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미국주식 마감시황 - 금리인하 전 눌림목, 넷플릭스
3. 마감시황/2019년 2019. 7. 21. 01:27 |수익은 믿음의 크기에 비례
금리인하 기대와 실적 불확실성 사이에서 불안한 투자자들 차익실현으로 지수 하락
그러나 상승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듯
과거 유사한 시기와 비교하여 다우지수의 향후 1년간 수익율 높을 가능성 큼
이번주 실적 발표한 넷플릭스와 IBM의 엇갈린 주가
△ 이번주는 그동안 높은 주가 상승세에 불안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을 실현한 한 주였다. 지수가 최고가로 가기 위한 또 한번의 조정이라고 생각된다. 이 조정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7월 마지막주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부터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을 하려면 믿음이 약한 투자자들의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그 때부터 시장은 다시 본격적인 랠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실적이 좋고 주주환원이 훌륭한 기업이 이러한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빠진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다.
△ 블룸버그에서 다우지수의 신고가 경신을 계기로 재미있는 자료를 하나 발표하였다. 다우지수가 과거 7로 시작하는 단위가 바뀌었을 때를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후 주가를 예측하는 자료였는데 지금과 가장 환경이 유사했던 1997년을 기준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향후 1년 이내 18% 이상 상승하여 30,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7년에도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았으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선제적 금리인하를 검토하던 시점이다. 미국 주식에 적극 투자해야 하는 시점이다.
△ 섹터별 주간 수익율을 살펴보면 특별히 좋은 섹터는 찾기 어렵고 가장 나쁜 섹터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였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 예상치 하회 소식과 구글, 페이스북 등에 대한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 방침에 따라 유달리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는 결과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을 확률이 높다. 구글 없이 유럽이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미국과의 통상 마찰만 커질 것이다.
△ 금주 실적 발표한 기업 중 위너와 루저를 하나씩 고른다면 IBM과 넷플릭스를 꼽고싶다. IBM은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4.8% 상승한 반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의 가입자수 감소 영향으로 전체 가입자수가 기대치에 미흡하며 주가가 무려 13.9% 하락하였다. 넷플릭스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쉽사리 바닥을 예측하고 매수하지 않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300달러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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