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③


금융 업종 편 - JP모건, 골드만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러스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세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금융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 증가로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였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장단기 금리차 역전 우려에 이후 약 1년간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미연준의 금리인상이 멈추고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금융섹터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JP모건 (JP Morgan Chase & Co, JPM)


미국 최대 상업은행 JP모건 체이스는 총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3명이 Buy, 13명이 Hold 의견을 나타냈다. 시장대비 아웃퍼폼이 2명 Sell의견도 1명이 있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18로 현재주가 대비 약 13.6%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미국 금리인상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주택경기 활황에 맞춰 최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도 훌륭한 기업으로 투자 대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회사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얼마전 인터뷰에서 JP모건은 재무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로 경제위기가 오면 오히려 투자기회가 생긴다고 밝힐만큼 회사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 골드만삭스 (Goldman Sachs Group Inc, GS)


미국 투자은행 중 하나인 골드만 삭스는 총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Hold 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10명은 Buy의견, 3명은 시장 아웃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27로 현재주가대비 약 15.5%의 상승여력을 보였다. 얼마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대비 주가가 저평가인데 그 이유는 말레이시아 나집 전 총리의 부패스캔들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해소시까지 주가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큰폭의 실적개선을 이루었음에도 말레이시아 부패 스캔들 연루 혐의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기회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merican Express Co, AXP)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 약 17%를 보유한 미국의 3대 카드회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총 31명의 애널리스트 중 18명이 Hold, 10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1명이 아웃퍼폼, 2명은 Sell의견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13로 현재주가대비 약 9.6%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 실적을 살표보면 2018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쟁사인 비자나 마스터 카드에 비해 성장성은 다소 떨어지나 상대적으로 PER이 낮아 저평가 상태이다. 장기투자자라면 관심을 갖을만하다고 생각한다. 


 

□ 트래블러스 (Travelers Companies Inc, TRV)


미국 상업용 보험 2위, 개인 보험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험회사로서 총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14명이 Hold, 7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5명 중 2명이 아웃퍼폼, 3명이 Sell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목표주가는 $134로 현재주가대비 약 5.9%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투자매력도가 높지는 않지만 워렌버핏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 회사이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바닥을 친 실적은 2018년 어느정도 회복되었으며 향후에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투자매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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