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과 미증시 방향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트럼프 코로나 확진으로 시장 불확실성 증가 

역설적으로 부양책 통과 기대 UP 

시장은 유동성에 목마르다? 

스타벅스 분기 배당 10% 인상 

테슬라 차량 출고 증가에도 목표가는 $302

ETSY, 차별화된 고객 감성 자극으로 강력성장 예상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과 새로운 연방 대법관 (에이미 코니 배럿) 지명 강행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민주, 공화 양당의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상승 마감하였다. 여전히 다우지수만이 연중으로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중인 가운데 대선전까지는 여러가지 뉴스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전고점 탈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지수 10,500 정도를 기준으로 근처에서 본인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종목을 공략해 나가는 것은 내년을 위한 좋은 투자로 생각된다. 



△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하였다. 대선을 불과 33일 앞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이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문가 조차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다음주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건강상태를 보이는가에 따라 시장도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 나쁜 뉴스 또는 루머가 나와 급락이 발생하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시장의 하락이 예상되는만큼 다음주는 현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이 역설적으로 경기부양책 타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역시 협상을 낙관한다고 말하는 등 공화당, 백악관,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이미 이러한 뉴스를 어느정도 반영한 상태라서 이 소식만으로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적어도 대선이 끝나고 향후 정책방향이 명확해진 이후에야 시장은 부양책이라는 유동성을 업고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 생각된다.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 스타벅스가 분기 배당을 10% 인상하였다. 스타벅스는 예전부터 주주친화정책을 대규모로 일관되게 추진하기로 유명한 회사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난 1,2분기 좋지 않은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현금흐름과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경영진이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고 회사의 수익을 최대한 함께 하기 위한 진정성있는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한국 대기업들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겠다.   



△ 테슬라가 3분기 전년대비 약 44% 증가한 139,30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럼에도 주가는 이날 약 7% 하락하였는데 중국시장에서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영향때문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결국 자국 업체 몰아주기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테슬라가 2030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왜냐하면 미국의 인공지능 및 통신 기술로 중국의 내부 도로망 등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는 것을 중국정부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또한 테슬라의 미래 비전이 지나치게 부풀려젔다는 점 때문인지 애널리스들의 평균 목표주가 역시 지금 주가보다 30%가 낮은 약 $302로 책정되어 있다. 테슬라는 분명 거품이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의 헤게모니를 계속 가지고 갖으면 하는 바램이다. 



△ 오늘 소개할 한 종목은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이다. 엣시는 올해 주가가 거의 200% 상승하였는데 온라인 이커스중 단연 돋보이는 수익율이다. 엣시는 수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주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제 마스크 주문량 폭증에 따라 상반기 약 1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다.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엣시의 가능성에 점점 주목하고 있는데 판매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퀄러티 높은 자신만의 제품 주문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금번 팬데믹을 계기로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금번 S&P 500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이 결정되는 등 이제 막 잠재력이 터지고 있어 멀리보고 투자할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기 바란다. 




Posted by G.O.S
:


10월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로 


나스닥 반등 성공, 다우지수는 부진 

미국 민주당 추가 부양책 발표, 그러나 통과 기대 낮아 

보잉 737MAX 시험 운항 소식에 6% 급등 

코스트코, 온라인 전년비 매출 91% 증가 

록히드 마틴, 진짜 가치주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출발이 좋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 큰 폭 반등에 성공하며 나스닥의 경우 4주만에 상승 마감하였고 다른 지수도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금융주 비중이 높은 다우지수의 경우 한 온라인 매체에 의해 미국 은행들이 '검은돈 거래' 연루되었다고 폭로하면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사실 타이밍이 절묘한데 이로 인해 미국 은행들이 입을 실질적인 피해가 없다는 점에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지난 과거 10년간의 자료인데 이제와서 이를 시장에 흘린 것은 뭔가 주가 하락의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물론 이는 추측일 뿐이다. 



△ 미국 민주당이 선거 전 마지막 부양책을 준비중이다. 당초 3.4조 달러대비 상당히 줄어든 2.2조 달러 규모인데 공화당이 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이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자신의 지지기반이 아닌 서민들 지원에 소극적일수밖에 없어 대부분의 언론들은 사실상 부양책은 물건너 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대선을 앞두고 양당이 서로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양책을 기대해 주식투자 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일이다. 



△ 2019년 3월부터 운항 중단된 보잉사의 737 맥스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보강 작업을 끝내고 다음주 FAA(연방 항공청)의 시험 운항이 실시될 예정이다. 금요일 전해진 이 소식에 보잉 주가는 6% 급등하였다. 보잉의 가장 큰 인기모델인 737맥스가 다시 운항 재개 된다면 보잉 주가에 도움은 되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뉴스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보잉은 장기적으로 유망한 기업이기는 하다. 



△ 코스트코가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하였으나 그 중 온라인 매출은 무려 90.6%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에도 온라인 매출 증가는 코스트코 매출 증가를 견인해 왔으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속도가 붙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코스트코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매출 증가가 중요한 이유는 매장을 신규오픈하지 않고도 점포당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Retail 사업은 기본적으로 신규점을 오픈하여 성장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온라인 매출은 그러한 노력 없이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는 장기 투자에 최우선 종목이다. 



△ 이번주 추천종목은 록히드마틴이다. 방산매출 기준으로 세계 1위 기업이며 그 유명한 F-35 스텔스기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지난 금요일 록히드 마틴은 배당금을 8.6% 인상하고 추가적으로 13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였다. 전년도 10% 인상에 비해 인상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18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도 꾸준히 진행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최근 항공주 전반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진하면서 록히드 마틴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지만 이 기업이 가진 경쟁력을 생각한다면 지금이 투자에 좋은 시점이 아닌가 싶다.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Posted by G.O.S
:


3주째 조정 지속 


실적시즌까지 횡보장세 예상 

트럼프 여론조사서 첫 역전 

대선전 추가 부양책 합의 가능할까? 

FOMC 예상대로, 시장의 발작은 핑계 

애플 완전히 다른 회사로 거듭나

QQQ 관심 갖을 시점 


△ 그동안 많이 오른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3주째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우존스나 S&P 500 대비 나스닥의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큰 데 이는 상승폭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금의 시장 분위기라면 9월 조정, 10월 반등(실적시즌), 11월 재조정(대선), 연말 랠리로 예상해 볼 수 있는데 나스닥 지수 기준으로 10,000 근처라면 주저없이 현금을 투입해도 좋은 지점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지금 당장 투자를 고민한다면 나스닥 지수보다는 IT 추종 ETF를 더 추천한다. (XLK or VGT) 



△ 트럼프가 대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을 처음으로 역전하였다. 물론 보수적 성향의 조사 기관 1곳의 결과로 여전히 많은 기관에서는 트럼프가 뒤지고 있지만 그동안 단 한번도 역전한 적이 없다는 측면에서 바이든 입장에서 달가운 일이 아님에 분명하다.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각 후보의 정책 영향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변경에 따른 불확실한 상황을 싫어한다는 측면에서 바이든 보다는 트럼프가 단기적으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단기 조정의 핑계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평가됐던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작은 희망이 생기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대선전에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지만 정치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힘이 있으므로 적당한 선에서 기적처럼 합의 할지도 모를일이다. 어떤 식으로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주식시장에 좋은 일이다. 또한 연말 쇼핑시즌이 미국인들의 1년간 소비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부양책은 기업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하다.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 대선전 마지막 FOMC 회의가 지난 수요일 끝났다. 결과는 시장의 예상데로였다.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고 현재 수준의 양적완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다시 한 번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제로금리의 연장과 양적완화 유지는 모두 시장에 대단히 우호적인 정책이다. 이를 핑계로 조정을 받은 것은 그동안 상승 피로감을 해소하는 과정일 뿐이다. 적당히 겁을 줘야 주식 매집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연준의 예상을 보면 2023년이 되어도 인플레이션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그 이후에도 장기 저금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려면 지금 늘어난 빚을 충분히 소화할 정도로 경제규모가 커져야 가능할 것이다. 다시말해 실질금리를 장기간 마이너스로 둠으로서 간접적으로 빚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 신호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 



△ 애플이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신제품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애플 One 이라는 구독 서비스였다. 그동안 하나씩 늘려왔던 애플의 서비스를 가격대별로 묶어 번들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새로이 런칭한 것이다. 그동안 개별로 이용하면 비싸서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서비스 부문이 중요한 이유는 마진율이 60%를 넘기 때문이다. 만약 애플 One이 10억명의 애플 유저에게 사랑받게 된다면 애플은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이 서비스를 보는 순간 애플이 얼마까지 상승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장기적으로 5조달러짜리 회사가 될 것 같다. 반드시 장기투자해야 하는 기업이다. 



△ 이번주 소개할 한 종목은 너무나도 유명한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이다. 나스닥 지수가 조정받은 지금 매력적인 진입시점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 사도 괜찮겠지만 조금 더 기다렸다가 $250 전후에 투자하는 것도 더 좋아 보인다. 물론 여기까지 안 올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장중에라도 이 가격대를 다녀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단단하게 상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식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Posted by G.O.S
:


나스닥 하락 지속 


3대 지수 모두 건전한 조정 지속 

미국 상원 추가 부양책 부결 

틱톡 매각보단 폐쇄될 듯 

니콜라 사기 보고서 등장으로 주주들 긴장 

웨스턴 디지털, 메모리 사이클 회복 기대


△ 미국 주식시장이 2주 연속 소폭 조정을 받았다. 나스닥은 꽤 큰 폭 조정을 받았는데 그동안의 상승폭이 컸던 만큼 이번 조정은 장기 상승을 위해 꼭 필요한 조정으로 보인다. 다음주 잠깐 반등하더라도 3분기 실적시즌 전까지는 현 지수대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워 보여 지금이 그동안 좋은 기업에 투자를 원하던 분에게는 투자에 적기라 보여진다. 



△ 미국 상원 공화당에서 3,000억 달러 규모의 미니 부양책을 제안하였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민주당의 제안인 2억달러 규모의 부양책과 큰 차이가 나는 정책을 제안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공화당은 대선전까지 부양책 통과가 필요 없다는 생각인 것 같다. 민주당의 부양책이 대부분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이어서 공화당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번 대대적인 부양책을 통해 공화당 핵심 지지층인 농민들과 중소사업자에게 엄청난 재난 지원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공화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것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 틱톡 매각 시한인 9월 15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접한 소식에 따르면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결국 틱톡은 미국에서 사업이 어려워 보이는데 중국 정부가 어떤 식으로 보복을 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만약 틱톡 접속이 차단된다면 여러 다른 중국 앱들도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이에 대응한 새로운 미국 또는 중국이외의 앱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틱톡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페이스북의 신규 앱인 Reels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도 있다. 



△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투자하고 있는 니콜라가 한 리서치 회사의 사기 가능성 보고서에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은 기업 실적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하는 회사가 많이 있는데 이들은 매우 치밀하게 회사의 사업 현황을 검증하기로 유명하다. 마치 사설탐정 같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회사 중 하나가 니콜라에 대해 믿을 수 없는 회사라고 보고했다는 것은 그냥 흘려들을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니콜라는 공장도 없고 생산을 위탁할만한 회사도 없는 현재까지는 정말 페이퍼 컴퍼니에 불과하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기술력만으로 성공하겠다고 상장했다가 폭망한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봐왔다. (한국에서도 신라젠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니콜라에 대한 투자는 최소한 제대로된 자동차를 1대라도 생산한 다음에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3년 연속 급감하고 있다. 2017년 호황기를 거치면서 과잉 투자했던 빅3 (삼성, SK, 마이크론)가 투자를 줄이며 수요감소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앞두고 매집했던 메모리 반도체도 최근 마무리 되면서 하반기 메모리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백신이 개발되고 경기가 더욱 좋아지면 서서히 데이터 센터 기업들의 투자가 되살아나고 그러면 다시 그동안 줄였던 투자 여파로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시장이 항상 같은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을 따라서 주가 변동성이 높은 종목 중 하나가 바로 웨스턴 디지털이다. 이 회사는 낸드 플래시 시장 3위 업체로 상당한 기술력은 있으나 규모가 작아 업, 다운 사이클이 큰 편이다. 장기 전망을 볼 때 현재의 주가는 아주 낮은 편이라 향후 2~3년 업 사이클을 준비하기에 괜찮은 투자처라고 생각된다. 투자를 생각해도 좋은 기업이다. 




Posted by G.O.S
:


미국의 제로금리는 혁신의 시작  


3대 지수 조정 시작 

뉴욕연은 총재 "인플레 오버슈팅 바람직" 

전문가들 향후 5년간 제로금리 예상 

테슬라 S&P 500 지수 편입 실패 

미국 기술주 투자 VGT 투자 기회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중폭 조정을 보였다. 그동안 상승폭을 볼 때 결과만 보면 사실 큰 조정은 아니었지만 지난 금요일 장중 조정폭까지 고려하면 대략 10% 정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격 조정 이후에는 반드시 기간 조정이 따라오기 때문에 어쩌면 3분기 실적시즌 전까지 현재 지수대에서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나스닥 지수 기준으로 11,000 이하 S&P 500 기준으로 3,300 이하에서는 매수를 고려해도 좋을 시점이다. 



△ 사실상 연방준비제도(FED)의 2인자인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단기간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면 일정기간 오버슈팅해도 금리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번 발언은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평균 목표 물가제 (AIT) 도입 발표 이후 많은 의심을 갖던 시장에 사실상 답을 줬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주식시장의 장기 호재이다. 사실 이러한 정책을 실시할 수 있는 것이 미국의 힘이다. 장기간 제로금리를 통해 미국 기업이 위기를 넘기고 보다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길을 터주면서도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게 조절할 수 있는 바로 이것이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힘이다. 통화량 증가가 가장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한 미국의 시스템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장기간 주가를 상승시킨 원동력인 것이다. 반드시 미국에 장기 투자해야하는 이유이다. 



△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 최소 5년간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지어 향후 1% 이상의 금리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다시 금리를 올리기까지 7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그 때보다 정부부채나 연준 자산의 증가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사실상 영구 제로금리 시대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상일뿐 우리는 언제나 실질금리(명목금리-인플레) 동향을 예의 주시해야한다. 



△ 테슬라가 S&P 500 편입에 실패했다. 테슬라는 이번 상승장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미국 기술주 버블의 최 앞단에 있는 기업이다. 물론 개인 투자자의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는 기업이라 사실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어렵다. 다만 아직 실적으로 주가를 뒷받침 할 수 없고 지나치게 미래 가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조정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개인적으로 $100 이상에서는 한 주도 살 마음이 없다. 



△ 이번 주가 조정시에 강력 매수할만한 ETF는 VGT이다. 뱅가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ETF로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이다. 개인적으로 거품이 많다고 판단되는 아마존이나 테슬라가 없고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기업이 많아 장기 투자에 적합해 보인다. 이번달 주가 조정이 시작되면 관심을 갖기 바란다. 




Posted by G.O.S
:


주식시장에 버블 징후 


다우지수마저 연간 플러스로 전환 

연준 평균목표물가제 도입, 자산 버블 가능성↑ 

다음주 애플, 테슬라 액면분할 이후 주가 관심

월마트 틱톡 인수 참여, 오프라인 → 온라인 확장 추진 

캐나다 ETF 소개, XIT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연준의 평균목표물가제 도입 발표와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 이벤트를 앞두고 큰 폭 상승하며 다우지수마저 연간 플러스 전환하였다. 유동성의 홍수속에서 역대급 상승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매주 갈아치우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 상승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린 테슬라, 아마존, 페이팔 등의 종목은 향후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전부 인정하여도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금이 상승장의 끝자락인지 아니면 시작점인지 모르겠지만 일부 종목은 버블의 영역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언제쯤 이 버블이 무너질까? 



△ 미 연준이 평균물가목표제 시행을 공식 발표하였다. 상세한 설명은 이전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평균물가목표제는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정책이다. 실질금리를 장기간 마이너스로 유지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위험자산 전반에 거품이 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 애플과 테슬라가 오는 31일부터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두 주식은 이번 상승장의 주인공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애플은 테슬라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날 분할되는 만큼 월요일 두 기업은 모두 가장 핫한 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말하지만 테슬라 투자는 주의하기 바란다. 



△ 월마트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중국 SNS 플랫폼 중 하나인 틱톡 미국법인 인수에 나섰다. 그동안 아마존 등 오프라인 유통 공룡의 등장으로 인해 고전하던 전통의 유통 강자 월마트가 온라인 시장점유율 확장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틱톡은 미국 내에서만 가입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앱으로 월마트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이번 인수에 성공한다면 아마존과 멋진 승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오늘은 혹시 캐나다 시장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ETF 하나를 준비했다.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ETF로 티커는 XIT이며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TMX)에 상장되어 있다. 이 ETF는 캐나다 IT기업 10개에 대해 투자하는 펀드로 시가총액은 약 4,000억 정도로 작은 편이다. 따라서 소량의 비중으로 담는 것을 권한다. 우리에겐 캐나다 IT 기업이 생소하지만 캐나다는 의외로 IT 강국이다. 캐나다 IT 기업들은 회사가 성장하기 전에 일찌감치 미국 기업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가 많고 일반 소비자 보다는 기업간 거래를 주로 하기 때문에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알짜 회사가 많고 주가 상승 역시 FANG 기업 못지 않다. XIT는 캐나다 대표 IT 기업인 Shopify를 비롯해 Constellation software, Open text와 같은 클라우드 회사들도 포진해 있다. 적당한 비중으로 장기 투자한다면 적은 금액으로 시장 수익율을 넘는 수익이 기대되는 ETF이다. 



Posted by G.O.S
:


쉬지 않고 달리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S&P 500, 나스닥 사상 최고치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이 이끄는 시장 

액면분할 이벤트까지 상승할 가능성 

미국 주택시장 호황 신호 

미중 무역협의 일정 취소 

마이크로 소프트, 하반기 관심주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애플에서 시작해 애플로 끝난 한주였다. 2분기 호실적 발표와 4:1 액면분할이라는 주주친화 정책을 바탕으로 애플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 홀로 5%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올렸다. 미국 시장에서 유일한 2조 달러 기업임과 동시에 대형주가 몇달사이에 30%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애플은 말이 필요없는 좋은 기업이지만 액면분할 이벤트에 지나치게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애플과 테슬라가 살아있는 한 나스닥의 질주를 막을 요인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 애플, 아마존, 테슬라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미국, 한국 개인들의 묻지마 매수가 몰리고 있다. 애플을 제외하고 아마존과 테슬라는 사실 현재 실적으로는 주가를 설명할 수가 없다. 물론 아마존의 경우 성장하는 E-commerce 시장에서 점유율이 압도적인 기업이고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어 그나마 이해할 수 있지만 테슬라의 경우 펀더멘털에 상관없이 투기적 자금 유입이 감지되고 있다. 물론 시장은 항상 옳기 때문에 내 생각이 틀린 것이겠지만 도대체 누가 이 가격에 테슬라를 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시장은 참 어렵다. 



△ 미국 7월 주택거래가 통계작성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물론 여기에는 오류가 있다. 보통 북미지역에 7,8월은 주택 매매에 비수기이다. 따라서 전년도 거래 실적은 평년수준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성수기였던 3~5월 코로나로 인해 매매를 못했던 실수요자들이 여름 시장에 몰리면서 수치상 급등이 일어난 것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저금리로 주택 매매가 활발해진 것은 맞지만 지나친 확대해석은 금물이다. 부동산 시장도 앞으로 지역별로 양극화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미중 무역합의 이행 결과를 협의하기 위해 예정되었던 미중 무협협상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전면 취소되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양측 모두 사실상 협상에 큰 동인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은 틱톡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까지 모든 중국의 IT 기업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는 신중하길 바란다. 



 △ 하반기 관심종목으로 마이크로 소프트가 눈에 띈다. 클라우드의 성장성과 오피스 365의 안정성을 제외하더라도 투자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사업분야가 있는데 바로 화상회의 플랫폼인 Teams와 X box가 그것이다. 하반기 겨울로 갈수록 지난 봄과 같은 정도의 봉쇄는 없겠지만 사람들의 활동은 매우 움츠려들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화상회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가을학기 학교가 오픈하면 Teams의 사용량은 다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X box 역시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마이크로 소프트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이다. 




Posted by G.O.S
:


시장의 방향은 결국 연준이 결정 


다우지수가 선전한 한주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실패 

마이크론 주가 급락 

구글, 향후 아웃퍼폼이 기대되는 대형주


△ 이번주 미국 증시는 그동안 부진했던 다우지수가 상승하면서 선전한 반면 다른 지수는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다. 역대급 유동성 장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유럽 등 선진국에서 다시 코로나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형국이다. 그동안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 실패, 코로나 재유행 등의 숱한 악재에도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연준의 강력한 유동성 부여에 기인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연준이 돌아서지 않는 한 쉽게 빠지기 어려울 것 같다. 



△ 이번주는 금융, 산업재, 에너지 등 전통적인 경기 민감 섹터에서 반등이 일어나면서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주를 기점으로 시장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 공화당과 민주당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결국 실패하였다. 의회가 휴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번달은 사실상 법안 통과가 어렵게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위해 실업수당 연장 등을 실시했기 때문에 증시에 하락재료가 되지는 않았다. 자산시장 특히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이 되자 양당이 서로 급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자기 주장만 강하게 펼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코로나가 재유행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예상 매출을 시장의 예상보다 적게 제시하면서 급락하였다. 마이크론은 향후 실적 전망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40이하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기업이다. 마이크론은 D램 관련 기술 특허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 유일하게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쉽게 망할 수가 없고 시장이 좋아지면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매수 타이밍에 가까워졌다는 판단이다. 



△ 오늘 소개할 한종목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다. 소위 FAANG 종목 중 최근 몇년간 주가가 가장 부진한 종목 중 하나이다. 사업모델이 광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투자자로 하여금 가치 할인을 하게 하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클라우드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고 유튜브를 통한 구독 서비스(TV, 유료회원, 뮤직 등) 역시 성장세가 가파르다. 구글 앱 스토어를 통한 수수료 수익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 광고 역시 다시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에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대형주라고 생각한다.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by G.O.S
:


유동성 장세, 순환매 기대 


S&P 500지수 올해 상승 전환, 다우만 마이너스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승부수

버크셔 해서웨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백신이 개발되도 효과 제한적일 수 있어 

유동성 파티에 대한 경고음 

엔브리지, 북미 최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업체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사망자수 증가 등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한번 큰 폭 상승하였다. 그동안 부진했던 산업재, 금융주 등이 상승하며 다우 지수가 세 지수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이 결렬되고 여전히 높은 실업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하락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보인다. S&P 500 지수도 이제 전고점이 얼마남지 않아 다음주 돌파 여부에 관심이 간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산업재, 금융, 에너지 등이 시장을 이끌며 순환매 장세의 시작을 알렸다. 당분간 그동안 부진했던 섹터가 부상하고 상대적으로 강했던 IT 주식들이 조정을 받으며 지수는 오르지 않아도 꽤 괜찮은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키 맞추기가 어느 정도 끝나면 조정을 받올지 아니며 더 상승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실패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본인이 주장하던 급여세를 면제하고 논란이 됐던 실업수당 추가지급은 주당 $600에서 $400로 감소시켰다. 다행히 당장 급한불은 껏다고 볼 수 있지만 연방정부의 지출은 의회의 권한이라서 벌써부터 소송등 여러가지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주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반영해나갈지 흥미로운 부분이다. 



△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에만 약 51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규모 주주환원을 시행하였다. 현금부자인 버크셔가 다른곳에 투자하기 보다는 저평가된 자기 회사 주식을 많이 샀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크셔는 블랙록, 뱅가드에 이은 애플의 3대 주주로 자산운용사를 제외시 사실상 최대주주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이런 기업의 5.7% 지분을 가지고 있는 버크셔의 기업가치가 고작 5,000억 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이 기업의 주가는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 가치주 반격에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 백신이 전가의 보도가 아니라는 경고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도 효능이 70% 이상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백신을 접종해도 보다 확실한 더 좋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올때까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두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예상보다 경제회복 속도가 더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과 이로 인해 연준의 양적완화는 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누구 힘이 시장에 더 크게 미칠까? 



△ 실물경제와 주가간 괴리가 높아지자 여기저기서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이는 분명히 투자자들이 새겨들어야 하며 밸류를 높게 인정받고 있는 일부 성장주는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증시를 주도하는 대형주들은 아직 거품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아마존은 거품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자산의 가격은 상대적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가격이 애플 주가보다는 거품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럼에도 수요가 많다면 이는 거품이 아닐 수도 있다. 거품인지 아닌지는 물이(유동성) 빠져야 비로서 알게된다. 물이 많을 때는 누구도 무엇이 거품인지 알기 어렵다. 



△ 오늘 소개할 기업은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 운송, 저장 업체인 엔브리지이다. 엔브리지는 캐나다와 미국에 동시 상장되어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5손가락 안에 드는 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몇십년간 배당을 꾸준히 인상하기로 유명한 회사이다. 사업구조가 매우 안정적이어서 경기불황기에도 잘 버틸 체력을 가지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배당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라면 현재 주가는 매우 매력적이다. 





Posted by G.O.S
:


조정의 시작(?)과 부양책 그리고 대선, 인텔  


다양한 악재 겹치며 조정 시작 

중국 휴스턴 영사관 폐쇄, 트럼프의 대선 승부수? 

100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증시에 반영 시작

공화당 부양책 발표 연기 

테슬라 주가 조정, 시장 조정의 바로미터 

인텔, 아직은 역량이 있는 회사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인텔의 부진한 실적발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휴스턴 영사관 폐쇄 조치 등이 겹치며 소폭 조정을 받았다. 특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던 일부 빅테크 기업들이 고점 조짐을 보이는 등 시장은 8월 조정을 예고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장기적 안목에서 이번 조정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폭을 알 수 없기에 예측보다는 본인이 좋아하고 믿는 기업이 원하는 가격대에 왔을 때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 에너지 업종이 선전하였고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이 속한 IT,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부진한 한주였다. 다음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의 실적발표가 있는 만큼 어떤 흐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대선을 100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본격적인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휴스턴 영사관 폐쇄는 그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미국의 대결은 사실 현재로서는 게임이 되지 않는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중국에 줄서야 한다는 내용이 많이 보이는데 중국이 패권 국가가 되는 길은 하나 뿐이다. 전쟁을 통해서 미국을 꺽고 국제 질서를 중국 입맛에 맞게 바꾸는 길이다. 그전에는 불가능하다. 내수를 키우기 위해서는 발권력과 인구증가 그리고 혁신의 세가지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이민을 받지 않는 중국은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다. 중국의 혁신은 여전히 모방에 불과하다. 텐센트, 알비바바, 바이두 모두 중국 공산당의 보호를 받은 미국 기업들의 아류일 뿐이다. 통화 위치에서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이미 미국은 수많은 달러를 전세계 창고에 넣어두고 있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도 전세계가 함께 인플레이션을 나눌 수 있지만 중국은 함부로 발권력을 높이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 만약 당신의 재산을 하나의 통화로 갖고 있을 수 있다면 무엇으로 갖고 있겠는가? 만약 당신이 중국과 미국중에 한 나라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디서 살겠는가? 아이 교육을 시킨다면 어디에서 시키겠는가? 이 대답이 바뀌면 그 때 투자하면 된다. 



△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이제 본격적으로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아직 코로나의 확산세가 멈추지는 않았지만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떨어질수록 증시는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개인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미국 증시는 변동성을 줄이면서 과거처럼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 트럼프라는 인물로 미국 증시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아졌다. 법인세 감세로 단기 부양을 시켰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피로도를 높였다. 증시는 언제나 떨어질수 있지만 변동성이 큰 것은 좋지 않다. 그래서 이번 부양책에 기대가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든 대규모 부양책을 펼치려 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 역시 무슨 수를 쓰던 정복하려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미대선에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물론 단기적으로 말이다. 



△ 공화당의 미국 부양책 발표가 다음주로 연기되었다. 대체적인 윤곽은 나왔는데 1인당 현금지금 $1,200, 실업수당 추가 $400, 중소기업 임금보조, 가을학기 학교 오픈 지원 등이 주요 내용으로 규모는 약 1조 달러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민주당의 3조 달러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급여세 인하도 포함되지 않아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당이 어느 선에서 합의를 할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을 위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궁금해진다. 만약 인당 추가 현금지원이 승인 될 경우 증시는 또한번 유동성의 불소시개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펀더멘털과 상관없는 상승은 반드시 부작용이 수반됨을 알아야겠다.  



△ 테슬라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중폭 조정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테슬라를 $400달러 이상에서는 1주도 살 마음이 없다. 테슬라 투자로 큰 돈을 번 분들에게는 존경심을 갖고 있다. 내 상식과 용기로는 이 주식을 살 가능성은 0%이기에 나는 투자로 돈을 벌지 못 할 것 같다. 테슬라는 이번 상승장의 주인공이다. 테슬라가 급락하거나 거품이 빠지면 시장도 정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가의 상승이 펀더멘털보다 앞서 있기 때문이다. 만약 조정을 통해 가치보다 지나치게 올랐던 주식들이 빠진다면 손바뀜 이후에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은 늘 그래왔다.  



△ 인텔의 주가가 폭락했다. 반면 경쟁자인 AMD의 주가는 폭등했다.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일어났다. 두 회사의 이익이나 매출은 여전히 큰 격차이지만 미래에 인텔은 망하고, AMD는 인텔처럼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단기간 반영된 결과이다. 그러나 이는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인텔은 칩을 직접 생산한다. 이번 연기는 생산수율 문제다. 즉 마음만 먹으면 TSMC나 삼성전자에 위탁 생산하면 된다. 물론 그렇게 되면 이익율이 떨어진다. AMD가 이익을 많이 못내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AMD는 칩을 설계할 뿐 생산하지 않는다. 여전히 서버 시장에서는 인텔칩의 아성을 넘지 못한다. AMD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언젠가는 진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여전히 격차가 크다. 또한 인텔은 자율주행 부품의 최강자 모빌아이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인텔은 그렇고 그런 회사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PC나 노트북을 살때 인텔과 AMD가 있다면 무엇을 사겠는가? 그 대답에 답이있다. 물론 주가는 그걸로만 움직이지 않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G.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