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해지는 미중 무역분쟁 


중국의 관세 보복으로 인한 주식시장 하락 조정  

하지만 중국 상무부의 협상 의지 표명으로 강한 시장 반등 

병주고 약주는 시장, 믿을건 기업 본연의 가치

미국 주식시장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 

내년부터 본격 개화될 5G 시장, 재미없던 통신주에 관심 필요 


△ 지난주 중국의 보복관세로 크게 하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은 금주 중국 상무부의 유화적인 협상 제스처에 큰 폭 반등하였다.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주식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감이 만연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분위기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의 경제 상황을 보면 미국이, 정치일정을 보면 중국이 유리한 상황이라 어느 한쪽이 쉽게 양보하며 끝나기는 어려운 싸움으로 보인다. 다만, 정권만 바뀌면 협상에서 유리할 거라는 중국의 계산이 틀린다면 (민주당 대통령도 트럼프와 같은 생각이라면) 중국은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섹터가 지난주 낙폭을 만회한 가운데 특히 그동안 낙폭이 과했던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가 큰폭으로 반등하였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재, 산업재, 에너지 섹터 등은 향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어려워 보이므로 투자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 S&P 500 지수가 연초대비 16.7% 상승하면서 상당히 높은 수익율을 거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 연말 기록적인 지수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 실제로는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경우 오히려 지난 1년간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운이 좋게 작년말 폭락시 주식을 주워 담은 사람이라면 큰 수익을 올리고 있겠지만 꾸준히 분산투자 하고 있거나 지수가 2,800을 넘은 시점에 투자에 뛰어든 사람이라면 사실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을 확율이 높다. 기업들의 이익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기록적인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 미국과 중국의 최근 협상재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9월 1일부터 예정되었던 양국의 보복관세가 유예없이 그대로 부과되기 시작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는 오늘 S&P 500 선물지수는 약 0.7% 하락하며 내일 주식시장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애플 등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작년에는 S&P 500지수 기준 2,600 이하가 이유불문 매수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2,850 이하라면 분할매수에 들어가도 된다고 보고 있다. 미연준의 금리인하 전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매수 기회이다. 



△ 내년부터 본격적인 5G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사용량 폭증에 따른 통신사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사실 3G에서 4G로 넘어올때는 통신사는 투자한 비용에 비해 큰 폭의 이익을 누리지 못했다. 오히려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만 성장하였다. 하지만 5G는 이전의 증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데이터 사용량의 폭증이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 10년간 성장이 정체됐던 통신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저 배당만 잘 주는 가치주에서 이제는 어엿한 성장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Posted by G.O.S
:


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⑦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편 - 월트 디즈니, 버라이즌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일곱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작년에 새로 생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을 대표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없어 투자매력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디즈니의 경우에는 충분히 성장성을 가진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투자의견을 살펴보자. 


□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DIS)


매년 수많은 만화영화를 제작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체인을 운영하는 월트 디즈니는 알고보면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케이블 TV 가입자가 넷플릭스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 21세기 폭스사를 무려 79조원에 인수했다. 그러면서 올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화려한 컨텐츠를 갖춘 디즈니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궁금하다.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은 따로 한번 다루도록 하겠다.) 디즈니는 총 23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29로 현재 주가대비 15.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그에 비해 주가는 약간 정체상태에 있는데 21세기 폭스사 인수 관련하여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아직 확실한 성장성을 확인하지 못한데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가 디즈니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버라이즌 (Verizon, VZ)


미국 최대 통신회사 버라이즌은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다. 총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Hold, 12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60로 현재 주가대비 11.2%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통신회사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꾸준한 주가상승 그리고 5G에 대한 미래를 밝게 보는 투자자라면 버라이즌이 최선호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이 하향 평준화 되고 있는데 아래 표의 2017년은 법인세법 변경 등에 따른 회계상 숫자이고 실제로는 $3.74를 기록하였다. 실적개선에 대한 확실한 모멘텀이 생기기 전까지는 배당주 이상의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G에 기대를 걸어보자. 



Posted by G.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