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관심종목 12개월 목표주가 


의료기기 섹터 Top 3  


인튜이티브 서지컬, 메드트로닉, 벡톤 디킨스 앤 컴퍼니

  

1.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 


전세계 로봇 수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총 10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668.67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0.82%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매출의 70%가 수술 소모품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 의료기기 섹터에서 Top pick으로 추천하는 종목이다. 



2. 메드트로닉 (MDT)


심혈관 질환 관련 의료기기로 유명한 메드트로닉은 17명의 애널리스트 중 14명이 Buy 의견이고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27.75이고 현재 주가대비 8.88%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매년 50개 이상의 신제품을 발표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반드시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다.  



3. 벡톤 디킨스 앤 컴퍼니 (BDX) 


우리에게는 생소한 벡톤 디킨스는 전세계 의료용 주사기(검사용 포함)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이다. 특히 최근 몇년간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율을 구가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였다. 총 11명의 애널리스트 중 6명이 Buy 의견이고 평균 목표주가는 $274.56로 현재 주가 대비 약 5.5%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올해 관심종목에는 빠져있지만 의료기기 섹터에 좋은 회사가 많아 추가로 소개하였다. 투자해도 좋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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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업 :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 


세계 유일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는 "다빈치" 로봇 수술기 개발 업체  

최초 미육군과 전쟁터에서 원격 수술 진행용으로 개발 시작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좋은 시스템으로 평가 받으며 사용량 급증

전체 매출의 70%가 수술 소모품 및 서비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이 이 회사의 장기 성장동력 



미국 의료기기 회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대표 제품인 다빈치 로봇수술기(da Vinci® Surgical System’)는 1980년대 말, 미 육군과의 계약 하에 前 스탠포드 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원래는 전쟁터에서 원격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를 민간으로 확대할 경우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 1995년 인튜이티브 서지컬을 설립하였다. 


1999년 1월 다빈치 시스템이 처음 출시됐으며, 2000년엔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는 최초로 일반 복강경 수술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다빈치 시스템’은 흉강경 수술, 보조적 절개를 이용한 심장 수술은 물론 비뇨기과, 부인과, 소아과 및 경구 이비인후과 수술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다빈치 시스템은 2019년 9월 현재 전세계에 약 5,406대가 설치되어 있다. 대당 10~30억원선인 다빈치 시스템의 최초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회사는 최근 리스를 통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다빈치 시스템은 대당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연간 운영비용도 대당 2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4개의 로봇팔에 장착된 채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가 수술 부위를 지지고, 자르고, 봉합하고, 집게 역할 등을 하는 수술 도구들이 열 번까지만 쓸 수 있게 프로그램돼 있어 소모품 비용이 일반 수술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환자의 부담이 역설적으로 회사에게는 안정적인 마진을 보장하는 최고의 비지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이렇게 비싼 유지관리비에도 불구하고 어떤 점이 환자와 의료진으로 하여금 이 시스템을 더욱 사용하게 하는 걸까? 


환자 입장에서 이 시스템은 상처가 작고 회복기간이 빨라 선호된다. 병원 입장에서는 첨단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할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의 경우 마취의사를 빼더라도 6~7명의 의료진이 필요하지만 다빈치 수술실은 3~4명이면 된다. 장비값과 유지비용이 비싸지만 인건비를 절감하고 수술실의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복부절개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것보다 의료진이 피곤함을 덜 느껴 더 많은 환자를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 경제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제성을 갖추려면 수술 횟수가 많은 대형병원이어야 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상장이래 20여년간 약 9,155%의 경이적인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주가상승의 근간은 역시 실적이다. 아래표는 지난 5년간의 이 회사의 실적이다. 



지난 5년간 이 회사는 급증하는 로봇수술 수요 덕분에 매출은 약 75%, 주당 순이익(EPS)은 약 162% 상승하였다. 매출의 증가 속도보다 이익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모품 및 서비스 매출이(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매출) 이 회사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수술 기기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로봇으로 수술하는 횟수 즉 대당 수술 횟수의 증가가 마진이 높은 소모품 및 서비스 매출을 증가시켜 회사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는 것이다. 병원 역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당 수술 횟수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이익율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매력적인 비지니스 모델(반복적인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과 더불어 중국,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서 로봇 수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현재보다 미래를 더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2018년에는 인도와 대만에서, 2019년에는 중국에서 각각 판매 허가를 취득하였다. 특히 중국은 향후 5년간 매년 15%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로컬 업체나 미국내 다른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로봇 수술기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능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다빈치가 크게 앞서 있어 당분간 현재의 독과점 지위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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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⑦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7. 의료기기 


의료기기 업종은 경기방어적인 업종이자 동시에 성장산업이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는 하루라도 먼저 출시되어 신뢰를 얻은 기업이 시장을 석권할 수 밖에 없는 승자독식 시장이다. 의사도 환자도 임상경험이 많고 검증된 의료기기를 선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비이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저항도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전세계적인 고령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도 무궁무진하다.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업종이다. 


메드트로닉 (MDT) 


인공심장박동기로 유명한 메드트로닉은 1949년 얼 바켄에 의해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이다. 메드트로닉은 매해 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만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의 인수합병에 적극적이다. 전체 매출의 30%는 인공심장박동기, 스텐트, 이식형 제세동기 등 심장 및 심혈관 질환관련 의료기기에서 나온다. 최근에는 당뇨나 척추질환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도 적극적이고 수술로봇 개발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는 또한 인도와 중국시장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신흥시장은 소비여력이 있는 고객의 8%만이 메드트로닉 제품을 쓰고 있는데 이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2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메드트로닉은 현재 매출의 2배 이상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기술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메드트로닉은 반드시 관심을 갖아야 하는 기업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수술로봇 "다빈치"로 유명한 의료기기 회사이다. 다빈치는 불과 얼마전까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로봇 수술기기였다. 처음에는 전립선 등 사람이 직접 수술하기 어려운 부분에만 사용하였으나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덜 남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되면서 점점 적용대상이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이후 S&P 500 기업 중 수익율 상위 5위안에 들 정도로 지난 10년간 엄청난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다. 매년 20% 넘는 고성장을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으니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이 회사의 매출 구성을 보면 더욱 매력적인데 매출의 71%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아이템, 즉 수술 소모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장비 판매대수가 늘어날수록, 장비당 수술횟수가 늘어날수록 몇 배의 소모품과 서비스 매출이 자동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것이 이 회사의 엄청난 성장속도의 배경이다. 차트만 보고 너무 많이 올랐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회사의 내면을 보자.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의료기기 2020년 Top pic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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