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방향은 결국 연준이 결정 


다우지수가 선전한 한주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실패 

마이크론 주가 급락 

구글, 향후 아웃퍼폼이 기대되는 대형주


△ 이번주 미국 증시는 그동안 부진했던 다우지수가 상승하면서 선전한 반면 다른 지수는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다. 역대급 유동성 장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유럽 등 선진국에서 다시 코로나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형국이다. 그동안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 실패, 코로나 재유행 등의 숱한 악재에도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연준의 강력한 유동성 부여에 기인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연준이 돌아서지 않는 한 쉽게 빠지기 어려울 것 같다. 



△ 이번주는 금융, 산업재, 에너지 등 전통적인 경기 민감 섹터에서 반등이 일어나면서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주를 기점으로 시장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 공화당과 민주당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결국 실패하였다. 의회가 휴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번달은 사실상 법안 통과가 어렵게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위해 실업수당 연장 등을 실시했기 때문에 증시에 하락재료가 되지는 않았다. 자산시장 특히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이 되자 양당이 서로 급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자기 주장만 강하게 펼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코로나가 재유행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예상 매출을 시장의 예상보다 적게 제시하면서 급락하였다. 마이크론은 향후 실적 전망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40이하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기업이다. 마이크론은 D램 관련 기술 특허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 유일하게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쉽게 망할 수가 없고 시장이 좋아지면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매수 타이밍에 가까워졌다는 판단이다. 



△ 오늘 소개할 한종목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다. 소위 FAANG 종목 중 최근 몇년간 주가가 가장 부진한 종목 중 하나이다. 사업모델이 광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투자자로 하여금 가치 할인을 하게 하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클라우드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고 유튜브를 통한 구독 서비스(TV, 유료회원, 뮤직 등) 역시 성장세가 가파르다. 구글 앱 스토어를 통한 수수료 수익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 광고 역시 다시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에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대형주라고 생각한다.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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