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종목보다 개별 국가에 투자하기 - 캐나다 S&P/TSX  


미국외 선진국 투자 

좋은 기업 많지만 선별 쉽지 않아 

캐나다 금융, 에너지 중심 좋은 기업 많아 

미국에 상장된 캐나다 주식시장 인덱스 ETF에 투자하기 



전세계 주식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버렸다.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그토록 사고싶던 훌륭한 기업들이 염가에 할인 판매 하고 있지만 부도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뜻 손이 안나가는 실정이다. 이렇게 개별 기업에 투자하고 싶지만 현금이 충분하지 않거나 개별기업 분석에 자신이 없다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국가별 인덱스 ETF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안전하면서도 배당 수익율이 높고 낙폭이 커서 지금 장기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다. 오늘은 캐나다 S&P/TSX 지수를 추종하는 EWC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iShares MSCI Canada Index (EWC) 


최근 유가 급락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캐나다 주식시장 역시 급락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인 EWC를 살펴보면 지난 1월 기록한 최고점 대비 약 36.5% 하락하여 미국 S&P 500 지수보다 더 큰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경제가 유가에 보다 민감한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에 속한 캐나다 상위 기업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금융, 에너지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로얄뱅크오브 캐나다, TD 뱅크, 뱅크오브 몬트리올 등 캐나다 6대 은행은 세계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1~2분기 동안 실적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재무적으로 위기 대응 능력이 높아 부도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몇년전 가격으로 떨어진 지금은 캐나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기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현금이 부족한 분들도 주당 가격이 $18~19에 불과하므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전통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는 금융업과 에너지 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보니 펀드의 배당 수익율이 높은 편인데 작년 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4.14%에 이른다. 배당은 6월과 12월에 2회에 걸쳐 지급되고 있으며 아마도 올해는 배당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금은 매력적인 진입기회로 보여진다. 투자를 검토해도 좋을 시점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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