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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24 [3월 셋째주] 미국주식 마감시황 - 장단기 금리차, 예대율, 애플


미국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   


금융주 폭락으로 다우지수 조정폭 커      

장단기 금리 (10년물 - 3개월물)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원인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섹터 상승     

2018년 기준 미국 주요은행 예대율 매우 낮아, 버블 징후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경제학자인 스티븐 무어를 새 연준위원에 지명  

애플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 기대감에 주가 상승 


△ 미국 시장은 지난주 연준의 금리 동결 및 자산축소 조기 종료 소식 등에 힘입어 주초반 큰 폭 상승출발 하였으나 마지막날인 금요일 10년물 국채 금리와 3개월물 국채 금리간 금리 역전 소식에 큰 조정을 받으며 결국 주간기준 하락 마감하였다. 특히 금융주가 폭락하는 바람에 다우존수 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왔다.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의 단기물이 장기물보다 금리가 비싸지면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 

 


△ 최근 금융시장을 보면 실물경기 침체로 금융 시장이 흔들리는건지 금융시장을 흔들어 실물경기를 침체시키는건지 모르겠다. 낮은 실업률과 적정한 임금 상승율, 적정 인플레이션,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등 실물 경제 지표에 악재가 없음에도 온갖 핑계를 찾아 금융 시장을 흔든다. 그리하여 금융시장에 혼란을 일으키고 가계 금융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려 가계의 소비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이것이 다시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쳐 실물 경기에 침체를 가져오는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월스트리트는 종이와 잉크로 찍은 돈으로 경기침체와 호황을 임의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번 장단기 금리 역전도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다. 보통 장단기 금리차는 기준이 10년물 채권금리와 2년물 채권금리간의 차이를 말한다. 3개월물도 중요하긴 하지만 참조지표 정도다. 따라서 이번 조정은 시장이 그동안 많이 상승한데 따른 월가의 반작용 정도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앞으로도 이런 시도는 자주 있을 것 같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금리 동결 영향으로 경기방어적인 부동산,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하였고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은행들은 매우 건전한 재무상태이므로 조금 더 조정을 받으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 경기침체를 선행해서 알려주는 여러 지표 중 다른 중요한 지표로는 은행의 예대율 지표가 있다. 이전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미국 주요 은행의 예대율은 100%에 육박하거나 넘었었다. 즉 예금보다 더 많은 대출로 시장에 과잉 유동성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것이 버블을 만들고 그 버블의 붕괴로 경기가 침체된 것이다. 하지만 2018년 6월기준 미국 주요은행의 예대율은 70% 수준이다. 이렇게 낮은 예대율에서는 경제위기나 침체가 오지 않는다. 버블 붕괴는 더더욱 일어나기 힘들다. 버불이 있어야 버블붕괴가 있지 않을까?



△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보수성향 경제학자인 스티븐 무어를 임명했다. 대표적인 친트럼프 경제학자인 무어는 과거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한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더이상 금리 인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강하게 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 애플이 새로운 인터넷 스티리밍 서비스를 다음주 월요일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이 기대감에 애플 주가는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 이후로도 약 20% 이상 상승했는데 시장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애플 기계가 약 9억대 정도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월 구독서비스도 2년내 2억명 정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전망하고 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스트리밍 서비스가 헬스케어 서비스와 함께 애플 성장에 양대산맥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애플의 생태계에 주목하자.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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