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상승, 다시 하락


지난주 시장은 기술적 반등 

2차 하락은 어디까지 갈지 예측 어려워 

시장은 연준에 추가조치 요구할 듯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통과 

디즈니,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가격 


△ 지난주 시장은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통과에 따른 안도감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직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단기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 주말사이에도 사망자와 확진자가 무더기로 증가하고 있어 다음주 시장은 다시 한 번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단기간 경기침체를 막아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히지 않는다면 시장은 이거보다 더 큰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지옥을 구경시켜 줄 가능성이 크다. 향후 2주가 사회 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많이 빠졌던 섹터(부동산, 산업재)가 많이 올랐고 덜 빠졌던 섹터(필수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덜 올랐던 한주였다. 다음주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동산과 산업재 섹터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연준이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하였다. 국채와 모기지 증권뿐 아니라 투자등급 회사채도 사들인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우량한 기업이 단기간 유동성 문제로 파산하는 것은 어느정도 막을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은 투자등급 채권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시장은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우량 기업에 대해서도 회사채 매입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이 지난 저점을 깨고 내려가야 한다. 물론 그전에 치료제가 나온다면 시장은 바로 안정을 찾을 것이다. 



△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양책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여 발효되었다. 미국 4인 가구당 거의 4백만원을 지원하는 전례를 보기 어려운 파격적인 대책이다. 향후 6주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히지 안으면 1번 더 지급할 예정으로 다른 나라의 파격적 지원책을 압도할만한 규모다. 어떤 이유에서든 향후 2개월은 코로나로 인해 파산하는 가정이 없도록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메세지다. 하지만 이것은 단기 파산을 막을뿐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은 바뀐것이 없다. 시장은 점점 더 큰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 최근 주가하락으로 너무나 좋은 기업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사줄만한 주식으로 항상 1위로 꼽히는 디즈니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떨어졌다. 한때 150달러에 육박했던 디즈니는 지난주 한 때 7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5년전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였다. 90달러 이하에서는 무조건 사도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올랜도 디즈니가 폐쇄되는 등 전례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디즈니가 가진 컨텐츠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단기 급락은 30년을 내다보는 투자에 있어서는 너무 좋은 기회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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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바닥은 언제일까? 


지난주 주식시장 또다시 폭락 

세계 각국의 유동성 부여 노력도 무용지물 

시장은 가계부실, 기업부실을 막을 정책 요구 

연준의 회사채 매입, 유가안정, 정부의 재정지원 필요

웰타워 10년전 가격 관심 갖을만 


△ 주식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연초대비 -27.8% 하락하였고 최고점대비로는 거의 -32% 하락하였다.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은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잠깐 반짝하다가 다시 빠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각국의 봉쇄정책이 경제활동을 마비시키면서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위기로 모기지 부실이 우려되고 대형 기업들 특히 항공, 숙박, 여행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부실로 회사채 시장이 흔들리고 있으며 낮은 유가로 인해 세일오일 회사들의 부도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시장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 결국 미국의 대형 은행들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의 하락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여기에 주가 반등에 대한 단서가 있다. 어떻게 하면 시장이 좀 안정화 될 수 있을까? 


 

△ 거의 모든 섹터가 부진했던 한주였다. 특히 제로금리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활동이 마비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던 리츠 섹터가 참담한 하락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안정화 되는 시점이 되면 리츠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 가장 공포가 컸던 만큼 가장 반등도 클 것이다. 



△ 주식시장이 반등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처럼 큰 변동성이 안정화되는 것은 정부와 연준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S&P 500 기준으로 2,200에서는 바닥을 다지려면 반드시 아래 조건 중 2가지 이상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주가 안정을 위한 3가지 조건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번째는 당장 월요일 의회 표결이 예상되는 경기 부양책의 통과이다. 특히 중위소득 4인 가구에 약 $3,000달러씩 2회 지급하는 방안이 통과된다면 시장은 1차적으로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 돈이면 왠만한 가구의 2개월치 모기지 금액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걱정하는 모기지 부실 가능성을 어느정도 완화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충분치 않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두번째 대책으로는 연준의 회사채 매입 혹은 매입 권환 확보이다. 연준이 실제로 회사채를 매입하지 않더라도 회사채 매입을 위한 권한을 얻기만 한다면 시장은 환호할 가능성이 크다. 더이상 우량 기업들이 단기 자금 경색으로 부도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회사채 시장의 안정은 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해 약 3개월간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는 체력을 길러줄 것이다. 또한 기업들의 부도 가능성 감소는 고용시장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 대책은 유가 안정을 위한 노력이다. 유가는 적어도 $40까지는 반등할 수 있도록 모멘텀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이것은 수요의 회복으로는 당장 어렵기 때문에 감산이외에는 답이 없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OPEC과 함께 이를 조율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에서도 유의깊게 살펴보고 있어 어려워 보이지만 가장 빨리 합의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주 시장은 이러한 3가지 뉴스를 기다리며아주 다이내믹하게 움질일 가능성이 있다. 이 세가지 정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악화를 어느정도 상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상승을 이끌지는 못해도 현 지수대에서의 하방은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된다. 



△ 이번주 관심갖을만한 종목으로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원과 같은 의료&노인 복지 시설에 주로 투자하는 리츠인 웰타워를 (WELL)를 소개할까 한다. 웰타워는 안정적인 배당과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수혜가 예상되는 리츠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의 시장 급락에 버티지 못하고 현재는 약 10년 가격으로 회귀한 상태이다. 하지만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투자대상 건물이 비교적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하락은 투자의 기회로 보여진다.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배당 수익율은 8.2%에 이른다. 투자를 검토해도 좋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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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기업보다 개별국가에 투자하기 - 호주 S&P/ASX200 


미국외 선진국 투자 

좋은 기업 많지만 선별 쉽지 않아 

불과 6개월전 사상 최고치 기록했던 호주증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원자재값 무너지며 증시 충격 

배당수익율 최고수준 

미국 시장에 상장된 호주 인덱스 지수 추종 ETF에 투자  



호주는 올한해 사건 사고가 많았던 국가이다. 몇달째 이어진 산불로 수많은 야생동물이 죽고 오래된 숲이 사라지고도 했으며 산불 이후 엄청난 강우에 홍수가 발생하여 많은 주민들이 고난을 겪기도 하였다. 호주 정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현재까지도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 유동성은 많은 국난에도 불구하고 호주 증시가 작년 7월 12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원동력이 되었다. 물론 호주 환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기는 했다. 



iShares MSCI Australia Index Fund (EWA)


미국 시장에 상장된 호주 주가지수 추종 ETF로는 EWA가 있다. 현재 EWA는 작년 최고가 대비 약40% 하락한 $13 초반에 머물러 있다. 조금만 더 하락하면 금융위기 당시 가격인 $10~11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1년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장기 투자자라면 $13이하에서는 조금씩 모아가도 될 것 같다. 물론 바닥은 예측할 수 없지만 Risk 대비 기대 수익율이 높아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을 살펴보면 금융과 소재관련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CLS는 백신, 바이오 치료제, 혈액제재 등을 만드는 기업으로 수년 전 신종플루로 널리 알려진 A형 H1N1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을 공급한 업체로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9위에 위치한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다양한 자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국내 경기 침체로 호주 주가지수가 선진국 중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미국, 유럽, 중국에서 강력한 통화완화와 재정정책을 펴는 만큼 이후에는 다이내믹한 상승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호주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고배당 종목이 많다. 그 덕분에 펀드의 전년기준 배당 수익율은 무려 6.54%에 이른다. 물론 최근 호주달러의 평가 절하로 올해는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부도날 염려가 적다는 측면에서 고배당을 받으며 장기투자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시점으로 보인다. 물론 좀 더 하락을 기다려 보는 것도 좋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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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보다 개별 국가에 투자하기 - 캐나다 S&P/TSX  


미국외 선진국 투자 

좋은 기업 많지만 선별 쉽지 않아 

캐나다 금융, 에너지 중심 좋은 기업 많아 

미국에 상장된 캐나다 주식시장 인덱스 ETF에 투자하기 



전세계 주식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버렸다.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그토록 사고싶던 훌륭한 기업들이 염가에 할인 판매 하고 있지만 부도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뜻 손이 안나가는 실정이다. 이렇게 개별 기업에 투자하고 싶지만 현금이 충분하지 않거나 개별기업 분석에 자신이 없다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국가별 인덱스 ETF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안전하면서도 배당 수익율이 높고 낙폭이 커서 지금 장기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다. 오늘은 캐나다 S&P/TSX 지수를 추종하는 EWC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iShares MSCI Canada Index (EWC) 


최근 유가 급락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캐나다 주식시장 역시 급락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인 EWC를 살펴보면 지난 1월 기록한 최고점 대비 약 36.5% 하락하여 미국 S&P 500 지수보다 더 큰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경제가 유가에 보다 민감한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에 속한 캐나다 상위 기업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금융, 에너지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로얄뱅크오브 캐나다, TD 뱅크, 뱅크오브 몬트리올 등 캐나다 6대 은행은 세계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1~2분기 동안 실적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재무적으로 위기 대응 능력이 높아 부도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몇년전 가격으로 떨어진 지금은 캐나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기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현금이 부족한 분들도 주당 가격이 $18~19에 불과하므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전통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는 금융업과 에너지 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보니 펀드의 배당 수익율이 높은 편인데 작년 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4.14%에 이른다. 배당은 6월과 12월에 2회에 걸쳐 지급되고 있으며 아마도 올해는 배당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금은 매력적인 진입기회로 보여진다. 투자를 검토해도 좋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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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VS 바이러스 


이제껏 본적 없는 변동성

1분기 실적발표까지 변동성 이어질듯 

각국 정부, 중앙은행 부양책 쏟아져, 바이러스 제압할까?  

지금은 주식을 사야할 때 


△ 주식 투자를 꽤 오래 해왔지만 이런 변동성은 처음본다. 공포장세는 매년 1~2번쯤 겪는 일이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바닥인줄 알고 사면 지하 2층, 3층까지 가고 반등해도 내가 산 종목은 잘 안오른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단기적인 예측이고 대응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번 하락은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다시 상승추세를 만들때까지 꾹 참고 버티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는 시장이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가 폭탄을 맞았다. 거의 금융위기 당시의 상황을 보는 것 같다. 헬스케어와 IT섹터가 가장 주가 하락을 잘 버틴 섹터였다. 이번 위기가 지나고 나면 위의 두 섹터가 다시 주도주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전세계적으로 금융, 재정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다음달 발표될 전세계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쇼크는 기정 사실이고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본다면 지금 나오는 정책들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3분기 이후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4월까지 주가가 하락한다면 하락시마다 분할 매수 하는 것은 괜찮은 전략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IT, 헬스케어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래는 각국의 부양책을 정리해 본 내용이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 : 금리인하 0.5%, 추가 금리인하(18일) 예상 (0.5% ~ 0,75%), 

          연준 1.5조달러 유동성 공급, 급여세 감면 추진 등

 

- EU : ECB 163조원 양적완화, 독일 부양책 (124억 유로) 


- 영국 : 기준금리 0.5% 인하 (0.75% -> 0.25%), 46조원 규모 부양책  


- 캐나다 : 기준금리 2회 1.0% 인하 (1.75% -> 0.75%) , 추가 부양책 예정  


- 호주 : 기준금리 0.25% 인하, 14조원 규모 부양책 발표 


- 일본 : 자산매입확대 (연간 주식 매입 6조엔 검토 중), 유아현금지원 


- 한국 : 11조 추경, 0.25% ~ 0.5% 이상 금리인하 예상 


- 중국 : 5G, 전기차, 인공지능, 철도 등에 5년간 최대 1,190조원 투자



△ 이번주 살만한 배당주는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이다. SPY는 안정적이면서도 연간 10%의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훌륭한 투자 대안이다. 특히 시장의 변동성에 심리가 크게 흔들리는 분들에게는 사실 이거보다 좋은 투자는 없는 것 같다. 운좋게도 최근 주가 하락 덕분에 배당 수익율이 약 2.1%에 이른다. 배당+주가를 통해 연평균 12%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진짜 배당주가 바로 SPY이다. S&P 지수 2,600 이하에서는 공포를 느낄 이유가 없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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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변동성 커질듯 


3대 지수 반등했으나 연속성 미지수

연준 12년만에 0.5% 금리 인하했으나 효과 미지수 

바이든 슈퍼 화요일 승리로 월가 안도 

보스턴 연은총재 연준의 주식 자산 매입 가능성 언급 

캐나다 시가총액 1위 RBC (로얄 뱅크오브 캐나다) 배당주로 관심


△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주 급락의 여파를 극복하고 소폭 상승마감하였다. 연준의 깜짝 금리인하(0.5%)와 선진국 G7의 정책공조라는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주식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아마도 시장은 17~18일 열리는 FOMC 회의까지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금리인하 정도로는 만족을 못하겠다는 월가 탐욕의 협박이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연준의 금리인하가 4월까지 추가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방어주가 급등하였다.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와 바이든 승리에 따른 헬스케어 섹터가 급등하였고 반대로 경기에 민감한 에너지, 금융 섹터가 급락하였다. 



△ 지난 화요일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서 바이든이 승리를 거두며 샌더스가 앞서가던 전세를 단번에 역전하였다. 덕분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VS 등 미국의 민간 의료보험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였다. 그동안 월가는 샌더스 의원의 메디케어 포 올 등 다소 진보적인 공약들을 불편해했는데 이번 경선 결과로 시장의 불안한 변수 하나는 제거된 모습이다. 그러나 증시 하락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 쏟아지는 뉴스 어디를 봐도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의 지난 토요일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연준은 채권이외의 자산은 직접 매입할 수 없는데 장기적으로 이 법을 바꿔 다양한 자산을 매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는 처음 나온 내용은 아닌데 이전부터 많은 금융 연구 기관에서 다음 경기 침체기에는 금리 인하만 가지고 대응하기 힘들다며 오래전부터 대안으로 제시했던 내용 중 하나다. 다만 연준 이사의 입에서 직접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을만하다. 다음주 열릴 FOMC 회의에서 과연 금리인하 이외에 연준이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힌트를 줄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 당분간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당장은 아니지만 천천히 관심을 가지고 모아갈만한 배당주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바로 캐나다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동시 상장된 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이다(RBC). 줄여서 RBC라고 부르는 이 은행은 캐나다에서 자산규모로 가장 큰 기업으로 지난 10년간 배당을 연평균 7% 이상 상승시켜온 대표적인 캐나다 배당주이다. 캐나다는 매년 이민으로 30만명 이상이 외부에서 들어오고 있어 만성적인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금리인하는 은행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금리로 부동산을 활성화시켜 은행 실적 개선의 동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양면성 때문에 금리인하기에 이런 안정적인 주식을 하락할때마다 조금씩 모아간다면 장기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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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증시 급락이 주는 교훈 

언제든 20% 하락은 각오해야 

장기 저금리 시대를 대비하는 기회로 

지금 살만한 배당주 소개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역대급 하락을 기록하였다. 필자도 미국 주식투자를 5년 넘게 해왔지만 이런 하락은 일찍이 본적이 없다. 최소 1개월 이상 걸릴만한 하락폭을 불과 5일만에 보여주었다. 거품이 심하게 끼었던 증시도 아니었는데 시장은 보란듯이 우리를 농락하며 언제든 20% 이상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와 이란을 거쳐 미국본토까지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안정권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이 단기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그러나 인류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수없이 이겨내왔다. 분명 경제에 악영향은 있겠지만 단기적일 것이고 이것 역시 곧 지나갈 것이다. 이번 급락을 포트폴리오 조정의 좋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 



△ 섹터별로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한번은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통신회사가 속해있는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섹터 등과 같이 경기 방어적 성격의 주식이 비교적 선방한 한주였다. 



△ 증시가 급락하자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긴급 성명을 발표하였다. 덕분에 금요일 크게 하락하던 증시는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수 있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는 벌써부터 3월 0.5%의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등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에 나선다면 경기 침체를 방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하락도 멈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분명 금리인하는 호재지만 그렇다고 증시가 다시 상승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상승추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및 한국 등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소강 상태가 확인되야 가능할 것이다. 



△ 코로나 바이러스 및 경제 관련 부정적인 뉴스는 많지만 굳이 여기서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보다는 과연 이런 급락기간동안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오늘 한 종목을 소개할까 한다. 세계적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면서도 성장성도 갖춘 기업이다. 그 기업은 바로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이다. 



브로드컴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원래는 아바고 테크널러지라는 회사였는데 2015년 미국의 브로드컴을 인수한 후 인수한 회사의 이름으로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나스닥에서의 티커(Ticker)는 AVGO를 사용하고 있어 이 회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 


브로드컴은 인텔, 퀄컴과 더불어 와이파이와 같은 통신칩 최강자로 애플,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려온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하드웨어에 치우친 사업을 소프트웨어쪽으로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향후 5G 시대에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현재 수익도 좋아 높은 배당 (배당수익율 약 4.5%)을 주고 있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기업이다. 그럼에도 인수합병이 워낙 활발한 기업이라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처럼 시장에 공포가 만연되어 있을 때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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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계의 아마존 : STAG industrial 


미국내 주요 물류거점 지역에 창고 확보 후 임대하는 리츠  

E-commerce 시장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증가 

대부분 고객사가 대기업, one building one tenant로 안정적

매년 증가하는 배당, 매월 배당을 주는 기업 

장기적인 성장 전망 



STAG Industrial, Inc. (NYSE : STAG)는 미국 전역의 단일 테넌트 부동산 자산의 취득 및 운영에 중점을 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REIT)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마켓 성장에 따라 기업들의 재고관리 및 물류 최적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리츠가 바로 STAG Industrial이다.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은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 층에게 보다 빠른 제품 배송을 위해 빅마켓(특히 대도시권) 주변에 보다 큰 물류창고 확보가 필요하게 되었고 (재고확보를 위해) 또한 이러한 거점별 물류창고에 물품을 원할히 공급하기 위한 더 큰 규모의 중간 단위 물류창고(물류거점)도 곳곳에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업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TAG Industrial은 미국내 적재적소에 부동산을 개발하여 급증하는 임대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물류창고 수요는 비단 아마존이나 이베이와 같은 회사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거의 모든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임대사업전략은 장기적으로도 유망해 보인다



리츠 회사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 안정적인 배당 수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해당 회사의 테넌트(임대인) 구성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STAG Industrial의 테넌트는 고객 대부분이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이고 한개의 부동산에 1개의 임차인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고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매우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상위 10개 임차인 리스트를 보면 1위가 아마존이고 포드, DHL, Fedex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리스트에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배당 수입은 현재 매월 $0.12로 지급되고 있으며 연간으로 환산한 배당 수익율은 최근 미국 증시 약세 덕분에 약 5.1%에 달한다. 또한 IPO이후 매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켜오고 있는 있는 주주친화적인 기업이다. 이러한 배당 증가는 회사의 지속적인 신규 부동산 개발로 꾸준히 임대면적을 늘려가고 있는 덕분에 가능했다. 성장하는 시장에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STAG Industrial은 훌륭한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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