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미국 증시전망 대체로 보수적 


현재 주가지수 기준 두자릿수 상승 전망 없어 

모건스탠리, UBS는 S&P 500지수 3,000선 제시, 현재보다도 낮아 

전반적으로 기업이익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예측 하지만 지수는 소폭 상승 

작년에는 올해를 어떻게 예측했을까? 


최근 미국 주요 투자은행들의 2020년 S&P 500 지수 예측이 발표되었다. 대부분 보수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일부 IB는 현재의 지수보다도 낮은 주가 전망치를 제시하였다. 전체적으로 IB 의견을 종합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 내년도 EPS는 올해보다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2. 그럼에도 주가는 소폭 상승할 것이다. 


그럼 작년 이맘때 주요 IB들은 올해 시장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두 자료를 비교해서 정확도를 검토해보고 내년도 주식시장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2018년도 예측한 2019년도 지수는 시티그룹, BMO, UBS등이 가장 정확히 맞췄다고 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지수와 10%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부정확했다. 물론 아직 2019년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요 IB들이 예상한 평균치와 현재 지수가 비교적 비슷한 것을 볼때 전년도 예측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올해 지수 예측을 Bullish 하게 했던 UBS가 내년에는 시장을 매우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기업이익의 하락이다. 주요 IB 대부분은 내년도 실적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연준의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주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럼 주요 IB의 내년도 투자 의견을 간단히 알아보자. 


모건스탠리 - 미국은 여전히 가장 선호도가 낮은 지역 


BOA - 내년에는 5가지 주요 트렌드가 주식시장을 이끌 것


골드만삭스 -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위험 


바클레이즈 - 현재 둔화로부터의 회복은 V자형은 아닐 것 


시티그룹 - 일부 좋은 점도 있고, 리스크도 있다. 


BMO -  '악명 높은 강세장'은 여전히 ​​힘을 유지하고 있다. 


UBS - 주식은 더 할인받아야 


도이치뱅크 - 늘어난 밸류에이션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 될 것 


크레딧 스위스 - 경기민감업종이 시장 리드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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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에 울고 웃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합의 연기" 발언에 뉴욕증시 급락 

그러나 역대 최저 실업율에 급반등 

미국 주요 IB S&P 500 내년도 전망은 다소 보수적 

마스터카드 - 진짜 가치 성장주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주초반 미중 무역합의는 정해진 시한이 없으며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것도 괜찮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급락출발했다가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일자리 및 실업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하여 전주대비 보합 마감하였다. 예전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면 여전히 미중 무역합의 관련 뉴스에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음을 보여준 한 주였다. 



△ 섹터별로는 미중 무역합의 연기 가능성에 산업재 섹터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 빼고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특징은 없었다. 



△ 이번주 가장 큰 이슈라면 단연 미중 무역합의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차 영국에 방문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관련 정해진 시한은 없으며 오히려 내년 대선 이후에 합의하는 것이 미국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중국을 압박하였다. 자신의 재선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합의를 하느니 차라리 대선 이후에 좋은 합의를 하겠다는 뜻으로 중국에 시간 끈다고 좋을 것 없다는 경고성 메세지를 날린 것이다. 미중 무역합의를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던 주식시장에는 당연히 큰 악재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도의 협상전략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합의는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 합의는 될 것이다. 중국의 내부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뉴스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이다. 



△ 미중 무역합의 관련 부정적 뉴스로 큰 조정이 예상되던 시점에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와 실업율 관련 뉴스였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266,000개가 만들어졌으며 실업율 또한 지난 50년만에 최저치인 3.5%로 떨어지면서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되었다. 미국의 내수 경기가 얼마나 좋은지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경기가 좋은데 연준은 금리를 낮췄고 미니 양적완화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어떻게 주가가 떨어질 수 있을까? 



△ 미국의 주요 IB들이 예상하는 내년도 S&P 500 예상지수가 발표되었다. 최고치는 크레딧 스위스가 발표한 3,425이고 최저치는 모건스탠리, UBS가 발표한 3,000이다. 현재 지수에서 최대 10% 정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예측인데 이 수치데로라면 내년도 증시는 생각보다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높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마스터카드가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마스터 카드는 매년 이맘때쯤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확정해 발표하는데 주가가 항상 오름에도 불구하고 매년 3% 정도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주 + 배당) 올해도 주가가 40%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15억달러 늘리고 배당을 21% 올려서 다시 총 주주환원율을 3% 근처에 가져다 놓았다. 이렇게 매년 이익과 매출이 성장하고 그만큼 주주에게 돌려주는 성장주이자 가치주가 바로 마스터카드이다. 특히 애플과 협력해 발급한 애플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큰 상승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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