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부양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줄며 증시 지속 반등 

버크셔 해서웨이 크로거 신규 투자 

엔비디아 실적 예상치 초과로 주가 급등 

테슬라 소규모 유상증자 발표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 반등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떨어졌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식 시장이 강하게 반등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자가 늘고 민심이 나빠지면서 중국 정부에서는 경기 부양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양책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거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렇게 생긴 거품은 필연적으로 경기 침체를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대규모 부양책으로 인해 미중 무역분쟁에서 중국은 스스로 무너지며 어쩌면 싱겁게 패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유틸리티 등 배당 수익이 높은 섹터가 가장 많이 올랐다. 엔비디아 등이 선전한 IT섹터 역시 높은 상승을 기록하였다. 나머지는 큰 특징이 없는 흐름이었다. 



△ 버크셔 해서웨이가 2019년 4분기 보유 주식 변동분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서 가장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부분은 미국 그로서리(grocery)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에 최초 투자한 부분이다. 여전히 버핏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자신의 투자철학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이 그가 지난 몇 십년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결인 것 같다. 보유하고 있던 애플도 일부 비중을 줄였지만 주가가 많이 상승한 바람에 전체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은 오히려 29.7%로(직전분기 25%)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였다. 2016년에 투자를 시작해서 100% 넘는 수익을 애플에서 올리고 있다. 또한 버핏의 최애주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여전히 한주도 팔지 않고 있다. 은행주 일부를 팔고(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다른 주식을 일부 산 것은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포트 전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매매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 엔비디아가 목요일 장 종료 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금요일 주가가 급등하였다. 그동안 데이터 센터 투자가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던 엔비디아가 PC 교체수요와 데이터 센터 수요가 늘며 다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다음 분기 예상 실적 역시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시장이 환호하였다. 엔비디아는 PER이 60이 넘을 정도로 미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주식이다. 필자 역시 향후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이 회사의 미래를 밝다고 보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인 상황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 테슬라가 20억 달러 규모의 소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였다. 시가총액대비 큰 규모가 아니라서 유상증자 소식에도 주가는 크게 빠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번 상승장에 주역이라고 할만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가는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 S&P 500의 조정은 테슬라의 조정과 함께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시장을 두려워하되 시장에 머물러있어야 할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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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반등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시장 반등 견인

민주당 대선레이스 중도파 신인이 선전하며 시장안도

구글, 처음으로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 별도 공개 

애브비 실적 기대치 초과하며 주가 급등 


△ 지난주 우한 폐렴 공포로 급락했던 증시가 불과 1주일만에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였다. (아래 표에 S&P 500 이번주 수익율은 오타입니다. 실제로는 약 3.1% 반등했습니다.) S&P 500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쓸 강력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압도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한 민주당 대선후보 첫번째 경선에서 중도파 정치 신인인 부티지지가 깜짝 1등을 차지하면서 시장 친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섹터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민주당 경선결과로 대형 IT기업 해체, Medicare for all 등의 좌파 정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옅어지면서 헬스케어 섹터와 IT 섹터 등이 시장 수익율을 상회하였다. 



△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1분기 중국 및 세계 경제 성장율이 당초 전망치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연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경기 침체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세금감면 등과 같은 대규모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주 경기침체 공포감은 사라지고 전세계 주식시장은 환호하였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심리적 영향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것은 확실한 것 같다. 



△ 민주당 대선후보 첫번째 경선에서 중도파 정치신인 부티지지가 1위에 올라서며 주식시장에 버니샌더스발 좌파 정책에 대한 두려움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동안 시장은 버니 샌더스 후보의 반 시장적 정책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당원들이 여전히 중도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안도한 것이다. 덕분에 Medicare for all 정책우려에 눌려있던 헬스케어 섹터가 강하게 반등할 수 있었다. 앞으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지난 월요일 구글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베일에 쌓여 있던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2017년 실적부터 자료를 공개했는데 전체 매출은 2년 동안 약 40% 증가한데 반해 유튜브 광고 매출은 약 90%, 클라우드 매출은 약 120% 증가하였다. 비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높지 않지만 향후 구글의 성장은 유튜브와 클라우드가 이끌어 갈 것이 확실해 보인다. 특히 클라우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분야로 이 부분에서 구글이 선발주자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떻게 경쟁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 본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미국의 제약업체 애브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였다. 애브비는 현재 실적대비 매우 저평가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권 만료(2023년 1월)가 임박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다른 치료제가 견고하게 성장하며 휴미라의 판매 부진을 어느정도 상쇄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이 안도하며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또한 성형, 미용분야 선두주자인 앨러건과의 합병건도 1분기내 마무리 된다면 주가가 다시한번 뛰어오를 가능성도 높다.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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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의 시작 


우한폐렴 공포에 3대지수 모두 하락 

소비위축이 가져올 성장율 하락이 주식시장에 영향

사스때와 비교해 보면 미국 시장은 선방할 가능성 높아  

인민은행 유동성공급, 금리인하로 중국시장 폭락 방지 지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또 다른 조정의 빌미 될 듯  

아마존 예상외 실적 발표로 급등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에 직접적 타격을 줄거라는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하였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아마존 등이 선전한 나스닥만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미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소비, 투자 둔화가 결국 전세계 경제 성장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공포는 잠시 진정될 수는 있겠지만 2월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 번 더 급락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그 때 매수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150 부근을 기다려보자.  




△ 섹터별로 살펴보면 경기 둔화 우려에 소재, 에너지 업종이 하락하였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메디케어포올에 대한 공포가 커지며 헬스케어 업종 역시 급락하였다. 페이스북, EA, AT&T가 속해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역시 실적 실망감이 이어지며 하락 마감하였다. 



△ 이번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많이 인용되는 것이 2003년 사스 때의 주식시장이다. 당시 S&P 500 지수는 약 -3.4%의 조정을 보였고 중국 MSCI 지수는 약 -11.5%의 조정을 보였다. 물론 피해의 정도가 다르고 그때보다 미국과 중국의 상호 영향이 더 커졌기 때문에 같은 조정폭을 보일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S&P 500지수가 중국이나 아시아 지수보다 덜 영향을 받을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만큼 미국의 내수 경기가 좋고 아직까지는 미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조정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3일 중국 주식시장의 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였다. 또한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 금리 인하 등도 실시할 계획인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시장에 공표한 것이다. 하지만 내일 중국 및 아시아 주식시장의 급락 출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공포가 극에 달할 때 매수 찬스가 오고 있다는 생각이다. 



△ 미국 주식시장에 또 하나의 복병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진좌파로 불리는 버니샌더스 상원의원이 2월3일 첫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는 중도성향의 바이든 후보를 역전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물론 궁극적으로 누가되든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는 어렵겠지만 경선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회자될 선거용 급진적 정책들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다만 이러한 정책은 설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해도 실행이 쉽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기업이 이런 뉴스에 하락한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 아마존이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금요일 최악의 시장 상황속에서도 급등하였다. 기술적으로만 보면 저항선을 뚫고 상승추세로 접어드는 초입처럼 보인다. 이번 실적발표를 계기로 다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대형 IT 기업 중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보다)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데 이런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앞의 4개 업체와 달리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도 하지 않고 있어 추천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항상 옳기 때문에 내 의견은 틀릴 수 있다. 관심이 있는 분은 기술적으로 진입해도 좋은 시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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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공포가 가져온 고마운 조정 


미국에서 추가 확진자 나오며 3대 지수 모두 조정 

전염병은 소비에 있어 부정적, 증시 조정 사유 

그동안 너무 빨리 오른감 있어, 쉬어갈 타이밍 

인텔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로 주가 급등,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견인

FAA 보잉 737맥스 올해 중반 이전에 비행 가능 언급

다음주 주요 IT 기업 실적발표가 증시 향방에 분수령 될 듯 


△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오랜만에 조정을 보이며 하락마감하였다. 그동안 너무 급하게 오른감이 있는데 이번 우한 폐렴을 계기로 조금 식혀갈 수 있는 시간을 번 것 같아 다행이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소비 심리를 급속히 얼어붙게 만들기 때문에 경제에 무조건 부정적이다. 따라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그동안 인류는 무수한 전염병을 극복해왔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이다. 또한 정말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온다면 대규모 부양책을 쓸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증시에는 장기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5% 이상 단기 조정이 온다면 절호의 매수 기회이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경기방어 섹터인 유틸리티, 부동산 등이 올랐고 나머지 거의 전 업종이 하락하였다. 하지만 IT는 IBM, 인텔 등이 선전하면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반도체를 포함한 IT업종에 대한 관심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미국에서 두번째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하였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대륙까지 퍼지면서 전세계에 우한 폐렴 공포가 퍼지고 있다. 이제 겨우 회복되고 있는 중국 및 세계 경제에 자칫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인류는 이러한 전염병을 극복할 것이다. 이제 곧 봄이오고 날이 따뜻해지면 언제 그랬지 하면서 잊혀질 수 도 있다. 다만 아직 공포가 극에 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조금 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을 주시하다가 공포가 시장에 만연하여 시장이 큰 조정을 보일 때 IT 대형주에 비중을 늘릴 것을 권한다. 올해 나쁘지 않은 수익율을 올릴 기회다. 



△ 인텔이 클라우드 서버 칩 수요 급증에 따라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면서 금요일 주가가 6.8% 급등하였다. 또한 올해 예상 EPS를 $5.0로 시장 기대보다 높게 제시하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지폈다. 인텔의 이러한 양호한 실적발표는 올해 반도체, 클라우드 업체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예고편 성격으로 해석되며 시장이 조정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IT섹터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강한 배경이 되고 있다. 인텔은 본 블로그에서도 2020 관심종목으로 소개한바 있다. 올해 $100에 도전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737 맥스의 운행재개가 올해 중반 이전에 가능할 수 있다는 FAA의 발언에 힘입어 보잉 주가가 급반등 하였다. 다만 29일 예정되어 있는 보잉의 실적은 실망스러울 것이 확실해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보잉은 좋은 기업이지만 올해 내내 737맥스 뉴스에 주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낮을 때 장기적 관점에서 모아가는 전략을 추천한다. 



△ 다음주 시장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대형 IT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애플, 3M 29일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마스터카드, 페이팔 30일 아마존, EA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관심있게 지켜보자. 개인적으로 페이스북과 애플이 가장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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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무서운 상승세, 원동력은? 


4분기 주요 금융주 실적 양호로 미국 주식시장 상승 지지  

미중 1차 무역합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13년만에 신규주택 착공건수 최고치 기록

낮은 실업율, 임금 상승, 낮은금리, 낮은 물가상승율이 미국 경제성장 이끌어

미국 4대 기술기업 시총 1조달러 돌파 


△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무섭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한지 불과 2주만에 S&P 500 지수가 3% 넘게 상승하였다. 특히 이번주 JP모건을 비롯한 주요 금융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이제는 과연 언제 조정이 올 것인지가 시장의 관심이 되었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 부동산, IT 섹터가 높은 상승율을 기록하였고 에너지 섹터는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 미국과 중국이 지난 15일 역사적인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였다.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 및 공산품의 수입 확대, 금융 시장 개방 등을 수용하였고 미국은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 및 관세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요구는 매우 명확하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는 두가지 측면으로 해결 가능한데 당장 수입 가능한 물건의 수입량을 늘리는 직접적인 방법과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소를 정상화하여 장기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이다.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등의 수입을 늘리는 것이 직접적, 단기적 방법이고, 로얄티 지급(지적재산권), 공정경쟁 보장(보조금 축소), 시장개방(금융, 인터넷), 환율조작 금지 등은 간접적, 장기적 방법이다.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뽑내기 위해 무역 분쟁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매우 단순한 게임이다. 그리고 이러한 합의는 양측 모두에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초과하며 급증하였다. 국가 경제에서 주택 시장은 매우 중요한 소비의 바로미터인데 미국의 소비가 얼마나 강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낮은 금리와 안정적인 소득 증가가 미국의 골디락스 시대를 열고 있다. 



△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IT 기업 4곳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하거나 거의 근접하였다. 아마존은 작년에 1조 달러를 넘었다가 최근 주가가 부진해 약간 미치치 못하고 있지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금요일 상장이래 최초로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였다.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4개 기업의 시가 총액이 한국의 코스피 시가 총액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에 대해 혹자는 지나친 버블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들 기업의 경쟁력 및 비지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라면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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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다시 상승 


새해 첫주부터 미국 주식시장 상승 출발 

다음주 실적시즌이 증시 분수령 될 듯 

오랜기간 탐욕지수 높게 유지, 지금은 조정이 필요 

바이런 윈 블랙스톤 부회장의 2020년 서프라이즈 10 

페이스북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 새해 첫 주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하였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에 큰 폭 하락했던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보다는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 쪽을 선택했다는 소식에 다시 반등하며 상승마감하였다.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증시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음주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결과가 증시의 방향을 정할 듯 하다. 



△ 미국 CES를 계기로 5G 기술과 반도체 섹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자율 주행차와 IOT를 미래산업으로 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영향때문인지 이번주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IT 섹터가 큰 폭 상승하였다. 반도체는 미래 산업의 핵심 중에 핵심이기 때문에 국가간 기술 전쟁도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 CNN에서 매일 산정해 발표하는 공포와 탐욕지수가 몇 주째 90 이상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 지수가 90이상에 있으면 시장이 과매수 상태에 있다는 뜻으로 기간조정 또는 하락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과매수 구간이라고 해서 지금 하락이 시작된다는 뜻은 아니다. 언제든 조정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하다. 여하튼 지금은 증시에 휴식이 필요하다. 



△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는 블랙스톤의 바이런 윈 부회장이 올해도 "2020년 10 서프라이즈"를 발표하였다. 매년 발표되는 윈 부회장의 시장 서프라이즈 10은 그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많은 시장 참여자들을 기다리게 할 정도로 투자의 좋은 참고 자료가 되어왔다. 올해 내용 중 나의 눈에 띄는 내용은 보잉에 관한 내용이다. 윈 부회장은 737 맥스 문제는 조만간 해결되어 다시 비행을 시작할 것이고 이에 따라 보잉은 다시 시장을 리드하는 종목이 될거라고 말했다. 다른 내용들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기 바란다. 




△ 이번주 관심 종목은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의 최강자로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오큘러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막강한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5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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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2019년 마지막주 보합 마감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에 큰 폭 상승

미군의 이란 민병대 공습 소식에 상승폭 반납 

전쟁 위험 증가하자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급등

시중 유동성 주식으로 몰릴 가능성  

이번주 관심종목 - 스퀘어 


△ 2019년 마지막주 미국 증시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에 큰 폭 상승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으나 갑작스런 미군의 이란 민병대 공습 소식에 보합 마감하였다. 시장이 과열양상으로 치닫던 상황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조정의 핑계가 생겼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될 13일까지 횡보 조정이 예상된다. 평소에 관심있던 종목이 이번 조정장에서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 이번주 특징 섹터는 이란 공습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방위산업 종목이 속해있는 산업재 섹터가 가장 좋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특징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 미군의 갑작스러운 이란 공습 소식에 중동에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였다. 이번 조정은 적어도 다음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에서 밝힌바와 같이 미국이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이번 조정은 그동안의 상승 열기를 좀 식혀가는 가벼운 조정이 될 것 같다. 



△ 전쟁 위험이 고조되자 방위산업 섹터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공격용 드론 최강자인 노스롭 그루만이 급등하였다. 노스롭 그루만은 필자도 2020년 Top pick으로 꼽았던 종목으로 미래 전쟁에 필요한 로봇, 드론 등에 가장 기술력이 앞서있는 기업이다. 장기적으로도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 가능성은 자금의 순환 측면에서도 예측가능하다.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채권에 투자된 금액이 지나치게 많고 위험회피를 위해 주식을 팔고 떠난 자금이 역대 최대치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기관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조정을 기다리면서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고 연준이 장기간 금리를 동결한다면 주가 상승을 견디지 못한 대기 자금이 갑자기 주식시장으로 뛰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올해 급락장보다는 버블이 생길 가능성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 미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1위 기업인 스퀘어에 관심이 필요하다. 여전히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 가능성에 주가가 지난 8월 이후 지루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시 성장성에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 연말 쇼핑시즌 미국 소비자들의 왕성한 소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스퀘어의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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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이 주가 추가 상승 결정할 듯   


S&P 500, 나스닥 상승 지속 

미 연말 쇼핑시즌 소매판매액 전년대비 3.4% 증가 

온라인이 전체 소매판매의 15% 차지로 역대 최대 기록

지난 12개월간 가장 많이 오른 TOP 3 

반도체 노광장비 독점기업 ASML에 관심 필요 


△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미국 주요 3대 지수도 평소보다 큰 변동성 없이 소폭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작년 이맘때 큰 폭 하락 후 다시 큰 폭 반등했던 변동성을 경험한 투자자라면 올해 크리스마스 주식시장은 매우 평온했다고 느꼇을 것이다. 이제 올해도 2거래일이 남은 가운데 현재 지수대에서 큰 상승이나 하락없이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월 중순부터 시작될 기업들의 4분기 실적으로 옮겨지고 있다.  


 

△ 섹터별로도 큰 특징은 없는 한주였다. 여전히 IT 업종이 강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 증가 소식에 힘입어 아마존이 급등하면서 임의소비재 섹터가 강했던 한주였다. 



△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은 보통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를 의미하는데 마스터 카드가 발표한 올해 연말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시장의 탄탄함이 미국 소비를 이끌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온라인 소매판매는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쇼핑의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이 숫자로 확인되었다. 덕분에 오프라인 매장이 올해만 9,000곳 넘게 폐업하는 등 전통적인 시장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이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하겠다. 


 

△ 올해 11월 기준 S&P 500 기업 중 지난 12개월간 가장 많이 오른 주식 3개는 AMD, 타겟, 램리서치로 조사되었다. 특히 AMD는 지난 1년간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면서 인텔과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AMD는 작은 기업으로 변동성이 커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타겟은 미국의 소매판매 업체로 중저가 라인업에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올해 실적이 급등하며 주가가 상승하였다. 또한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주주환원도 적극적이어서 향후에도 주가 전망이 밝다고 생각된다. 램리서치는 미국의 반도체 장비회사로 올해 반도체 섹터가 전반적으로 매우 강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 이번주 소개할 기업은 반도체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델란드 기업 ASML이다. 이 기업은 우리나라 경제 방송 등에도 자주 소개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ASML이 생산하는 반도체 노광 장비는 빛을 이용해 미세한 전자회로를 반도체 웨이퍼(Wafer)에 그려 넣어준다. 따라서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 될수록 노광 장비가 쏘는 빛의 파장도 짧아져야 한다. 반도체는 공정이 미세할수록 칩 크기와 전력 소모가 줄고,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집적회로를 넣을 수 있는 만큼 성능도 개선된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극자외선 노광장비는 7나노 이하의 공정을 구현하려면 필수적이어서 전세계 반도체 회사들이 서로 먼저 달라고 경쟁할 정도이다. 향후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동시에 중국 등과 경쟁심화로 선뜻 투자가 망설여지는 투자자라면 ASML을 고려해보기 바란다. 당분간 이 회사의 장비는 대안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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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에 대한 맹신은 금물 


미국 주식시장 또 상승마감 

올해 S&P 500지수 상승율 30% 육박 

조정없는 상승 없어

2020년 전망에 대한 통계와 웰스파고의 경고 

보잉, 미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대 


△ 금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다시 큰 폭 상승마감하였다. 도무지 악재가 보이지 않는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하원의 탄핵안 통과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하였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라 미국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필자도 장기적 관점에서 그리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려고 하기 전까지는 단기적 관점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강력 매수 입장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나올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트리거로 인해 조정이 올지는 모른다. 다만 조정 없이는 더 큰 상승이 나올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조정을 이용해 매수기회로 삼길 권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FEDEX와 737 MAX의 생산중단을 결정한 보잉이 속한 산업재 섹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섹터가 1% 이상 상승하였다. 현재로서는 떨어질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아 당분간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 언제 조정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다. 



△ 역대 S&P 500지수가 20% 이상 상승한 해의 다음해 상승율의 평균은 약 11.2%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하였다. 물론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이지 실제로 그 다음해에 하락한 해도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하지만 내년도 금리는 동결된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경제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상승확율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 웰스파고에서 최근 월가의 내년도 낙관적인 증시 전망에 찬물을 끼얹는 전망을 발표하였다. 2020년 약 10%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증시는 기업 이익에 비해 너무 많이 올라왔다는 점을 조정의 이유로 들고 있다. 시장의 여러가지 지표가 조정이 임박했다고 가리키고 있다. 지금은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는 것 같다. 



△ 보잉이 주력항공기인 737맥스에 대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고 배당금도 동결하였다. 보잉 항공기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주력 항공기의 생산 중단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보잉의 재무상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보잉의 재무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보잉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돈을 벌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은 미래 보잉의 새로운 먹거리이다. 스페이스 X와 함께 개발한 스타라이너는 우주 정거장에 승무원을 실어 나르는 우주선이다. 지금은 아직 테스트 단계이지만 멀지않은 미래에 많은 사람을 우주로 인도할 우주선이 될 것이다. 보잉의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할지 알 수 없지만 보잉의 기술력은 이번 위기를 충분히 극복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잉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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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2020년을 향해 


미중 1차 무역협상 타결로 지수 상승 

연준의 유동성 + 무역 불확실성 해소 = 어떤 결과가 나올까?  

2010년대 S&P 500지수 얼마 안올라 

장기 차트상 13년간 횡보 후 2013년부터 대세 상승 중

어도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실적으로 신고가  

Barrons 추천 10개 종목 (2020년)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노출된 뉴스라서 생각보다 시장에 큰 변동성은 야기하지 않았다. 다만 장기적으로 연준이 풀어놓은 풍부한 유동성에 무역과 관련된 불확실성마저 사라진다면 내년 시장은 생각보다 매우 강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지금 수익이 조금 생겼다고 흥분하지 말고 내년 대선전까지 차분하게 홀딩하는 것이 수익율 극대화에 지름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술업종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이 작년에 비해 좋지 못한데도 올해 최고의 수익율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은 IT밖에 없는 것 같다. 



△ 이제 2010년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곧 2020년대 새로운 10년이 열린다. 지난 10년간 S&P 500은 얼마나 상승했을까? 아래 표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S&P 500은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 않았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와 비교하면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임에도 주가 상승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그만큼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80~90년대 만들어진 버블이 (플라자합의) 00년대 인터넷 혁명을 만나 터졌듯이 이제 새로운 버블이 만들어질 또다른 10년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 많은 사람들이 지난 10년간 S&P 500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말한다. 물론 나는 여기에 1%도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 주식시장이 오른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S&P 500 기업들의 Total return이 꾸준이 4% ~ 6%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이정도 주주환원을 유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당연히 미래에 대한 기대로 주가는 더욱 올라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게 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주는 기업이 미국시장에 가장 많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장기 차트상으로봐도 현재 S&P 500은 많이 오르지 않았다. S&P 500지수가 1,500선에 처음 다가선 시점이 1999년 말이다. 그리고 이 저항선을 뚫고 올라간 시점이 2013년 초다. 약 13년간 미국 주가 지수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지금이 대세상승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00년 1월에 주가지수에 투자한 사람은 20년이 지나서야 겨우(?) 100% 조금 넘는 수익을 달성했을 뿐이다. Kospi 지수도 이정도 수익율은 달성했을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나만의 착각일까? 



△ 2020년 관심종목으로 소개한 어도비가 지난 목요일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였다. 어도비가 아무리 실적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예상 EPS대비 PER이 50이 넘는데 이토록 계속 상승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결국 이 회사의 주력 시장이 성장성이 높고 그 시장에서 이 회사의 경쟁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도비의 주력 제품은 영화나 동영상 편집관련 소프트웨어이고 이 분야는 유튜브의 등장과 함께 앞으로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고 그 시장에서 어도비는 대체 불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데도 PER이 높다고 안살것인지 묻고 싶다. 그럼 뭘 사려고?  



△ 미국의 유료 경제지 Barrons에서 2020년 주목할만한 주식 Top 10을 발표하였다. 아래 기사내용 일부를 발췌하였으니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아래 종목에 대한 설명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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