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3대지수 하락 마감 


S&P 500 2582.61(-0.53%), DOW 23,909.84 (-0.36%), Nasdaq 6905.92 (-0.94%)

최장기간 셧다운, 중국경기둔화 우려, 브렉시트 등 산적한 난제    

시티은행은 양호한 실적발표로 +3.95% 상승, 이번주 금융주 실적 기대감 증가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중국경기둔화 우려, 최장기간 연방정부 셧다운, 15일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마감했다.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에게 좀 더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트럼프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이나 정작 본인은 버티기 모드로 일관하고 있다. 만약 이번주까지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서서히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있을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부결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단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장이 이미 알고 있는 재료이고 3일 이내에 영국정부에서 대안을 마련하라는 법을 이미 통과시켜 놓은터라 단기 충격만 있을 듯 하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며 지금은 관망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금일 실적시즌 스타트를 끊은 시티그룹은 괜찮은 실적 발표로 주가가 3.95% 상승 마감하였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175억5천만달러를 하회한 $171억2천만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1.54보다 높은 $1.61달러를 기록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시티그룹은 또 4분기 자사주매입과 배당금으로 총 58억달러를 지출하는 등 막강한 주주환원도 실시하여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티그룹의 양호한 실적발표 덕분에 JP 모건 등 금융주가 오늘 하루 강세를 보였다. 오늘 시티그룹의 양호한 실적으로 인해 내일 은행 대장주 JP모건, 증권 대장주 블랙록,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실적 발표가 더 기다려진다.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금융부문개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간다. 오늘 CNBC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중국내 위안화 결제 신청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청은 무려 1년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90일 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하나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심사가 계속 미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은행이 100% 정부 소유로 중국은행의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가 조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무역협상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금융시장 일부가 개방된다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많은 금융사들 특히 카드회사들에게는 성장의 커다란 모멘텀이 될 것 같다.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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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반전, 추세전환의 신호?



오늘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는 하루 변동폭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어제 강한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IT 기업 화웨이와 ZTE를 제제한다는 소식에 S&P 500 지수는 갭 하락하여 출발했다. 이후 계속되는 매도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2시까지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약 2.8%P 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마감 1시간 30분을 남기고 반등하기 시작해서 종가는 결국 0.86%P 상승 마감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루 하락폭을 역으로 만회한 기록으로는 2010년 5월 이후 최대폭이다. 



** S&P 500 지수는 오후 2시 30분 경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며 드라마틱하게 지수를 들어올렸다↓



향후 주가지수 방향에 대한 의견 분분 


어제부터 시작된 미국 주식 시장의 반격을 어떻게 해석할지 월가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현재는 단순히 기술적 반등 구간으로 산적한 악재(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 셧다운 등)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베어마켓을 탈출하기 어렵다는 시각과 강세장에서도 언제든 단기적으로 20%의 하락은 가능하므로 현재의 하락은 일시적이며 다시 기업의 본질가치를 찾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개인적으로 증시 격언상 외바닥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하락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시 한번 하락을 하더라도 기존 저점 부근인 2,350 근처에서 방어한다면 추세전환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시기는 미중 무역분쟁 협상 결과가 나오는 2월말과 3월 FOMC회의가 끝나는 시점이 될 것 같다.


Chris Zaccarelli, Independent Advisor Alliance의 수석 투자 책임자의 의견 소개  


"우리는 펀더멘털에 따라 시장 가격을 되찾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의 주식 중 90 % 이상이 수요일에 거래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나를 어쩌면 주가가 바닥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늦은 산타 클로스 랠리였을 것입니다. 경기 침체가 없는 20 % 하락은 그렇게 많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바닥을 기다리고 있었고, 일단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하자 주식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는 그들 중 하나는 아니었지만, 어제 급등한 걸 보고나니 바닥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금매력도 증가? 


미국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그림 한 장을 소개할까 한다. 2019년에는 현금이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아래 그림을 보도하였다. 3개월 채권금리가 주식 배당율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저축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정말 그럴까? 독자분들 스스로 판단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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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베어마켓 진입 


나스닥 지수에 이어 S&P 500지수마저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베어마켓에 진입하였다. 다우지수는 약 1% 더 하락하면 베어마켓에 진입하게 된다. 사실상 미국 3대 지수 모두 베어마켓에 들어가는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위기는 항상 오지만 같은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여러 하락을 겪어 보았지만 이번 하락은 원인을 모르겠다.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까? 



하락의 원인 : 스티브 므느신? 


하락하면 항상 언론은 원인 찾기에 바쁘다. 따라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참고만 하면 좋을 듯 하다. 오늘 하락의 핵심 원인은 스티브 므느신 재무 장관이 은행들과 긴급 유동성 점검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재무부는 시장에 안정적 시그널을 보내기 위해 은행들을 점검하였지만 거꾸로 시장은 시장 참여자는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한 것이다. 뭐 내 생각에는 지수가 내리니까 뭔가를 찾아야 하는 언론의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된다. 


 


US-ETF에는 지속 자금 유입 중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은 오늘 블랙록의 ETF 자금 유입 발표이다. 지난 11월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식, 채권관련 ETF에는 자금이 순유입되었다. 물론 대부분 액티브 펀드에서 자금을 빼서 패시브 펀드로 옮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쨌든 자금 유입은 좋은 소식이다. 지금 미국시장은 정말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것일까?




시장의 반등은 언제쯤? 


비록 시장은 약세장으로 진입하였지만 2009년 이후 이어져온 큰 추세는 아직 깨지 않은 상태이다. (물론 붕괴 직전이긴 하다) 결국 연말까지 2,300을 지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여기를 깨면 그 다음 지지선은 2,180정도이니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락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저가매수 진입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2,300을 지지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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