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6주 연속 상승, 지난 2년내 가장 긴 랠리

래리커들로 "무역협상 거의 합의" 발언에 추가상승 

제롬파월 연준의장 당분간 금리 동결 시사 

트럼프 대통령 병원 의료비 부과 투명성 강화 발언에 헬스케어 섹터 급등 

내년말까지 S&P 500 3,730~3,800선 예상 


△ 미국 증시가 연말 랠리를 진행하고 있다. 6주 연속 상승인데 신고가 영역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연속 상승한 것은 2년내 처음이다. 래리커들로 미 백악관 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무역협상관련 낙관적인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비 투명성 강화 발언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의 금리 정책이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다시 한 번 꽤 오랬동안 금리가 동결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절대 팔면 안되는 시기이다. 오히려 조금 조정이 온다면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소외받았던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헬스케어 비용 투명화 발언에 대형 제약, 보험 회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섹터가 이번주 잠시 쉬고 있는데 다음주 조정이 온다면 금융섹터를 공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이 거의 합의 단계에 있지만 아직 서명할 준비는 안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입과 관련해 합의서에 명기하는 문제로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부분 때문에 양국 정상회담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1차 합의는 시간문제로 보이고 발표 타이밍을 재고 있는 느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언제가 가장 좋은 타이밍일까? 다만 합의발표 이후 단기 조정은 각오해야 한다. 



△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미중 무역분쟁 악화나 급격한 인플레이션 발생 등이 없다면 금리가 동결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다시 한 번 주식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켰다. 사실 이 부분이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금리가 더 내려가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채권시장으로 쏠렸던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이유는 현금을 대거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최대한 천천히 주식을 사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천히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더 올라갈 여력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Medicare for all" 정책에 대항하여 헬스케어 비용 투명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미국 최대 의료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가 5% 넘게 폭등하였다. 미국 의료비가 높은 이유는 보험료나 약가가 높기 때문이 아니다. 병원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여려 요인이 있겠지만 지난 수십년간 의료 소송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병원에서는 Risk 감수에 따른 예비비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술비용 등이 말도 안되게 높게 나오는 것이다. 만약 헬스케어 비용의 항목별 비용이 모두 공개된다면 폭리를 취하기 어려워지고 보험회사들은 적정 보험료 부과 및 비용 지불이 가능해지므로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소외받던 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S&P 500 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지금 사도 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가끔은 과거를 반추하여 미래를 예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지금의 상황은 2015년~2016년초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때도 중국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을 덮치며 주식시장이 꽤 오랜기간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와 금리인하,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2016년 초를 바닥으로 2018년 1월까지 약 55% 상승하는 중기 랠리를 진행하였다. 이번 랠리의 시작도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극에 달했던 작년 연말 S&P 500지수가 2,400까지 떨어졌던 것을 바닥으로 이후 미중 무역협상 진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16~18년 상승율과 비슷하게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그 때의 수익율 55%를 적용하면 S&P 500 지수는 2,400에서 내년말 3,7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은 적극적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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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0주 연속 상승 


다우지수는 10주 연속 상승 실패  

연초이후 에너지, 산업재, IT 업종 가장 많이 올라   

미중 무역분쟁 3월 중 합의 가능성↑


△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주중 한 때 소폭 하락하기도 했던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금요일 미중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다우는 약보합, 나스닥과 S&P 500지수는 상승마감했다. 나스닥의 상승세가 눈부신데 10주 연속 상승 하였다. 다우는 아주 미세한 차이로 10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오히려 이런 기록에서 벗어난 부분이 다음주에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다. 지난 12월 시장 패닉이후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하였는데 S&P 500지수 기준으로 2,800이 넘었기 때문에 숨고르기 장세가 조금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업종과 IT 업종이 상승하였고 부동산 소재 업종은 하락하였다.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가 4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55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IT 업종은 시장 전체의 주도업종답게 매주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19년도 벌써 2개월이 지났는데 현재시점기준 연초대비 업종별 수익율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시장대비 초과 수익율을 기록한 업종은 크게 에너지, IT, 산업재 업종이다. 특히 보잉, 캐터필러, UPS,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등이 속한 산업재 업종은 미중무역분쟁 합의 기대감에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시장대비 부진한 수익율을 기록한 업종은 헬스케어, 유틸리티, 소재, 필수소비재 업종이었는데 특히 헬스케어 업종의 부진은 다소 의외다. 

 


△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연일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진짜 합의할 수 있을지 또한 어느정도 수준에서 양측이 주고 받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시장을 여기까지 끌고온 큰 모멘텀 하나가 해결됐을 때 시장이 더 상승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은 위안화 환율관련 양국이 어떻게 합의를 했을지 여부이다. 이는 우리시장에도 중요하고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세계 경제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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