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VS 바이러스 


이제껏 본적 없는 변동성

1분기 실적발표까지 변동성 이어질듯 

각국 정부, 중앙은행 부양책 쏟아져, 바이러스 제압할까?  

지금은 주식을 사야할 때 


△ 주식 투자를 꽤 오래 해왔지만 이런 변동성은 처음본다. 공포장세는 매년 1~2번쯤 겪는 일이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바닥인줄 알고 사면 지하 2층, 3층까지 가고 반등해도 내가 산 종목은 잘 안오른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단기적인 예측이고 대응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번 하락은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다시 상승추세를 만들때까지 꾹 참고 버티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는 시장이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가 폭탄을 맞았다. 거의 금융위기 당시의 상황을 보는 것 같다. 헬스케어와 IT섹터가 가장 주가 하락을 잘 버틴 섹터였다. 이번 위기가 지나고 나면 위의 두 섹터가 다시 주도주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전세계적으로 금융, 재정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다음달 발표될 전세계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쇼크는 기정 사실이고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본다면 지금 나오는 정책들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3분기 이후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4월까지 주가가 하락한다면 하락시마다 분할 매수 하는 것은 괜찮은 전략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IT, 헬스케어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래는 각국의 부양책을 정리해 본 내용이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 : 금리인하 0.5%, 추가 금리인하(18일) 예상 (0.5% ~ 0,75%), 

          연준 1.5조달러 유동성 공급, 급여세 감면 추진 등

 

- EU : ECB 163조원 양적완화, 독일 부양책 (124억 유로) 


- 영국 : 기준금리 0.5% 인하 (0.75% -> 0.25%), 46조원 규모 부양책  


- 캐나다 : 기준금리 2회 1.0% 인하 (1.75% -> 0.75%) , 추가 부양책 예정  


- 호주 : 기준금리 0.25% 인하, 14조원 규모 부양책 발표 


- 일본 : 자산매입확대 (연간 주식 매입 6조엔 검토 중), 유아현금지원 


- 한국 : 11조 추경, 0.25% ~ 0.5% 이상 금리인하 예상 


- 중국 : 5G, 전기차, 인공지능, 철도 등에 5년간 최대 1,190조원 투자



△ 이번주 살만한 배당주는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이다. SPY는 안정적이면서도 연간 10%의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훌륭한 투자 대안이다. 특히 시장의 변동성에 심리가 크게 흔들리는 분들에게는 사실 이거보다 좋은 투자는 없는 것 같다. 운좋게도 최근 주가 하락 덕분에 배당 수익율이 약 2.1%에 이른다. 배당+주가를 통해 연평균 12%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진짜 배당주가 바로 SPY이다. S&P 지수 2,600 이하에서는 공포를 느낄 이유가 없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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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변동성 커질듯 


3대 지수 반등했으나 연속성 미지수

연준 12년만에 0.5% 금리 인하했으나 효과 미지수 

바이든 슈퍼 화요일 승리로 월가 안도 

보스턴 연은총재 연준의 주식 자산 매입 가능성 언급 

캐나다 시가총액 1위 RBC (로얄 뱅크오브 캐나다) 배당주로 관심


△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주 급락의 여파를 극복하고 소폭 상승마감하였다. 연준의 깜짝 금리인하(0.5%)와 선진국 G7의 정책공조라는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주식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아마도 시장은 17~18일 열리는 FOMC 회의까지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금리인하 정도로는 만족을 못하겠다는 월가 탐욕의 협박이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연준의 금리인하가 4월까지 추가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방어주가 급등하였다.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와 바이든 승리에 따른 헬스케어 섹터가 급등하였고 반대로 경기에 민감한 에너지, 금융 섹터가 급락하였다. 



△ 지난 화요일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서 바이든이 승리를 거두며 샌더스가 앞서가던 전세를 단번에 역전하였다. 덕분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VS 등 미국의 민간 의료보험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였다. 그동안 월가는 샌더스 의원의 메디케어 포 올 등 다소 진보적인 공약들을 불편해했는데 이번 경선 결과로 시장의 불안한 변수 하나는 제거된 모습이다. 그러나 증시 하락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 쏟아지는 뉴스 어디를 봐도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의 지난 토요일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연준은 채권이외의 자산은 직접 매입할 수 없는데 장기적으로 이 법을 바꿔 다양한 자산을 매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는 처음 나온 내용은 아닌데 이전부터 많은 금융 연구 기관에서 다음 경기 침체기에는 금리 인하만 가지고 대응하기 힘들다며 오래전부터 대안으로 제시했던 내용 중 하나다. 다만 연준 이사의 입에서 직접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을만하다. 다음주 열릴 FOMC 회의에서 과연 금리인하 이외에 연준이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힌트를 줄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 당분간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당장은 아니지만 천천히 관심을 가지고 모아갈만한 배당주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바로 캐나다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동시 상장된 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이다(RBC). 줄여서 RBC라고 부르는 이 은행은 캐나다에서 자산규모로 가장 큰 기업으로 지난 10년간 배당을 연평균 7% 이상 상승시켜온 대표적인 캐나다 배당주이다. 캐나다는 매년 이민으로 30만명 이상이 외부에서 들어오고 있어 만성적인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금리인하는 은행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금리로 부동산을 활성화시켜 은행 실적 개선의 동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양면성 때문에 금리인하기에 이런 안정적인 주식을 하락할때마다 조금씩 모아간다면 장기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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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증시 급락이 주는 교훈 

언제든 20% 하락은 각오해야 

장기 저금리 시대를 대비하는 기회로 

지금 살만한 배당주 소개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역대급 하락을 기록하였다. 필자도 미국 주식투자를 5년 넘게 해왔지만 이런 하락은 일찍이 본적이 없다. 최소 1개월 이상 걸릴만한 하락폭을 불과 5일만에 보여주었다. 거품이 심하게 끼었던 증시도 아니었는데 시장은 보란듯이 우리를 농락하며 언제든 20% 이상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와 이란을 거쳐 미국본토까지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안정권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이 단기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그러나 인류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수없이 이겨내왔다. 분명 경제에 악영향은 있겠지만 단기적일 것이고 이것 역시 곧 지나갈 것이다. 이번 급락을 포트폴리오 조정의 좋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 



△ 섹터별로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한번은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통신회사가 속해있는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섹터 등과 같이 경기 방어적 성격의 주식이 비교적 선방한 한주였다. 



△ 증시가 급락하자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긴급 성명을 발표하였다. 덕분에 금요일 크게 하락하던 증시는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수 있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는 벌써부터 3월 0.5%의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등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에 나선다면 경기 침체를 방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하락도 멈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분명 금리인하는 호재지만 그렇다고 증시가 다시 상승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상승추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및 한국 등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소강 상태가 확인되야 가능할 것이다. 



△ 코로나 바이러스 및 경제 관련 부정적인 뉴스는 많지만 굳이 여기서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보다는 과연 이런 급락기간동안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오늘 한 종목을 소개할까 한다. 세계적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면서도 성장성도 갖춘 기업이다. 그 기업은 바로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이다. 



브로드컴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원래는 아바고 테크널러지라는 회사였는데 2015년 미국의 브로드컴을 인수한 후 인수한 회사의 이름으로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나스닥에서의 티커(Ticker)는 AVGO를 사용하고 있어 이 회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 


브로드컴은 인텔, 퀄컴과 더불어 와이파이와 같은 통신칩 최강자로 애플,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려온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하드웨어에 치우친 사업을 소프트웨어쪽으로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향후 5G 시대에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현재 수익도 좋아 높은 배당 (배당수익율 약 4.5%)을 주고 있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기업이다. 그럼에도 인수합병이 워낙 활발한 기업이라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처럼 시장에 공포가 만연되어 있을 때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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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부양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줄며 증시 지속 반등 

버크셔 해서웨이 크로거 신규 투자 

엔비디아 실적 예상치 초과로 주가 급등 

테슬라 소규모 유상증자 발표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 반등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떨어졌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식 시장이 강하게 반등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자가 늘고 민심이 나빠지면서 중국 정부에서는 경기 부양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양책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거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렇게 생긴 거품은 필연적으로 경기 침체를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대규모 부양책으로 인해 미중 무역분쟁에서 중국은 스스로 무너지며 어쩌면 싱겁게 패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유틸리티 등 배당 수익이 높은 섹터가 가장 많이 올랐다. 엔비디아 등이 선전한 IT섹터 역시 높은 상승을 기록하였다. 나머지는 큰 특징이 없는 흐름이었다. 



△ 버크셔 해서웨이가 2019년 4분기 보유 주식 변동분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서 가장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부분은 미국 그로서리(grocery)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에 최초 투자한 부분이다. 여전히 버핏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자신의 투자철학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이 그가 지난 몇 십년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결인 것 같다. 보유하고 있던 애플도 일부 비중을 줄였지만 주가가 많이 상승한 바람에 전체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은 오히려 29.7%로(직전분기 25%)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였다. 2016년에 투자를 시작해서 100% 넘는 수익을 애플에서 올리고 있다. 또한 버핏의 최애주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여전히 한주도 팔지 않고 있다. 은행주 일부를 팔고(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다른 주식을 일부 산 것은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포트 전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매매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 엔비디아가 목요일 장 종료 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금요일 주가가 급등하였다. 그동안 데이터 센터 투자가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던 엔비디아가 PC 교체수요와 데이터 센터 수요가 늘며 다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다음 분기 예상 실적 역시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시장이 환호하였다. 엔비디아는 PER이 60이 넘을 정도로 미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주식이다. 필자 역시 향후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이 회사의 미래를 밝다고 보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인 상황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 테슬라가 20억 달러 규모의 소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였다. 시가총액대비 큰 규모가 아니라서 유상증자 소식에도 주가는 크게 빠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번 상승장에 주역이라고 할만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가는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 S&P 500의 조정은 테슬라의 조정과 함께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시장을 두려워하되 시장에 머물러있어야 할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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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반등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시장 반등 견인

민주당 대선레이스 중도파 신인이 선전하며 시장안도

구글, 처음으로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 별도 공개 

애브비 실적 기대치 초과하며 주가 급등 


△ 지난주 우한 폐렴 공포로 급락했던 증시가 불과 1주일만에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였다. (아래 표에 S&P 500 이번주 수익율은 오타입니다. 실제로는 약 3.1% 반등했습니다.) S&P 500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쓸 강력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압도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한 민주당 대선후보 첫번째 경선에서 중도파 정치 신인인 부티지지가 깜짝 1등을 차지하면서 시장 친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섹터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민주당 경선결과로 대형 IT기업 해체, Medicare for all 등의 좌파 정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옅어지면서 헬스케어 섹터와 IT 섹터 등이 시장 수익율을 상회하였다. 



△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1분기 중국 및 세계 경제 성장율이 당초 전망치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연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경기 침체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세금감면 등과 같은 대규모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주 경기침체 공포감은 사라지고 전세계 주식시장은 환호하였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심리적 영향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것은 확실한 것 같다. 



△ 민주당 대선후보 첫번째 경선에서 중도파 정치신인 부티지지가 1위에 올라서며 주식시장에 버니샌더스발 좌파 정책에 대한 두려움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동안 시장은 버니 샌더스 후보의 반 시장적 정책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당원들이 여전히 중도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안도한 것이다. 덕분에 Medicare for all 정책우려에 눌려있던 헬스케어 섹터가 강하게 반등할 수 있었다. 앞으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지난 월요일 구글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베일에 쌓여 있던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2017년 실적부터 자료를 공개했는데 전체 매출은 2년 동안 약 40% 증가한데 반해 유튜브 광고 매출은 약 90%, 클라우드 매출은 약 120% 증가하였다. 비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높지 않지만 향후 구글의 성장은 유튜브와 클라우드가 이끌어 갈 것이 확실해 보인다. 특히 클라우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분야로 이 부분에서 구글이 선발주자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떻게 경쟁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 본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미국의 제약업체 애브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였다. 애브비는 현재 실적대비 매우 저평가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권 만료(2023년 1월)가 임박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다른 치료제가 견고하게 성장하며 휴미라의 판매 부진을 어느정도 상쇄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이 안도하며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또한 성형, 미용분야 선두주자인 앨러건과의 합병건도 1분기내 마무리 된다면 주가가 다시한번 뛰어오를 가능성도 높다.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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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의 시작 


우한폐렴 공포에 3대지수 모두 하락 

소비위축이 가져올 성장율 하락이 주식시장에 영향

사스때와 비교해 보면 미국 시장은 선방할 가능성 높아  

인민은행 유동성공급, 금리인하로 중국시장 폭락 방지 지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또 다른 조정의 빌미 될 듯  

아마존 예상외 실적 발표로 급등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에 직접적 타격을 줄거라는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하였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아마존 등이 선전한 나스닥만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미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소비, 투자 둔화가 결국 전세계 경제 성장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공포는 잠시 진정될 수는 있겠지만 2월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 번 더 급락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그 때 매수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150 부근을 기다려보자.  




△ 섹터별로 살펴보면 경기 둔화 우려에 소재, 에너지 업종이 하락하였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메디케어포올에 대한 공포가 커지며 헬스케어 업종 역시 급락하였다. 페이스북, EA, AT&T가 속해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역시 실적 실망감이 이어지며 하락 마감하였다. 



△ 이번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많이 인용되는 것이 2003년 사스 때의 주식시장이다. 당시 S&P 500 지수는 약 -3.4%의 조정을 보였고 중국 MSCI 지수는 약 -11.5%의 조정을 보였다. 물론 피해의 정도가 다르고 그때보다 미국과 중국의 상호 영향이 더 커졌기 때문에 같은 조정폭을 보일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S&P 500지수가 중국이나 아시아 지수보다 덜 영향을 받을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만큼 미국의 내수 경기가 좋고 아직까지는 미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조정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3일 중국 주식시장의 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였다. 또한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 금리 인하 등도 실시할 계획인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시장에 공표한 것이다. 하지만 내일 중국 및 아시아 주식시장의 급락 출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공포가 극에 달할 때 매수 찬스가 오고 있다는 생각이다. 



△ 미국 주식시장에 또 하나의 복병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진좌파로 불리는 버니샌더스 상원의원이 2월3일 첫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는 중도성향의 바이든 후보를 역전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물론 궁극적으로 누가되든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는 어렵겠지만 경선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회자될 선거용 급진적 정책들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다만 이러한 정책은 설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해도 실행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기업이 이런 뉴스에 하락한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 아마존이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금요일 최악의 시장 상황속에서도 급등하였다. 기술적으로만 보면 저항선을 뚫고 상승추세로 접어드는 초입처럼 보인다. 이번 실적발표를 계기로 다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대형 IT 기업 중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보다)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데 이런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앞의 4개 업체와 달리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도 하지 않고 있어 추천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항상 옳기 때문에 내 의견은 틀릴 수 있다. 관심이 있는 분은 기술적으로 진입해도 좋은 시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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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공포가 가져온 고마운 조정 


미국에서 추가 확진자 나오며 3대 지수 모두 조정 

전염병은 소비에 있어 부정적, 증시 조정 사유 

그동안 너무 빨리 오른감 있어, 쉬어갈 타이밍 

인텔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로 주가 급등,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견인

FAA 보잉 737맥스 올해 중반 이전에 비행 가능 언급

다음주 주요 IT 기업 실적발표가 증시 향방에 분수령 될 듯 


△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오랜만에 조정을 보이며 하락마감하였다. 그동안 너무 급하게 오른감이 있는데 이번 우한 폐렴을 계기로 조금 식혀갈 수 있는 시간을 번 것 같아 다행이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소비 심리를 급속히 얼어붙게 만들기 때문에 경제에 무조건 부정적이다. 따라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그동안 인류는 무수한 전염병을 극복해왔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이다. 또한 정말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온다면 대규모 부양책을 쓸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증시에는 장기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5% 이상 단기 조정이 온다면 절호의 매수 기회이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경기방어 섹터인 유틸리티, 부동산 등이 올랐고 나머지 거의 전 업종이 하락하였다. 하지만 IT는 IBM, 인텔 등이 선전하면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반도체를 포함한 IT업종에 대한 관심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미국에서 두번째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하였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대륙까지 퍼지면서 전세계에 우한 폐렴 공포가 퍼지고 있다. 이제 겨우 회복되고 있는 중국 및 세계 경제에 자칫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인류는 이러한 전염병을 극복할 것이다. 이제 곧 봄이오고 날이 따뜻해지면 언제 그랬지 하면서 잊혀질 수 도 있다. 다만 아직 공포가 극에 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조금 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을 주시하다가 공포가 시장에 만연하여 시장이 큰 조정을 보일 때 IT 대형주에 비중을 늘릴 것을 권한다. 올해 나쁘지 않은 수익율을 올릴 기회다. 



△ 인텔이 클라우드 서버 칩 수요 급증에 따라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면서 금요일 주가가 6.8% 급등하였다. 또한 올해 예상 EPS를 $5.0로 시장 기대보다 높게 제시하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지폈다. 인텔의 이러한 양호한 실적발표는 올해 반도체, 클라우드 업체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예고편 성격으로 해석되며 시장이 조정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IT섹터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강한 배경이 되고 있다. 인텔은 본 블로그에서도 2020 관심종목으로 소개한바 있다. 올해 $100에 도전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737 맥스의 운행재개가 올해 중반 이전에 가능할 수 있다는 FAA의 발언에 힘입어 보잉 주가가 급반등 하였다. 다만 29일 예정되어 있는 보잉의 실적은 실망스러울 것이 확실해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보잉은 좋은 기업이지만 올해 내내 737맥스 뉴스에 주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낮을 때 장기적 관점에서 모아가는 전략을 추천한다. 



△ 다음주 시장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대형 IT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애플, 3M 29일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마스터카드, 페이팔 30일 아마존, EA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관심있게 지켜보자. 개인적으로 페이스북과 애플이 가장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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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무서운 상승세, 원동력은? 


4분기 주요 금융주 실적 양호로 미국 주식시장 상승 지지  

미중 1차 무역합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13년만에 신규주택 착공건수 최고치 기록

낮은 실업율, 임금 상승, 낮은금리, 낮은 물가상승율이 미국 경제성장 이끌어

미국 4대 기술기업 시총 1조달러 돌파 


△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무섭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한지 불과 2주만에 S&P 500 지수가 3% 넘게 상승하였다. 특히 이번주 JP모건을 비롯한 주요 금융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이제는 과연 언제 조정이 올 것인지가 시장의 관심이 되었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 부동산, IT 섹터가 높은 상승율을 기록하였고 에너지 섹터는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 미국과 중국이 지난 15일 역사적인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였다.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 및 공산품의 수입 확대, 금융 시장 개방 등을 수용하였고 미국은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 및 관세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요구는 매우 명확하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는 두가지 측면으로 해결 가능한데 당장 수입 가능한 물건의 수입량을 늘리는 직접적인 방법과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소를 정상화하여 장기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이다.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등의 수입을 늘리는 것이 직접적, 단기적 방법이고, 로얄티 지급(지적재산권), 공정경쟁 보장(보조금 축소), 시장개방(금융, 인터넷), 환율조작 금지 등은 간접적, 장기적 방법이다.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뽑내기 위해 무역 분쟁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매우 단순한 게임이다. 그리고 이러한 합의는 양측 모두에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초과하며 급증하였다. 국가 경제에서 주택 시장은 매우 중요한 소비의 바로미터인데 미국의 소비가 얼마나 강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낮은 금리와 안정적인 소득 증가가 미국의 골디락스 시대를 열고 있다. 



△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IT 기업 4곳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하거나 거의 근접하였다. 아마존은 작년에 1조 달러를 넘었다가 최근 주가가 부진해 약간 미치치 못하고 있지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금요일 상장이래 최초로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였다.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4개 기업의 시가 총액이 한국의 코스피 시가 총액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에 대해 혹자는 지나친 버블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들 기업의 경쟁력 및 비지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라면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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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다시 상승 


새해 첫주부터 미국 주식시장 상승 출발 

다음주 실적시즌이 증시 분수령 될 듯 

오랜기간 탐욕지수 높게 유지, 지금은 조정이 필요 

바이런 윈 블랙스톤 부회장의 2020년 서프라이즈 10 

페이스북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 새해 첫 주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하였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에 큰 폭 하락했던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보다는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 쪽을 선택했다는 소식에 다시 반등하며 상승마감하였다.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증시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음주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결과가 증시의 방향을 정할 듯 하다. 



△ 미국 CES를 계기로 5G 기술과 반도체 섹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자율 주행차와 IOT를 미래산업으로 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영향때문인지 이번주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IT 섹터가 큰 폭 상승하였다. 반도체는 미래 산업의 핵심 중에 핵심이기 때문에 국가간 기술 전쟁도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 CNN에서 매일 산정해 발표하는 공포와 탐욕지수가 몇 주째 90 이상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 지수가 90이상에 있으면 시장이 과매수 상태에 있다는 뜻으로 기간조정 또는 하락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과매수 구간이라고 해서 지금 하락이 시작된다는 뜻은 아니다. 언제든 조정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하다. 여하튼 지금은 증시에 휴식이 필요하다. 



△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는 블랙스톤의 바이런 윈 부회장이 올해도 "2020년 10 서프라이즈"를 발표하였다. 매년 발표되는 윈 부회장의 시장 서프라이즈 10은 그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많은 시장 참여자들을 기다리게 할 정도로 투자의 좋은 참고 자료가 되어왔다. 올해 내용 중 나의 눈에 띄는 내용은 보잉에 관한 내용이다. 윈 부회장은 737 맥스 문제는 조만간 해결되어 다시 비행을 시작할 것이고 이에 따라 보잉은 다시 시장을 리드하는 종목이 될거라고 말했다. 다른 내용들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기 바란다. 




△ 이번주 관심 종목은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의 최강자로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오큘러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막강한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5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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