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미국주식 마감시황 - 나스닥 사상 최고치, 벡톤 디킨스
3. 마감시황/2020년 2020. 6. 8. 00:48 |Again 1968?
나스닥 전고점 회복하며 새로운 상승 시작 알려
금융, 산업재 등 키맞추기 시작, 단기 고점 가능성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가 불마켓 만들어
1968년과 닮은 현재 모습
40년간 배당 인상한 귀족주, 벡톤 디킨스
△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가 모두 강력한 반등세를 이어나가며 큰 폭 상승하였다. 그동안 많이 오른 기술주가 쉬는(?) 사이 경기에 민감한 금융, 산업재 섹터가 강력히 반등하며 다우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선물옵션 만기 이후 다소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을 즐기되 시장은 언제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다.
△ 섹터별 상승율을 살펴보면 그동안 가장 부진했던 에너지, 금융, 산업재가 두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며 순환매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다 보니 조금만 낙관적인 데이터가 나오면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폭등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다음주까지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다음주가 고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물론 오늘 나온 뉴스에 따르면 노동부의 계산 실수로 실업율이 약 3% 더 낮게 나왔다고 한다. 실제 미국의 실업율은 약 16%가 넘는것이 맞는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에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짜피 좋은 뉴스만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아직 과열까지는 아니지만 과열 단계로 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언제가 그 끝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 현재 악재를 무시하고 달리는 미국 주식시장을 1968년도와 비교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당시에도 홍콩독감, 미 대선, 흑인 지도자 마틴 루터킹의 암살 등이 일어나면서 지금과 상황이 매우 비슷했음에도 주식 시장이 크게 상승했던 해였다. 결국 시장은 지금 무슨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닌 지금이 경기 바닥이라는 믿음과 연준의 유동성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같은 모습은 아니라는 말처럼 똑같이 될지 안될지는 알 수 없지만 더이상 코로나 바이러스로 폭락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다음 조정의 트리거는 뭐가 될까?
△ 오늘 소개할 종목은 40년 넘게 배당을 상승시켜 온 대표적인 배당 귀족주 벡톤 디킨스이다. 이 회사는 의료기기 회사로 지난 수십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글로벌 주사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로 수많은 인수합병을 통해 주가도 지난 몇십년간 큰 폭 상승하였다. 최근 부진한 실적으로 2년째 제자리 걸음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함께 좋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 전망이 매우 훌륭한 회사이다. 조정 받을 때마다 모아갈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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