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Alphabet) Stock은 매수 타이밍? 


"저조한 광고 실적속에서 유튜브와 클라우드가 성장의 열쇠"


** 본 글은 미국 유명 애널리스트 글을 바탕으로 필자의 의견을 일부 첨삭하였습니다. ** 


2020년 구글 주식의 성과는 애플(AAPL), 아마존(AMZN), 페이스(FB)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 보다 한참 뒤처져 있습니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GOOGL)의 2분기 실적 보고서는 구글 주식의 상승을 뒷받침 하지 못했습니다. 


구글의 디지털 광고 사업에 대한 전망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속에서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UBS 애널리스트인 Eric Sheridan은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구글의 광고 수익에 대한 경영진의 전망이 다른 디지털 광고 업체보다 덜 탄탄한 것 같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인터넷 검색 광고 사업의 반등은 세계 경제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우려 사항


YouTube의 광고 수익 성장은 2분기에 빛을 발한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수익 성장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YouTube의 성장이 주가 상승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Bank of America는 YouTube의 구독 비즈니스가 2025년까지 약 $180억 달러의 수익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YouTube의 성장이 이미 Alphabet의 가치 평가에 반영됐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다른 성장동력인 GCP(Google cloud platform)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경쟁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가진 또 다른 불안요인은 법무부가 올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막대한 현금 보유로 인해 구글의 투자자들은 반독점 사유로 유럽 연합이 부과하는 총 $93억 달러의 벌금 3개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소송에서 법무부가 이기면 구글이 기업분할과 같은 구조 조정을 강요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적 분쟁은 몇 년 동안 계속 될 수도 있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2분기에 Google은 1분기 85억 달러에 비해 다소 줄어든 69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또한 Google의 이사회는 280억 달러의 추가 주식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Google Stock : 클라우드에서 투명성 향상, YouTube


인터넷 검색 대기업이던 구글은 2015년에 알파벳 지주회사 체재로 개편되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여전히 구글로 알고 있습니다. 구조 조정 움직임으로 인해 구글의 핵심 인터넷 광고 사업이 자율 주행차와 같은 이른바 문샷 (Moonshot, 지주회사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의 별칭)과 분리되었습니다. 


새로운 Alphabet 최고 경영자 Sundar Pichai에 의해 수년간 구글 주식을 괴롭히던 투명성 문제는 상당히 해소되었습니다. (구글은 지난분기부터 사업 분야별 매출 및 이익을 공개하기 시작함)


인공 지능 분야의 구글의 기술력은 디지털 광고, Google Cloud Platform, YouTube 및 소비자 하드웨어 제품뿐만 아니라 Waymo의 자율 주행 자동차 및 Verily Life Sciences와 같은 바이오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됩니다. 구글 투자자는 동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인공지능 주식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구글은 여전히 페이스북과 함께 디지털 광고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및 하드웨어로 비지니스를 확장하고 있지만 디지털 광고는 여전히 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작년 12월 3일 구글은 공동 창립자 인 래리 페이지가 알파벳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구글 부서의 CEO인 Pichai가 그를 대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은 알파벳의 사장으로 물러났습니다. 


이 소식에 구글 주가가 급등했었습니다. 월가는 새로운 CEO의 주식 보상 제도(스톡옵션)가 회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 인공지능, YouTube 및 하드웨어 제품 개발을 위한 많은 투자 때문에 구글의 수익 마진은 여전히 ​​고민거리입니다.


정부의 반독점 조사는 구글의 광고 사업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말하고 있으며, 이는 구글 뿐만 아니라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다른 인터넷 회사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습니다.


GOOGL 주식 : 기본 분석


2분기에 구글의 조정 EPS는 주당 $10.13달러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 인 $8.22달러는 넘어섰지만 1년 전에 구글은 주당 $14.21달러를 벌었습니다.


총 매출은 2% 감소한 $382억 9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매출이 4% 감소한 $373억 4천만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1년 전 매출은 19% 증가한 $389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었습니다.


Google properties의 매출은 8% 감소한 $25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부문에는 인터넷 검색, Gmail, Google Play 및 YouTube의 광고 및 서비스 수익이 포함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수익은 43% 증가한 $30억 달러로 3월 분기의 52% 성장에서 약간 둔화되었습니다. YouTube 광고 수익은 1분기 33% 성장에 비해 줄어든 6% 증가한 $3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YouTube의 주요 브랜드 광고가 이번 분기에 약화되었다고 말했습니다.


Google Stock의 주요 재무 지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자율 주행차 프로젝트 Waymo와 Other Bets를 얼마의 가치로 평가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2018년 초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Waymo의 가치를 $750억 달러에서 $1,250억 달러 범위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율 주행차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Waymo는 3월 초 사모 펀드 회사인 Silver Lake, 캐나다 연금 플랜 투자위원회, 아부 다비의 Mubadala 투자 부서를 포함한 외부 투자자로부터 $22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벤처 캐피탈 회사인 Andreessen Horowitz, AutoNation 및 Magna International도 참여했습니다.


구글은 펀딩 라운드에서 Waymo의 가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300억 달러에 불과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글은 자율 주행 차량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Google Stock : 더 많은 인수 합병이 있을까요?


또 다른 질문은 구글의 하드웨어 비즈니스의 성과입니다. 스마트 폰에서는 Apple을, 스마트 가전에서는 Amazon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Stadia가 11월 19일에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구글은 작년 11월 1일 스마트 워치 제조업체인 Fitbit을 $2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인수는 구글이 건강관리 및 피트니스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합니다.


한편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뒤쳐져 있어 기업 시장에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 Oracle (ORCL) 임원인 Thomas Kurian을 영입했습니다.


구글은 또한 지난 6월에 데이터 분석 회사인 Looker를 26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에 위치한 Looker의 분석 플랫폼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사용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더 많은 인수 합병이 시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론


구글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한 3분기에 이전과 다른 놀라운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부문 역시 예전의 성장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몇 년간 이어질 유튜브와 클라우드의 고성장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 회사의 미래 가치를 감안한다면 구글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임에 분명합니다. 




Posted by G.O.S
:


급격한 반등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시장 반등 견인

민주당 대선레이스 중도파 신인이 선전하며 시장안도

구글, 처음으로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 별도 공개 

애브비 실적 기대치 초과하며 주가 급등 


△ 지난주 우한 폐렴 공포로 급락했던 증시가 불과 1주일만에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였다. (아래 표에 S&P 500 이번주 수익율은 오타입니다. 실제로는 약 3.1% 반등했습니다.) S&P 500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쓸 강력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압도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한 민주당 대선후보 첫번째 경선에서 중도파 정치 신인인 부티지지가 깜짝 1등을 차지하면서 시장 친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섹터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민주당 경선결과로 대형 IT기업 해체, Medicare for all 등의 좌파 정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옅어지면서 헬스케어 섹터와 IT 섹터 등이 시장 수익율을 상회하였다. 



△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1분기 중국 및 세계 경제 성장율이 당초 전망치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연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경기 침체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세금감면 등과 같은 대규모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주 경기침체 공포감은 사라지고 전세계 주식시장은 환호하였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심리적 영향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것은 확실한 것 같다. 



△ 민주당 대선후보 첫번째 경선에서 중도파 정치신인 부티지지가 1위에 올라서며 주식시장에 버니샌더스발 좌파 정책에 대한 두려움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동안 시장은 버니 샌더스 후보의 반 시장적 정책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당원들이 여전히 중도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안도한 것이다. 덕분에 Medicare for all 정책우려에 눌려있던 헬스케어 섹터가 강하게 반등할 수 있었다. 앞으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지난 월요일 구글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베일에 쌓여 있던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2017년 실적부터 자료를 공개했는데 전체 매출은 2년 동안 약 40% 증가한데 반해 유튜브 광고 매출은 약 90%, 클라우드 매출은 약 120% 증가하였다. 비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높지 않지만 향후 구글의 성장은 유튜브와 클라우드가 이끌어 갈 것이 확실해 보인다. 특히 클라우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분야로 이 부분에서 구글이 선발주자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떻게 경쟁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 본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미국의 제약업체 애브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였다. 애브비는 현재 실적대비 매우 저평가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권 만료(2023년 1월)가 임박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다른 치료제가 견고하게 성장하며 휴미라의 판매 부진을 어느정도 상쇄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이 안도하며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또한 성형, 미용분야 선두주자인 앨러건과의 합병건도 1분기내 마무리 된다면 주가가 다시한번 뛰어오를 가능성도 높다.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기업이다. 





Posted by G.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