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DJIA) 알아보기 


S&P 500, 나스닥 지수와 더불어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 중 하나  

각 업종별 대표 기업 30개로 구성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개별기업 주가의 합으로 산출하여 한계성 노출 

하지만 오랜된 역사, 검증된 기업선별방식 등 지수에 소속된 기업들은 훌륭


우리가 흔히 미국 주식시장의 오르고 내림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수는 아마 다우지수일 것이다. 그만큼 다우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그 자체라고 할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고 많은 ETF나 주식투자 간접 상품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Dow Jones & Company)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창안한 주가 지수로서 현재는 미국의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에서 산출한다.


다우지수는 1884년 7월 3일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다우존스사에서 다른 지수도 많이 발표하고 있으나 DJIA가 가장 유명하다. 참고로 S&P 500 지수도 같은 회사에서 산출한다. 오늘날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들로 구성된다. 주식분할이나 다른 조정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하여 다우지수는 주가 수익률의 산술평균을 사용한다. 개별기업의 수익률의 총합을 총 기업수로 나누는 방식의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사용한다. 기준 지수는 전일 지수를 사용하여 산출한다. 겨우 30개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방식 때문에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때문에 최근에는 S&P 500 지수에 점차 미국 대표주가지수의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하지만 다우 30에 포함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너무나 훌륭한 기업들이 많다. 이들 기업들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투자를 한다면 별로 실패할 일이 없어 보일 만큼 좋은 회사들이다. 그럼 업종별로 어떤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IT 업종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Visa 등 총 6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중 VISA가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 회사이지만 직접 금융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망을 구축/운영/관리 한다는 측면에서 IT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금융(Financial)업종에는 JP 모건, 골드만 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러스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생소한 업체는 트래블러스가 있는데 미국의 손해보험사 중 하나이다. 세번째로 산업재(Industrials)업종에는 3M, 보잉, 캐터필러,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보잉은 다우존스 30개 업체 중 주가가 가장 높아 액면분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네번째로 헬스케어(Health Care)업종에는 존슨앤존슨, 화이자, 머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미국내 최대 의료보험회사로 지난 10년간 최고의 수익율을 보여준 회사 중 하나이다. 관심을 갖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섯번째로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업종에는 프록터앤갬블(P&G), 코카콜라,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월마트 등 총 4개가 있다.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미국내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여섯번째로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업종에는 나이키, 홈디포, 맥도널드 등 총 3개가 있다. 이중 홈디포는 북미 최대 건축관련 자재판매 업체이다. 일곱번째로 에너지(Energy) 업종에는 세브론과 엑슨모빌 등 2개의 회사가 있으며, 여덟번째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업종에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월트디즈니 등 2개가 있다. 마지막으로 소재(Material) 업종에는 듀폰사가 폼함되어 있다. 


글로벌 산업분류 기준 11개 섹터 중 부동산(Real Estates)과 유틸리티(Utility)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참조하기 바란다. 글로벌 산업분류체계에 대한 상세 내용과 대표 기업은 추후 따로 다루기로 하겠다. 이상에서 살표본 30개 기업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우지수가 좀 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거듭나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신생 IT 기업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이 편입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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