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울고 웃는 시장 

   

미중 정상 6월 G20 회의에서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반등 출발 

하지만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무역 보복 등 강경 발언에 다시 조정, 결국 하락마감     

트럼프 시진핑 담판 전까지 시장은 박스권 장세 보일 가능성 커  

엔비디아 장기적으로 관심 필요한 종목    

BOA 3분기 S&P 500 지수 3,000선 돌파 예상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정상의 회담 소식에 주초반 강하게 반등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강경발언에 다시 하락하면서 결국 지난주 대비 하락 마감하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6월 담판전까지 시장은 미연준의 금리방향과 미중 무역협상 뉴스에 출렁이면서 2,880 ~ 2,800 사이의 좁은 박스권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미연준이 좀 더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비록 미중 무역협상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증시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은 최대한 관망하면서 지수가 2,800 부근 이하로 갈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등 배당이 높고 성장성이 낮은 안정적인 섹터의 수익율이 시장대비 선방하였다. 반면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섹터가 부진하였다. 나머지는 큰 특징없이 보합 흐름이었다. 



△ 세계최대 그래픽카드 업체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장 부진 및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주가가 계속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체 실적 가이던스가 당초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는 양호했지만 데이터 센터 수요 부진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한 때 $250에 달하던 주가의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수요가 줄고 그에 따른 투자가 줄어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반도체 주식을 매입할 시점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관련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는 시점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의 주가는 매수에 너무 좋은 기회이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미국 내수 경기의 활황으로 S&P 500 지수가 3분기즈음 3,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좀 의아한 뉴스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7월즈음 3,000을 돌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그 이후 조정을 거치고 아마 3,100선에서 올해는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한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미국 주식에 장기 투자 하는 것만이 노후를 준비하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말기 바란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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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조정 

     

S&P 500 주중 5% 가까이 하락하다 막판 반전 마감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원인  

관건은 5월 이내에 양국 무역합의 가능 여부  

상대적으로 무역분쟁 영향이 적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관심 갖을만  

알리바바 이후 최대어 우버 상장 하지만 주가는 하락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합의 지연에 따른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10% -> 25%) 등으로 비교적 큰 폭 하락 마감하였다. 기업들의 연이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중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에 S&P 500지수는 3,000선 문턱에서 다시 미끄러지고 말았다. 사실 조정이 필요하던 찰나에 절묘한 조정 빌미를 제공한 것처럼 보인다. 비록 양국이 새로운 무역 협정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협상은 지속하기로 한 만큼 다음주부터 주식시장은 조금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역분쟁이라는 큰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지수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S&P 500기준 2,800 아래에서는 나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도 될 것 같다. 



△ 변동성이 심한 한주였던만큼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등 안정적인 섹터가 상대적으로 선방하였다. 반면 올해 들어 최고의 수익을 주었던 IT 섹터는 큰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내년말까지를 기준으로 IT 섹터는 조정시 강력매수해야하는 섹터라고 생각한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하반기부터 비로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의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 미국 최대 민간 의료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UNH)의 주가가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고, 미중 무역분쟁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섹터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속 하락하고 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버니 샌더스를 비롯한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법제화를 주장하는 "Medicare for All" 정책의 현실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 몇십년간의 의료보험제도를 뿌리채 흔드는 이 정책의 현실화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높은 의료비용 때문에 이것은 내년 대선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슈 선점을 위해 더욱 좌파적인 정책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당분간 주가가 쉽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는 지난 5년간 200% 넘게 올랐다. 그만큼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미국내 최대 의료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4차산업혁명 시대에 헬스케어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의 조정은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 미국내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가 지난 금요일 뉴욕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다. 첫날 시초가는 IPO 가격 $45보다 낮은 $42에서 형성되어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41달러 선에서 마감되었다. 우버보다 먼저 상장한 리프트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공모가를 낮게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시장 분위기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버의 향후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택시 사업뿐 아니라 배송과 공유,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비지니스 확장 가능성이 그 어느기업보다 높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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