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는 악재, 유동성은 호재 


S&P 500 2주 연속 하락 마감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 소식에 투자심리 위축  

민주당 'Medicare for all' 정책 부각에 헬스케어섹터 폭락

나이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 

중국 내수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갖춘 패션업체 투자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민주당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 소식 등에 영향을 받아 2주 연속 하락하였다. 탄핵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이러한 정치적 이슈로 인해 행정부와 정치권의 갈등이 격화되어 가뜩이나 안좋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불안감에도 연준은 이미 금리를 2차례나 내렸고 기업들의 실적은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엘리자베스 워런이 다시 여론조사 1위로 부각되면서 잠시 잊혀졌던 "Medicare for all" 정책이 다시 한 번 헬스케어 섹터에 큰 영향을 주었다. 헬스케어 섹터는 금주에만 3%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하였다. 특히 보험 대장주인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이번주 5%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미국에서 공적 의료보험을 전부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조정은 좋은 기업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 엘리자베스 워런은 버니 샌더스와 함께 민주당 대선 후보 중 극좌편향 정책을 많이 발표하는 대표적인 후보인데 "Medicare for all"도 그 중에 하나다. 특히 이번주 한 언론에서 발표한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그녀의 정책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헬스케어섹터 전체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내에서도 이러한 정책에 대해 의심의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것이 어짜피 불가능할 것을 알면서도 트럼프와의 차별화와 자신들의 주 지지세력인 이민자, 젊은층 등을 공략하기 위한 선거용이라고 보는 것이다. 지금은 민주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본선에서는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 정책은 분명히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백악관에서 미국내 상장된 중국기업(알리바바 등)에 대한 투자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리바바 등의 주식이 큰 폭 조정을 받았다. 사실 현재 상장된 기업의 매매를 제한하는 것은 미국 증권시장 자체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추가적인 신생기업의 상장 제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이는 분명 중국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달 시작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다시 한번 트럼프식 압박 협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 나이키는 금주 발표한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큰 폭 상승하였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전통적인 패션, 의류 업체 실적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의 이러한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내수시장은 소득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가 견고한 의류, 패션 브랜드는 이러한 성장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이키, 룰루레몬의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 개인적으로 향후에도 유망한 랄프로렌을 포함한 아래의 업체들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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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기회, 미국 경제에 배팅하라  


연준 두번째 금리인하 단행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 따른 조정 지속

워렌버핏이 말하는 미국주식

10년물 국채금리에 비해 미국 주식은 여전히 싸다.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소폭 조정하며 마감하였다. 연준에서 추가적으로 0.25%의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가 어려워지면 추가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도 가능하다는 제롬파월 의장의 립서비스(?)에도 불구하고 하락하였는데 그만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단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는 만큼 미중 무역협상이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주식시장은 다시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그동안 부진했던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가 선전한반면 무역전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임의소비재, 산업재 섹터가 부진하였다. 그러나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등을 생각하면 조정받은 우량한 산업재 섹터의 주식은 사모을 필요가 있다. 


 

△ 연준이 다시한번 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최근 양호한 소비지표와 주택착공실적 등이 발표되어 금리 동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시장이 기대한데로 0.25%P 금리를 인하하였다. 그러나 향후 금리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데 이는 전적으로 무역협상의 진행여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원하는 트럼프 입장에서 미중 무역협상을 빨리 타결하기 보다는 내년초까지 시간을 끌며 연준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S&P 지수는 3,000선 부근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향해감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고점논란으로 시장을 씨끄럽게 하고 있다. 참으로 재미있다. 특히 미국 주식이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이상하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2%가 안되는 상황이고 전세계 선진국 채권의 1/3이 마이너스 금리인데 배당 수익율이 2%에 육박하는 미국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비싸다는 것일까? 물론 불황이 온다면 미래 배당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가는 하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이 지금처럼 안정화된다면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미국의 경기는 소비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새삼스레 2년전 워렌버핏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나 이를 곱씹으며 이번주 마감시황을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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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되는 기업 


운영자산 1.2조 달러로 미국 6위, 글로벌 13위 자산 운용사 

2018년 이후 자금 유출로 인한 실적 둔화로 주가 하락 심화 

하지만 최근 반등 조짐, 주가 하락 덕분에 현재 배당수익율 7.3%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배당 상향, 안정적인 배당 성향 유지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자사주 매입 대폭 늘려 



인베스코는(Invesco Ltd) 총 자산규모 1.2조 달러로 블랙록,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가드와 함께 미국 시장내 4대 ETF 운영회사 중 하나로 나스닥 지수 추종 ETF로 가장 유명한 QQQ가 바로 이 회사의 ETF이다. 다른 자산운용사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이 액티브 펀드 중심에서 특정 섹터나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로 재편되면서 지속적인 자금 유출에 시달려왔다. 운영자산의 절대 규모는 꾸준히 늘어왔지만 수수료가 비교적 비싼 액티브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회사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이 심화되었다.  





특히 최근의 금리인하 환경과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인베스코와 같은 자산운용사 대부분의 주가를 더욱 하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가 하락 덕분에 배당 수익율이 7%가 넘어가면서 매우 매력적인 배당주가 되었다. 이 회사는 금융위기 이후 매년 평균 4% 이상 배당금을 인상해 왔는데 만약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면 배당이 상승하면서 배당성향이 올라가야 하지만 50% 내외의 적정선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최근의 주가 하락을 기회로 보고 회사는 저평가된 자기 주식의 매입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실적 역시 턴어라운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율은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고 EPS도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고 있다. 회사의 공격적인 자기 주식 매입과 ETF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한다면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도 낙폭의 상당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년간 주가와 배당 그리고 배당 수익율의 관계를 살펴보면 지금이 인베스코 투자에 있어 가장 적정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진다. 배당금은 계속 상승하는데 주가가 하락하여 배당 수익율이 역대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이는 분명히 과도한 쏠림이며 회사의 펀더멘털을 봤을 때 머지 않은 시점에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인베스코에 투자한다면 높은 배당 수익율과 함께 상당한 자본 차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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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포트에 담아야 하는 투자 상품 - 미국 채권 


제로금리 시대를 대비하여 반드시 일정부분 포트 편입 필요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 - TLT, BLV 

배당 수익율은 BLV가 높고 장기 수익성은 TLT가 우수 

본인에게 맞는 ETF를 골라 장기투자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 공포가 급증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기준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에 나서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3년만에 예금 금리를 인하하고 추가 채권매입을 예고하였으며 중국 인민은행은 이달들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였고 일본 중앙은행 역시 언제든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경제가 좋다는 미국마저 1차례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하였고 시장에서는 향후 3~4회 정도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금리가 인하하는 환경에서 채권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다. 예를들어 내가 가지고 있는 10년 만기 채권이 3%인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 시중 예금금리가 3%에서 2%로 떨어졌다면 고정 금리를 지급하는 채권은 예금금리가 떨어진 비율(약30%)만큼 (혹은 더 많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채권 투자가 가진 매력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가장 높은 국가가 미국이라고 본다면 (선진국중에서) 향후 금리가 낮아질 여력이 큰 미국 채권은 특히 더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이러한 미국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알아보려고 한다. 


대표적인 장기 채권 투자 ETF - TLT, BLV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장기 미국채 투자 ETF에는 크게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TLT와 뱅가드 자산운영에서 운영하는 BLV가 있다. 두 ETF 모두 주로 10년 이상 장기채권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는 유사하지만 보유 자산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다. 물론 두 ETF 모두 미국의 장기금리가 향후 하락한다면 이자 수익뿐만 아니라 자본 차익까지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투자처라고 생각된다. 그럼 간단히 두 ETF를 비교해 보도록 하자.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TLT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TLT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20년물 이상의 장기 국채에 자산의 99%가 투자되어 있다. 오늘 소개할 다른 ETF BLV는 미국 장기채권 비중이 40% 정도라는 점에서 두 ETF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TLT는 BLV보다 미국 기준금리에 따른 변동성이 훨씬 크다. 따라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금일 종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2.1%이고 매월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수료는 0.15%로 매우 저렴하다.  


※ TLT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은 18년이다. 채권에서 듀레이션은 쉽게 말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남은 기간이다. 예를들어 10년만기 채권의 듀레이션이 7년이라면 이 채권은 앞으로 7년 뒤 만기라는 뜻이다. 만약 금리가 0.25% 떨어졌다면 이 채권의 실제 가격 상승은 0.25% (금리 하락 비율) * 7이 된다. 듀레이션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이 커짐을 의미한다. 


■ Vanguard Long-Term Bond ETF (BLV)


뱅가드 자산운영에서 관리하는 BLV는 미국채에 40% 투자등급 장기 회사채 등에 60%를 투자하는 ETF이다. 따라서 TLT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고 기준금리 인하/인상에 따른 변동성도 적은 편이다. 금일 종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3.3%이며 매월 지급한다. 수수료는 0.07%로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평균 듀레이션은 15.2년이다. 



■ 두 ETF의 수익율 비교 


두 ETF의 올해 성적은 BLV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BLV가 배당수익율이 약 1.2% 더 높기 때문에 그것까지 합하면 차이는 더 벌어진다. 그러나 장기성과는 반대로 나타난다.  



두 ETF가 상장된 이후 수익율(약 20년간)을 비교해보면 단연 TLT가 앞서 있다. 다만 배당수익율 차이를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하루하루 가격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를 골라 장기투자한다면 주식의 변동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보완할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제로금리 시대가 다가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미국 채권에 분산투자를 하여 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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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도 상승할까? 


S&P 500 3주 연속 상승 

중국의 미국 농산물 관세부과 취소로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 높아져 

다음주 미국 FOMC 미팅 전후로 증시 조정 가능성

유럽중앙은행 예금금리 인하, 양적완화 재개 결정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관심필요


△ 중국 상무부의 대두, 돼지고기 등 미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부과 취소 및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20% → 25%) 연기 등에 힘입어 미국 주요 지수는 3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0월 미중 고위급 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이 잇따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식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다음주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 조정이 예상되므로 아직 포트폴리오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이번 조정을 주식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금주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지난주와 같이 그동안 부진했던 금융, 에너지, 소재 섹터가 큰폭 상승한 반면 IT, 부동산, 필수소비재 섹터가 하락하면서 전형적인 섹터 로테이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9월 한달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유럽중앙은행이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하(-0.4% → -0.5%)하였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월 약 200억유로에 달하는 채권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2016년 3월 이후 약 3년 6개월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였고 작년말 중단했던 채권매입도 재개하기로 결정한만큼 다시 시장의 유동성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는 유동성+심리라는 점에서 전세계 증시 상승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 미국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주가가 올해 내내 부진하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한 대다수 후보들이 미국의 약가 및 진료비 등 의료비 인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미국내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민간 의료보험 회사로 그동안 매년 두자릿수 매출, 이익 성장으로 다우지수내 비자카드와 더불어 가장 주가 상승율이 높은 회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올해는 민주당의 좌파적인 정책의 영향으로 배당금 인상 및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대비 크게 언더퍼폼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절호의 매수 기회이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급진적인 정책은 실현가능성이 거의 0%라고 이야기 한다. 정부지출이 너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헬스케어 대장주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지금의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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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기업 : 오토데스크 


2016년 영구 라이센스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 

한번 사용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제품군 

기존 고객 중 구독서비스 전환율 25%로 아직도 성장기회 많아 

예측 가능한 속도로 성장 가능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몇 안되는 기업 



건설업이나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오토캐드'라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오토데스크는 2016년 소프트웨어에 대한 영구 라이센스 판매를 중단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언하였다. 건축 및 건설분야의 이 회사 제품군 Revit, 3D Max, BIM 360, Navisworks 등은 그 강력한 기능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기존의 영구 라이센스 판매 방식으로 인해 해적판이 난립하였고 시스템 버그나 기능 향상이 바로 이루어지지 못해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통신망의 발달과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구독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오토데스크에 큰 기회가 다가왔다. 


오토데스크가 처음으로 구독서비스로 전환을 선언했을 때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먼저 시장에서 가장 우려한 대목은 구독 라이센스 비용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구독 서비스로 이동하면 오토데스크의 단기 수익 감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에 쟁쟁한 경쟁자가 등장하거나 수익회복에 시간이 걸리면 자칫 회사의 존망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젊은 학생들이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기타 직업)가 되기 위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등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려보다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주가는 2016년 이후 고공행진 하였다.  



실제로 회사의 기존 고객들은 (현재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 소프트웨어가 너무 유용하여 매년 오토 데스크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분기 경영진은 기존 고객 지출을 측정하는 순수익 유지 범위가 경영진의 목표 범위인 110 % ~ 120 %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새로운 유료 고객을 추가하지 않고도 수익을 10 % 이상 늘릴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회사의 가장 큰 기회요인은 오토데스크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수많은 충성 고객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오토데스크는 1,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그 중 약 430 만명만이 구독서비로 전환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300 만명의 사용자가 몇 년 전에 라이센스 모델로 구매 한 오토데스크의 레거시 제품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영진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알림을 보내고 소프트웨어를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새로운 기능 (예 : 증강 현실 및 가상 현실 기능 제공)을 제공함으로써 이 그룹이 구독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회사는 대다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이 오토캐드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합치면 오토데스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최고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마진 개선을 고려할 때, 영업 레버리지는 수익성을 더욱 빠르게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월가에서는 향후 5년간 연간 86 %의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오토데스크의 현재 주가는 forward per 기준 32배, 매출액 대비 11배의 시가총액을 보여주고 있어 결코 싼 주식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몇 년동안 예측가능한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비지니스를 찾는 것인데 오토데스크처럼 고품질의 비지니스를 영위하며 장기적으로 성장이 보장된 기업에게는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오토데스크의 미래 비전에 대한 한 임원의 어록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무엇인가를 검색할 때는 구글, 살 때는 아마존, 만들 때는 오토데스크를 찾도록 하겠다. 오토데스크는 무엇이든 만드는(make anything)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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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중 무역협상 재개 


미중 고위급 회담 재개 소식에 주식시장 큰 폭 상승

홍콩정부 송환법 철회, 중국 상무부 "금번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한 노력" 발표 

미국 대선을 1년 앞둔 시점 양국 모두 본격적인 경기 부양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보이는 레이건의 잔상들  

향후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홍콩정부의 송환법 철회 소식 등이 맞물리며 큰 폭 상승 마감하였다. 특히 중국 상무부가 금번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 시장 참여자들을 흥분시켰다. 미국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양국은 금리 인하를 통해 내부 체력을 키우면서 본격적인 무역 협상에 임하는 것처럼 보인다. 시간적으로 유리한 중국이지만 만약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보다 더 큰 압박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양보하면서 보험용 협상안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어느 선에서 타협할 수 있을까? 



△ 섹터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에너지 및 금융 섹터와 반도체가 이끄는 IT 섹터가 가장 큰 상승을 보인 한 주였다. 금융섹터의 경우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을 했다가 다시 금리가 정상화 조짐을 보이자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IT 섹터내 반도체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자 다시 급등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금번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가장 큰 섹터가 IT섹터내 반도체 관련주로 보인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작부터 미국민들에게 레이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당선되었다. 그래서인지 행정부내에 레이건 정부에서 일했던 관료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래리 커들로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라고 할 수 있다. 이둘은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에서 감세 정책과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플라자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참여한 인물인데 현재는 대상이 중국으로 바뀌었을 뿐 그때와 비슷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 경제에 거품을 만든 뒤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게 했듯이 똑같은 방식으로 중국 역시 경제 성장의 과실을 일부(영구적으로) 미국이 취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시절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S&P 500지수는 어땠을까? 레이건 대통령의 집권기인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S&P 500지수는 약 228% 상승하였다. 집권당시 최고점 기준으로는 약 250% 상승하였고 집권이 끝날 시점에는 약 228%로 마감하였다. 당시 상승분을 단순하게 트럼프 대통령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을 시작한 2017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S&P 500지수는 약 30% 상승하였다. 재선을 한다고 가정할 때 2024년까지 228%의 상승을 적용하면 S&P 500지수는 대략 5,000정도가 나온다. 현재 주가지수 기준 약 70%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S&P 500지수가 매년 평균 10%의 상승을 보인점을 감안하면 그리 무리한 수준도 아니다. 지금 미국 주가지수가 비싸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투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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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해지는 미중 무역분쟁 


중국의 관세 보복으로 인한 주식시장 하락 조정  

하지만 중국 상무부의 협상 의지 표명으로 강한 시장 반등 

병주고 약주는 시장, 믿을건 기업 본연의 가치

미국 주식시장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 

내년부터 본격 개화될 5G 시장, 재미없던 통신주에 관심 필요 


△ 지난주 중국의 보복관세로 크게 하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은 금주 중국 상무부의 유화적인 협상 제스처에 큰 폭 반등하였다.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주식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감이 만연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분위기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의 경제 상황을 보면 미국이, 정치일정을 보면 중국이 유리한 상황이라 어느 한쪽이 쉽게 양보하며 끝나기는 어려운 싸움으로 보인다. 다만, 정권만 바뀌면 협상에서 유리할 거라는 중국의 계산이 틀린다면 (민주당 대통령도 트럼프와 같은 생각이라면) 중국은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섹터가 지난주 낙폭을 만회한 가운데 특히 그동안 낙폭이 과했던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가 큰폭으로 반등하였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재, 산업재, 에너지 섹터 등은 향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어려워 보이므로 투자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 S&P 500 지수가 연초대비 16.7% 상승하면서 상당히 높은 수익율을 거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 연말 기록적인 지수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 실제로는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경우 오히려 지난 1년간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운이 좋게 작년말 폭락시 주식을 주워 담은 사람이라면 큰 수익을 올리고 있겠지만 꾸준히 분산투자 하고 있거나 지수가 2,800을 넘은 시점에 투자에 뛰어든 사람이라면 사실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을 확율이 높다. 기업들의 이익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기록적인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 미국과 중국의 최근 협상재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9월 1일부터 예정되었던 양국의 보복관세가 유예없이 그대로 부과되기 시작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는 오늘 S&P 500 선물지수는 약 0.7% 하락하며 내일 주식시장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애플 등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작년에는 S&P 500지수 기준 2,600 이하가 이유불문 매수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2,850 이하라면 분할매수에 들어가도 된다고 보고 있다. 미연준의 금리인하 전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매수 기회이다. 



△ 내년부터 본격적인 5G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사용량 폭증에 따른 통신사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사실 3G에서 4G로 넘어올때는 통신사는 투자한 비용에 비해 큰 폭의 이익을 누리지 못했다. 오히려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만 성장하였다. 하지만 5G는 이전의 증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데이터 사용량의 폭증이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 10년간 성장이 정체됐던 통신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저 배당만 잘 주는 가치주에서 이제는 어엿한 성장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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