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_3월 둘째주] 미국주식 마감시황 - 잠시 쉬어가는 시간, 애플
3. 마감시황/2021년 2021. 3. 15. 11:51 |지루함은 도약을 위한 휴식
나스닥 반등했지만 불안감 여전
증시 조정 끝나지 않아,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시간
10년물 금리 단기적으로 2% 갈수도
미국부양책 통과, 인플레이션 유발은 없을 듯
애플, 관심갖을만한 시점
△ 이번주 주식시장은 변동성을 키우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지만 전통 가치주가 크게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하였다. 특히 산업재, 금융섹터 등이 분전한 다우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다. 다음주는 FOMC 회의 등이 있어 시장 방향성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파월의장은 분명히 기존과 같은 입장을 보이겠지만 금리 상승 제어를 기대하는 시장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단기적으로 급락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판단된다.
△ 미국 FOMC가 이번주 16~17일 열린다.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어떤 발표를 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성장주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에게는 연준의장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를 바라겠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큰 기대보다는 잠시 쉬어가고 있는 진짜 성장주를 골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후 첫 부양책이 통과되었다. 1.9조 달러 규모의 매우 큰 부양책인데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당 $1,400달러에 달하는 현금 지급이 수요를 촉발해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경우 연준에서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라고 생각한다. 물론 수요는 늘어나겠지만 필수품 보다는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그동안 실업율이 높았기 때문에 서비스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들이 갑자기 고용을 늘리기는 쉽지 않아 미국 가계도 아직 바로 돈을 써버리기에는 불안 심리가 큰 상황이다. 따라서 올 한해에 걸쳐 서서히 소비를 늘려갈 것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생각된다.
△ 작년 한해 100% 넘게 상승했던 애플이 올해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 ETF QQQ가 올해 약 2% 상승한 반면 애플은 6% 넘게 하락중이다. 그러나 애플 주가의 이러한 횡보는 아주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올해 맥북에 자체 개발한 M1칩을 사용하면서 수익성 및 성능 향상을 위한 매우 중요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또한 에어팟3와 에어태그라는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서비스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전체 매출 증가세가 높지 않더라도 고부가가치 상품 증가 및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는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의 이러한 노력은 5G로 변환하는 시점에 아이폰 판매량 증가와 맞물려 애플의 기업 가치를 훨씬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애플은 반드시 가지고 가야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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