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신규채용자수 증가에 따른 3대 지수 급등 



금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급등 마감 하였다. 전일 9%P 이상 폭락했던 애플도 오늘 4.2%P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장시작전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 등 경기부양 소식과 금일 미국의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그리고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보다 통화 완화적인 발표가 금일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참 오묘하다. 사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안정적인 고용지표, 연준의장의 완화적인 스탠스 모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갑작스런 애플의 매출 감소발표로 주가를 급락시킨 후 금일 급등시키는 모습이 왠지 묘하게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지나친 음모론일까? 누군가 주식을 싸게 매입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미국의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의 의미 


미국 노동부는 금일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31만2천명 증가했다고 밝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만4천 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3.9%로 전달 3.7%에서 올랐지만, 이는 노동시장 참가율이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인 63.1%로 오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또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전방위적으로 강했다. 시장에 경기침체 우려가 극심한 상황에서 미국의 강한 고용과 임금지표는 미국 경제의 근간인 민간 소비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이는 당연히 주식 시장에 호재일 수 밖에 없다.  



2019년 버크셔 해서웨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어제 애플 주가 급락시 함께 급락한 회사가 하나 더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이다. 버크셔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해 현재는 애플의 세번째 최대주주이며 애플은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의 약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 주가 등락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의 향후 실적 전망 등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투자전문지 Motley Pool 에서는 버크셔에 투자해야하는 3가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첫째,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 기준 약 $1,04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미국주식시장 부진은 버크셔처럼 현금이 많은 기업에게는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또한 작년 8월처럼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도 있다. 


둘째, Ajit Jain 버크셔 부회장의 주식 매입이다. 보통 회사 내부자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저평가의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지난 12월 18일 발표된 Ajit Jain 부회장의 약 2천만달러 어치의 버크셔 주식 매입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변동성이다. 버크셔는 미국 S&P500 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 5위의 회사로 규모가 큰편이고 안정적인 사업과 다양한 투자자산을 보유하여 최근의 급변동성 장세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투자대상이다.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필자는 지금이야말로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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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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