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0년이 미래 10년을 말하다 


지난 10년간의 기록으로 미래 10년 투자아이디어를 얻다. 


최근 S&P사에서 발표한 자료 중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주요 섹터별 변동성과 연평균 수익율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있어 여기에 소개해볼까 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코로나 이후로 오히려 더 강해질 것 같아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6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살펴보는 투자 아이디어 


먼저 아래 그림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에 나온 섹터들을 총 6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로 넘버링을 하였다. 각 그룹별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 


① 저 변동성, 고 수익율 그룹 


향후 10년간 투자해야하는 섹터에 대한 정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의료장비, 의료서비스, 우주항공방위 섹터가 그 주인공이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 S&P500 지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10년 좋은 수익율을 얻고 싶은 분은 바로 여기에 투자하기 바란다. 요즘 미국 주식관련 많은 이야기와 투자 아이디어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그냥 고민하지 말고 이 섹터에 투자하는 것이 단언컨데 최고의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S&P 500지수를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한 투자라는 것이 증명되는 그림이다. 


② 고 변동성, 고 수익율 그룹 


수익율은 높지만 변동성이 높은 섹터이다. 따라서 타이밍을 잘 잡아서(낮은 가격) 장기투자하고 시장이 마구 흔들려도 잘 버틸수 있는 멘탈이 강한분이라면 좋은 투자 섹터라고 생각한다. 반도체, 인터넷, 주택건설, 바이오 테크 관련 기업들이 여기에 속한다. 


③ 저 변동성, 중 수익율 그룹  


변동성이 낮은 반면 수익율은 중간 정도인 그룹이다. 보험, 통신 업종이 여기에 속한다. 보험은 상대적으로 수익율이 낮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미국의 사립 의료보험들이 지난 10년간 랠리를 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수익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④ 중 변동성, 중 수익율 그룹 


변동성 및 수익율 모두 전체의 중간정도에 위치하는 그룹이다. 제약, 운송, IT하드웨어, 소매, 금융(은행제외)등이 여기에 속한다. 물론 이들 섹터에서도 잘 고른다면 좋은 기업들이 많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재미는 없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⑤ 고 변동성 저 수익율 그룹 


변동성이 높음에도 수익율이 낮은 그룹으로 은행 및 지방은행이 여기에 속한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저금리,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주요 은행들의 수익성 정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다. 


⑥ 고 변동성, 마이너스 수익율 그룹 


앞에 살펴본 섹터는 지난 10년 평균 플러스 상승을 기록한 반면 여기에 속하는 섹터는 변동성도 높고 수익율도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한 업종들이다. 금속 및 금속채굴, 오일 및 가스 발굴 및 생산 섹터가 여기에 속한다. 앞으로 10년간의 투자에도 이들 업종은 배제하길 바란다. 



Posted by 사용자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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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 줄고 있지만 여전히 큰 규모 


2019년 2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 보다 20.1%,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 

지난 1년간 S&P 500 기업의 25%가 발행주식수 4% 이상 감소 

2분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 5.43%로 10년물 국채의 3배 수준 

자사주 매입 → EPS 증가 → 배당 증가 → 주가 상승 이라는 선순환 구조 정착  

주주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주가 상승의 전제조건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발표되었다. 자사주 매입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의 장기 상승을 가능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단기적으로는 주식을 매입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주당 순이익(EPS)을 끌어올려 주가를 상승하게 하는 강력한 동인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관심있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분기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직전 1분기 보다는 20.1%,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7% 감소하였다. 자사주 매입이 가장 활발했던 2018년 4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6.2% 감소하였다.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던 2018년 4분기에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렸다가 이후 주가가 차츰 정상화되자 그 규모를 줄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매입 규모 자체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자사주 매입이 줄고 있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2018년 3분기 ~ 2019년 2분기까지 1년간 자사주 매입 총 금액은 $7,970억달러로 그 이전 같은 기간 대비 23.4% 증가하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인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기업의 25%는 발행주식수가 약 4% 이상 줄었으며 이로 인해 EPS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좋게 나오는 것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한 영향이 적지 않음을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다.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은 2분기 기준 5.43%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1.8%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익율이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 부분의 Total Return이 압도적인데 연간 총 7.58%로 10년물 국채금리의 4배가 넘는 수익율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물론 자사주 매입은 직접적인으로 내 통장에 꽂히는 돈은 아니지만 기업 이익이 똑같다고 가정하면 줄어든 주식수만큼 주당 이익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수익(자본차익)으로 돌아오게 된다. 금융섹터 이외에도 IT섹터와 에너지 섹터 역시 6% 넘는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어 투자 우선순위로 검토할만하다. 



자사주 매입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면 IT,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가운데 산업재,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일부 기업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애플이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JP모건, BAC등 미국 4대 은행도 꾸준히 Top 20 List에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속한 구글(알파벳)과 페이스북 역시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왜 미국 주식이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해왔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당연히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는 미국 기업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것뿐 아니라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수를 줄이고 이로 인해 주당 순이익(EPS)을 더욱 증가시키고 증가한 주당 순이익만큼 다시 배당금을 인상하는 선순환 구조가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인 것이다. 주주를 회사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기업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려는 노력이 주가 상승의 필요충분조건이며, 이를 실천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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