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3대지수 하락 마감 


S&P 500 2582.61(-0.53%), DOW 23,909.84 (-0.36%), Nasdaq 6905.92 (-0.94%)

최장기간 셧다운, 중국경기둔화 우려, 브렉시트 등 산적한 난제    

시티은행은 양호한 실적발표로 +3.95% 상승, 이번주 금융주 실적 기대감 증가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중국경기둔화 우려, 최장기간 연방정부 셧다운, 15일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마감했다.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에게 좀 더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트럼프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이나 정작 본인은 버티기 모드로 일관하고 있다. 만약 이번주까지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서서히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있을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부결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단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장이 이미 알고 있는 재료이고 3일 이내에 영국정부에서 대안을 마련하라는 법을 이미 통과시켜 놓은터라 단기 충격만 있을 듯 하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며 지금은 관망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금일 실적시즌 스타트를 끊은 시티그룹은 괜찮은 실적 발표로 주가가 3.95% 상승 마감하였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175억5천만달러를 하회한 $171억2천만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1.54보다 높은 $1.61달러를 기록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시티그룹은 또 4분기 자사주매입과 배당금으로 총 58억달러를 지출하는 등 막강한 주주환원도 실시하여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티그룹의 양호한 실적발표 덕분에 JP 모건 등 금융주가 오늘 하루 강세를 보였다. 오늘 시티그룹의 양호한 실적으로 인해 내일 은행 대장주 JP모건, 증권 대장주 블랙록,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실적 발표가 더 기다려진다.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금융부문개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간다. 오늘 CNBC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중국내 위안화 결제 신청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청은 무려 1년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90일 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하나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심사가 계속 미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은행이 100% 정부 소유로 중국은행의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가 조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무역협상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금융시장 일부가 개방된다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많은 금융사들 특히 카드회사들에게는 성장의 커다란 모멘텀이 될 것 같다.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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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3대지수 하락 마감 


S&P 500 2596.26 (-0.01%), DOW 23,995.95 (-0.02%), Nasdaq 6971.48 (-0.21%)

셧다운 우려와 5일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출발, 장중 회복 후 약보합 마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실적시즌 시작, 실적에 따라 희비 갈릴듯 


미국 주요 증시는 최장기간 정부 셧다운에 바짝 다가서면서 하락 출발하였으나, 이내 물량을 삼키며 상승반전 소폭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검토는 하였으나 당장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이번 주말을 넘기면 사상 최장 셧다운에 돌입하는 만큼 증시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다음주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움지이지 않고 있지만 만약 시작이 좋지 않으면 셧다운과 브렉시트 협상안 표결과 더불어 시장에 트리플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관망이 최선인 것 같다. 


다음주부터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시장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듯 하며 실적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 같다. 특히 JP모건,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뱅크오브 아메리카, 블랙락 등의 금융주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주는 IT 다음으로 주식시장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금융주가 실적이 좋을 경우 시장 전반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다. 금융주외에는 넷플릭스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또한 4분기 실적 자체도 중요하지만 각 회사에서 발표하는 19년 전망치가 더욱 중요하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각 회사의 전망치를 가지고 롱/숏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위에 언급한 종목들을 주위깊게 보도록 하자.


금일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체 GM이 향후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약 7% 급등하였다. 우리 자동차 회사들도 좋은 영향을 기대해 본다. 또한 넷플릭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의견이 나오면서 FAANG 주식 중 유일하게 4%대 상승을 기록했다. 다음주 실적발표가 기대된다. 반대로 세계최대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게임 게발사 번지가 이전에 맺은 "데스티니"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 했다는 소식에 9%가랑 폭락하였다. 작년 3분기만 해도 $80가 넘던 주식이 순식간에 40불대로 떨어지는 걸 보면 참 주식시장이 허망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가 $40이하로 떨어지면 매수기회라고 생각한다. 뉴스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최근 부동산섹터가 매우 강하다. 본 블로그에서 소개한 애플 호스피탈리티 리츠사브라 헬스케어 리츠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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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3대지수 상승 마감 


S&P 500 2596.64 (+0.45%), DOW 24,001.92 (+0.39%), Nasdaq 6986.07 (+0.42%)

5거래일 연속 상승, 연준 파월이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증시에 호재  

산업재 섹터 미중 무역합의 이후 좋은 흐름, 특히 보잉이 지수 상승 주도   


미중 무역합의 내용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재확인하면서 상승 반전 장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플러스로 마감하였다. 예상했던데로 미중 무역합의는 원론적인 합의 내용만 발표한 채 이달말 열리는 고위급회담으로 상세 합의를 미뤘다. 물론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측면, 양쪽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일정 부분 합의점을 찾은 것은 맞는 것 같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만큼 아직은 추격매수를 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S&P 500지수는 저항대인 2600 ~ 262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서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오늘 이코노믹 클럽 오찬 대담에서 "Fed is waiting and watching with patient on rates"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금리인상에 신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사실상 올해 상반기중에는 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경기가 망가질 우려는 없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확인한 후에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양적 완화로 시장에 푼 돈을 회수하는 것)는 예정데로 진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금리는 올리지 않지만 시장 유동성 감소는 지속될 수 밖에 없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나마 경기가 좋은 지금 나중을 위한 정책 카드를 손에 많이 쥐게 되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속도만 빠르지 않다면 지금 연준의 스탠스는 괜찮다고 생각된다. 


최근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 지수의 흐름이 좋은 편이다. 보잉, 3M, 캐터필러 등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자 주가가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보잉은 작년 역대 최대 상용기를 인도(806대)했다는 소식과 모건스탠리에서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변경하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작년말 완공한 상해 조립 공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올해 인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산업재 섹터가 의외의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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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3대지수 상승 마감 


S&P 500 2584.96 (+0.41%), DOW 23,879.12 (+0.39%), Nasdaq 6957.08 (+0.87%)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 급등 흐름 

미국 맥주 브랜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실적발표 후 급락 등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 소식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의사록 공개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장중 1%넘게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4거래일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장 막판 소폭 상승에 그쳤다. 물론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나스닥은 최근 회복 탄력이 좋은 모습이다. 금일 미중 양국은 동시에 협상안을 발표하기로 한만큼 어떤 안이 나오느냐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밝힌데로 우선은 미국산 물품의 수입 확대와 일부 시장개방 정도를 합의한 후 향후 협상 로드맵과 원칙적인 방향성 정도에 대한 합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어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좋은 흐름을 보였듯이 미국에서도 마이크론(+5.04%), 웨스턴 디지털(4.41%) 등 메모리 관련 업체들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아마도 미중 무역전정 합의에 따라 수요 회복과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 반도체 산업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중국 정부의 대응방향이 궁금하다. 하지만 어쨋든 중국 업체의 시장 진입은 1~2년내로는 어려울 것 같다. 메모리 업체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업체보다는 마이크론을 추천한다. 비록 3위 업체이지만 전체 시총의 20%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업황이 개선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 주가상승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 몬델로 등의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콘스텔레이션 브랜즈(STZ)는 금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익 모두 월가의 예상치는 만족하였으나, 2019년 전체 가이던스 및 예상 영업 이익율을 낮추는 바람에 전일대비 무려 12.42%나 하락한 $150.94달러에 마감하였다. 실적을 들여다 보면 매출은 $1.97B으로 예상치 $1.91B보다 $6.0M 더 나왔고 조정 EPS는 $2.37로 예상치 $2.06보다 $0.31달러나 초과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S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의 $9.6~$9.75에서 $9.2~$9.3로 낮추는 바람에 주가가 폭락하였다. 실적은 5% 정도 조정했음에도 주가가 12%나 폭락한것은 그만큼 시장의 심리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있을 실적발표시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 같다. 다만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매년 꾸준히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므로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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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 기대에 상승마감



금일 미국 3대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이 당초 2일에서 3일로 연장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다. 일반적으로 협상 연장은 상당부분 합의에 이르렀다는 뜻이어서 시장이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큰 것 같다. 사실 조금 걱정이다. 왠지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것 아닌지...합의를 했다고 해도 1차 합의 정도에 지나지 않을 듯 하다. 아마도 단계적으로 세부 합의를 해나가는 큰 아웃라인을 합의하는 회담이 될 것 같다. 예를들어 1차로 미국 물품 수입 확대 2차로 서비스부문 시장개방 3차로 지적재산권 보호방안이라는 큰 틀의 무역 합의 로드맵이 발표되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페이스북 - JP 모건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주가 상승 


페이스북의 최근 주가흐름이 수상하다. 지난 7월 $214달러로 최고가를 찍은 이후 12월 $124달러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오늘 $142달러까지 회복하였다. 개인정보 보안강화 관련 비용증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시장에서는 조금씩 지나치게 주가가 떨어졌다는 의견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물론 여전히 부정적인 애널리스트도 있다.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112까지 떨어져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금일 JP모건이 페이스북의 목표주가를 $195로 상향한다는 소식에 페이스북 주가는 3.25% 급등하였다. 이것이 추세 전환의 신호일지 단순히 기술적 반등인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쇼핑 런칭, 왓츠앱의 상업성 강화, 오큘러스의 성장 등에 기대를 걸고 있고 인공지능 관련해서도 상당히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따로 한번 다루도록 하겠다. 


레이달리오가 보내는 포트폴리오 제안


브리지 워터 펀드를 운영하며 금융위기때도 두자리수 수익율을 올려 유명해진 미국의 레이 달리오가 투자자를 향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그는 사람들은 주가가 올라갈 때 사고 떨어질때 판다며 주가가 언제 오르고 내릴지 알 수는 없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본능과 반대로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주가가 오를때는 지금 주가가 얼마나 비싼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항상 평가하라고 이야기한다. 아래 포트폴리오를 보면 장기채권 40%, 중기채권 15%, 주식 30%로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레이달리오 역시 미국의 장기금리가 거의 다 왔고 곧 경기후퇴기에 접어들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맞을지 아닐지는 신밖에 모른다. 다만 여러분의 투자에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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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이번주 월,화에 걸쳐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타결 기대감에 상승마감 하였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는 뉴스작성하는 사람이 찾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뭐 시장이야 늘 오르고 내리니까 수많은 언론사는 이유를 찾아야만 매일매일 기사를 만들어 먹고 살 수 있으니까..이유야 어쨋든 지수가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12월 급락장이후 시장이 빠르게 V자 반등을 하면서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다음주까지는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종목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자리 진입 


S&P 500지수는 빠르게 급반등하면서 중요한 지수대에 접어들었다. 바로 직전 저점 자리인데 사실 지난 10월, 12월 지수 급락시 기술적 지지가 예상되었던 구간이다. 약 2530 ~ 2605사이인데 당시 별 저항없이 흘러내렸기 때문에 빠르게 이를 돌파하고 기간조정을 통해 이지수대를 바닥으로 다진다면 다시 상승추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산적한 정치적 이슈(브렉시트, 셧다운, 미중 무역협상 등)가 어느정도 해결 실마리를 보여야만 한다는 전제로 말이다.  



마이크론 목표주가 상향 


최근 몇일간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반등 하였다. 그 이유는 캐나다 은행 중 하나인 BMO에서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하면서 현재 대비 약 50%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는 D램 가격이 상반기에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3사가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3사에서 설비투자를 많이 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사실을 발표한다면 마이크론의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나의 생각도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생각이다. 


주가 발목을 잡을 몇가지 정치적 이슈


다행히 미국 3대지수는 모두 급락을 멈췄지만 여전히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14일째로 일주일만 더 지나면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아직은 경제적인 영향은 없지만 장기화 된다면 미국경제에 좋을 것이 없다. 분명 주가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다. 또한 아직 잠잠하지만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영국의회 비준투표도 다음주에 예정되어 있어 얼마남지 않았다. 아마도 다음주에 가장 핫한 이슈가 될 것 같다. 여기저기 지뢰밭이지만 장기투자자에겐 또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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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신규채용자수 증가에 따른 3대 지수 급등 



금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급등 마감 하였다. 전일 9%P 이상 폭락했던 애플도 오늘 4.2%P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장시작전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 등 경기부양 소식과 금일 미국의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그리고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보다 통화 완화적인 발표가 금일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참 오묘하다. 사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안정적인 고용지표, 연준의장의 완화적인 스탠스 모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갑작스런 애플의 매출 감소발표로 주가를 급락시킨 후 금일 급등시키는 모습이 왠지 묘하게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지나친 음모론일까? 누군가 주식을 싸게 매입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미국의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의 의미 


미국 노동부는 금일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31만2천명 증가했다고 밝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만4천 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3.9%로 전달 3.7%에서 올랐지만, 이는 노동시장 참가율이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인 63.1%로 오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또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전방위적으로 강했다. 시장에 경기침체 우려가 극심한 상황에서 미국의 강한 고용과 임금지표는 미국 경제의 근간인 민간 소비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이는 당연히 주식 시장에 호재일 수 밖에 없다.  



2019년 버크셔 해서웨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어제 애플 주가 급락시 함께 급락한 회사가 하나 더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이다. 버크셔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해 현재는 애플의 세번째 최대주주이며 애플은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의 약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 주가 등락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의 향후 실적 전망 등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투자전문지 Motley Pool 에서는 버크셔에 투자해야하는 3가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첫째,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 기준 약 $1,04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미국주식시장 부진은 버크셔처럼 현금이 많은 기업에게는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또한 작년 8월처럼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도 있다. 


둘째, Ajit Jain 버크셔 부회장의 주식 매입이다. 보통 회사 내부자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저평가의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지난 12월 18일 발표된 Ajit Jain 부회장의 약 2천만달러 어치의 버크셔 주식 매입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변동성이다. 버크셔는 미국 S&P500 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 5위의 회사로 규모가 큰편이고 안정적인 사업과 다양한 투자자산을 보유하여 최근의 급변동성 장세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투자대상이다.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필자는 지금이야말로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버크셔해서웨이 투자아이디어 다른 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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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 



2019년 새해 첫날 미국 3대 지수는 다행히도 모두 상승 마감하였다. 첫 출발은 불안했다. 지속적인 채권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과 중국 제조업지수 부진 여파로 갭하락으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10시 이후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더니 장중 플러스 마이너스를 반복하다 결국 소폭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오늘 비록 상승 마감하기는 하였지만 10년물 국채금리가 계속 하락하여 3개월만에 0.6%P 만큼 급락하였다는 사실은 주식시장에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장이 그만큼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또한 채권과 주식간 매력 경쟁에서 주식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만큼 향후 주식 시장의 상승을 위해서는 채권 시장의 금리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 10년물 채권금리 차트 : 지난 10월이후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대통령 : 지난달 주식시장 급락은 "결함"이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 관련 새로운 트윗을 날리셨다. 지난달 주식시장 급락은 일종의 결함 성격이며 여러 국가와의 무역 분쟁이 마무리 되면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FED(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을 비판하기도 하고, FED의 도움이 필요하다(경기 부양을 위해)고도 했다.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서는 주식 시장의 상승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제 1년 반정도 남은 미국 대선레이스의 승리를 위해서라도 미중 무역분쟁, 유동성 긴축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조금씩 정리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애널리스트가 뽑은 2019년 다우 30종목 중 TOP PICK : VISA 카드 


미국 3대 지수 중 다우지수는 미국의 각 섹터별 대표적인 30개 종목을 선별하여 산출되는 지수로 우량한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미국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올해의 탑픽은 바로 비자카드가 차지하였다. 비자카드는 약 93%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추천하였고 평균 목표주가(12개월)는 $163였다. 2등을 차지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끝에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비자카드에 대한 자세한 투자매력은 본 블로그 "투자 아이디어"에서 별도로 다루도록 하겠다. 예전에 필자의 다른글에서 간단히 다룬적도 있으니 같이 한번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 비자카드 관련 글 : 모건스탠리 향후 3년간 보유해야 할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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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날 상승마감 



한국은 지난 28일 2018년 증시가 마감되었지만 미국은 금일 마감 되었다. 다행히도 마지막날인 오늘은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다. 하지만 장중 변동성이 작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 하락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올한해 증시는 정말 어려웠던 한해였다. 그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외에 다시말해 기업들의 펀더멘털 외적인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기업 이익이 20%이상 증가하였음에도 주가지수는 연간으로 6%이상 하락하였으니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시장흐름이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올해 지수가 많이 하락한 덕분에 전체적인 밸류에이션 낮아졌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의 가장 큰 호재는 주가가 싼 것이고 가장 악재는 주가가 비싼 것이라는 격언도 있지 않은가? 오히려 올해의 하락이 내년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게 된다. 


S&P 500 지수 연간으로 10년내 최대 낙폭


S&P 500지수는 올해 약 -6.2%를 기록하여 지난 10년내 최대폭을 하락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물론 17%이상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는 훌륭한 기록이지만 고점대비해서는 약 20%가까이 하락했다는 점에서 많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는 훨씬 더 안좋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수흐름은 아래 그림 한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S&P 500 지수는 몇년만에 매우 큰 변동성이 나타났다. 그래서 심리적인 타격이 좀 더 컸던 것 같다. 상당히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잘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해석에 따라 엉뚱한 주가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었다. 지난 10년간 상승에 따라 조금만 의심받을 행동(?)을 하면 강한 매도세가 시장을 억눌렀던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페이스북이 아닐까 싶다. 페이스북은 지난 1분기부터 개인정보 보안비용 증가 우려로 주가가 고점대비 약 40% 가까이 하락했다. 실적은 매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음에도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한 매도세가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올 한해는 현재보다는 지나치게 미래의 불안을 극대화하여 반영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올해 업종별 실적리뷰, 내년전망 


올해 S&P 500 기업들의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헬스케어의 선전이 눈부시다.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와 더불어 유일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머크, 화이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덕분이다. 우리나라의 헬스케어와 달리 미국의 헬스케어 업종은 우수한 실적과 막강한 주주환원을 바탕으로 상승하였기 때문에 거품이 전혀 없는 건강한 상승이었다. 반면 가장 실적이 저조한 업종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업종이었다. 또한 페이스북, 구글 등이 속해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도 IT 업종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는 여전히 견실한 성장을 보여 줄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었던 금융 업종이 내년에는 관심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펀더멘탈대비 하락이 과도하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천천히 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예대금리차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국 은행들의 예대율이 너무 낮다. 또한 IT 업종도 올해 실적 상승에 비해 주가 상승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왜냐하면 내년에도 실적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눌린 주가가 내년에 튀어오를 가능성이 있다. 헬스케어, 금융, IT 업종은 반드시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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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 모두 보합세, 큰 특징없는 연말 흐름 



미국 3대 주요 지수는 큰 특징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늘 하루도 등락폭이 적지 않았다. 아직 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번주는 미국 주식시장에 역사적인 한주가 되지 않았나 싶다. 수요일에는 10년래 최대 폭등이 일어나기도 했고 어제는 하루 변동폭이 사상 최대이기도 했다. 내년 2월말 ~ 3월 중순까지 이러한 변동성은 이어질 것 같다. 미중 무역전쟁, FED 금리인상, 셧다운 등 시장이 악재에 익숙해지고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기업들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다시 방향성을 찾을 것 같다. 


트럼프 노믹스, 트럼프에 울고 웃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은 참 특이하다. 아니 순수하다. 그러나 시장은 순수하지 않다. 이러한 불협화음이 시장의 변동성을 만드는 것 같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행동이나 말 중에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다. 시장이 온갖 술수와 거짓에 물들어 자기 마음데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 뿐....이럴때는 뉴스에 의존해 매매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한패다. 


(CNBC 뉴스화면 캡쳐) 


델 컴퓨터 5년만에 재상장


오늘 5년전 주주들의 경영 간섭을 피하겠다며 자진 상장폐지했던 델 컴퓨터가 재상장했다. 당시 PC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던 델은 상폐 후 VM웨어, EMC 등의 업체를 인수합병하여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딩 컴퓨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다각화된 사업 모델 가진 회사로 변모하였다. 이런 자신감 덕분에 재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기술주 중심의 시장 강세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실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제 하루남은 시장, 마지막날 피날레를 기대하며


한국은 이미 28일을 끝으로 2018년을 마감하였지만 미국은 31일에도 장이 열린다. 하지만 큰 특징은 없을 것 같다. 이미 2018년은 3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마감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마지막날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미국 주식시장의 마지막 스퍼트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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