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에서 운영하는 폐쇄형 인컴펀드 


금일 소개하고자하는 종목은 핌코에서 운영하는 CEF(Close End Funds)형 인컴펀드 2개이다. 상장한지 5년 정도 된 펀드로 상장 이후 자산가치가 하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정적인 배당이 매월 지급되며 2017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2월 특별 배당도 지급하고 있는 배당 수익율이 매우 높은 펀드이다. 먼저 폐쇄형 펀드란 오픈형 펀드와 달리 내가 투자한 금액을 마음데로 환매할 수 없는 펀드를 말한다. 좀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일반적인 오픈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전략을 수립한 후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싶어도 고객이 환매를 원하면 어쩔 수 없이 매도해야 하지만 폐쇄형 펀드는 이러한 환매요청 부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폐쇄형 펀드는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해당 펀드의 순자산(NAV)을 기반으로 해당 펀드의 주권을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그 권리를 사고팔 수 있도록 의무화 한다. 오늘 소개할 2개 종목은 이런 CEF의 일종으로 뉴욕증권시장에 해당 펀드에 대한 주권이 상장되어 있다. 소개에 앞서 반드시 주의할 사항은 2개 종목 모두 현재까지는 준수한 배당과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점을 꼭 숙지하고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PDI : Pimco Dynamic incom fund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하이일드 및 모기지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상장일 : 2012.05.30 (상장당시 주당 순자산(NAV) : $23.88, 상장가격 $25.0) 

전일 NAV($27.43)대비 13.38% 프리미엄 거래 중 (어제종가 : $31.1)

현재 예상 배당 수익율 : 8.5% (특별배당 제외) 

배당 History : 상장이후 배당금 우상향, 2017년 제외하고 매년 특별배당 지급

 


투자의견 : 상장이후 6년간 평균 10% 이상의 배당금을 지불했음에도 순자산가치는 올라가는 마법같은 펀드, 인컴목적의 투자자라면 조정시 매수기회 활용


■ PCI : Dynamic Credit and Mortgage Income Fund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기지 채권 및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상장일 : 2013.01.30 (상장당시 주당 순자산(NAV) : $23.86, 상장가격 $25.0) 

전일 NAV($22.63)대비 -0.75% 디스카운트 거래 중 (어제종가 : $22.46)

현재 예상 배당 수익율 : 8.77% (특별배당 제외) 

배당 History : 상장이후 배당금 우상향, 2017년 제외하고 매년 특별배당 지급



투자의견 : 상장이후 5년간 평균 10% 이상의 배당금을 지불했으며 현재도 안정적으로 배당금 지급 중. 다만 상장이후 순자산가치가 줄어든 부분은 아쉬움. 하지만 더이상 하락하지도 않고 있고 주가가 그만큼 디스카운트 되고 있어 인컴펀드로서는 손색이 없음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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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산의 필수 아이템 : 리츠 (Reits)


리츠는 전세계적으로 연기금 등 인컴 투자자들의 필수 아이템

40년간 주식, 채권, 리츠의 수익율 비교시 리츠가 우세 

향후 고령화로 인해 노인요양시설, 병원 등 수요 급증 가능성 

안정적인 배당과 향후 수요급증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헬스케어 리츠 주목 


리츠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배당과 자본 차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를 말한다.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리츠를 통한 부동산 투자가 활성화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안정적인 배당 때문이다. 리츠는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반드시 배당해야 하며 그 대신 법인세 면제 및 양도세 과세 이연 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비교적 안정적인 고배당이 가능하여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리츠 대부분은 연기금이나 여타 노후 자금을 운영하는 기관 등이 일정비율 이상을 편입하는 등 인기가 높은 편이다. 또한 전체 수익율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지난 40년간 주식/채권/리츠간 총 수익율을 비교한 아래 표를 살펴보면 리츠가 단연 선두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근의 금리인상 환경은 조달비용(대출) 증가 측면에서 리츠에 그리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다. 



오늘 소개할 사브라 헬스케어 리츠(Sabra Healthcare Reits)는 2010년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총 자산은 약 77억달러이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여 연평균 배당(현재 주당 연간 1.8$) 수익율이 10%를 넘어가고 있다. 상장이래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으며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배당 성장을 꽤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헬스케어 리츠를 설명하면 미국에 상장된 리츠는 대부분 특정분야 (예를들어 주택, 소매점, 창고 등) 부동산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헬스케어 리츠는 주로 노인주택, 요양원, 병원, 의료관련 시설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이다. 향후 고령화시대로 노인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과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러한 리츠 투자에 반드시 알아야할 개념이 AFFO (Adjusted Fund From Operation) 이다. AFFO는 회사의 총 수익에서 각종 운영 경비, 감가 상각비, 유지 보수비 등을 제외한 숫자이다. 쉽게 말해 일반 상장 회사의 주당 순이익(EPS)과 같은 개념이다. 배당의 재원이 되므로 AFFO가 꾸준히 증가하거나 최소한 안정적으로 배당 이상의 숫자가 나오는 회사가 우량한 회사인 것이다. 사브라 헬스케어는 AFFO가 배당보다 안정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회사 경영진도 IR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향후 실적 전망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투자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리츠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분명 리스크가 있는 투자 상품이다. 수익의 대부분을 배당하므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추가 부동산 투자)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거나 은행대출 또는 채권발행을 통해 외부에서 자금을 차입 해야 한다. 물론 차입 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리면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환경에서는 저금리로 차입이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회사의 신용도가 매우 중요하다. (조달 금리는 신용도에 의해 결정된다.) 이런 면에서 사브라 헬스케어는 비교적 우량한 BBB- 등급(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주가 하락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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