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선은 2020년을 향해 


미중 1차 무역협상 타결로 지수 상승 

연준의 유동성 + 무역 불확실성 해소 = 어떤 결과가 나올까?  

2010년대 S&P 500지수 얼마 안올라 

장기 차트상 13년간 횡보 후 2013년부터 대세 상승 중

어도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실적으로 신고가  

Barrons 추천 10개 종목 (2020년)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노출된 뉴스라서 생각보다 시장에 큰 변동성은 야기하지 않았다. 다만 장기적으로 연준이 풀어놓은 풍부한 유동성에 무역과 관련된 불확실성마저 사라진다면 내년 시장은 생각보다 매우 강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지금 수익이 조금 생겼다고 흥분하지 말고 내년 대선전까지 차분하게 홀딩하는 것이 수익율 극대화에 지름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술업종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이 작년에 비해 좋지 못한데도 올해 최고의 수익율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은 IT밖에 없는 것 같다. 



△ 이제 2010년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곧 2020년대 새로운 10년이 열린다. 지난 10년간 S&P 500은 얼마나 상승했을까? 아래 표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S&P 500은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 않았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와 비교하면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임에도 주가 상승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그만큼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80~90년대 만들어진 버블이 (플라자합의) 00년대 인터넷 혁명을 만나 터졌듯이 이제 새로운 버블이 만들어질 또다른 10년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 많은 사람들이 지난 10년간 S&P 500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말한다. 물론 나는 여기에 1%도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 주식시장이 오른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S&P 500 기업들의 Total return이 꾸준이 4% ~ 6%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이정도 주주환원을 유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당연히 미래에 대한 기대로 주가는 더욱 올라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게 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주는 기업이 미국시장에 가장 많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장기 차트상으로봐도 현재 S&P 500은 많이 오르지 않았다. S&P 500지수가 1,500선에 처음 다가선 시점이 1999년 말이다. 그리고 이 저항선을 뚫고 올라간 시점이 2013년 초다. 약 13년간 미국 주가 지수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지금이 대세상승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00년 1월에 주가지수에 투자한 사람은 20년이 지나서야 겨우(?) 100% 조금 넘는 수익을 달성했을 뿐이다. Kospi 지수도 이정도 수익율은 달성했을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나만의 착각일까? 



△ 2020년 관심종목으로 소개한 어도비가 지난 목요일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였다. 어도비가 아무리 실적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예상 EPS대비 PER이 50이 넘는데 이토록 계속 상승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결국 이 회사의 주력 시장이 성장성이 높고 그 시장에서 이 회사의 경쟁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도비의 주력 제품은 영화나 동영상 편집관련 소프트웨어이고 이 분야는 유튜브의 등장과 함께 앞으로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고 그 시장에서 어도비는 대체 불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데도 PER이 높다고 안살것인지 묻고 싶다. 그럼 뭘 사려고?  



△ 미국의 유료 경제지 Barrons에서 2020년 주목할만한 주식 Top 10을 발표하였다. 아래 기사내용 일부를 발췌하였으니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아래 종목에 대한 설명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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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조정 타이밍 


S&P 500 6주 연속 상승마감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감속 불안감도 여전

미국 증권업 2,3위 찰스슈왑과 TD어메리트레이드 합병 발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발표 

홈디포 부진한 실적발표 및 가이던스에 주가 급락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주까지 이어진 6주 연속 상승을 마감하였다. 홍콩 인권법이 미국 상하원을 통과하면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합의가 어려워질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미중 무역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발언에 소폭 상승하기도 하였다. 시기상으로보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및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적당한 시기에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초까지 조정이 이어진다면 절호의 매수 기회이다. 



△ 섹터별 수익율은 큰 특징이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헬스케어 섹터외에는 크게 상승 또는 하락한 업종이 없는 다소 밋밋한 시장이었다. 



△ 미국 증권업 2위 업체인 찰스슈왑이 3위인 TD아메리트레이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회사 주가가 모두 큰 폭 상승하였다. 반면 4위 업체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은 해당 소식에 주가가 9%넘게 빠지며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사실 증권업계의 합종연횡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는데 몇개월전 미국내 대형 증권회사들이 모두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를 발표한 영향 때문이다. 더이상 미국에서 매매 수수료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자수익, 광고수익, 자산운영수익 등을 극대화해야하기 때문이다. 4위인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역시 향후 강력한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의 주가 하락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자산기준 1위증권사는 피델리티이다. 



△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표하였다. 미국에서는 모든 자동차 판매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픽업트럭의 인기가 높아 출시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차종이다. 발표후 엘런머스크는 인터뷰를 통해 사전예약이 146,000대에 달한다고 밝혀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인다. 다만 사이버 트럭의 인도 시점이 2021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데 기대감만으로 시가총액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엘런머스크가 그동안 보여준 혁신성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과연 테슬라가 그 혁신성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주식시장은 역사를 통해 기대감만으로 높은 주가가 유지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테슬라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미국의 NO 1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가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와 2020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였다. 물론 여전히 올해 상당히 많이 오른 상태이긴 하지만 단기간 10% 정도 주가가 급락하면서 매력적인 진입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홈디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만 영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북미 내수주이다. 인구 5억명의 주택시장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른 주식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노후준비용으로 사모으기 좋은 주식이다. 강력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인상으로 주주환원에 훌륭한 홈디포에 장기 투자하자.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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