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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별 것 아닌 할부 지불 서비스가 사실 미국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차나 집과 같은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은 자체적으로 모기지나 장기 할부를 제공하지만 어중간한 예를들어 고가의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경우 할부로 사려면 신용이 좋아야 하고 이자가 비싼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어펌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이 등장하면서 온라인으로 쉽게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고가품 뿐만 아니라 저가품까지 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오늘은 올해 초 상장한 할부 서비스 핀테크 기업 어펌에 대한 한 애널리스트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필요에 의해 필자가 일부 의역하였음을 밝힙니다. **

PayPal Holdings 및  Square  와 같은 핀테크 주식은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결제가 금융 산업을 장악함에 따라 투자자를 놀라게했습니다. 최근 상장한 Affrim Holdings도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최신 핀테크 주식이 되었습니다. 회사의 주가는 상장 직후 급등하였으나 이후 크게 하락하여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ffirm의 가치 제안은 신용 카드 결제에 수반되는 높은 연체료 및 수수료 없이 소비자에게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 (BNPL)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신용 카드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가맹점은 자신의 데이터를 어펌에 제공하면서 동시에 Affirm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펌이 매력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Seller는 신용카드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특정 산업이 큰 변화를 겪는 시점은 보통 그 산업에 소비자 불만이 폭발할 때 시작되곤 합니다. 넷플릭스의 공동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연체료를 지불해야하는데 짜증이 나서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넷플릭스는 초기 광고에서 "연체료 없음"을 약속하기도 했고 이는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매 업체들은 오랫동안 신용카드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면 현금이 없는 고객의 소비를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고객은 편리하기 때문에 신용 또는 직불 카드를 사용하고 카드사는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며 현금을 소지하지 않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나 가맹점은 고객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2 ~ 3 %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수수료는 수익성이 낮은 비즈니스에도 동일합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신용 카드 청구에 대해 계속해서 Visa 와 전쟁을 벌였으며 캐나다 지사는 심지어 스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Visa 카드를 받지 않기까지 했습니다.

Affirm은 정확히 신용카드를 직접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안이며 수수료 없이 간단하고 정확한 지불 일정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가맹점은 종종 신용카드와 유사한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Affirm과 같은 추가 혜택을 제공 할 수 있는 경우 신용카드의 대안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지난 9 월 30 일 현재 익스 피디아 ,  포쉬 마크 , 구찌 등 6,500 개 이상이 가맹점으로 등록했습니다 .

2. 시장 기회가 크다.

신용카드 산업은 방대합니다. VisaMastercard 는 매년 수조 달러의 지불을 처리하지만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세그먼트는 시장의 작은 비율에 불과합니다. Affirm의 가장 최근 분기 총 거래량은  약 55 % 증가한  2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플랫폼이 상당한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회사는 향후 지불 기능에 직접 액세스 할 수 있는 최초의 직불카드인  Affirm 카드와 같이 결제 시장을 더욱 공략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제품을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BNPL 파이낸싱을 편리하게 제공합니다.

이 회사의 사업은 또한 신규 고객을 Affirm에 유치 할 수 있는 편리한 포털을 제공하는 전자 상거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Affirm은 자체 안내서에서 "우리는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우리의 점유율을 높이고,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가맹점의 고객 확보 및 마케팅 지출을 계속해서 대체할 상당한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Affirm은 고가 품목에 사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회사는 더 높은 빈도의 구매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이는 Visa와 Mastercard가 누리는 수조달러의 기회에 더 가깝게 다가 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경제재개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여행,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 팬데믹 기간 동안 빼앗긴 것들에 더 크게 지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가맹점의 매출 증대 요구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거나 새 옷장을 구매하기 위해 파이낸싱이 필요한 소비자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훌륭한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Affirm은 이미 온라인 여행사인 ExpediaPriceline을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여행이 Affirm과 같은 BNPL 제품의 자연스러운 주고객이 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 회사는 최근 VRBO 및 휴가용 렌탈 회사인 Vacasa와 손을 잡고 여행 업계의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Affirm은 Peloton 과 같은 팬데믹 최대 수혜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가맹점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회사는 대유행 기간 동안 여행, 접대 및 엔터테인먼트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범주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다음 분기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Affirm은 예상보다 나은 결과로 투자자를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회계 연도 2 분기의 강력한 실적에 따라 이후 매출 성장이 다소 느려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장기적인 기회와 최근 주가 하락과 함께 여기에서 많은 상승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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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슈퍼 서프라이즈     

구조적 성장산업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파월의장과 월가의 힘겨루기 

어펌 : 새로운 핀테크 기업 

 

△  많은 기업들이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조정을 받은 한 주였다. 이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기도 하고 이익의 연속성 여부, 연준 정책의 지속성 등 시장의 의심이 끊이지 않으며 주가를 강제로 끌어내린 느낌이다. 월가 입장에서는 더 시장을 끌어올리기도 싫고 그렇다고 팔자니 애매한 상황이 짜증나는 듯 하다. 작년 한 해는 그냥 계속 끌어올려서 큰 수익을 낸 월가가 올해는 변동성을 통해 돈을 벌고 싶은데 연준이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조정을 줄 때 더 지분을 늘려야 한다. 월가는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다. 

△  빅테크 5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페이스북)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 특히 구글, 애플, 페이스북은 슈퍼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는데 경기가 회복되며 소비가 폭발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이미 주가가 우리나라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을 넘을 정도로 각각이 너무나 비싼 주식인데도 이렇게 엄청난 성장성을 보여주니 앞으로도 비싸게 거래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의 실적을 견인하는가? 결국 기술이다. 그들이 가진 기술의 수요가 앞으로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성장산업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디지털 광고, 이커머스, 디지털 결제, 소셜 커머스 등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기술과 산업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월가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 유일한 길이다. 

△  경기가 좋아지면서 언론이 끊임없이 연준을 흔들고 시장에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월가와 언론의 합작품인데 그럼에도 시장이 견고한 이유는 결국 한결같은 파월의장의 자세와 기업들의 펀더멘탈 때문이다. 미국 정부와 연준은 이번 기회에 중국을 따돌릴 충분한 경제성장 시드머니를 확보하려고 하는 것 같다. 미국은 잉여자본이 기술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최선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월가는 이를 알고 있지만 자신들의 수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을 좀 흔들고 싶은데 연준이 도와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개인들도 꾸준히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도 늘어나고 있어 월가 맘데로 시장이 움지이지 않고 있다. 그럼 연준은 언제까지 시드머니를 늘릴까? 2주전 파월의장의 발언에 답이 있다. 파월의장은 과거 테이퍼링을 참고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 연준은 테이퍼링을 하고 2년간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파월의 말을 지금으로서는 믿어야한다. 주식시장은 아직도 갈길이 한참 멀다. 

△  이번주 소개할 종목은 올해 초 상장한 미국의 핀테크 기업 어펌이다. 201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페이팔의 공동창업자 맥스 레브친이 CEO로 있다. BNPL(buy now pay later)을 모토로 삶을 개선시키는 핀테크 기업을 목표로 하는 이 기업은 장기적으로 유망해 보인다. 일부에서는 어펌의 매출 비중이 펠로톤에 너무 치중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이 회사의 고객중 익스피디아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 크루즈 여행 등과 같은 상품을 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면 그 폭발력은 매우 클 것이라고 예상한다. 상장초기 기대감에 급등했던 주가가 쉬고 있는 지금 관심을 갖기 시작할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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