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⑦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7. 의료기기 


의료기기 업종은 경기방어적인 업종이자 동시에 성장산업이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는 하루라도 먼저 출시되어 신뢰를 얻은 기업이 시장을 석권할 수 밖에 없는 승자독식 시장이다. 의사도 환자도 임상경험이 많고 검증된 의료기기를 선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비이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저항도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전세계적인 고령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도 무궁무진하다.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업종이다. 


메드트로닉 (MDT) 


인공심장박동기로 유명한 메드트로닉은 1949년 얼 바켄에 의해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이다. 메드트로닉은 매해 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만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의 인수합병에 적극적이다. 전체 매출의 30%는 인공심장박동기, 스텐트, 이식형 제세동기 등 심장 및 심혈관 질환관련 의료기기에서 나온다. 최근에는 당뇨나 척추질환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도 적극적이고 수술로봇 개발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는 또한 인도와 중국시장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신흥시장은 소비여력이 있는 고객의 8%만이 메드트로닉 제품을 쓰고 있는데 이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2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메드트로닉은 현재 매출의 2배 이상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기술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메드트로닉은 반드시 관심을 갖아야 하는 기업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수술로봇 "다빈치"로 유명한 의료기기 회사이다. 다빈치는 불과 얼마전까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로봇 수술기기였다. 처음에는 전립선 등 사람이 직접 수술하기 어려운 부분에만 사용하였으나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덜 남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되면서 점점 적용대상이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이후 S&P 500 기업 중 수익율 상위 5위안에 들 정도로 지난 10년간 엄청난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다. 매년 20% 넘는 고성장을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으니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이 회사의 매출 구성을 보면 더욱 매력적인데 매출의 71%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아이템, 즉 수술 소모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장비 판매대수가 늘어날수록, 장비당 수술횟수가 늘어날수록 몇 배의 소모품과 서비스 매출이 자동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것이 이 회사의 엄청난 성장속도의 배경이다. 차트만 보고 너무 많이 올랐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회사의 내면을 보자.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의료기기 2020년 Top pick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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