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조용히 강하다      

나스닥은 기간 조정중일뿐, 나스닥말고 대안이 있는가?   

S&P 500 PER은 혁신기업 비중이 높아져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   

연준 테이퍼링은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줄 것으로 예상    

AMD 자사주 매입 발표가 말해주는 것 

구글, 가장 매력적인 대형주  

△  연준의 테이퍼링이 다가오면서 자산시장 곳곳에서 버블이 조금씩 걷히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고평가(?) 주식의 주가가 빠지고 있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상당한 조정을 받고 있다. 아마도 시장은 6월 FOMC 전까지 계속 변동성을 높이며 레버리지 투자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길 것 같다. 그러나 시장을 좀 더 깊게 보면 옥석가리기가 한장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장주 중에서도 진짜 성장주들은 이번 조정 이후 다시 예전의 페이스를 찾을 것이다. 잘모르겠다면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를 빠질 때마다 사면 된다. 세상 가장 쉬운 투자다. 

△  S&P 500의 12개월 forward PER이 21배 근처에 머무르고 있다. 기업 실적 예상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 주가가 더 오르지 않는다면 PER은 계속 낮아질 것이다. 수많은 애널리스트 및 자칭 전문가들이 이 PER지표를 가지고 시장이 비싸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다. S&P 500지수는 연간 3~4번에 걸쳐 계속 편입 종목을 바꾼다. 몇가지 명확한 기준은 있지만(4분기 연속 흑자 등) 최종 결정기준은 아무도 모른다. (오로지 S&P社만 알고 있다.) 작년에 테슬라, ETSY와 같은 기업이 신규로 편입되고 H&R블럭(회계서비스)이라는 기업은 편출되었다. 올해도 NXP라는 반도체 기업이 편입되었다. 앞으로 성장할 산업의 좋은 기업은 계속 들어오고 지금 이익이 좋더라도 성장성이 낮은 기업, 혁신이 없는 기업은 빠지고 있다. 이런 설명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 그런사람들한테 돈을 맡기는지 0.1%도 이해가 안된다. 장기적으로 S&P 500 기업의 PER은 계속 올라갈 것이다. 아니 올라가야 한다. 그것이 저금리 때문이 아니다. 혁신기업들이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  연준위원들이 하나둘씩 긴축을 언급하면서 시장이 조정을 겪고 있다. 아마 조정의 정점(바닥)은 파월의장 입에서 긴축이라는 말이 나오는 시점이 될 것 같다. 아주 좋은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지난 1년간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준다고 수차례 언급했기 때문에 내년 초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려면 6월쯤에는 힌트를 줄 것 같다. 시장은 변동성은 높겠지만 테이퍼링이 끝나고 금리 인상이 시작될 때까지 아주 편하게 투자해도 된다. 개인적으로 그 시점을 2023년말로 잡고 있다. 만약 중간에 경제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어떤 계기가 있다면 그 시점은 더 늦어질 것이다. 2023년말보다 더 빨리 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 

△  미국의 CPU 제조업체 AMD가 $4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다. AMD는 한 때 부도위기에 몰리기도 하는 등 망해가는 기업이었다. 그러던 기업이 2014년 리사 수라는 CEO를 영입한 이후 혁신을 거듭하였고 이제는 흑자 기업에 미래 성장성까지 갖춘 인텔의 강력한 라이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최근 주가가 정체를 보이자 이제는 주주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고 발표하니 새삼 미국 기업의 강력한 거버넌스가 실감이 난다. 회사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기다린 주주들에게 경영진은 주가 부양으로 화답하였다. 이런 신뢰가 미국의 혁신기업을 만드는 밑거름이다. 미국의 자본주의를 단순히 주주자본주의라고 폄하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세계 어느 나라가 이런 신뢰체계를 구축하고 있는가? 

△  이번주 소개할 종목은 구글이다. 구글은 올해 대형주 중 가장 좋은 수익율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 이유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가 계속 상향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표를 보면 올해 예상 EPS 상단이 무려 $100달러에 이른다. 만약 이대로 EPS가 나오고 PER 30을 반영하면 주가는 $3,000달러가 나온다. 내년은 더 무시무시한데 무려 EPS 상단이 $125달러이다. 보수적으로 EPS를 예측해도 내년말까지 $3,000달러 달성은 (숫자만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 시장의 조정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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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관심종목 목표주가 업데이트 


1. 애플 :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10월 앱 스토어 매출이 31% 증가하는 등 사업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목표주가 → $136


2.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 모건스탠리는 동사의 상대적 저평가가 계속되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비중확대 의견 제시, 목표주가 → $203


3. 페이팔 : RBC Capital은 동사가 21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3분기 결제액이 38% 증가하는 등 성장기회가 막대하다고 분석. 다만 단기적 불확실성으로 주가에 하방압력 예상, 목표주가 → $218


4. 디즈니 : BOA는 코로나로 인해 디즈니의 테마파크 사업, 영화 사업 등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장기적으로 디즈니+를 위시한 스트리밍 사업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 $146


5. 스타벅스 : Stephens는 스타벅스의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및 중국 동일매장 매출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는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 목표주가 → $86


6. 펠로톤 : Needham은 코로나로 인해 펠로톤 사용자들은 헬스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망설이고 있으며 최근들어 미국내 대형 건물 중 헬스장을 폐쇄하는 곳들이 속출하고 있어 회사의 장기 총유효시장을 확대시킬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 $125


7. 보잉 : Jefferies는 동사의 737맥스 운항 재개 및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2023년 수익 전환 및 플러스 잉여현금 흐름 창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목표주가 → $210


8. 페이스북 : Rosenblatt는 동사의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견고하며, 전자상거래 섹터의 역사적인 상승 모멘텀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 $325


9. 알파벳 : Argus는 알파벳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동기간의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15% 증가했다고 분석. 4분기 들어서도 회복세 예상, 목표주가 → $1,850


10. AMD : Rosenblatt는 Xilinx를 35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경쟁사 대비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AMD의 주가가 향후 수년내 2배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목표주가 → $120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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