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합의에 울고 웃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합의 연기" 발언에 뉴욕증시 급락 

그러나 역대 최저 실업율에 급반등 

미국 주요 IB S&P 500 내년도 전망은 다소 보수적 

마스터카드 - 진짜 가치 성장주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주초반 미중 무역합의는 정해진 시한이 없으며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것도 괜찮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급락출발했다가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일자리 및 실업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하여 전주대비 보합 마감하였다. 예전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면 여전히 미중 무역합의 관련 뉴스에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음을 보여준 한 주였다. 



△ 섹터별로는 미중 무역합의 연기 가능성에 산업재 섹터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 빼고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특징은 없었다. 



△ 이번주 가장 큰 이슈라면 단연 미중 무역합의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차 영국에 방문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관련 정해진 시한은 없으며 오히려 내년 대선 이후에 합의하는 것이 미국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중국을 압박하였다. 자신의 재선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합의를 하느니 차라리 대선 이후에 좋은 합의를 하겠다는 뜻으로 중국에 시간 끈다고 좋을 것 없다는 경고성 메세지를 날린 것이다. 미중 무역합의를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던 주식시장에는 당연히 큰 악재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도의 협상전략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합의는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 합의는 될 것이다. 중국의 내부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뉴스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이다. 



△ 미중 무역합의 관련 부정적 뉴스로 큰 조정이 예상되던 시점에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와 실업율 관련 뉴스였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266,000개가 만들어졌으며 실업율 또한 지난 50년만에 최저치인 3.5%로 떨어지면서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되었다. 미국의 내수 경기가 얼마나 좋은지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경기가 좋은데 연준은 금리를 낮췄고 미니 양적완화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어떻게 주가가 떨어질 수 있을까? 



△ 미국의 주요 IB들이 예상하는 내년도 S&P 500 예상지수가 발표되었다. 최고치는 크레딧 스위스가 발표한 3,425이고 최저치는 모건스탠리, UBS가 발표한 3,000이다. 현재 지수에서 최대 10% 정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예측인데 이 수치데로라면 내년도 증시는 생각보다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높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마스터카드가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마스터 카드는 매년 이맘때쯤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확정해 발표하는데 주가가 항상 오름에도 불구하고 매년 3% 정도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주 + 배당) 올해도 주가가 40%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15억달러 늘리고 배당을 21% 올려서 다시 총 주주환원율을 3% 근처에 가져다 놓았다. 이렇게 매년 이익과 매출이 성장하고 그만큼 주주에게 돌려주는 성장주이자 가치주가 바로 마스터카드이다. 특히 애플과 협력해 발급한 애플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큰 상승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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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의 Key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소식에 3대지수 상승마감 

미국은 관세유예, 중국은 농산물 구매 확대 

금융시장 개방, 환율 문제에 있어서도 일보 전진한 듯

연준 단기 채권매입 재개 결정으로 유동성 확대 

미중 무역협상의 종착지는 금융, JP모건에 관심을 


△ 주초반 하락 출발했던 미 증시는 금요일 미국과 중국의 스몰딜 합의 소식에 급등하면서 상승 마감하였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주요 금융업종의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다면 10월 한달은 지수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발표에 묻혀 주목받고 있지 않지만 연준에서 단기 금리 안정을 위해 15일부터 자산매입을 재개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무역분쟁에 민감한 산업재, 소재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강했던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섹터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다음주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한달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미국과 중국이 1단계 스몰딜에 합의하였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고 미국은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추가 관세부과를 유예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적재산권과 환율 등의 문제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단계 합의를 위한 추가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하는 등 시장이 안도할만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알맹이 없는 합의라는 비판도 있지만 양국이 더 악화되는 것은 막자는데 어느정도 합의한 것으로 보여 꼭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주가란 결국 투자 심리와 유동성의 합이라고 볼 때 유동성이 확대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투자 심리의 회복은 주가 상승의 전조라고 생각한다. 



△ 사실 이번주에 더 주목할만한 뉴스는 연준의 자산매입 재개이다. 연준에서는 시장의 유동성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단기 응급처방이라며 양적완화(QE)를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양적완화의 다른 버전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연준의 양적완화는 금리인하기조와 맞물려 시장에 강력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적어도 내년 대선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라는 두가지 무기로 경제를 붐업시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때문에 금융주에 관심이 필요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는 금리보다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기가 좋으면 대출이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 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지만 금리가 올라 대출이 줄고 소비가 얼어붙으면 아무리 예대마진이 증가하더라도 수익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적당한 예대마진과 좋은 경제상황이 금융주 실적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은행 중 Top 1이라고 할 수 있는 JP모건은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기업이다. 특히 얼마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볼커룰 등 은행의 투자 관련 규제를 상당부분 완화하였고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도 사실상 핵심은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이라고 볼 때 미국의 은행은 단기,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대상이다. 따라서 미국 금융주 NO 1 JP 모건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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