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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7 [20181226] 미국주식 마감시황 - 데드캣바운스?

미국 3대 지수 3년래 최대폭 반등 



미국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 및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매수기회 발언 등과 맞물리며 3년래 최대폭 반등했다. 국제유가 역시 2년내 최대폭 상승했다. 개장 초기 상승출발했던 증시는 장중한 때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반등폭을 확대하며 거의 5% 가까운 급등을 연출하였다. 이것이 추세적인 반등의 시작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술적 반등인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긍정적인 부분은 S&P 500지수가 2,350선을 지켜내며 2009년부터 시작된 장기 상승 추세를 깨지 않았다는 점이고 주의할 부분은 오늘 강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말 휴가시즌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이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


데드 캣 바운스인가? 본격적인 반등인가? 


미국 언론에서는 오늘의 급등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소위 "죽은 고양이도 한번은 뛴다"는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2019년 Forward PER이 14근처까지 내려간 덕분에 저가 매수세가 강력히 들어온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미국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하면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신뢰한다고 한 발언이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 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덕분(?)



데드캣 바운스? (기술적 반등)



저가매수세 유입? (개인적으로는 가장 유력한 이유)



쇼핑시즌 미국 소비 증가 6년만에 최대치 


오늘 발표된 뉴스 중 그나마 가장 시장에 도움이 되는 뉴스는 11월 1일 ~ 12월 24일까지 이어진 미국 쇼핑 시즌에 소매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19% 늘었다는 소식에 아마존, 비자, 마스터카드 등 전자상거래에 밀접한 업체의 주가가 급등하였다. 미국은 소비의 국가이고 미국 소비자의 소비가 전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끝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본격 반등 여부는 최소 몇 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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