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숨고르기 예상    

 

국채금리 안정세,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연말까지 S&P 500은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       

S&P 500은 미국 정부가 주는 복리 15% 적금

연준은 미국민의 소비를 지원한다. 

몽고 DB, 장기적 성장세 예상되는 기업 

 

△ 10년물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화와 1분기 기업실적 기대감으로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다. 특히, 빅테크 5(구글,아마존,애플,MS,페이스북)의 선전 덕분에 S&P와 나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인 한 주였다. 다음주 수요일 JP모건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대형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도래한다. 시장의 예상을 충족시키는 수준이라면 보합 혹은 하락하게 될 것이고,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시장은 어느정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금융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후 워낙 충당금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주는 대형 기술기업 실적을 기다리며 숨고르기하는 한 주가 될 수 있다.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라 생각된다. 

 △  S&P 500 지수가 벌써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올해 지수 상단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초에 주요 IB들이 전망했던 올해 목표치를 살펴보며 그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먼저 JP모건 체이스의 경우 연말 목표치를 4,400으로 가장 높게 제시하였고, 시티은행은 3,800을 제시하며 가장 낮은 지수를 예측하였다. 시티의 전망이 맞다면 S&P 500지수는 연말까지 5%이상 하락하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이익 증가추세를 보면 개인적으로 S&P 500 지수는 올해 약 25% 정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최고치를 기준으로 4,800도 가능할 것 같다.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첫째, 금융주가  6월 이후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자사주매입, 배당확대를 엄청나게 실시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금융주는 S&P 500에서 약 11%를 점유) 둘째, IT 공룡기업들 특히 경기회복에 따른 디지털 광고시장이 폭발하며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의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고 셋째, 연준은 미국민의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내내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연준의 정책 스탠스 변경을 위해 상당히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실업율이 3%대를 유지하면서 월 1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수개월 지속되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연준이 밝힌 내용 중 가장 명확한 내용으로 보인다. 이로서 연준의 의도는 명확해진다. 적정수준(?)의 자산가격 상승을 통해 미국민의 소비여력을 높여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주식가격의 상승은 미국민의 401K 자산을 상승시켜 더 높은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401K만 잘 넣어도 노후가 걱정이 없기 때문에 굳이 현재 저축을 할 필요가 없다. 집값도 오르고 주식값도 올라 많은 사람에게 공짜돈이 넘쳐 흐르게 하면 소비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미국 주식은 미국 정부가 보장하는 연 15%짜리 적금이다.  

△  이번주 소개할 미국 주식은 몽고DB라는 미국 클라우드 회사이다. 시가총액 20조 규모로 비교적 작은(?) 기업이지만 지난 수년간 매출이 3배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아 꽤 괜찮은 진입시점이 만들어졌다. 데이터베이스 시장은 SQL을 활용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대부분이고 여기서 주도기업은 오라클이었다. 하지만 몽고DB가 출현하면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비관계형) 지난 1년간 109% 상승하였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보인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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