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기 전이 가장 요란하다. 

새해 1월이 시작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나스닥이 약 22% 조정을 받았다.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강경 대응 방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연준은 여전히 매파적이고 인플레이션은 진정될 기미가 없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나지 않았는데 주식시장은 강하게 반등했다. 물론 그동안 꿈으로 먹고살던 팬데믹 수혜주는 거의 팬데믹 이전 혹은 그 이하로 주가가 하락했다. (사실 나는 이게 큰 기회로 보인다.)  다큐사인, 쇼피파이, 페이팔, 넷플릭스, 로빈후드, 스냅, 핀터레스트, 트위터, 로블록스,엣시,AMD 등 장기 전망은 좋지만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던 종목들이 이제는 거꾸로 가치 이하로 하락했다. 

다시 돌아와서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긴축, $120달러 정도의 유가, 임금상승, 글로벌 신 냉전 등을 지난 3개월 강하고 짧게 녹여냈다. 그럼에도 나스닥 이외에는 생각보다 조정폭이 작았던 것은 그만큼 미국시장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금의 흐름이 주식/코인 - 채권 - 원자재 등을 돌아 다시 마지막 불꽃을 위해 주식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인플레이션은 미국 부채를 줄이고 자연스럽게 전체 경제 규모를 키우며 그동안 미국의 달러를 벌어간 국가들에게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 미국내 가계 소비가 줄어들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임금상승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자산가격 버블은 필연적이다. 부동산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연준은 그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향하기를 원할 것이다.  연준위원들이 강하게 말하면 말할수록 시장의 내성은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름이 지나면서 큰 조정이 한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둔화 됨에도 연준위원들이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큰 조정(S&P500 기준 약 18~20%)과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고 기저효과로 인플레이션 수치가 떨어지면서 연준위원들이 살며시 자세를 바꾸면 미국 주식시장은 버블을 향해 달려갈 것 같다. 몇 년간 갈지 짧게 끝날지는 모르겠다. 

한가지 변수는 코비드다.  지금은 끝난것처럼 보이지만 이녀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부디 모두 건강하게 주식 상승으로 여유있는 삶을 누리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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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 패권 전쟁이 반도체 장기상승의 신호탄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시진핑 집권 3기를 맞는 올해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권시절 무역 불균형을 핑계로 중국에게 G2국가로서 국제 규범(지적재산권 보호, 보조금 금지 등)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지켜지지 않자 두 나라는 대놓고 기술 패권 경쟁을 시작하였다. (그전부터 경쟁은 있었지만 미국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시점이 그 즈음인 것 같다.) 중국은 자국 시장을 무기로 글로벌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고 미국도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코로나를 핑계로 대규모 양적완화를 통해 관련 시장을 키우고 있다. 결국 현시점에서 기술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IT기술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에 핵심 산업이 반도체다. 미국이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특정 몇 개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도 자국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물론 현재도 미국은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 역량을 키우기 위한 미국의 전략을 보면 왜 반도체에 투자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미국은 무엇을 통해 반도체를 키우고 있는 걸까? 

언뜻 보면 미국이 자국내 반도체 공장을 세우면 세금 깍아주고 인허가 좀 잘 해주고 보조금 좀 주는 것 외에는 하는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큰 그림에서 보면 코로나는 미국이 기술패권을 강화하는 기가막힌 기회이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미국은 코로나를 핑계로 연준 자산을 안정적으로 2배 늘렸다. 통화 승수 효과를 감안하면 엄청난 통화량 발행을 통해 향후 경제성장의 총알을 충분히 갖춘 것이다. 이 총알이 풀리면 자산시장으로 일부 흘러 인플레가 발생하겠지만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신생 기업에 자금을 데는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많은 기술 기업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 이것이 첫번째 지원이다. 

 

또한 가상화폐 시장이 커진 것에서 알 수 있듯 미국은 풀린 통화를 바탕으로 미국민의 구매력을 끌어올려 반도체를 필요로하는 여러 산업(시장)의 수요를 키우고 있다. 엔비디아가 가상화폐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면 이토록 빨리 성장할 수 있었을까? 테슬라가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없었다면 그리고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해지지 않았다면 이토록 빨리 성장할 수 있었을까?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돈이 없다면 기술도 꽃을 필 수 없다. 최근 메타버스의 등장도 이러한 반도체 수요를 자극하는 좋은 재료이다. 결국 미국은 가상화폐, 전기차, 메타버스 등을 통해 반도체의 수요 자체를 크게 해서 미국과 우방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간접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이 미국 정부의 뜻은 아닐 것이다.) 중국 공장에 장비를 팔지 못함에도 미국의 수많은 반도체 장비 회사들이 문제제기를 심하게(?)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현재 수요가 강하다는 반증이다. (물론 기업들은 중국시장에 접근하기를 원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시장의 순기능에 베팅하는 미국 정부와 정부가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기업을 키우려는 중국의 방식은 이미 승자가 정해진 싸움이다. 반도체와 같은 기술 산업은 중후장대 산업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잘 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의 강한 견제에 중국 정부는 계획을 수정하여 일단 제재가 심하지 않은 저난이도 공정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렇게 하면서 자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쌓이도록 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미국의 생태계를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미국, 한국, 대만, 독일 업체들이 분담하고 있는 이 거대한 생태계를 아무리 중국이라 할 지라도 혼자 해내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질 뿐더러 실현도 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중국은 포기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반도체 부품, 장비 기업들에게 장기 호황을 가져올 세번째 이유이다. 중국 정부가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자체 기술력이 쌓이기 전까지 미국이 허용하는 장비 및 부품의 도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반도체 부품 장비 기업들에게는 고효율의 제품부터 저사양의 제품까지 수요가 폭발하는 보기 드문 호황이 찾아올 것이다. 거기에 일본, 유럽까지 안보적 이유로 자국내 공장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세계적으로 오랜만에 과잉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러한 구도는 미국이 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불안이 심해져야 사람들은 진실을 보지 못하니까.....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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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미국 주식시장 오버슈팅 가능성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어 블로그 관리에는 소홀했지만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에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오늘은 부족하지만 개인적인 내년 시장 전망을 해볼까 한다. 재미삼아 읽어봐주길 바란다. 

 

1. 반도체, 새로운 시작 

엔비디아를 필두로 최근 반도체 주식의 상승세가 무섭다. 사실 예전에는 가상화폐 시장을 과발행된 통화가 실물시장으로 흘러 버블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서 용인했다고 생각했다. 물론 여전히 그런 기능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반도체 패권 즉 미래 기술패권의 유지를 위해 가상화폐 시장을 부양하고 있다는 생각에 확신이 들었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에서 초격차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가 필요한 분야을 임의로 부양해서 기업들을 간접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활황을 지원하는 움직임 역시 결국 반도체 헤게모니를 가져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올랐다고 사지 않으면 안되는 섹터이다. 버블이 나온다면 여기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2. 엔비디아 시총이 내년 1조달러 기록할 듯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내년 상반기 중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될 것 같다. 그만큼 성장세가 매섭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에 이은 또하나의 1조달러 클럽 멤버가 생기는 것이다. 나는 위의 6개 기업과 엔비디아를 합쳐 4차 산업혁명 7공주라고 생각한다. 나스닥 지수는 이들 7개의 테크주가 주가를 견인하여 2년 안에 30,000에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위의 7개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완전 자율주행차 도입 시점'까지 절대로 팔면 안된다. 점점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다. 

 

3.  중소형 핀테크 업체 유망 

만약 금융주에 관심이 있다면 미국 신생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SOFI, BNPL의 선두주자 Affirm, 미국 개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온라인 증권사 Robin hood 등 이들 업체가 미래의 금융 산업 지형을 바꿀 것이다. 여러분들이 은행에 가본 적이 있다면 그들이 얼마나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지 아는데 1분이면 충분할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은행은 통화량 조절의 창구이기 때문에 망하지는 않겠지만 상당수 상품들이 이들 핀테크 기업에 점점 밀리게 될 것이다. 특히 SOFI와 Robin hood는 최근 가격 조정이 상당하여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형성 되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기업이다. 

 

4. S&P 500 기업의 PER은 장기적으로 더 오를 것 

작년 TESLA, ETSY가 신규로 S&P 500 기업에 편입된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S&P 500 지수가 점점 나스닥화 되어가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주식시장의 본성이 성장을 지원(기술발전)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성장세가 떨어지는 기업은 지수에서 편출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새로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고 S&P 500의 PER이 과거 평균보다 높네 낮네 하는 유튜버들을 보면 솔직히 저런사람들이 전문가인가? 라는 의심이 든다.  지금도 여전히 이익은 적지만 혁신적인 기업이 S&P 500 지수에 편입되고 있다. 앞으로 PER이 어떻게 되겠는가? 

 

5.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부록)

한국 주식시장이 싸다는데 나는 0.1%도 동의하기 어렵다. 내 눈에는 애플이 코스피 전체보다 더 싸보인다.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애플과 코스피 200개 기업 전체 중 하나를 가질 수 있다고 제안한다면 어떤걸 고르겠는가? 나는 애플이다. 진심 그렇다. 한국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4대 그룹이 그대로다. 아버지가 일군회사 아들이 경영진으로 바뀌었을 뿐 혁신이 보이지 않는다. 주식시장 전체로 봐도 70년대 중후장대 산업으로 경제 체질을 변경한 이후 여전히 주력산업군이 변하지 않았다. 일본, 대만, 독일, 중국과 열심히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다. 위대한 기업은 경쟁하지 않는다. 카카오와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우물안에 개구리일 뿐이다. 무엇보다 한국 대기업의 경영진 능력과 도덕성을 믿지 않는다. 중국 기업에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의 최우선에 '공산당'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의 경영진의 의사결정 중심에는 소위 '오너'가 있다. (오너라는 말은 사실 다른 주주에게 매우 불쾌한 말이다.) 다행히도 미국 경영진은 뼛속까지 '주주친화'이다. 이것은 사실 그들이 천사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오랜 법과 제도가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미국 경영진이 한국처럼 의사결정했다가는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길 것이기 때문에 아예 오해를 받을 행동을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한국 주식시장에 신물이 나는 이유는 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이 이러한 문제점을 알면서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죽도록 노력해도 바뀔까 말까인데 말이다. 삼프로를 비롯한 수많은 소위 전문가 집단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운용사 그리고 언론이 이런 말도 안되는 투기판을 만들어놓고 펀더멘탈로 현상을 설명하려고 하고 있다. 어쩌다 유동성에 주가좀 올랐다고 듣도보도 못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책 장사에 유튜브에 정말 한심하다. 매크로를 읽어낼 수 없다면 그 사람은 주식 전문가라는 이름을 쓰면 안된다. 한국의 평범한 노동자가 노후를 대비하는 유일한 길은 지금으로선 미국의 혁신기업 투자, 그뿐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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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7% 정도 떨어지면서 여기저기서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가 올해들어 횡보하다가 8월들어 반도체 고점론과 함께 급락하면서 언론에는 좋은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단기과열을 해소하는 국면이라고 보여진다. 인생은 가까이서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보면 희극이라고 하지 않던가? 요즘 수많은 유튜브 채널이나 소위 전문가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호들갑 떠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코스피 지수는 작년 미국 대선이 종료된 시점(11월)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상승한 지수다. 1월까지 오버슈팅을 한 뒤 올해내내 횡보하다가 미국 테이퍼링 시행 시점에 맞추어 정상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라고 보여진다. 여전히 최근 1년간 수익은 미국 지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시점을 5년으로 넓히면 미국 지수의 절반정도밖에 상승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것은 성장성과 주주환원을 비교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지 않는 한국 기업들에게 투자매력이 있을리 만무하다. 

 

장기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진정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한다면 미국과 비슷한 성과를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전에는 한국 어떤 기업도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오너일가, 총수, 대주주일가, 지배구조 이런 말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져야 한다. 외국인/내국인으로 갈라쳐서 생각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한국 사회 전체가 준법과 신뢰수준이 북미 수준으로 높아져야한다. 제조업의 이익을 평가하는 방식과 증권업계 전반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 전체적으로 인력과 산업의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경제성장은 숫자의 성장이 아니다. 인간에게 발생한 욕구를 어떤 식으로든 채울수 있는 역량의 증대가 경제 성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기계는 누굴까? 컴퓨터다. 미래는 컴퓨터에게 일을 잘 시키는 기업이, 컴퓨터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답은 이미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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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이 다른 연준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교육은?

 

오늘도 엉뚱한 생각 몇 자 적어봅니다. 

 

1. 연준이 원하는 것  

 

연준이 원하는 것인지, 미국 정부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을 움직이는 어떤 세력이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이 원하는 명확한 한가지는 자산가격 상승을 통해 미국 국민들의 부를 늘려 미국 국민의 구매력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한 단면이 최근 미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다. 이전에도 꾸준히 상승중이었으나 팬데믹 이후 저금리 기조로 올해 봄시장에서는 꽤나 강하게 올랐다. 이에 대해 정부 및 연준 관계자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실제 행동은 정반대다. 오히려 다운페이 없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모기지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등 집구매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일본을 통해 여러가지를 실험하고 배워왔다. 특히 그들은 자본주의에서 사람들의 소비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팩터는 자산 가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은 정말 큰 돈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평범한 중산층에서) 절약하고 저축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인터넷 혁명으로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되고 의학기술 발전으로 더 오래 살게 되면서 알뜰하게 소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 한번 생각해보자. 미국에서 가장 왕성히 소비해야 할 30 ~50대 인구가 이러한 트렌드를 갖게 된다면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구매력이 늘어나는데 한계를 갖을 수 밖에 없다. 필수품은 돈이 많아도 수요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아도 사고 싶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비필수품을 사도록 만들어야 새로운 기술도 열릴 수 있다. 이는 미국식 자본주의가 잘 작동하게 하여 미국의 패권을 더 공고히 하는 힘이 된다.

이것이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기업들이 엄청난 규모의 주주환원을 펼침에도 미국 정부가 방관하는 이유다. 부동산 역시 급등은 부담스럽지만 조용히 상승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집은 필수품이기 때문에 민심의 동요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은 다르다. 주식 가격이 올라서 손해볼 사람은 지구상에 없다. 노동의 가치를 꺾지 않을 정도의 가격 상승은 모두를 위해 너무 좋은 것이다.  장기 투자를 유도해서 은퇴자들을 넉넉히 하면 사회적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S&P 500지수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연 12%짜리 적금이다. 겁먹을 필요가 없다. 

 

2. 아이들 경제 교육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 혹은 자본주의, 돈에 대해 가르치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자주 듣게 된다. 특히 최근 주식투자 붐이 일면서 아이들에게 주식을 강의하고 그들에게 투자할 기업을 직접 고르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투자를 가르치는 것은 반대한다. 돈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깊지 않았으면 한다.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철저히 인류 발전을 위한 꿈과 미래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마지막 남은 순수한 상상력을 자본으로 물들이고 싶지 않다. 필요하다면 기업의 역사나 경제사를 가르치는 것은 찬성한다. 유명한 기업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이 차별화 되어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 어떤 기술로 우리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는지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것인지는 아이들의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예를들어 구글이 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지 코딩이 무엇인지라든가, 테슬라가 꿈꾸는 로봇택시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일런머스크는 어떤 도전을 해왔는지를 공부한다면 좋을 것 같다. 

대신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기업, 좋아하는 기업에 부모가 투자해주자. 그리고 대학을 졸업할때쯤 주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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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시장의 조정은 더 높게 날기 위해 꼭 필요 

최근 기술기업, 성장기업의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실 이정도 조정은 조정도 아니다. 그리고 지금 떨어져 준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물론 좋은 기업에 한해서 말이다. 시장은 지금 옥석가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주식을 싸게 팔아주는 월가 투자은행들에 감사 인사를 해야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기업들이 저가에 주식을 사서 소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과 복지증진 즉, 우리 삶의 질 향상의 근간은 기술에서 나온다.  그게 전부다.  설명이 길었다. 주가가 떨어지면 누가 좋을까? 아래 기사로 오늘 설명을 대신하고자 한다. 건투를 빈다. 

1. 미국 기업들 2018년 이후 4월 자사주매입액 최대치 기록  

2. 애플 $9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사실 애플은 매년 규모를 증가시켜 발표하고 있음)

3. 알파벳 $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구글도 매년 발표했지만 이번이 역대급)

4. 페이스북 $250억달러 자사주 추가 매입 승인 (1분기 실적발표시, 페이스북도 매년 증액 중)

5. 가장 보수적인 버크셔해서웨이조차 4월에만 $13억달러 자사주 매입 (찰리멍거, 자사주 매입은 매우 도덕적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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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도입하는 진짜 이유 - 석유 아끼기 

수급바로보기 

 

투자와 관련된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여러 유튜브나 소위 전문가분들이 하는 이야기 중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의견이 좀 다른 부분에 대한 제 소신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전기차 도입의 진짜 이유 

 

사실 가장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왜 전기차를 도입할까? 전기 자체가 화석연료로 상당부분 만들어지고 있고 에너지는 단계를 거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데 왜 각국 정부는 친환경을 이유로 전기차를 도입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돈을 더 풀어야 성장할 수 있는 자본주의 입장에서는 자꾸 새로운 분야에 새로운 기술이 나와야 그걸 핑계로 돈을 더 찍어내고 사람들이 눈치를 못채게 경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혹시 석유를 더 아껴써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결국 미국의 군사패권이다. 일반 사람들이 타는 자동차는 큰 출력이 필요 없는 반면 전체 석유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큰 편이다. 이 부분을 석유 소비에서 빼낸다면 석유없이 운영이 불가능한 미국의 수많은 전투기, 군수차량, 함정들은 더 오랜기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새로운 에너지원이 나올 때까지 석유는 너무나 중요하다. 특히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석유 없이는 불가능하다. 전기는 일단 원자력으로 찍어내면 되니까.....

 

 

2. 수급바로보기 

 

한국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여러 방송을 보다보면 수급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외국인의 수급 동향을 이야기 하면서 환율 때문에 외국인이 살 것이고 팔 것이다를 예측 하는 걸 보면 코웃음이 나온다. 뭐 일부는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이, 한국 기업이 성장하지 않는데 외국인이 주식을 사겠는가? 수급 분석에 대한 근본 틀이 잘못되어 있다.

 

수급은 말그대로 공급과 수요다. 공급은 주식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과 기존 기업들의 유상증자 물량, 그리고 기존 주식의 유통물량 중 팔려는 규모이고 수요는 이들을 사려고 하는 규모이다. 수요측면에서는 다시 내부와 외부로 나눌 수 있는데 내부는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고 외부는 기업이외의 모든(기관,개인,외국인(?))수요이다. 기업의 주가는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떨어진다. 따라서 시장의 noise와 상관없이 꾸준히 계속 사려는 수요가 유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게 바로 자사주 매입이다. 지난 10년간 미국 주식 시장의 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데에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장의 모든 참여자들 중 유일하게 10년간 계속 주식을 샀다. S&P 500 기업들은 매년 평균 2% 규모로 자사주를 사고 있다. 가격과 상관없이 시장의 심리와 관계없이 계속 주식을 사준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의 노후 자금을 위해, 급히 돈이 필요한 투자자를 위해 편하게 팔고 나갈 수 있도록 비싼 가격도 마다않고 주식을 사준다. 통화량은 계속 늘어나는데 한쪽에서는 미친듯히 계속 주식을 산다. 주가가 안오를 수 있겠는가? 한국 산업은 철저히 미국 시장에 의존적이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미국 시장을 잃는 순간 시장은 한 순간에 무너진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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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식은 수익율 게임이 아닌 수익금 게임 

둘째, 선진국 시장의 기준은 주주를 대하는 자세  

셋째, 분산투자의 이유는 돈이 필요한 시점을 알지 못하기 때문 

 

그동안 수없이 많은 시장 등락을 거치며 저 나름의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된 것 같아 공유합니다. 제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몇년전부터 미국 주식시장을 꽤 깊이 봐오면서 느낀 부분이 있어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첫째, 주식은 수익금을 늘리기 위한 시간 싸움 

주식투자에 타이밍은 없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기투자자에게는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시장에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분들이 나와서 어떤 종목으로 300%를 먹었네 400%를 먹었네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나만 바보가 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은 수익율을 높이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싸움임을 끊임없이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아마존 차트를 보겠습니다.

아마존을 2010년 $100불대에 사서 2017년 $1,000불에 팔았다면 7년만에 약 900%의 어마어마한 수익율을 기록했을 겁니다. 그러나 수익금은 $900이죠...하지만 2017년 $1,000에 사서 2018년에 $2,000에 팔았다면 1년만에 7년 동안의 수익금보다 더 크게 벌었을 겁니다. 수익율은 고작 100%이지만요... 물론 가격이 비싸져서 예전만큼 많은 주식(수)을 사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같은 주식수라 가정하면 수익금은 크게 차이가 없고 수익율은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장기투자만이 시장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비결임과 동시에 최대한 많은 주식을 사서 수익금을 극대화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둘째, 선진국 시장의 기준은 주주를 대하는 자세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이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말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신흥국 시장은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꺼리게 되고 이에 따라 한국시장이 저평가 받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한국시장도 투자해왔던 저로서는 한국 시장은 너무나 불안합니다. 경영진의 중요한 의사결정 기준이 주주와 구성원이 아닌 대주주 일가이기 때문입니다. "동업하고 싶은 기업에 투자하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은 100%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경영진도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고 있다는 확신이 있는 기업이어야 이말이 맞습니다. 쌍방이 서로 신뢰가 없는데 어떻게 동업이 되겠습니까?  중국 기업이 위험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의사결정의 기준이 공산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식이 자본주의의 꽃이라면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셋째, 분산투자는 돈이 필요한 시점에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함임

주식투자를 할 때 분산투자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느 정도의 포트폴리오 분산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유가 수익율 때문은 아닙니다. 높은 수익율을 올리고 싶다면 성장성 높은 기업에 집중투자가 훨씬 유리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는 알 수 없는 시장 붕괴에 있습니다. 시장이 무너지면 모든 주식이 하락합니다. 성장주라서 더 많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가치주라고 덜 빠지는 것도 아니지만 약간의 차이가 날 수는 있습니다. 근데 만약 그런 시점에 돈이 너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할까요? 분명 위기가 지나면 더 많이 오를 성장주를 팔기는 아까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포트폴리오에 가치주가 있다면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 섹터의 주식이 있다면 손실을 덜 보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시장은 늘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지금 같이 주식시장이 좋음에도 일정부분 채권에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상 저만의 투자 원칙이었습니다. 각자 자신에 맞는 원칙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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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 막강한 소프트웨어 보유

코스트코 - 영원히 Must Have 

룰루레몬 - IOT 기업으로 성장 

 

지난 주말 개인 사정으로 주간 마감시황을 올리지 못해 대신 지금 매력적인 종목 3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 급등에도 금융주가 선방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성장주가 조정을 받으며 나스닥은 약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기가 지나가면 성장주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런 조정기에 경쟁력이 훌륭함에도 주가가 조정받은 기업이 눈에 띄어 기록으로 남긴다. 

 

어도비 

 

어도비는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기업이다.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이 인기를 끌며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의 성장이 눈부시다. 과거에는 비싼 프로그램 단가로 인해 해적판이 난무하는 등 성장에 한계가 명확했으나 클라우드 서비스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소비자의 폭을 넓히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비지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유튜브 등 수많은 미디어 업체의 등장으로 이 회사 프로그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널리 사용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었다.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면서 예측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투자 기회도 늘어나면서 성장이 성장을 낳는 최고의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CRM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장이 예상되는 이 기업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버금가는 기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조정은 너무나 감사하다. 

 

 

코스트코 

팬데믹으로 인해 필수품 사재기가 벌어지면서 작년 실적이 좋았던 코스트코는 백신의 보급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까워지자 실적 하락 우려감에 주가가 하락하였다. 또한 워낙 직원들에게 좋은 회사라 임금 인상 및 복지 비용 지출이 늘고 있어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에 살고 계신 분이라면 최근 코스트코를 방문해보셨을거라 생각한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주말에 많은 것은 당연하고 평일에도 아주 가끔 한산하고 항상 사람이 많다. 또한 팬데믹을 계기로 배송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매출 상승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서비스의 확장, 지속적인 신규 점포 건설, 팬데믹 종료에 따른 주유소 매출 정상화 등이 향후 코스트코 실적을 견인할 것이며 코스트코의 수백만 충성고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 갱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기업이다. 

 

 

룰루레몬 

 

요가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은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홈트레이닝 붐이 일면서 팬데믹 기간에도 성장을 지속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때문에 주가가 단기간 많이 올라 최근 쉬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이 회사의 성장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다.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정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도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얼마전 인수한 '미러'와 같이 IOT 기술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시장도 계속 공략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IT를 어떻게 의류에 적용해 나갈지 관심이 간다.  운동복을 일상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룰루레몬을 주목해보자.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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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강한 3가지 이유 

존보글 "결국 주식은 어느나라 경제가 강할 것인가에 대한 베팅" 

미국 경제의 힘이 곧 주식시장의 장기상승 불러  

지리(위치), 이민, 신뢰 3가지가 미국의 힘 

 

최근 모 경제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패널로 나온 주식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다. "왜 미국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하는 거죠? 그 이유를 들어보고 그게 앞으로도 맞을 것 같으면 비싸도 사야할 것 같아서요.." 

 

매우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철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질문이다. 도대체 미국 경제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달러에서? 군사력에서? 아니다. 그것은 미국이 갖은 힘의 원천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미국의 시스템과 미국 사람 그리고 미국 기업의 역량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 달러의 패권을 강하게 유지하고 군사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한 두개의 이유로 모두를 설명하긴 어렵지만 딱 3개만 꼽아서 말해보고자 한다. 

 

1. 축복받은 땅, 아메리카 

 

미국의 가장 큰 힘의 원천은 그들이 점유한 땅과 위치 그 자체다. 미국은 중국과 더불어 지구상에서 가장 사람이 살기 좋은 북반구 위도대에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체로 이 위도대에 위치한 서유럽과 남유럽 국가들, 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미국 등이 비옥한 영토를 바탕으로 많은 인구를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넓은 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 인당 더 많은 물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간 삶의 근본을 이루는 식량자원, 광물자원, 화석연료가 미국에는 그 어느 나라보다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안보적인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위치다. 지금이야 평화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인류의 역사가 늘 그랬듯 전쟁은 언제나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주변에 캐나다와 멕시코 뿐이다. 두 국가와는 사실상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서 적국으로 위협이 되기 어렵다. 유럽은 과거 수천년간의 전쟁 때문에 안되는걸 알면서도 유로 체제를 출범시켰고 중국은 주변 수십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여전히 분쟁중이다. 우리나라 또한 중국, 일본, 북한과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어 언제나 분쟁이 발생할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미국의 국제 사회에서 입지를 유연하게 해줄 뿐 아니라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여유있는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위대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들 우주에서 보면 먼지 하나에 불과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러한 지리적 영향을 벗어나기 어렵다.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미국이 당분간 강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 이유이다. 

 

2. 이민 

 

2015년 세계 창의성 지수 (Global Creativity Index) 에서 미국은 2위를 차지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가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3가지 평가 항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Tolerance(관용)였다. 그 사회가 얼마나 "나와 다름"에 대해 포용적인가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인종, 종교, 관습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얼마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가를 조사하여 반영하였다. 이 항목에서 아시안계 국가나 단일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들은 대단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수치를 믿고 믿지 않고는 본인에 자유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수백년간 서로 다른 인종과 종교를 갖은 사람들이 끊임없는 토론과 치열한 타툼속에서 현재의 미국 시스템을 만들어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치열한 역사는 단일민족 국가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유산이다. 내가 어디서 왔든 무슨 종교를 믿든 미국인이 되면 그동안 합의된 미국 시스템을 존중해야 하며 그 안에서 잘못된 부분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미국인의 기본 마인드인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국가 경쟁력 및 미국의 교육, 기업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되 미국이라는 체제로 뭉치게 하는 힘이 결국 현재 미국 경제의 힘이 아닐까? 

 

3. 신뢰 

 

마지막으로 한가지 꼽고 싶은 것은 미국의 신용문화이다. 미국은 먼저 사고 나중에 갚는 것이 어렵지 않은 나라이다. 저소득층도 백지 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 이것은 미국의 엄청난 자산이다. 일단 믿고 잘못되면 나중에 책임을 묻는다. 일단 의심하고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는 아시안 문화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은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서 나오기는 했다. 신용카드라는 것도 결국 은행의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에서 출발한 것이니까.... 그러나 그렇게 폄하하기에는 기업, 사회 전반에 깔린 기본적인 마인드가 확실히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가끔은 너무 허술해서 "왜 이렇게 허술하지?"라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런 마인드가 스타트업이나 중소 기업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자본을 제공하게하는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있는 곳에 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있는 곳에 기술이 있다고 믿는다. 미국의 이러한 투자문화도 결국 오랬동안 쌓아올린 신용문화가 그 바탕에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기업이 성장하고 돈을 잘 벌고 있음에도 주주환원에 약한 일부 기업을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왜 이러는지 100% 알게 됐다. 경영진이 주주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근저에 있는 것이다. 지금 버는 돈을 다 나눠주든지 아님 더 잘번 다음에 주주에 나눠 주든지 언젠가는 그 모든 수확이 주주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는 확고한 신뢰 그것이 미국 경제를 번영시키고 주식시장을 장기 상승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닥치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 !!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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