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이 주는 메세지 


트럼프 대통령 중국 책임론 대두로 주가 하락 

파월의장 의회와 정부에 추가 부양책 공개 요구  

워렌버핏 항공주 팔고 현금 보유 

미국 경제에 베팅하라!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보복관세 부과 가능 발언에 놀라 하락 마감하였다. FDA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하였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사실 그동안 강하게 반등한 증시가 실적에 비해 비정상적이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하락한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 증시가 하락할지는 알 수 없지만 5월 한달은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구글, 페이스북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선전한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 섹터가 시장 대비 선전하였으며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 마감하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30일자로 종료하면서 다시 한 번 중국 책임론을 제기 하였다. 특히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힘든 국내 경제 상황의 책임의 화살을 중국으로 돌린 것이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전략으로 임하게 될지 좀더 명확해 진 것 같다. 기존의 경제 활황을 통해 재선을 노리던 전략에서 애국심과 중국때리기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이는 주식투자자에게 매우 안좋은 소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는 다시 관세전쟁, 패권전쟁이 주식시장을 누를 가능성이 높다. 



△ 파월 의장이 중앙은행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부와 의회에 추가 지출을 요청하였다. 사실 중앙은행은 대출은 해줄 수 있어도 지출은 할 수 없다. 저금리 상황에서 가계와 기업 모두 대출할 형편이 안되면 연준도 마땅히 다른 방도가 없다. 따라서 정부가 크게 지출을 해야만 중앙은행도 돈을 대줄수 있는 것이다. 이말은 정부가 얼마를 지출하든 연준은 돈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유동성 측면에서는 주식시장이 환호할만한 소식이다. 앞으로 얼마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지 모르지만 그 규모가 크면 클수록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다. 



△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가 현지시간 5월 2일 오후 4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몇가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하지만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미국에 베팅하라"


"매력적인 주식 없어 추가 매수하지 않았다."

"항공주 전량 처분, 내 생각이 틀렸다." 

"미국에 베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S&P 500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

"빚내서 주식하지 마라, 시장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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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을 즐기되 조정을 대비하자 


연준금리인하와 양호한 경제지표로 미국증시 사상 최고가 행진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로 지수 상승 이끌어 

연준 세번째 금리인하 단행, 당분간 유지할 듯 

버크셔 해서웨이 현금보유액 최대 돌파, 상승파동 시작 가능성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연준의 세번째 금리인하와 예상을 뛰어 넘는 신규고용지표(128,000건), 3분기 안정적인 GDP 성장율(1.9%),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였다. 지수의 상단이 열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기술적 분석이 의미 없는 시장이 되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알 수 없으나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반드시 조정은 오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 필요는 없지만 추가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금을 보유하다가 2~3% 정도 조정이 왔을 때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도 약 10% 정도의 지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최대한 주식을 저가에 매수한다면 내년초 ~ 대선전까지 좋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섹터별 수익을 살펴보면 그동안 지수대비 상승이 저조했던 헬스케어 섹터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덕분에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고 애플의 선전에 힘입은 IT섹터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섹터가 상승하였지만 부동산 섹터와 에너지 섹터는 하락 마감하였다. 



△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 500 지수의 상승을 사실상 홀로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은 지난해와 올해초까지만 해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실적이 감소하며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비관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 이후 최고 히트작으로 불리는 에어팟을 비롯하여 애플왓치, 아이패드 등 웨어러블 제품과 애플뮤직, 애플케어, 애플페이 등의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며 전년동기대비 3%의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시장에서는 아이폰 11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애플 TV, 애플 카드, 애플 게임 등이 런칭할 다음 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애플은 아이폰 → 아이패드 → 애플뮤직 → 애플왓치, 에어팟 → 애플 TV & 서비스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IOS 기반의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여기에 압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지며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미국 주식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을 보유하고 있다면 절대 홀딩이다. 



△ 연준이 양호한 경제지표와 높은 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금리를 인하하였다. 다만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시사하지 않아 당분간 현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것은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바데로 금리인상 역시 분명한 인플레이션 신호가 있기 전에는 고려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연준은 특별한 사건이 (예를들면 미중 무역협상 결렬과 같은) 없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애플의 최대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실적을 발표하였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약 14% 늘어났고 현금은 역대 최대 수준인 1,280억 달러로 증가했다. 보유 종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애플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약 5.7% 주가가 상승하여 S&P 500지수의 22%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에 인색한 부분과 보유 자산이 대부분 상장주식으로 시세에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이 주가의 상승을 막는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버크셔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은행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최근 금융주의 주가 상승덕에 올해 자산 평가액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년간 $220 ~ $190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에너지도 충분히 모인 상태여서 연말까지 지수대비 아웃퍼폼하며 수익율 GAP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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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공부의 시작 :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투자는 워렌버핏처럼 쉽고 단순하게 

50년간 시장을 이긴 유일한 기업 

버크셔의 주가 상승의 이유, 2009년 이후 5배로 불어난 투자 자산

버크셔를 사던지 아니면 버크셔의 포트폴리오를 따라해보자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대부분 누군지 알고 있는 "오바마의 현인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회사가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이다. 워렌버핏은 그만의 독특한 성공스토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경영철학이나 삶의 스토리를 공부하곤 한다. 엄청난 부를 이루었음에도 아직도 검소하게 사는 그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존경스런 부자의 모습을 찾는 것 같다. 워렌버핏은 좋은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여 큰 수익을 거두었다. 일반인이 그의 철학을 공부하여 그와 같이 장기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하여 간접적으로 동업을 하는 것을 어떨까?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지난 50년간 시장 수익율을 상회한 몇 안되는 회사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때로는 돈까지 내며 배우는 워렌버핏의 경영철학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아닌가? 아래 그래프를 한번 보자. 



만약 당신이 1964년 이회사에 $100을 투자했다면 2016년 당신의 돈은 $1,000,000이 넘는 돈이 되었을 것이다. 약 만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S&P 500 지수에 투자했다면 (시장에 투자했다면...) 약 $2,00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굳이 여러가지 어려운 숫자 따져가며 특별 종목이나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검증된 투자 성과를 가지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어떻게 이렇게 오를 수 있을까?


아래 그림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버크셔가 보유한 투자 자산(대부분 주식)의 시장 가치 변화를 반영한 그래프이다. 2009년 3월 기준 $410억달러이던 투자자산은 2018년 3분기 기준 $2,210억달러로 5배 상승하였다. 이러한 버크셔의 자산가치 상승은 고스란히 버크셔의 가치로 반영되었고 그만큼 주주들은 주가 상승을 만끽할 수 있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비록 배당은 하지 않지만 주주들에게 줄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을 거둠으로서 버크셔 주주 누구도 배당을 요구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버크셔가 가지고 있는 애플이나 코카콜라 같은 기업은 너무나 유명하기에 여기서는 특정 종목보다는 어떤 섹터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나의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 같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자산의 42%가 금융부문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금융부문 그중에서도 은행은 버크셔가 특히 사랑하는 비지니스이다. 미국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 이익을 거두는 은행업은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져 있고,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재무 건전성이 좋아져 버핏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졌을 것이다. 두번째로 비중이 큰 부분은 최근 몇 년간의 애플 주식 매입으로 IT 섹터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워렌 버핏은 모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밝힌바와 같이 애플을 필수소비재 기업으로 보고 투자하고 있다. 다시말해 워렌버핏은 금융과 필수소비재에 자산의 약 87%를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모두 아는 기업, 너무나 안전해서 주가 상승이 단기간에 잘 일어나지 않는 기업, 급격한 성장은 없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의 비밀인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그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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