2,600을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그동안 개인 및 기업 파산 우려감에 낙폭이 컸던 금융, 부동산 섹터가 큰폭 반등한 한 주였다. 거의 모든 섹터가 드라마틱한 상승을 보여주며 저점에서 투자를 늘렸던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시장이 추세적으로 상승 전환하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연준이 대규모 2조 3천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 확대 방안을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핵심은 투기등급 회사채와 상업용 모기지 채권 등이 매입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관련기업 (산업재, 에너지 섹터 등)을 구제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포드 등이 수혜기업으로 분류되며 회사채 가격이 급등하기도 하였다. 연준의 이번 조치는 회사의 잘못으로 인한 부실화가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부실은 국가가 보호해 주겠다는 강력한 신호여서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에너지, 항공, 여행, 숙박관련 회사들은 회사채 발행과 정부의 대출 등을 통해 향후 몇개월간 버틸 체력을 만들었다. 이제 시장이 가장 우려하던 기업의 연쇄도산 우려는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사퇴하였다. 초반 돌풍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치며 민주당 주류세력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샌더스 정책 중 일부는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보인다. 다만 지나치게 빠른 속도의 개혁은 늘 기득권의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샌더의 좋은 정책 중 일부를 다른 후보들이 검토하여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 OPEC과 러시아가 5월부터 감산에 합의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요가 약 2000만 배럴 감소한 상황에서 천만배럴의 감산이 도움은 되겠지만 이전 가격인 배럴당 $40~50달러대로 되돌리기에는 부족한 양이다. 감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어제 유가 선물이 하락한 이유이기도 하다. 유가의 안정은 많은 세일오일 기업들의 도산 위험성을 낮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언제 다시 반등할지는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 버니 샌더스의 사퇴로 미국에서 작년부터 큰 이슈였던 "Medicare for all"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물론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는 여전히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어느 국가든 모든 제도가 완벽할 수는 없다. 미국에 현재 자리잡은 의료보험 체계는 당분간 바뀌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점에서 미국내 1위 보험기업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여전히 유망한 투자대상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는 낮겠지만 다른 소비재 기업에 비해서는 영향이 덜할 것이 확실하다. 지난 10년간 매년 두자릿수 이익 상승과 두자릿수 배당 증가를 한 기업으로 장기적으로도 투자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저렴한 지금이 투자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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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반등의 조건 


지난주 악조건 속에서도 지수 선방 

아직 안심할 단계 아니지만 작은 희망 

개인 파산 위험이 사라져야 주식 반등 (은행 안정성) 

워렌버핏 항공주 일부 손절, 배당금 중단 영향인듯 

미국 은행 배당 삭감 가능성 대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장대비 언더퍼폼, 장기적 유망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예상과 달리 소폭(?) 하락하며 비교적 선방하였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점에 이르지 못했고 향후 사망자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끔찍한 뉴스에도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은 그동안 연준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방어 노력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개인들에게 지급되는 현금, 추가 실업수당, 중소기업 급여 보조 프로그램, 회사채 매입, 금리인하 등은 적어도 많은 미국인들이 카드빚, 모기지 등을 2달 이상 지급할 수 있는 체력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추가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한 점도 향후 증시 하방을 받칠 재료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방심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합의했다는 소식에 에너지 섹터가 급등하였다. 경기침체로 인한 파산 우려가 높아지며 금융, 부동산, 산업재 섹터는 큰 폭 하락하였다. 섹터별 움직임을 보면 현재 시장은 일자리 상실에 따른 개인파산을 가장 큰 리스크로 보는 것 같다. 최근 신용카드 회사들과 은행들의 주가하락폭이 큰 것도 가계 및 개인 파산 위험성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 워렌버핏의 항공주 일부를 손절처리했다는 소식에 델타 항공 등 항공주가 금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하였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의 4대 항공에 대해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금번 거래를 통해 10% 이하로 조정하였다. 아직 분명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정부 보조금을 받은 이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된 항공회사들의 장기적 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워렌버핏이 밝히게 될 이유가 궁금해진다. 



△ 최근 미국의 대형 은행주의 주가 하락이 심상치 않다. 시장대비 크게 언더퍼폼 하고 있는데 이는 실업자 폭증 및 상업시설 폐쇄에 따른 카드론, 모기지, 자동차 할부 등이 부실화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의 대형 은행들은 올해 10월까지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중단을 선언하였다. 미국 은행들도 자사주 매입은 중단하였으나 배당금 중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가계 파산에 따른 연쇄 도산으로 은행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미국 은행 역시 단기적으로 배당금 중단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시티뱅크 최고 경영자는 아직 재무적으로 건강하다며 배당금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만약 미국의 대형 은행마저 배당금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미국 증시는 지난번 저점을 깰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매력적인 진입기회가 만들어졌다. 시장대비 크게 언더퍼폼하고 있는데 카드 회사임에도 금융 섹터에 포함되어 일반 은행주처럼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고객이 부유층 비율이 높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이미 가격은 2016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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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상승, 다시 하락


지난주 시장은 기술적 반등 

2차 하락은 어디까지 갈지 예측 어려워 

시장은 연준에 추가조치 요구할 듯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통과 

디즈니,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가격 


△ 지난주 시장은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통과에 따른 안도감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직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단기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 주말사이에도 사망자와 확진자가 무더기로 증가하고 있어 다음주 시장은 다시 한 번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단기간 경기침체를 막아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히지 않는다면 시장은 이거보다 더 큰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지옥을 구경시켜 줄 가능성이 크다. 향후 2주가 사회 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많이 빠졌던 섹터(부동산, 산업재)가 많이 올랐고 덜 빠졌던 섹터(필수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덜 올랐던 한주였다. 다음주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동산과 산업재 섹터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연준이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하였다. 국채와 모기지 증권뿐 아니라 투자등급 회사채도 사들인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우량한 기업이 단기간 유동성 문제로 파산하는 것은 어느정도 막을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은 투자등급 채권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시장은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우량 기업에 대해서도 회사채 매입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이 지난 저점을 깨고 내려가야 한다. 물론 그전에 치료제가 나온다면 시장은 바로 안정을 찾을 것이다. 



△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양책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여 발효되었다. 미국 4인 가구당 거의 4백만원을 지원하는 전례를 보기 어려운 파격적인 대책이다. 향후 6주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히지 안으면 1번 더 지급할 예정으로 다른 나라의 파격적 지원책을 압도할만한 규모다. 어떤 이유에서든 향후 2개월은 코로나로 인해 파산하는 가정이 없도록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메세지다. 하지만 이것은 단기 파산을 막을뿐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은 바뀐것이 없다. 시장은 점점 더 큰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 최근 주가하락으로 너무나 좋은 기업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사줄만한 주식으로 항상 1위로 꼽히는 디즈니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떨어졌다. 한때 150달러에 육박했던 디즈니는 지난주 한 때 7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5년전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였다. 90달러 이하에서는 무조건 사도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올랜도 디즈니가 폐쇄되는 등 전례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디즈니가 가진 컨텐츠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단기 급락은 30년을 내다보는 투자에 있어서는 너무 좋은 기회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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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바닥은 언제일까? 


지난주 주식시장 또다시 폭락 

세계 각국의 유동성 부여 노력도 무용지물 

시장은 가계부실, 기업부실을 막을 정책 요구 

연준의 회사채 매입, 유가안정, 정부의 재정지원 필요

웰타워 10년전 가격 관심 갖을만 


△ 주식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연초대비 -27.8% 하락하였고 최고점대비로는 거의 -32% 하락하였다.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은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잠깐 반짝하다가 다시 빠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각국의 봉쇄정책이 경제활동을 마비시키면서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위기로 모기지 부실이 우려되고 대형 기업들 특히 항공, 숙박, 여행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부실로 회사채 시장이 흔들리고 있으며 낮은 유가로 인해 세일오일 회사들의 부도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시장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 결국 미국의 대형 은행들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의 하락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여기에 주가 반등에 대한 단서가 있다. 어떻게 하면 시장이 좀 안정화 될 수 있을까? 


 

△ 거의 모든 섹터가 부진했던 한주였다. 특히 제로금리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활동이 마비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던 리츠 섹터가 참담한 하락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안정화 되는 시점이 되면 리츠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 가장 공포가 컸던 만큼 가장 반등도 클 것이다. 



△ 주식시장이 반등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처럼 큰 변동성이 안정화되는 것은 정부와 연준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S&P 500 기준으로 2,200에서는 바닥을 다지려면 반드시 아래 조건 중 2가지 이상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주가 안정을 위한 3가지 조건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번째는 당장 월요일 의회 표결이 예상되는 경기 부양책의 통과이다. 특히 중위소득 4인 가구에 약 $3,000달러씩 2회 지급하는 방안이 통과된다면 시장은 1차적으로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 돈이면 왠만한 가구의 2개월치 모기지 금액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걱정하는 모기지 부실 가능성을 어느정도 완화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충분치 않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두번째 대책으로는 연준의 회사채 매입 혹은 매입 권환 확보이다. 연준이 실제로 회사채를 매입하지 않더라도 회사채 매입을 위한 권한을 얻기만 한다면 시장은 환호할 가능성이 크다. 더이상 우량 기업들이 단기 자금 경색으로 부도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회사채 시장의 안정은 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해 약 3개월간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는 체력을 길러줄 것이다. 또한 기업들의 부도 가능성 감소는 고용시장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 대책은 유가 안정을 위한 노력이다. 유가는 적어도 $40까지는 반등할 수 있도록 모멘텀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이것은 수요의 회복으로는 당장 어렵기 때문에 감산이외에는 답이 없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OPEC과 함께 이를 조율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에서도 유의깊게 살펴보고 있어 어려워 보이지만 가장 빨리 합의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주 시장은 이러한 3가지 뉴스를 기다리며아주 다이내믹하게 움질일 가능성이 있다. 이 세가지 정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악화를 어느정도 상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상승을 이끌지는 못해도 현 지수대에서의 하방은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된다. 



△ 이번주 관심갖을만한 종목으로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원과 같은 의료&노인 복지 시설에 주로 투자하는 리츠인 웰타워를 (WELL)를 소개할까 한다. 웰타워는 안정적인 배당과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수혜가 예상되는 리츠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의 시장 급락에 버티지 못하고 현재는 약 10년 가격으로 회귀한 상태이다. 하지만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투자대상 건물이 비교적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하락은 투자의 기회로 보여진다.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배당 수익율은 8.2%에 이른다. 투자를 검토해도 좋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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