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가 이끈 하락장 


캘리포니아 등 미국 9개주에서 코로나 재확산 국면으로 시장 하락

나이키가 보여준 온라인 사업 성장성 

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로 금융주 주가 폭락 

JP 모건 체이스 90달러 이하 관심 갖을만 


△ 금주 주식시장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미국의 9개 주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데다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금융주의 배당 동결 또는 삭감 등의 우려로 급락마감하였다. 사실 시장에 이미 알려진 재료임에도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인 것은 그동안의 급한 상승에 따른 반작용으로 보인다. 차익실현 욕구가 충만한 상황에서 작은 악재에도 믿음이 약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의 변동성은 결국 금융회사들이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자신이 믿고 신뢰하는 기업이라면 사고팔고를 반복하지 말고 꾸준히 가지고 가길 바란다. 



△ 금융, 에너지,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식이 급락하면서 시장의 하락을 이끈 한 주였다. 이러한 흐름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장에 다시 락다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들은 1차 대유행이 시작한 적이 없다. 북부, 동부 지역이 먼저 유행하고 이제서야 1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지난 3~4월 피해가 적어 일찍 경제 재개를 시작한 점이 뒤늦은 유행에 원인이 된 것 아닌가 싶다. 또한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 지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심해진 시점에 확산이 가속화한 것으로 보여 미국인들이 이번 사태에 얼마나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다들 잊고 있겠지만 미국은 이번 겨울 코로나 확산 전부터 이미 독감으로 몇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었다. 앞으로 미국 여행할 때 마스크는 필수가 될 것 같다. 



△ 나이키가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온라인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급증하면서 향후 회사의 실적 향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도 있었다. 다만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온라인 판매 방식이 반품 등의 비용으로 인해 이익이 크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이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물류 시스템이 개선되고 재고관리 최적화가 필요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좀 더 조정이 이어진다면 나이키에 대해 긍정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미국 주요 은행들의 배당 컷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배당 상한의 핵심은 지난 4개 분기 평균 순이익을 초과하여 배당을 지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향후 실적이 더 악화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2분기까지 예상 실적을 토대로 계산할 경우 이에 해당되는 기업은 웰스파고 정도이다. 따라서 은행주 중 최선호 종목인 JP 모건과 BAC의 경우 현재 배당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은행주는 성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배당 증가와 자사주 매입 등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JP 모건 체이스는 90달러 이하에서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주 소개할 종목은 JP 모건 체이스이다. JP 모건은 미국내 최대 자산을 보유한 은행으로 주주환원 역시 최강 기업이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나면 역대급 주주환원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주가가 전고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올해 내내 이어질 IT강세에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어 지금 보다는 주가가 90달러를 하회할 때마다 분할로 조금씩 가져가는 전략이 좋을 것 같다. 배당 수익율도 4%에 육박하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가격대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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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이 주는 메세지 


트럼프 대통령 중국 책임론 대두로 주가 하락 

파월의장 의회와 정부에 추가 부양책 공개 요구  

워렌버핏 항공주 팔고 현금 보유 

미국 경제에 베팅하라!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보복관세 부과 가능 발언에 놀라 하락 마감하였다. FDA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하였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사실 그동안 강하게 반등한 증시가 실적에 비해 비정상적이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하락한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 증시가 하락할지는 알 수 없지만 5월 한달은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구글, 페이스북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선전한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 섹터가 시장 대비 선전하였으며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 마감하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30일자로 종료하면서 다시 한 번 중국 책임론을 제기 하였다. 특히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힘든 국내 경제 상황의 책임의 화살을 중국으로 돌린 것이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전략으로 임하게 될지 좀더 명확해 진 것 같다. 기존의 경제 활황을 통해 재선을 노리던 전략에서 애국심과 중국때리기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이는 주식투자자에게 매우 안좋은 소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는 다시 관세전쟁, 패권전쟁이 주식시장을 누를 가능성이 높다. 



△ 파월 의장이 중앙은행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부와 의회에 추가 지출을 요청하였다. 사실 중앙은행은 대출은 해줄 수 있어도 지출은 할 수 없다. 저금리 상황에서 가계와 기업 모두 대출할 형편이 안되면 연준도 마땅히 다른 방도가 없다. 따라서 정부가 크게 지출을 해야만 중앙은행도 돈을 대줄수 있는 것이다. 이말은 정부가 얼마를 지출하든 연준은 돈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유동성 측면에서는 주식시장이 환호할만한 소식이다. 앞으로 얼마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지 모르지만 그 규모가 크면 클수록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다. 



△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가 현지시간 5월 2일 오후 4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몇가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하지만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미국에 베팅하라"


"매력적인 주식 없어 추가 매수하지 않았다."

"항공주 전량 처분, 내 생각이 틀렸다." 

"미국에 베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S&P 500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

"빚내서 주식하지 마라, 시장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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