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②


산업재 업종 편 - 보잉, 3M, 캐터필러,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산업재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산업재 업종은 특히 중국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2018년 내내 주가 등락이 특히 심한 섹터였다.  


□ 보잉 (Boeing, BA)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총 24명의 애널리스트 중 18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고 12개월 평균 목표 주가는 $430로 현재주가대비 약 11%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6명 중 아웃퍼폼 2명, Hold가 4명이었다.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초과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였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따라 보잉 주가도 지난 3년간 2배 이상 급등하였다. 회사는 2019년도 예상 EPS를 (Non-GAAP기준) $19.9 ~ $20.1를 제시하였는데 PER 20배를 적용하면 주가는 $398 ~ 402가 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 3M (3M, MMM)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배당킹 종목(59년간 배당금 인상)인 3M은 총 19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Hold 의견을 제시하였고 평균 목표주가는 $206로 현재 주가대비 약 3.4%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9명 중 6명은 Buy의견이고, 3명은 Sell의견을 제시하였다.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 것 같다. 하지만 수십년간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는 기업이므로 장기투자자라면 반드시 관심을 갖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간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에 맞춰 배당도 꾸준히 증가하는 꽤 괜찮은 기업이다. 다만 2018년 초 주가가 과도한 기대감에 먼저 달린 측면이 있어 지난 1년간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각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크게 늘리는 만큼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회사측은 올해 Non-GAAP 기준 예상 EPS를 $10.46~10.9로 밝혔다. PER 20 기준 예상 주가는 $209 ~ 218이다.



□ 캐터필러 (Caterpillar, CAT)


미국의 대표적인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는 총 28명의 애널리스트 중 15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고 평균 목표주가는 $160로 현재주가대비 약 22%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 나머지 13명 중 시장 아웃퍼폼이 2명, Hold가 8명, Sell이 2명이다. 대부분 긍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고 주가 상승여력도 높은 편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모두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이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아래표의 2017년 실적은 US GAAP 기준 EPS로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2017년도 조정 EPS는 $6.88로 실제로는 괜찮았다. 작년 실적도 괜찮았으나 미중 무역분쟁 등의 사유로 주가가 지지부진하였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2019년 조정 EPS를 $11.75~$12.75로 제시하였다. 예상 EPS대비 현재 주가는 분명 매력적이다. 



□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United Technology, UTX)


항공기 엔진, 냉동기, 엘리베이터(오티스)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산업재 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는 총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13명 중 5명은 시장대비 아웃퍼폼 8명은 Hold의견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41로 현재 주가대비 약 18.5%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년간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하여 2016년 이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다가 2018년도 하반기에 조정을 받았다. 회사측은 2019년 조정 EPS를 $7.7~8.0로 제시하였다. PER 20 기준으로 예상 주가는 $154~$160이다. 최근 항공기 수요 폭발에 따라 엔진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이다. 


※ 위의 모든 실적자료에 표기된 EPS는 US GAAP기준이며 실제로 조정 순이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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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①


헬스케어 업종 편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화이자, 존슨앤존슨, 머크 등 


1884년 도입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오랫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였으나 최근에는 S&P 500지수에 밀리면서 그 중요성이 조금씩 퇴색되고 있다. 하지만 다우 30종목에 포함된 기업들은 각 분야별 대표 종목으로서 사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높아 이들 기업들만 잘 분석해서 투자해도 충분히 높은 수익율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근 GE(General Electric)처럼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도 언제든 경쟁력을 잃고 퇴출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DIA와 같은 ETF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오늘은 다우 30 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헬스케어 업종에 속한 4개 업체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을 살펴보도록 하자.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United Health group, UNH)


미국 최대 민간의료보험회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총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22명의 애널리스트가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308이다. 나머지 4명의 애널 중 2명은 아웃퍼폼, 1명은 홀드,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현재 주가대비 약 14.6%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왜 이회사 주가가 지난 몇년간 꾸준히 우상향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 바로 주당 순이익(EPS)이 3년만에 두배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올해 조정 주당 순이익(Adjusted EPS)이 $14.4~$14.7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PER 20을 적용하면 주가는 약 $288 ~ $294가 된다. 



□ 화이저 (Pfizer, PFE)


비아그라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 제약회사 중 하나인 화이저는 총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홀드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46로 현재주가대비 약 7.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5명 중 3명은 Buy, 2명은 아웃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앞서 소개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보다는 주가상승여력도 낮고 투자의견도 중립에 가깝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주당 순이익(EPS)이 전년대비 감소하였는데 아래 숫자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실제 조정 주당 순이익 (Adjusted EPS)은 $3.0를 기록하였다. 이익이 감소하고 있으므로 적어도 올해는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회사측은 2019년 예상 EPS를 $2.82~$2.92로 제시하였다. 



□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JNJ)


레미케이드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은 총 20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홀드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44로 현재주가대비 약 7.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10명 중 8명은 Buy, 1명은 아웃퍼폼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최근 베이비 파우더의 발암물질 검출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50년이상 배당을 상승한 대표적인 배당 귀족주이므로 조금 더 긍정적으로 봐도 될 듯 하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최근 3~4년간 실적이 정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회사인 것은 분명하나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자회사 얀센에서 개발중인 폐암 신약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다.



□ 머크 (Merk, MRK)


한국에서는 MSD라고 불리는 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역사가 깊은 기업으로 총 16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84로 현재주가대비 약10%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홀드,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연간 실적을 살표보면 작년에 상당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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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안정적인 배당과 장기적인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펀드 소개 


SDIV : Global X SuperDividend ETF

KBWD : Invesco KBW High Dividend Yld Fincl ETF

TEI : Templeton Emerging Markets Income Fund


오늘은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ETF 및 펀드 3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종목들은 매월 배당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배당 수익율 역시 높은 편이라서 배당 재투자를 통해 복리 수익까지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가총액이 큰(?)편이 아니라서 하나에 많은 금액을 넣지 말고 반드시 분산해서 투자하기를 권한다.


① SDIV 


얼마전 미래에셋대우에서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Global X 사에서 운영하는 ETF로 전세계 하이일드 채권 및 고배당 주식, 고배당 리츠 등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이다. 본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SBRA 헬스케어 리츠 등도 가지고 있다. 현재 배당수익율이 약 8.8% 수준이며 펀드 순자산은 8억15백만달러이다. 지난 5년간의 차트를 살펴보면 현재 가격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보여진다. 



② KBWD


글로벌 자산운영사 중 하나인 INVESCO에서 운영하는 ETF이다. 현재 배당 수익율은 약 8.5%이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배당이 약간 줄어드는 모습이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자산의 90% 이상을 고배당 금융주에 투자한다. 펀드 순자산은 약 2억6천만달러이다. 



③ TEI


TEI는 미국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자산운영사 프렝클린 템플턴에서 운영하는 펀드이다. 위에 소개한 2개는 대부분 미국에 투자하는데 반해 본 펀드는 이머징 마켓의 하이일드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배당수익율은 약 7.9%이며 펀드 순자산은 4억87백만달러이다. 약 20년 이상 운영된 펀드로 오랜기간 동안 높은 배당수익율과 시세 차익을 안겨준 펀드이다. 최근 이머징 마켓의 약세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였으나 향후 전망은 괜찮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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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에서 운영하는 폐쇄형 인컴펀드 


금일 소개하고자하는 종목은 핌코에서 운영하는 CEF(Close End Funds)형 인컴펀드 2개이다. 상장한지 5년 정도 된 펀드로 상장 이후 자산가치가 하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정적인 배당이 매월 지급되며 2017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2월 특별 배당도 지급하고 있는 배당 수익율이 매우 높은 펀드이다. 먼저 폐쇄형 펀드란 오픈형 펀드와 달리 내가 투자한 금액을 마음데로 환매할 수 없는 펀드를 말한다. 좀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일반적인 오픈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전략을 수립한 후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싶어도 고객이 환매를 원하면 어쩔 수 없이 매도해야 하지만 폐쇄형 펀드는 이러한 환매요청 부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폐쇄형 펀드는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해당 펀드의 순자산(NAV)을 기반으로 해당 펀드의 주권을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그 권리를 사고팔 수 있도록 의무화 한다. 오늘 소개할 2개 종목은 이런 CEF의 일종으로 뉴욕증권시장에 해당 펀드에 대한 주권이 상장되어 있다. 소개에 앞서 반드시 주의할 사항은 2개 종목 모두 현재까지는 준수한 배당과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점을 꼭 숙지하고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PDI : Pimco Dynamic incom fund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하이일드 및 모기지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상장일 : 2012.05.30 (상장당시 주당 순자산(NAV) : $23.88, 상장가격 $25.0) 

전일 NAV($27.43)대비 13.38% 프리미엄 거래 중 (어제종가 : $31.1)

현재 예상 배당 수익율 : 8.5% (특별배당 제외) 

배당 History : 상장이후 배당금 우상향, 2017년 제외하고 매년 특별배당 지급

 


투자의견 : 상장이후 6년간 평균 10% 이상의 배당금을 지불했음에도 순자산가치는 올라가는 마법같은 펀드, 인컴목적의 투자자라면 조정시 매수기회 활용


■ PCI : Dynamic Credit and Mortgage Income Fund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기지 채권 및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상장일 : 2013.01.30 (상장당시 주당 순자산(NAV) : $23.86, 상장가격 $25.0) 

전일 NAV($22.63)대비 -0.75% 디스카운트 거래 중 (어제종가 : $22.46)

현재 예상 배당 수익율 : 8.77% (특별배당 제외) 

배당 History : 상장이후 배당금 우상향, 2017년 제외하고 매년 특별배당 지급



투자의견 : 상장이후 5년간 평균 10% 이상의 배당금을 지불했으며 현재도 안정적으로 배당금 지급 중. 다만 상장이후 순자산가치가 줄어든 부분은 아쉬움. 하지만 더이상 하락하지도 않고 있고 주가가 그만큼 디스카운트 되고 있어 인컴펀드로서는 손색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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