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통령 재임기간에 따른 S&P 500 수익율 


80년대 이후 연임 대통령 주식 수익율 

트럼프가 동경하는 레이건 대통령

미국 주식의 황금기 빌 클린턴 대통령

전쟁, 나스닥 버블과 금융위기를 겪은 조지 부시 대통령

트럼프가 싫어하지만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오바마 대통령 

트럼프는 누구처럼 될 것인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여러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너무 많은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과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내년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벌써부터 민주당 대통령이 되면 20% 이상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을 정도로 대통령의 정책은 주식시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확율이 높은 편이지만 선거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 과거 연임을 했던 대통령의 집권 4년차 수익율을 어땠을까? 또 재임기간 전체 몇 %의 수익을 달성했을까? 과거를 통해 트럼프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1. 트럼프 VS 빌 클린턴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비슷한 수익율을 올린 대통령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현재까지 연임 대통령 중 S&P 500 상승율이 가장 높은 대통령이다. 물론 이때의 호황이 2000년대 미국 경제에 최악의 10년을 보내게한 원인(?)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장 주식 시장이 호황이었다. 당시에도 올해처럼 경제가 좋았음에도 연준이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버블이 발생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꿈꾸는게 이정도일까? 

 


2. 트럼프 VS 레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레이건 대통령은 이맘때 수익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플라자 합의 이후 주식시장에 큰 폭의 상승을 가지고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 규제개혁, 미중 무역전쟁 등의 상당부분은 레이건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남은 기간 그는 레이건을 넘을 수 있을까?  



3. 트럼프 VS 오바마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전직 대통령 오바마도 이맘때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4년차부터 재임 이후 약 2년차까지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하였다. 이런걸 보면 어느 대통령이든 집권 마지막해부터 재선을 위해 경제의 붐업을 위해 무엇이든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적어도 오바마, 클린턴, 레이건 당시의 주가 수익율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를까? 



4. 트럼프 VS 조지 부시 


80년대 이후 연임 대통령 중 유일하게 집권시 S&P 500 수익율이 마이너스인 대통령이 바로 조지부시 대통령이다. 연임에 있어 경제보다는 안보(이라크 전쟁, 911테러)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재선 이후에는 나름 수익율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금융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키긴 했지만 그것이 부시 대통령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에는 뭔가 찜찜하다. 어쨋든 조지 부시 대통령과 같은 케이스만 아니라면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 그리고 내후년까지는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할 확율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과거가 미래를 말해주고 있지 않을까?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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