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투자 ETF로 시작하기 ③


XLY (임의소비재 업종), XLC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XLE (에너지 업종), XLRE (부동산 업종)


미국주식 업종별 대표 ETF를 알아보는 마지막 시간으로 지난번과 같이 스테이트 스트리트 자산운용에서 만든 X시리즈를 중심으로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에너지, 부동산 등 총 4개 업종의 ETF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 XLY (임의소비재 업종) 


임의소비재 업종은 쉽게 말해 사도 좋고 안사도 그만인 제품을 만드는 업종이다. XLY의 총 자산규모는 123억 달러이며 아마존, 홈디포, 맥도널드, 나이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1.37%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CR과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C가 있다. 


□ XLC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다른 업종과 다르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은 2018년 9월 도입된 신생 업종이다. XLC에는 페이스북과 같은 SNS, AT&T와 같은 통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EA와 같은 게임 업체들이 포함된 ETF이다. 운영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현재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1.1%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IYZ(블랙록)가 있고 통신업체에만 투자하는 ETF로는 XTL(SPDR Telecom ETF)이 있다. 


□ XLE (에너지 업종)


주로 석유시추 및 정제업을 하는 업체들이 포함된 업종으로 총 운영자산은 130억 달러이다. 세브론, 엑슨모빌 등 세계적인 석유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3.3%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DE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E가 있다.


□ XLRE (부동산 업종)


대부분 리츠회사들로 구성된 부동산 업종은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이 멈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좋은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업종 중 하나이다. 일례로 S&P 500에 속한 리츠 중 시총이 가장 큰 업체인 아메리칸 타워는 이번주 금요일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하였다. 리츠는 그 설립목적이 배당을 목적으로 하므로 배당수익율 역시 4.2%로 11개 업종 ETF 중 가장 높다. 배당을 목적으로 한다면 고려할만한 ETF라고 생각한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NQ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R이 있다.


□ 수익율 비교 


최근 생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지난 5년간 3개 업종의 수익율을 비교해 보면 예상데로 아마존이 속한 XLY만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율을 달성하였고 에너지 업종(XLE)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미국의 경기확장세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XLY는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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