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①


헬스케어 업종 편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화이자, 존슨앤존슨, 머크 등 


1884년 도입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오랫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였으나 최근에는 S&P 500지수에 밀리면서 그 중요성이 조금씩 퇴색되고 있다. 하지만 다우 30종목에 포함된 기업들은 각 분야별 대표 종목으로서 사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높아 이들 기업들만 잘 분석해서 투자해도 충분히 높은 수익율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근 GE(General Electric)처럼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도 언제든 경쟁력을 잃고 퇴출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DIA와 같은 ETF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오늘은 다우 30 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헬스케어 업종에 속한 4개 업체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을 살펴보도록 하자.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United Health group, UNH)


미국 최대 민간의료보험회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총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22명의 애널리스트가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308이다. 나머지 4명의 애널 중 2명은 아웃퍼폼, 1명은 홀드,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현재 주가대비 약 14.6%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왜 이회사 주가가 지난 몇년간 꾸준히 우상향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 바로 주당 순이익(EPS)이 3년만에 두배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올해 조정 주당 순이익(Adjusted EPS)이 $14.4~$14.7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PER 20을 적용하면 주가는 약 $288 ~ $294가 된다. 



□ 화이저 (Pfizer, PFE)


비아그라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 제약회사 중 하나인 화이저는 총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홀드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46로 현재주가대비 약 7.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5명 중 3명은 Buy, 2명은 아웃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앞서 소개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보다는 주가상승여력도 낮고 투자의견도 중립에 가깝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주당 순이익(EPS)이 전년대비 감소하였는데 아래 숫자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실제 조정 주당 순이익 (Adjusted EPS)은 $3.0를 기록하였다. 이익이 감소하고 있으므로 적어도 올해는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회사측은 2019년 예상 EPS를 $2.82~$2.92로 제시하였다. 



□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JNJ)


레미케이드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은 총 20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홀드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44로 현재주가대비 약 7.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10명 중 8명은 Buy, 1명은 아웃퍼폼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최근 베이비 파우더의 발암물질 검출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50년이상 배당을 상승한 대표적인 배당 귀족주이므로 조금 더 긍정적으로 봐도 될 듯 하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최근 3~4년간 실적이 정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회사인 것은 분명하나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자회사 얀센에서 개발중인 폐암 신약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다.



□ 머크 (Merk, MRK)


한국에서는 MSD라고 불리는 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역사가 깊은 기업으로 총 16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84로 현재주가대비 약10%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홀드,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연간 실적을 살표보면 작년에 상당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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