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④


임의소비재 업종 편 - 홈디포, 맥도널드, 나이키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네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임의소비재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란 생활에 꼭 필요한 재화가 아니어서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을 통칭하여 말한다. 따라서 경기 상황에 따라 매출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 홈디포 (Home Depot, HD)


북미 건축자재판매 1위 기업인 홈디포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건축자재는 물론 생활가전이나 정원관리물품, 소형가구 등도 판매한다. 홈디포에 대한 투자의견은 총 35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Buy를 제시하였다. 아웃퍼폼은 4명, Hold는 10명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00로 현재주가대비 약 8%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홈디포는 아직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다만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택경기 둔화 우려감에 주가는 최근까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8월 20억달러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기업이고 북미에서 건축자재관련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회사이므로 투자해도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이다. 



□ 맥도널드 (Mcdonald's Corp, MCD)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 맥도널드는 총 33명의 애널리스트 중 22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4명은 시장대비 아웃퍼폼, 10명은 Hold 의견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95로 현재 주가대비 약 9.8%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패스트 푸드에 대한 각종 좋지 않은 뉴스에도 불구하고 맥도널드는 꾸준히 실적이 우상향하는 기업이다. 주주환원도 훌륭하며 끊임없는 신메뉴 도입과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장남감 개발 등 식품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혁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나이키 (Nike, NKE)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총 33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애널리스트 중 Hold는 8명, 아웃퍼폼 3명, 언더퍼폼 1명의 의견을 보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90로 현재 주가대비 약 10.5%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나이키는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비용은 줄이고 매출을 늘리면서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였고 이에 따라 주가도 우상향 하였다. 또한 중국시장의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아래표에서 2018년 EPS는 일회성 비용(택스) 발생에 따라 일시적인 감소이며 영업이익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이어서 작년 5월 약 15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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