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반전, 추세전환의 신호?



오늘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는 하루 변동폭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어제 강한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IT 기업 화웨이와 ZTE를 제제한다는 소식에 S&P 500 지수는 갭 하락하여 출발했다. 이후 계속되는 매도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2시까지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약 2.8%P 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마감 1시간 30분을 남기고 반등하기 시작해서 종가는 결국 0.86%P 상승 마감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루 하락폭을 역으로 만회한 기록으로는 2010년 5월 이후 최대폭이다. 



** S&P 500 지수는 오후 2시 30분 경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며 드라마틱하게 지수를 들어올렸다↓



향후 주가지수 방향에 대한 의견 분분 


어제부터 시작된 미국 주식 시장의 반격을 어떻게 해석할지 월가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현재는 단순히 기술적 반등 구간으로 산적한 악재(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 셧다운 등)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베어마켓을 탈출하기 어렵다는 시각과 강세장에서도 언제든 단기적으로 20%의 하락은 가능하므로 현재의 하락은 일시적이며 다시 기업의 본질가치를 찾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개인적으로 증시 격언상 외바닥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하락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시 한번 하락을 하더라도 기존 저점 부근인 2,350 근처에서 방어한다면 추세전환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시기는 미중 무역분쟁 협상 결과가 나오는 2월말과 3월 FOMC회의가 끝나는 시점이 될 것 같다.


Chris Zaccarelli, Independent Advisor Alliance의 수석 투자 책임자의 의견 소개  


"우리는 펀더멘털에 따라 시장 가격을 되찾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의 주식 중 90 % 이상이 수요일에 거래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나를 어쩌면 주가가 바닥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늦은 산타 클로스 랠리였을 것입니다. 경기 침체가 없는 20 % 하락은 그렇게 많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바닥을 기다리고 있었고, 일단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하자 주식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는 그들 중 하나는 아니었지만, 어제 급등한 걸 보고나니 바닥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금매력도 증가? 


미국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그림 한 장을 소개할까 한다. 2019년에는 현금이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아래 그림을 보도하였다. 3개월 채권금리가 주식 배당율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저축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정말 그럴까? 독자분들 스스로 판단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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