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미국주식 마감시황 -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폭락
3. 마감시황/2019년 2019. 1. 10. 07:56 |미국 주요 3대지수 상승 마감
S&P 500 2584.96 (+0.41%), DOW 23,879.12 (+0.39%), Nasdaq 6957.08 (+0.87%)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 급등 흐름
미국 맥주 브랜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실적발표 후 급락 등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 소식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의사록 공개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장중 1%넘게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4거래일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장 막판 소폭 상승에 그쳤다. 물론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나스닥은 최근 회복 탄력이 좋은 모습이다. 금일 미중 양국은 동시에 협상안을 발표하기로 한만큼 어떤 안이 나오느냐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밝힌데로 우선은 미국산 물품의 수입 확대와 일부 시장개방 정도를 합의한 후 향후 협상 로드맵과 원칙적인 방향성 정도에 대한 합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어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좋은 흐름을 보였듯이 미국에서도 마이크론(+5.04%), 웨스턴 디지털(4.41%) 등 메모리 관련 업체들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아마도 미중 무역전정 합의에 따라 수요 회복과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 반도체 산업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중국 정부의 대응방향이 궁금하다. 하지만 어쨋든 중국 업체의 시장 진입은 1~2년내로는 어려울 것 같다. 메모리 업체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업체보다는 마이크론을 추천한다. 비록 3위 업체이지만 전체 시총의 20%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업황이 개선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 주가상승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 몬델로 등의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콘스텔레이션 브랜즈(STZ)는 금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익 모두 월가의 예상치는 만족하였으나, 2019년 전체 가이던스 및 예상 영업 이익율을 낮추는 바람에 전일대비 무려 12.42%나 하락한 $150.94달러에 마감하였다. 실적을 들여다 보면 매출은 $1.97B으로 예상치 $1.91B보다 $6.0M 더 나왔고 조정 EPS는 $2.37로 예상치 $2.06보다 $0.31달러나 초과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S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의 $9.6~$9.75에서 $9.2~$9.3로 낮추는 바람에 주가가 폭락하였다. 실적은 5% 정도 조정했음에도 주가가 12%나 폭락한것은 그만큼 시장의 심리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있을 실적발표시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 같다. 다만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매년 꾸준히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므로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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