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7% 정도 떨어지면서 여기저기서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가 올해들어 횡보하다가 8월들어 반도체 고점론과 함께 급락하면서 언론에는 좋은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단기과열을 해소하는 국면이라고 보여진다. 인생은 가까이서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보면 희극이라고 하지 않던가? 요즘 수많은 유튜브 채널이나 소위 전문가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호들갑 떠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코스피 지수는 작년 미국 대선이 종료된 시점(11월)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상승한 지수다. 1월까지 오버슈팅을 한 뒤 올해내내 횡보하다가 미국 테이퍼링 시행 시점에 맞추어 정상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라고 보여진다. 여전히 최근 1년간 수익은 미국 지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시점을 5년으로 넓히면 미국 지수의 절반정도밖에 상승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것은 성장성과 주주환원을 비교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지 않는 한국 기업들에게 투자매력이 있을리 만무하다. 

 

장기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진정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한다면 미국과 비슷한 성과를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전에는 한국 어떤 기업도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오너일가, 총수, 대주주일가, 지배구조 이런 말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져야 한다. 외국인/내국인으로 갈라쳐서 생각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한국 사회 전체가 준법과 신뢰수준이 북미 수준으로 높아져야한다. 제조업의 이익을 평가하는 방식과 증권업계 전반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 전체적으로 인력과 산업의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경제성장은 숫자의 성장이 아니다. 인간에게 발생한 욕구를 어떤 식으로든 채울수 있는 역량의 증대가 경제 성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기계는 누굴까? 컴퓨터다. 미래는 컴퓨터에게 일을 잘 시키는 기업이, 컴퓨터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답은 이미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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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이 다른 연준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교육은?

 

오늘도 엉뚱한 생각 몇 자 적어봅니다. 

 

1. 연준이 원하는 것  

 

연준이 원하는 것인지, 미국 정부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을 움직이는 어떤 세력이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이 원하는 명확한 한가지는 자산가격 상승을 통해 미국 국민들의 부를 늘려 미국 국민의 구매력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한 단면이 최근 미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다. 이전에도 꾸준히 상승중이었으나 팬데믹 이후 저금리 기조로 올해 봄시장에서는 꽤나 강하게 올랐다. 이에 대해 정부 및 연준 관계자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실제 행동은 정반대다. 오히려 다운페이 없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모기지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등 집구매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일본을 통해 여러가지를 실험하고 배워왔다. 특히 그들은 자본주의에서 사람들의 소비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팩터는 자산 가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은 정말 큰 돈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평범한 중산층에서) 절약하고 저축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인터넷 혁명으로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되고 의학기술 발전으로 더 오래 살게 되면서 알뜰하게 소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 한번 생각해보자. 미국에서 가장 왕성히 소비해야 할 30 ~50대 인구가 이러한 트렌드를 갖게 된다면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구매력이 늘어나는데 한계를 갖을 수 밖에 없다. 필수품은 돈이 많아도 수요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아도 사고 싶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비필수품을 사도록 만들어야 새로운 기술도 열릴 수 있다. 이는 미국식 자본주의가 잘 작동하게 하여 미국의 패권을 더 공고히 하는 힘이 된다.

이것이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기업들이 엄청난 규모의 주주환원을 펼침에도 미국 정부가 방관하는 이유다. 부동산 역시 급등은 부담스럽지만 조용히 상승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집은 필수품이기 때문에 민심의 동요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은 다르다. 주식 가격이 올라서 손해볼 사람은 지구상에 없다. 노동의 가치를 꺾지 않을 정도의 가격 상승은 모두를 위해 너무 좋은 것이다.  장기 투자를 유도해서 은퇴자들을 넉넉히 하면 사회적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S&P 500지수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연 12%짜리 적금이다. 겁먹을 필요가 없다. 

 

2. 아이들 경제 교육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 혹은 자본주의, 돈에 대해 가르치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자주 듣게 된다. 특히 최근 주식투자 붐이 일면서 아이들에게 주식을 강의하고 그들에게 투자할 기업을 직접 고르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투자를 가르치는 것은 반대한다. 돈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깊지 않았으면 한다.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철저히 인류 발전을 위한 꿈과 미래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마지막 남은 순수한 상상력을 자본으로 물들이고 싶지 않다. 필요하다면 기업의 역사나 경제사를 가르치는 것은 찬성한다. 유명한 기업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이 차별화 되어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 어떤 기술로 우리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는지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것인지는 아이들의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예를들어 구글이 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지 코딩이 무엇인지라든가, 테슬라가 꿈꾸는 로봇택시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일런머스크는 어떤 도전을 해왔는지를 공부한다면 좋을 것 같다. 

대신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기업, 좋아하는 기업에 부모가 투자해주자. 그리고 대학을 졸업할때쯤 주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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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시장의 조정은 더 높게 날기 위해 꼭 필요 

최근 기술기업, 성장기업의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실 이정도 조정은 조정도 아니다. 그리고 지금 떨어져 준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물론 좋은 기업에 한해서 말이다. 시장은 지금 옥석가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주식을 싸게 팔아주는 월가 투자은행들에 감사 인사를 해야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기업들이 저가에 주식을 사서 소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과 복지증진 즉, 우리 삶의 질 향상의 근간은 기술에서 나온다.  그게 전부다.  설명이 길었다. 주가가 떨어지면 누가 좋을까? 아래 기사로 오늘 설명을 대신하고자 한다. 건투를 빈다. 

1. 미국 기업들 2018년 이후 4월 자사주매입액 최대치 기록  

2. 애플 $9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사실 애플은 매년 규모를 증가시켜 발표하고 있음)

3. 알파벳 $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구글도 매년 발표했지만 이번이 역대급)

4. 페이스북 $250억달러 자사주 추가 매입 승인 (1분기 실적발표시, 페이스북도 매년 증액 중)

5. 가장 보수적인 버크셔해서웨이조차 4월에만 $13억달러 자사주 매입 (찰리멍거, 자사주 매입은 매우 도덕적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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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도입하는 진짜 이유 - 석유 아끼기 

수급바로보기 

 

투자와 관련된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여러 유튜브나 소위 전문가분들이 하는 이야기 중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의견이 좀 다른 부분에 대한 제 소신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전기차 도입의 진짜 이유 

 

사실 가장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왜 전기차를 도입할까? 전기 자체가 화석연료로 상당부분 만들어지고 있고 에너지는 단계를 거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데 왜 각국 정부는 친환경을 이유로 전기차를 도입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돈을 더 풀어야 성장할 수 있는 자본주의 입장에서는 자꾸 새로운 분야에 새로운 기술이 나와야 그걸 핑계로 돈을 더 찍어내고 사람들이 눈치를 못채게 경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혹시 석유를 더 아껴써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결국 미국의 군사패권이다. 일반 사람들이 타는 자동차는 큰 출력이 필요 없는 반면 전체 석유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큰 편이다. 이 부분을 석유 소비에서 빼낸다면 석유없이 운영이 불가능한 미국의 수많은 전투기, 군수차량, 함정들은 더 오랜기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새로운 에너지원이 나올 때까지 석유는 너무나 중요하다. 특히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석유 없이는 불가능하다. 전기는 일단 원자력으로 찍어내면 되니까.....

 

 

2. 수급바로보기 

 

한국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여러 방송을 보다보면 수급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외국인의 수급 동향을 이야기 하면서 환율 때문에 외국인이 살 것이고 팔 것이다를 예측 하는 걸 보면 코웃음이 나온다. 뭐 일부는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이, 한국 기업이 성장하지 않는데 외국인이 주식을 사겠는가? 수급 분석에 대한 근본 틀이 잘못되어 있다.

 

수급은 말그대로 공급과 수요다. 공급은 주식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과 기존 기업들의 유상증자 물량, 그리고 기존 주식의 유통물량 중 팔려는 규모이고 수요는 이들을 사려고 하는 규모이다. 수요측면에서는 다시 내부와 외부로 나눌 수 있는데 내부는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고 외부는 기업이외의 모든(기관,개인,외국인(?))수요이다. 기업의 주가는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떨어진다. 따라서 시장의 noise와 상관없이 꾸준히 계속 사려는 수요가 유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게 바로 자사주 매입이다. 지난 10년간 미국 주식 시장의 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데에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장의 모든 참여자들 중 유일하게 10년간 계속 주식을 샀다. S&P 500 기업들은 매년 평균 2% 규모로 자사주를 사고 있다. 가격과 상관없이 시장의 심리와 관계없이 계속 주식을 사준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의 노후 자금을 위해, 급히 돈이 필요한 투자자를 위해 편하게 팔고 나갈 수 있도록 비싼 가격도 마다않고 주식을 사준다. 통화량은 계속 늘어나는데 한쪽에서는 미친듯히 계속 주식을 산다. 주가가 안오를 수 있겠는가? 한국 산업은 철저히 미국 시장에 의존적이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미국 시장을 잃는 순간 시장은 한 순간에 무너진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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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식은 수익율 게임이 아닌 수익금 게임 

둘째, 선진국 시장의 기준은 주주를 대하는 자세  

셋째, 분산투자의 이유는 돈이 필요한 시점을 알지 못하기 때문 

 

그동안 수없이 많은 시장 등락을 거치며 저 나름의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된 것 같아 공유합니다. 제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몇년전부터 미국 주식시장을 꽤 깊이 봐오면서 느낀 부분이 있어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첫째, 주식은 수익금을 늘리기 위한 시간 싸움 

주식투자에 타이밍은 없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기투자자에게는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시장에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분들이 나와서 어떤 종목으로 300%를 먹었네 400%를 먹었네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나만 바보가 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은 수익율을 높이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싸움임을 끊임없이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아마존 차트를 보겠습니다.

아마존을 2010년 $100불대에 사서 2017년 $1,000불에 팔았다면 7년만에 약 900%의 어마어마한 수익율을 기록했을 겁니다. 그러나 수익금은 $900이죠...하지만 2017년 $1,000에 사서 2018년에 $2,000에 팔았다면 1년만에 7년 동안의 수익금보다 더 크게 벌었을 겁니다. 수익율은 고작 100%이지만요... 물론 가격이 비싸져서 예전만큼 많은 주식(수)을 사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같은 주식수라 가정하면 수익금은 크게 차이가 없고 수익율은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장기투자만이 시장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비결임과 동시에 최대한 많은 주식을 사서 수익금을 극대화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둘째, 선진국 시장의 기준은 주주를 대하는 자세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이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말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신흥국 시장은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꺼리게 되고 이에 따라 한국시장이 저평가 받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한국시장도 투자해왔던 저로서는 한국 시장은 너무나 불안합니다. 경영진의 중요한 의사결정 기준이 주주와 구성원이 아닌 대주주 일가이기 때문입니다. "동업하고 싶은 기업에 투자하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은 100%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경영진도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고 있다는 확신이 있는 기업이어야 이말이 맞습니다. 쌍방이 서로 신뢰가 없는데 어떻게 동업이 되겠습니까?  중국 기업이 위험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의사결정의 기준이 공산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식이 자본주의의 꽃이라면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셋째, 분산투자는 돈이 필요한 시점에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함임

주식투자를 할 때 분산투자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느 정도의 포트폴리오 분산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유가 수익율 때문은 아닙니다. 높은 수익율을 올리고 싶다면 성장성 높은 기업에 집중투자가 훨씬 유리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는 알 수 없는 시장 붕괴에 있습니다. 시장이 무너지면 모든 주식이 하락합니다. 성장주라서 더 많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가치주라고 덜 빠지는 것도 아니지만 약간의 차이가 날 수는 있습니다. 근데 만약 그런 시점에 돈이 너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할까요? 분명 위기가 지나면 더 많이 오를 성장주를 팔기는 아까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포트폴리오에 가치주가 있다면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 섹터의 주식이 있다면 손실을 덜 보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시장은 늘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지금 같이 주식시장이 좋음에도 일정부분 채권에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상 저만의 투자 원칙이었습니다. 각자 자신에 맞는 원칙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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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 막강한 소프트웨어 보유

코스트코 - 영원히 Must Have 

룰루레몬 - IOT 기업으로 성장 

 

지난 주말 개인 사정으로 주간 마감시황을 올리지 못해 대신 지금 매력적인 종목 3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 급등에도 금융주가 선방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성장주가 조정을 받으며 나스닥은 약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기가 지나가면 성장주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런 조정기에 경쟁력이 훌륭함에도 주가가 조정받은 기업이 눈에 띄어 기록으로 남긴다. 

 

어도비 

 

어도비는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기업이다.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이 인기를 끌며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의 성장이 눈부시다. 과거에는 비싼 프로그램 단가로 인해 해적판이 난무하는 등 성장에 한계가 명확했으나 클라우드 서비스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소비자의 폭을 넓히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비지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유튜브 등 수많은 미디어 업체의 등장으로 이 회사 프로그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널리 사용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었다.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면서 예측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투자 기회도 늘어나면서 성장이 성장을 낳는 최고의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CRM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장이 예상되는 이 기업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버금가는 기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조정은 너무나 감사하다. 

 

 

코스트코 

팬데믹으로 인해 필수품 사재기가 벌어지면서 작년 실적이 좋았던 코스트코는 백신의 보급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까워지자 실적 하락 우려감에 주가가 하락하였다. 또한 워낙 직원들에게 좋은 회사라 임금 인상 및 복지 비용 지출이 늘고 있어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에 살고 계신 분이라면 최근 코스트코를 방문해보셨을거라 생각한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주말에 많은 것은 당연하고 평일에도 아주 가끔 한산하고 항상 사람이 많다. 또한 팬데믹을 계기로 배송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매출 상승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서비스의 확장, 지속적인 신규 점포 건설, 팬데믹 종료에 따른 주유소 매출 정상화 등이 향후 코스트코 실적을 견인할 것이며 코스트코의 수백만 충성고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 갱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기업이다. 

 

 

룰루레몬 

 

요가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은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홈트레이닝 붐이 일면서 팬데믹 기간에도 성장을 지속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때문에 주가가 단기간 많이 올라 최근 쉬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이 회사의 성장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다.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정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도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얼마전 인수한 '미러'와 같이 IOT 기술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시장도 계속 공략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IT를 어떻게 의류에 적용해 나갈지 관심이 간다.  운동복을 일상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룰루레몬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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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강한 3가지 이유 

존보글 "결국 주식은 어느나라 경제가 강할 것인가에 대한 베팅" 

미국 경제의 힘이 곧 주식시장의 장기상승 불러  

지리(위치), 이민, 신뢰 3가지가 미국의 힘 

 

최근 모 경제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패널로 나온 주식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다. "왜 미국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하는 거죠? 그 이유를 들어보고 그게 앞으로도 맞을 것 같으면 비싸도 사야할 것 같아서요.." 

 

매우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철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질문이다. 도대체 미국 경제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달러에서? 군사력에서? 아니다. 그것은 미국이 갖은 힘의 원천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미국의 시스템과 미국 사람 그리고 미국 기업의 역량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 달러의 패권을 강하게 유지하고 군사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한 두개의 이유로 모두를 설명하긴 어렵지만 딱 3개만 꼽아서 말해보고자 한다. 

 

1. 축복받은 땅, 아메리카 

 

미국의 가장 큰 힘의 원천은 그들이 점유한 땅과 위치 그 자체다. 미국은 중국과 더불어 지구상에서 가장 사람이 살기 좋은 북반구 위도대에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체로 이 위도대에 위치한 서유럽과 남유럽 국가들, 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미국 등이 비옥한 영토를 바탕으로 많은 인구를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넓은 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 인당 더 많은 물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간 삶의 근본을 이루는 식량자원, 광물자원, 화석연료가 미국에는 그 어느 나라보다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안보적인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위치다. 지금이야 평화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인류의 역사가 늘 그랬듯 전쟁은 언제나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주변에 캐나다와 멕시코 뿐이다. 두 국가와는 사실상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서 적국으로 위협이 되기 어렵다. 유럽은 과거 수천년간의 전쟁 때문에 안되는걸 알면서도 유로 체제를 출범시켰고 중국은 주변 수십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여전히 분쟁중이다. 우리나라 또한 중국, 일본, 북한과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어 언제나 분쟁이 발생할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미국의 국제 사회에서 입지를 유연하게 해줄 뿐 아니라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여유있는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위대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들 우주에서 보면 먼지 하나에 불과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러한 지리적 영향을 벗어나기 어렵다.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미국이 당분간 강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 이유이다. 

 

2. 이민 

 

2015년 세계 창의성 지수 (Global Creativity Index) 에서 미국은 2위를 차지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가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3가지 평가 항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Tolerance(관용)였다. 그 사회가 얼마나 "나와 다름"에 대해 포용적인가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인종, 종교, 관습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얼마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가를 조사하여 반영하였다. 이 항목에서 아시안계 국가나 단일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들은 대단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수치를 믿고 믿지 않고는 본인에 자유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수백년간 서로 다른 인종과 종교를 갖은 사람들이 끊임없는 토론과 치열한 타툼속에서 현재의 미국 시스템을 만들어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치열한 역사는 단일민족 국가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유산이다. 내가 어디서 왔든 무슨 종교를 믿든 미국인이 되면 그동안 합의된 미국 시스템을 존중해야 하며 그 안에서 잘못된 부분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미국인의 기본 마인드인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국가 경쟁력 및 미국의 교육, 기업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되 미국이라는 체제로 뭉치게 하는 힘이 결국 현재 미국 경제의 힘이 아닐까? 

 

3. 신뢰 

 

마지막으로 한가지 꼽고 싶은 것은 미국의 신용문화이다. 미국은 먼저 사고 나중에 갚는 것이 어렵지 않은 나라이다. 저소득층도 백지 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 이것은 미국의 엄청난 자산이다. 일단 믿고 잘못되면 나중에 책임을 묻는다. 일단 의심하고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는 아시안 문화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은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서 나오기는 했다. 신용카드라는 것도 결국 은행의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에서 출발한 것이니까.... 그러나 그렇게 폄하하기에는 기업, 사회 전반에 깔린 기본적인 마인드가 확실히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가끔은 너무 허술해서 "왜 이렇게 허술하지?"라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런 마인드가 스타트업이나 중소 기업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자본을 제공하게하는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있는 곳에 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있는 곳에 기술이 있다고 믿는다. 미국의 이러한 투자문화도 결국 오랬동안 쌓아올린 신용문화가 그 바탕에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기업이 성장하고 돈을 잘 벌고 있음에도 주주환원에 약한 일부 기업을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왜 이러는지 100% 알게 됐다. 경영진이 주주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근저에 있는 것이다. 지금 버는 돈을 다 나눠주든지 아님 더 잘번 다음에 주주에 나눠 주든지 언젠가는 그 모든 수확이 주주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는 확고한 신뢰 그것이 미국 경제를 번영시키고 주식시장을 장기 상승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닥치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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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블랙스톤 바이런 윈 부회장의 10가지 예측

바이런 윈(Byron Wien) 블랙스톤 부회장이 매년 발표하는 '깜짝놀랄만한 10가지 예측'을 금일 발표하였다. 예전부터 쪽집게로(?) 유명한 분이라 투자자라면 한번쯤 참고삼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간략히 소개하고자 하니 관심있는 분은 원문을 찾아보시길 권한다.

 

1. 바이든이 건설적인 외교관계로 복원함에 따라 중국 A주가 신흥 시장을 리드. 
2. 미국은 5월 메모리얼 데이까지 일상으로 돌아갈 것.  
3. 호텔, 항공사 주식 등 여행 및 서비스 기업의 강세 전망.  
4. 올해 역사상 가장 긴 긍적적인 경제 사이클이 시작될 것. 
5. 연준이 MMT를 수용함에 따라 금과 암호 화폐는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  
6. 에너지 주식은 WTI가 $65에 달하는 등 2021년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   
7. 시장은 상반기중 20%의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S&P 500은 연말까지 4,500에 도달할 것. 
8. 경제 성장의 급증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로 상승. 
9. 달러 약세가 미국 성장에 긍정적임.
10. 테슬라,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인수.

 

Posted by 사용자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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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Vanguard 경제 및 시장 전망 : 다가오는 새벽 


** 본글은 번역과정에서 편의상 일부 의역하였음을 밝힙니다. **


2021년 글로벌 경제 : 백신을 기다리며


COVID-19 대유행은 지난 백년동안 가장 심각한 경제적 충격을 일으켰습니다. 2020년의 불황은 날카롭고 깊었으며 때때로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이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정책 입안자들은 금융 시장과 경제를 지원하는데 있어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이었습니다. 2021년으로 향하는 세계 경제는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바이러스를 막으려는 인류의 노력과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1년 세계 경제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팬데믹 극복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본 예측은 경제 및 사회 활동에 대한 정부의 제한을 완화하고 소비를 적극 늘릴 수 있도록 백신과 치료법의 효과적인 조합이 등장할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경제 회복은 효과적인 백신이 등장하더라도 산업과 국가에 걸쳐 고르지 않고 다양할 것입니다. 2020년 하반기 전망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경제가 COVID 이전 수준의 고용 및 추세 산출로 돌아가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의 불균형적인 성장 전망은 세계 주요국의 경제 현황을 반영하였습니다. 전염병 통제가 더 효과적이었던 중국은 빠르게 이전 성장세로 돌아 왔으며 2021년에는 9%의 성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바이러스의 발병이 잘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5%, 유로권도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따라서 2021년에도 여전히 완전 고용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흥국은 6% 성장으로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이 더 느릴 것입니다. 


우리 예측의 리스크는 백신 개발이 완료된다는 가정하에 경제가 올해보다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에 치우쳐 있다는 점입니다. 통화 및 재정 정책 모두 2021년에도 경제를 지지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전염병의 운명과 경로입니다.


COVID-19의 긴 그림자 : 역사적 전환점 


COVID-19가 남긴 상처는 우리의 경제, 시장 및 정책에 특정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효과를 크게 네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깊지만 일시적인 경기 후퇴


사회 활동과 그들에 의존하는 산업은 과거의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반등할 것입니다. COVID-19에 대한 두려움이 소비자를 망설이게 했지만 결국에는 콘서트에서 여행에 이르는 사회 활동이 재개 될 것입니다. 실직의 고통은 많은 가족과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는 안전한 보건과 정부의 추가 정책 지원을 가정할 때 영구적인 일자리 손실의 상처 효과는 제한될 것으로 믿습니다.


2. 가속화된 미래 


Vanguard에서 이전부터 논의했던 트렌드는, 단순 업무 자동화부터 특정 비즈니스 모델의 퇴출을 부르는 디지털 기술들까지, COVID-19의 충격에 의해서 가속화되었습니다. 이 전망은 온라인 업무(Virtual work)가 미래에 얼마나 만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광범위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보여줍니다.


3. 정책 전환  


이번 위기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한 중앙 은행의 보다 강력한 노력에서부터 경제적 역풍 속에서 재정 당국의 공격적인 지출에 이르기까지 정책에 대한 기대와 선호도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빠르게 반전될 가능성이 낮으며, 일부 위험은 과장된 것으로 보이지만 자산 시장에 잠재적인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는 있습니다.


4. 변하지 않은 현실


2020년의 특별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일부 측면은 궁극적으로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미중 관계 및 향후 몇 년 동안 이어질 혁신의 증가가 바로 그것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 보통의 리플레이션 “Yes” , 높은 인플레이션으로의 복귀 "No"


2021년에는 재고 소진과 경제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1%에 머물던 대유행 저점에서보다 현실적인 비율인 약 2%대로 반등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서의 위험은 시장이 이러한 완만한 리플레이션을 1970년대의 하이퍼 인플레이션 시대로의 복귀로 혼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증가하는 부채 및 완화적인 통화 정책, 그리고 이러한 정책이 과거보다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명시적인 보증은 다시 한번 시장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본 예측에 따르면 그러한 우려는 시기상조이며 2021년에 구체화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보다 풍부한 재정 지출은 인플레이션 심리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영향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실업률과 기술 발전의 영향을 압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3%를 초과하는 것은 많은 선진 시장에서 나타나기 어렵다는 오랜 시각을 유지합니다.


채권 시장 : 2021년 낮은 이자율 유지


대유행 이전에 낮았던 금리와 국채 수익률은 이제 더욱 낮아졌습니다. 우리의 기대는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유럽 중앙 은행 및 기타 선진 시장의 정책 입안자들이 목표로 하는 단기 정책 금리가 2022년까지 역사적으로 낮은 (일부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수익률 곡선은 장기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함에 따라 약간 가파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중앙 은행 정책에 대한 우리의 전망을 감안할 때 채권 수익률은 현저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중앙 은행은 이러한 상황이 경기 회복에 역효과를 초래할 경우 추가적인 양적 완화 매입이나 기타 조치를 통해 2021년 채권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에 맞서 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 : 도전과 기회


그러나 다시 한번,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문제가 되는 헤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 계속 투자함으로써 2020년에 보상을 받았습니다. 전염병의 초기 충격 동안 글로벌 주식 리스크의 극적인 재조정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비슷했으며, 할인율의 가파른 하락은 작년의 주식 가격 반등의 일부 (전부는 아님)를 설명했습니다. 그러한 효과를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우리의 공정 가치 주식 전망은 크게 과대 평가되지도 않았지만 앞으로 그렇게 큰 수익을 창출 할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글로벌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에 대한 전망은 채권 수익률보다 3 ~ 5 % 포인트 높은 정도로 긍정적이고 평범한 수준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이 소소한 수익 전망은 전세계 및 가치 스펙트럼에 걸쳐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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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미국 주식을 사야 하는 세가지 이유 


1. 수급개선 - 연기금 투자 확대  

2. 달러약세 - 경기확장, 이익개선 

3. 주주친화 - 자사주 매입 재개, 꾸준한 배당 확대 


최근 달러 약세가 가속화 되고 있고 올해 한국 및 이머징 주식 시장이 크게 반등하면서 신흥국 투자를 권하는 증권사나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여러 주변 여건들을 종합해보면 지난 10년간 미국주식만 오르던 현상이 향후 10년 동안에도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다른 나라 시장도 상승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올라가는 것은 여전히 미국 시장이라는 확신이 있으며 그 이유를 간단히 설명해보고자 한다. 


1. 수급개선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한국의 국민연금이 북미 투자를 2024년까지 대폭 확대한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한동안 계속 연금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시총이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 주식 시장에 더 이상 투자를 늘리기 어렵다. 미래 어느 시점에 연금지급을 위해 보유 주식을 팔아야 할 경우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흔히 연못 속 고래라고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아무리 국민연금이 대규모 투자한다고 할지라도 충분히 시총이 크고 수익율도 높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한다면 여기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향후 5년간 약 100조원 이상을 추가로 북미 주식시장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 연기금도 마찬가지다. 수익율이 안정적이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비중을 늘리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가장 주주친화적이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미국 시장 비중을 늘리는 것은 연금의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옳은 선택이라 보여진다. 이렇게 세계 연기금들은 미국의 혁신과 주주친화적인 시장에 매력을 느끼며 더욱 그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아무리 미국 시장이 큰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장기적 성격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다면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달러약세 


사실 환율만 가지고 투자 결정을 하지는 않지만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원화가 강세라서 한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이유를 반박하기 위해 적어 보았다. 달러가 약세가 되면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S&P 500 기업들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7년 기준 약 44%이며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은 이 비중이 거의 60%에 달한다. 만약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다면 이들 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한 2023년까지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더 많은 이익으로 더 큰 주주환원과 실적 성장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 시장의 매력은 증가한다. 



3. 주주친화 


최근 실적이 좋은 몇몇 미국 기업들은 코로나 위기를 넘기면서 배당 증액 및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고 있다. 백신이 나오고 리스크가 없어졌다는 판단이 서면 아마도 더 많은 기업이 다시 강력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표는 지난 10년간 미국시장의 수급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주식을 매도했지만 유일하게 기업 자신은 꾸준히 자기 주식을 매입하여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매우 정상적인 것이다. 주주들이 돈이 필요한 시점에 안정적으로 팔 수 있게 도와줌으로서 다른 주주들을 보호할 수 있고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급을 보고도 투자하지 않는 연기금이 있다면 바보가 아닐까? 연기금의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안전하게 수익을 올리면서도 연금 지급이 필요한 시점에 손해를 보지 않고 빠져나올수 있어야 한다. 미국 기업들의 이러한 주주친화 정책은 주주를 진정한 동업자로 여기고 회사의 리스크와 이익을 나누고자 하는 오랜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게 안정적인 시장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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