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VS 바이러스 


이제껏 본적 없는 변동성

1분기 실적발표까지 변동성 이어질듯 

각국 정부, 중앙은행 부양책 쏟아져, 바이러스 제압할까?  

지금은 주식을 사야할 때 


△ 주식 투자를 꽤 오래 해왔지만 이런 변동성은 처음본다. 공포장세는 매년 1~2번쯤 겪는 일이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바닥인줄 알고 사면 지하 2층, 3층까지 가고 반등해도 내가 산 종목은 잘 안오른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단기적인 예측이고 대응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번 하락은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다시 상승추세를 만들때까지 꾹 참고 버티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는 시장이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가 폭탄을 맞았다. 거의 금융위기 당시의 상황을 보는 것 같다. 헬스케어와 IT섹터가 가장 주가 하락을 잘 버틴 섹터였다. 이번 위기가 지나고 나면 위의 두 섹터가 다시 주도주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전세계적으로 금융, 재정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다음달 발표될 전세계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쇼크는 기정 사실이고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본다면 지금 나오는 정책들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3분기 이후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4월까지 주가가 하락한다면 하락시마다 분할 매수 하는 것은 괜찮은 전략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IT, 헬스케어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래는 각국의 부양책을 정리해 본 내용이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 : 금리인하 0.5%, 추가 금리인하(18일) 예상 (0.5% ~ 0,75%), 

          연준 1.5조달러 유동성 공급, 급여세 감면 추진 등

 

- EU : ECB 163조원 양적완화, 독일 부양책 (124억 유로) 


- 영국 : 기준금리 0.5% 인하 (0.75% -> 0.25%), 46조원 규모 부양책  


- 캐나다 : 기준금리 2회 1.0% 인하 (1.75% -> 0.75%) , 추가 부양책 예정  


- 호주 : 기준금리 0.25% 인하, 14조원 규모 부양책 발표 


- 일본 : 자산매입확대 (연간 주식 매입 6조엔 검토 중), 유아현금지원 


- 한국 : 11조 추경, 0.25% ~ 0.5% 이상 금리인하 예상 


- 중국 : 5G, 전기차, 인공지능, 철도 등에 5년간 최대 1,190조원 투자



△ 이번주 살만한 배당주는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이다. SPY는 안정적이면서도 연간 10%의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훌륭한 투자 대안이다. 특히 시장의 변동성에 심리가 크게 흔들리는 분들에게는 사실 이거보다 좋은 투자는 없는 것 같다. 운좋게도 최근 주가 하락 덕분에 배당 수익율이 약 2.1%에 이른다. 배당+주가를 통해 연평균 12%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진짜 배당주가 바로 SPY이다. S&P 지수 2,600 이하에서는 공포를 느낄 이유가 없다. 건투를 빈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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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6주 연속 상승, 지난 2년내 가장 긴 랠리

래리커들로 "무역협상 거의 합의" 발언에 추가상승 

제롬파월 연준의장 당분간 금리 동결 시사 

트럼프 대통령 병원 의료비 부과 투명성 강화 발언에 헬스케어 섹터 급등 

내년말까지 S&P 500 3,730~3,800선 예상 


△ 미국 증시가 연말 랠리를 진행하고 있다. 6주 연속 상승인데 신고가 영역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연속 상승한 것은 2년내 처음이다. 래리커들로 미 백악관 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무역협상관련 낙관적인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비 투명성 강화 발언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의 금리 정책이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다시 한 번 꽤 오랬동안 금리가 동결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절대 팔면 안되는 시기이다. 오히려 조금 조정이 온다면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소외받았던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헬스케어 비용 투명화 발언에 대형 제약, 보험 회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섹터가 이번주 잠시 쉬고 있는데 다음주 조정이 온다면 금융섹터를 공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이 거의 합의 단계에 있지만 아직 서명할 준비는 안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입과 관련해 합의서에 명기하는 문제로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부분 때문에 양국 정상회담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1차 합의는 시간문제로 보이고 발표 타이밍을 재고 있는 느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언제가 가장 좋은 타이밍일까? 다만 합의발표 이후 단기 조정은 각오해야 한다. 



△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미중 무역분쟁 악화나 급격한 인플레이션 발생 등이 없다면 금리가 동결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다시 한 번 주식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켰다. 사실 이 부분이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금리가 더 내려가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채권시장으로 쏠렸던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이유는 현금을 대거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최대한 천천히 주식을 사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천히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더 올라갈 여력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Medicare for all" 정책에 대항하여 헬스케어 비용 투명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미국 최대 의료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가 5% 넘게 폭등하였다. 미국 의료비가 높은 이유는 보험료나 약가가 높기 때문이 아니다. 병원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여려 요인이 있겠지만 지난 수십년간 의료 소송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병원에서는 Risk 감수에 따른 예비비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술비용 등이 말도 안되게 높게 나오는 것이다. 만약 헬스케어 비용의 항목별 비용이 모두 공개된다면 폭리를 취하기 어려워지고 보험회사들은 적정 보험료 부과 및 비용 지불이 가능해지므로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소외받던 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S&P 500 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지금 사도 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가끔은 과거를 반추하여 미래를 예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지금의 상황은 2015년~2016년초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때도 중국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을 덮치며 주식시장이 꽤 오랜기간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와 금리인하,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2016년 초를 바닥으로 2018년 1월까지 약 55% 상승하는 중기 랠리를 진행하였다. 이번 랠리의 시작도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극에 달했던 작년 연말 S&P 500지수가 2,400까지 떨어졌던 것을 바닥으로 이후 미중 무역협상 진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16~18년 상승율과 비슷하게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그 때의 수익율 55%를 적용하면 S&P 500 지수는 2,400에서 내년말 3,7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은 적극적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시점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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