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Big 3에 주목할 시점  


신작게임출시, 차세대 콘솔,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에 주목 


**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사의 의견을 번역 및 첨삭함 **


미국의 Big 3 게임 배급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 테이크 투는 2020년 한해 단기적인 어려움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투자에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디오 게임 산업은 올해도 지속적인 변화가 있겠지만 특히 2021년 이후 출시되는 차세대 콘솔과 함께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 테이크 투의 장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펜하이머 자산운영 앤드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0년은 위의 Big 3 게임회사에게 큰 폭의 성장을 하기 전 과도기적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Activision blizzard)는 오버워치 2 출시로 하드코어 모바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여전히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회사의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EA (Electronic Arts)는 군더더기 없는 제품 라인업과 인지도 높은 게임들 덕분에 안정적이고 보다 향상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파 온라인이라는 강력한 게임을 기반으로 더 많은 스포츠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테이크 투 (Take Two)는 단기적인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여전히 다른 회사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와 NBA 2K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전반적으로 게임 회사들은 그들이 가진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2020년부터 출시될 차세대 콘솔 그리고 애플, 구글 등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에서 얻게 될 압도적인 초기 수익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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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ABBV) : 날아오를 준비가 된 기업 


** 모 애널리스트 분석글을 참고하여 일부 수정, 첨삭된 자료입니다. **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많은 종목들이 밸류이션을 높게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애브비(Abbvie)는 주식 시장에 남은 몇 안되는 우량주 중 하나입니다. 작년 한 해 끔찍한 주가 하락을 기록한 뒤 상당부분 회복하기는 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2018년 최고치에서 25%나 떨어져 거래되고 있습니다. 


애브비는 2018초에 휴미라 매출이 14% 증가하고 임브루비카(Imbruvica)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분기 실적 호조로 기록적인 수준으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랠리로 인해 배당 수익율은 약 2.3%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2년 후 휴미라와 임브루비카의 판매는 계속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고 배당을 66%나 증가시켰지만 ($ 1.18 vs. 0.71) 실망스러운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율이 5.3%로 급등했습니다.



애브비의 2019년 3/4 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거의 3% 증가했고 EPS는 0.03 달러를 초과하여 예상보다 두 배나 높았습니다. 2023년 특허가 만료되는 Humira와 앨러건과 600억 달러 이상의 합병에 대해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실적은 60 달러 중반의 주가에서 여전히 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좀 더 합리적인 80 달러 중반까지 상승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바겐세일 구간을 지난 후, 주식은 새로운 수준으로 상승했고 주가가 더 높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우 존스 지수가 1,000 포인트를 넘게 상승했지만 그 랠리는 애브비로 넘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향후 수익 발표는 확실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분기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임브루비카는 38%의 영업 매출 성장을 보인 반면 휴미라의 총 매출은 3.7% 감소했습니다. 새로 출시된 약물인 스키리지(Skyrizi)는 판매량이 9,900만 달러에 달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습니다. 비록 1억 달러에 못미치는 매출액이 분기 매출 85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에게 큰 금액은 아니지만 판매가 시작되면서 향후 큰 성장 잠재력을 보일 것입니다. 


한편 휴미라의 매출은 미국에서 인상적인 속도로 계속 증가하여 9.5% 성장을 기록한 반면 국제적으로는 계속 감소했습니다 (-32 %). 유럽과 다른 국제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휴미라의 침식 곡선은 가파르고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하락 추세는 기존의 예상감소 추세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경영진이 기존에 예상했던 것과도 거의 일치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회사가 더 이상 휴미라 판매가 2023년 이후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휴미라는 일정 수준에서 안정화 될 것이며 (어느 정도의 가격과 어느 정도의 판매가 될 것인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현재 애브비의 8배 수준의 PER과 앨러간과의 합병, 휴미라 이외의 신약 등 300억 달러의 달하는 플랫폼을 감안할 때 휴미라 판매는 더 이상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앨러간과 애브비의 합병은 2020년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이 합병은 1월 초 유럽에서 승인되었으며 1 분기내에 완료될 것입니다. 최근 38번째를 맞는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애브비의 CEO Rick Gonzalez는 앨러건과의 합병 이후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었으며 합병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실적 보고서와 2020년에 대한 애브비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에 출시 된 약물 스키리지는 약 25%의 점유율로 시장 리더가 되었으며, 70억 달러의 건선 시장에서 애브비의 총 점유율은 50%가 되었습니다.


- 휴미라는 예상과 달리 미국에서 계속 잘 팔리고 있으며 유럽의 매출 감소는 경영진의 예측과 일치합니다. 2023년부터 특허 만료가 시작되면 휴미라 판매는 미국에서 급락할 것이지만 애브비의 국제 시장과 비교할 때 미국 시장은 여러 다른 동인이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선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마진은 47%에서 45%로 약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 이익률이 42.6%인 2전과 비교할 때 애브비는 이 부문에서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습니다. 릭 곤잘레스 (Rick Gonzalez)에 따르면 일부 비관적 분석가들은 애브비 주가가 $30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애브비의 마진을 깨닫고 목표가를 조정하기 시작하면 애브비 주가에 또 다른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애브비는 여전히 "강한 배당 성장"에 전념하고 있으며, 배당 성향이 50% 미만임에도 두자리수 배당 성장을 기록했던 과거보다는 둔화되겠지만 2023년 예상 수입 감소를 감안할 때 이는 재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에 더 의미를 둬야 합니다. 


애브비의 현재 배당 수익률은 5.4%로, 주가는 125달러에서 80달러로 하락했지만 배당 증가율은 수년 동안 두 자리 수로 증가했습니다. 2019년 11월에 발표된 마지막 배당금 인상은 10.3%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배당 성장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현금 배당 성향은 여전히 ​​50% 수준으로 유지되어 향후 성장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투자 사이트 simplywall.st는 애브비의 가치가 61.8% 낮고 현재 가격의 거의 3배인 $230가 적정가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너무 낙관적일 수 있지만, 2020년 애브비 사상 최고치인 125달러에 도달할 수 없는 정당한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휴미라는 뛰어난 성장을 지속했으며 주가는 다시 원래데로 돌아와야 합니다. 애브비는 미국내 종양학 부문 약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미국외 시장에서의 휴미라 매출 하락이 상쇄되어 올해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브비의 하락한 주가는 다가오는 2월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2020년 최고의 인기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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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보잉에 투자할 수 있을까? 


보잉은 항공기 산업에 넓은 해자를 가진 기업

버크셔는 이미 많은 항공관련 회사를 소유 

매력적인 가격, 풍부한 현금 

잠시 어려움은 있겠지만 구조적 변화 없을 것 

버크셔 투자와 관계없이 보잉은 매력적인 회사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는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잉에 투자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연 버크셔가 보잉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워렌 버핏의 보잉 투자는 그가 미국의 4대 항공주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 볼 때 납득할만한 투자라고 생각된다. 보잉은 항공기 분야의 최강자로 막강한 현금 창출력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737 맥스의 사고여파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루머가 사실인지는 추후 알게되겠지만 이를 분석한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의 글이 매우 흥미로워 여기에 소개할까 한다. 번역 과정에서 약간의 생략과 의역이 있음을 밝힌다.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버크셔가 보잉을 살만한 6가지 이유 


1. 곤경에 처한 넓은 해자를 가진 기업 


워렌버핏은 넓은 해자를 가진 기업이 스캔들에 빠진 후 사고 싶어합니다. 가장 유명한 예는 샐러드 오일 스캔들 이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NYSE : AXP)를 구매하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 샐러드 오일 스캔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자회사가 사기꾼의 꼬임에 넘어가 샐러드 오일 대신 바닷물이 들어간 오일 저장탱크에 창고증권을 발행해준 사건 ** 


2. 이해할 수 있는 기업 


버핏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투자합니다. 버크셔는 2016년 1월 프리시전 캐스트 파츠를 323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프리시전은 보잉과 에어버스 및 기타 항공기 제조업체의 부품 공급 협력사입니다. 버크셔는 또한 델타 항공, 사우스 웨스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및 아메리칸 항공 그룹의 주요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프리시전 인수 당시 버핏은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의 17.5배를 기꺼이 지불했습니다. 현재 보잉은 12개월 Forward EPS 추정치의 약 16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프리시전 인수가와 비교하면 약간의 프리미엄을 얹을수도 있는 가격입니다. 버핏이 이 가격을 좋아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3. 버핏은 과자본(현금)을 해소하길 원한다. 


버핏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는 버크셔가 영구 소유할 기업에 과잉 유동성의 상당 부분 옮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장기 전망이 우수한 기업은 주가가 너무 높습니다."


보잉은 2019년 최고점으로부터 상당히 하락 했으므로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4. (항공산업의) 구조적 문제 없음 


버핏은 737 맥스문제가 항공산업에 구조적 문제를 만들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는 2019년 3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분명히 보잉사에는 즉시 해결해야 되는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잉사의 문제와 위기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업계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항공업계의 안전 기록이 너무나도 강력해서 (미국은 지난 10년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다) 그동안 항공사의 대한 보험율을 더욱 낮췄습니다. 물론 이 사고로 보잉 737 맥스의 문제점이 조명됐지만 항공업계는 금새 극도의 안전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5. 이사회의 적절한 대응  


버핏은 본인이 직접 어떠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잉의 이사회는 지난 12월에전 CEO뮐렌버그를 퇴임시켰습니다. 그가 보잉의 최고 경영자 자리에 있었다면 버크셔가 투자하는데 방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웰스파고의 스캔들은 후에 버크셔를 정말 괴롭게 했습니다. 보잉의 엔지니어 출신인 뮐렌버그 전 CEO는 사고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고 연방항공당국과의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하여 경질되었습니다. 


6. 버크셔가 투자하기에 적합한 규모


마지막으로 보잉은 버크셔가 투자하기에 적절한 규모입니다. 보잉의 기업 가치는 약 2,000억 달러입니다. 버크셔에는 1,300억 달러가 넘는 현금 저장고가 있습니다. 시장에서 보잉 주식의 10%를 인수하는 것은 버크셔의 현금 창고에 약간의 구멍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회사를 완전히 사려면 적어도 2,4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입니다. 버크셔는 능력이 되지만 버핏이 그렇게 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는 프리미엄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버크셔가 보잉에 투자했는지 안했는지는 1달 뒤면 밝혀지겠지만 투자했다고 해도 놀라운 사실은 아닌 것 같다. 사실 버크셔의 투자 여부와 관계없이 보잉은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위의 애널리스트 의견은 보잉의 주가 하락에 힘들지 모르는 투자자 분들에게 주는 작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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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업 :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 


세계 유일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는 "다빈치" 로봇 수술기 개발 업체  

최초 미육군과 전쟁터에서 원격 수술 진행용으로 개발 시작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좋은 시스템으로 평가 받으며 사용량 급증

전체 매출의 70%가 수술 소모품 및 서비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이 이 회사의 장기 성장동력 



미국 의료기기 회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대표 제품인 다빈치 로봇수술기(da Vinci® Surgical System’)는 1980년대 말, 미 육군과의 계약 하에 前 스탠포드 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원래는 전쟁터에서 원격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를 민간으로 확대할 경우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 1995년 인튜이티브 서지컬을 설립하였다. 


1999년 1월 다빈치 시스템이 처음 출시됐으며, 2000년엔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는 최초로 일반 복강경 수술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다빈치 시스템’은 흉강경 수술, 보조적 절개를 이용한 심장 수술은 물론 비뇨기과, 부인과, 소아과 및 경구 이비인후과 수술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다빈치 시스템은 2019년 9월 현재 전세계에 약 5,406대가 설치되어 있다. 대당 10~30억원선인 다빈치 시스템의 최초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회사는 최근 리스를 통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다빈치 시스템은 대당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연간 운영비용도 대당 2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4개의 로봇팔에 장착된 채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가 수술 부위를 지지고, 자르고, 봉합하고, 집게 역할 등을 하는 수술 도구들이 열 번까지만 쓸 수 있게 프로그램돼 있어 소모품 비용이 일반 수술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환자의 부담이 역설적으로 회사에게는 안정적인 마진을 보장하는 최고의 비지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이렇게 비싼 유지관리비에도 불구하고 어떤 점이 환자와 의료진으로 하여금 이 시스템을 더욱 사용하게 하는 걸까? 


환자 입장에서 이 시스템은 상처가 작고 회복기간이 빨라 선호된다. 병원 입장에서는 첨단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할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의 경우 마취의사를 빼더라도 6~7명의 의료진이 필요하지만 다빈치 수술실은 3~4명이면 된다. 장비값과 유지비용이 비싸지만 인건비를 절감하고 수술실의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복부절개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것보다 의료진이 피곤함을 덜 느껴 더 많은 환자를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 경제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제성을 갖추려면 수술 횟수가 많은 대형병원이어야 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상장이래 20여년간 약 9,155%의 경이적인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주가상승의 근간은 역시 실적이다. 아래표는 지난 5년간의 이 회사의 실적이다. 



지난 5년간 이 회사는 급증하는 로봇수술 수요 덕분에 매출은 약 75%, 주당 순이익(EPS)은 약 162% 상승하였다. 매출의 증가 속도보다 이익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모품 및 서비스 매출이(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매출) 이 회사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수술 기기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로봇으로 수술하는 횟수 즉 대당 수술 횟수의 증가가 마진이 높은 소모품 및 서비스 매출을 증가시켜 회사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는 것이다. 병원 역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당 수술 횟수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이익율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매력적인 비지니스 모델(반복적인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과 더불어 중국,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서 로봇 수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현재보다 미래를 더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2018년에는 인도와 대만에서, 2019년에는 중국에서 각각 판매 허가를 취득하였다. 특히 중국은 향후 5년간 매년 15%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로컬 업체나 미국내 다른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로봇 수술기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능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다빈치가 크게 앞서 있어 당분간 현재의 독과점 지위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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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위산업 섹터에서 주목할만한 기업   


1952년 설립된 미국의 5대 방산업체 중 하나 

21년째 배당금 인상, 현재 배당 수익율 약 2.2%

미국 국방예산 증가 수혜로 안정적인 배당성장 예상 

배당 투자자가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 




일부 투자자들은 부를 늘리기 위해 배당금에 의존하며, 만약 당신이 그 배당금 투자자 중 하나라면 21년째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 방위 산업체 General Dynamics Corporation (NYSE : GD)에 흥미를 느낄지도 모른다.  


세계의 많은 방위사업체가 하나의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시작부터 한 경영자에 의해 회사들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졌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를 설립한 사람은 1893년에 태어난 존 제이 홉킨스(John Jay Hopkins)인데 그는 미 재무부를 거쳐 1937년 미국 굴지의 조선업체인 일렉트릭 보트 컴퍼니(Electric Boat Company)에 변호사로 취업했다. 그 후 이사를 거쳐 1948년에 회사 대표가 되었다. 그는 대표이사가 되기 전인 1946년 캐나다 항공회사 케너데어를 인수한 후 1952년 4월 24일 제너럴 다이내믹스라는 지주회사를 만들어냈다. 일렉트릭 보트 컴퍼니와 캐나데어는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자회사가 되었다. 이후에도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여러 회사를 인수합병하여 현재는 항공우주부문, 지상전투차량부문, IT부문, 군함부문, 군용통신부문 등의 5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M1 에이브럼스 탱크가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제품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분기 배당금은 주당 $1.02 달러로 연간 총 $4.1달러를 주주에게 배당하고 있다. 현재 주가 $179 달러를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약 2.2%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회사가 배당금을 많이 지불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죽어 버린다면 소용이 없으므로 배당금 지급 여부와 함께 배당을 뒷받침할 회사의 수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금은 회사 이익의 일부에서 지급되므로 회사가 벌어 들인 것보다 더 많이 지불하면 향후 크게 줄어들 위험이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작년 순이익(EPS)의 34%를 지급했다. 또한 잉여 현금 흐름(Free Cash Flow)은 배당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익보다 중요하므로 배당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창출했는지 여부도 역시 확인해야한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잉여 현금 흐름의 약 72%를 배당으로 지불했으며 이는 S&P 500 기업의 평균적인 범위 내에 있다. 


배당금의 안정성을 평가할 때는 순이익과 잉여 현금 흐름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일반적으로 이익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 배당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창출하는 회사의 주식은 종종 이익이 증가 할 때 배당을 높이기가 더 쉬워서 가장 좋은 배당 전망을 만든다. 수익이 감소하고 회사가 배당금을 삭감해야 할 경우 투자자는 주식가치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주당 수익은 지난 5년간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현금흐름의 절반 이상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가 성장에 대한 재투자와 배당금의 균형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당 순이익 증가율과 현재의 지급 수준을 고려할 때 향후 배당금 증가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회사의 배당 전망을 측정하는 또 다른 주요 방법은 과거 배당 성장률을 측정하는 것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11%의 배당 성장을 달성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수익과 주당 배당금이 모두 빠르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당에 가치를 두는 투자자들에게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충분히 고려할만한 대상이다. 미국의 국방예산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고 최근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향후 지속적인 예산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다른 방위 산업체와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 동안 주당 수익이 좋은 속도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수익의 절반 이하, 잉여현금흐름의 절반 이상을 지불했다. 이 회사는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향후 높은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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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민간 의료보험사 


'Medicare for all' 정책 부각되며 올해 주가 부진 

하지만 법안 통과 가능성 매우 낮아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자회사 옵텀을 통한 건강관리 데이터 자산화

장기 실적전망 우수하고 주주환원 훌륭 


건강보험을 거의 민간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에서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 Health Group)은 회원 약 4500만명(작년 말 기준)을 확보하고 있는 최대 민간 의료보험 회사다. 개인이나 기업 고용주, 연방정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옵텀(Optum)을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올해 초만 해도 다우 30종목 중 비자카드에 이어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선호 종목 2위에 오를만큼 핫한 종목이었다. 하지만 미국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들, 특히 엘리자베스 워런의 대표 공약인 'Medicare for all' 등의 정책 우려감에 타격을 받으며 올해 내내 주가가 부진하였다. 이 공약은 저소득층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데 그 이유는 3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예산문제와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반대 때문에 법안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의 주가 부진은 역설적으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에 투자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자회사 옵텀에 있다. 향후 고령 인구의 증가는 더욱 많은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효율성을 높여 대응 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필요한 것이 바로 충분한 표본을 바탕으로 하는 풍부한 의료 데이터이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자회사 옵텀을 통해 향후 의료보험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인 의료 데이터의 자산화에 가장 앞서 있다. 옵텀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여 임상지원 등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렴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래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옵텀은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등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핵심 이유이다. 




월가에서 바라보는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실적 전망 또한 장미빛이다.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향후 3년간 EPS(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020년 12%, 2021년 13%, 2022년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9년 예상 EPS는 $14.83로 현재 주가기준 약 14.7배($218)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를 미래의 이익에 대입할 경우 2024년 주가는 약 $29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년 6.4%의 주가 상승과 2% 안팎의 배당 수익율을 올려 총 연간 8%의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 시나리오는 주가 배수의 확장은 감안하지 않은 것이므로 S&P 500의 평균 FWD PER을 적용한다면 기대 수익은 더 높아질 것이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지난 5년간 약 80%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고 11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여 현재는 거의 2%에 육박하는 배당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분기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등 주주환원에 있어서도 훌륭한 기업이다. 현재는 잠시 외부의 노이즈에 의해 주가가 쉬고 있지만 언제 다시 상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비지니스는 세상에 없겠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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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되는 기업 


운영자산 1.2조 달러로 미국 6위, 글로벌 13위 자산 운용사 

2018년 이후 자금 유출로 인한 실적 둔화로 주가 하락 심화 

하지만 최근 반등 조짐, 주가 하락 덕분에 현재 배당수익율 7.3%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배당 상향, 안정적인 배당 성향 유지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자사주 매입 대폭 늘려 



인베스코는(Invesco Ltd) 총 자산규모 1.2조 달러로 블랙록,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가드와 함께 미국 시장내 4대 ETF 운영회사 중 하나로 나스닥 지수 추종 ETF로 가장 유명한 QQQ가 바로 이 회사의 ETF이다. 다른 자산운용사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이 액티브 펀드 중심에서 특정 섹터나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로 재편되면서 지속적인 자금 유출에 시달려왔다. 운영자산의 절대 규모는 꾸준히 늘어왔지만 수수료가 비교적 비싼 액티브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회사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이 심화되었다.  





특히 최근의 금리인하 환경과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인베스코와 같은 자산운용사 대부분의 주가를 더욱 하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가 하락 덕분에 배당 수익율이 7%가 넘어가면서 매우 매력적인 배당주가 되었다. 이 회사는 금융위기 이후 매년 평균 4% 이상 배당금을 인상해 왔는데 만약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면 배당이 상승하면서 배당성향이 올라가야 하지만 50% 내외의 적정선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최근의 주가 하락을 기회로 보고 회사는 저평가된 자기 주식의 매입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실적 역시 턴어라운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율은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고 EPS도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고 있다. 회사의 공격적인 자기 주식 매입과 ETF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한다면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도 낙폭의 상당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년간 주가와 배당 그리고 배당 수익율의 관계를 살펴보면 지금이 인베스코 투자에 있어 가장 적정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진다. 배당금은 계속 상승하는데 주가가 하락하여 배당 수익율이 역대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이는 분명히 과도한 쏠림이며 회사의 펀더멘털을 봤을 때 머지 않은 시점에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인베스코에 투자한다면 높은 배당 수익율과 함께 상당한 자본 차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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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포트에 담아야 하는 투자 상품 - 미국 채권 


제로금리 시대를 대비하여 반드시 일정부분 포트 편입 필요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 - TLT, BLV 

배당 수익율은 BLV가 높고 장기 수익성은 TLT가 우수 

본인에게 맞는 ETF를 골라 장기투자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 공포가 급증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기준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에 나서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3년만에 예금 금리를 인하하고 추가 채권매입을 예고하였으며 중국 인민은행은 이달들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였고 일본 중앙은행 역시 언제든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경제가 좋다는 미국마저 1차례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하였고 시장에서는 향후 3~4회 정도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금리가 인하하는 환경에서 채권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다. 예를들어 내가 가지고 있는 10년 만기 채권이 3%인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 시중 예금금리가 3%에서 2%로 떨어졌다면 고정 금리를 지급하는 채권은 예금금리가 떨어진 비율(약30%)만큼 (혹은 더 많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채권 투자가 가진 매력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가장 높은 국가가 미국이라고 본다면 (선진국중에서) 향후 금리가 낮아질 여력이 큰 미국 채권은 특히 더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이러한 미국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알아보려고 한다. 


대표적인 장기 채권 투자 ETF - TLT, BLV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장기 미국채 투자 ETF에는 크게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TLT와 뱅가드 자산운영에서 운영하는 BLV가 있다. 두 ETF 모두 주로 10년 이상 장기채권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는 유사하지만 보유 자산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다. 물론 두 ETF 모두 미국의 장기금리가 향후 하락한다면 이자 수익뿐만 아니라 자본 차익까지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투자처라고 생각된다. 그럼 간단히 두 ETF를 비교해 보도록 하자.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TLT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TLT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20년물 이상의 장기 국채에 자산의 99%가 투자되어 있다. 오늘 소개할 다른 ETF BLV는 미국 장기채권 비중이 40% 정도라는 점에서 두 ETF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TLT는 BLV보다 미국 기준금리에 따른 변동성이 훨씬 크다. 따라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금일 종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2.1%이고 매월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수료는 0.15%로 매우 저렴하다.  


※ TLT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은 18년이다. 채권에서 듀레이션은 쉽게 말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남은 기간이다. 예를들어 10년만기 채권의 듀레이션이 7년이라면 이 채권은 앞으로 7년 뒤 만기라는 뜻이다. 만약 금리가 0.25% 떨어졌다면 이 채권의 실제 가격 상승은 0.25% (금리 하락 비율) * 7이 된다. 듀레이션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이 커짐을 의미한다. 


■ Vanguard Long-Term Bond ETF (BLV)


뱅가드 자산운영에서 관리하는 BLV는 미국채에 40% 투자등급 장기 회사채 등에 60%를 투자하는 ETF이다. 따라서 TLT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고 기준금리 인하/인상에 따른 변동성도 적은 편이다. 금일 종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3.3%이며 매월 지급한다. 수수료는 0.07%로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평균 듀레이션은 15.2년이다. 



■ 두 ETF의 수익율 비교 


두 ETF의 올해 성적은 BLV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BLV가 배당수익율이 약 1.2% 더 높기 때문에 그것까지 합하면 차이는 더 벌어진다. 그러나 장기성과는 반대로 나타난다.  



두 ETF가 상장된 이후 수익율(약 20년간)을 비교해보면 단연 TLT가 앞서 있다. 다만 배당수익율 차이를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하루하루 가격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를 골라 장기투자한다면 주식의 변동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보완할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제로금리 시대가 다가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미국 채권에 분산투자를 하여 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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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기업 : 오토데스크 


2016년 영구 라이센스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 

한번 사용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제품군 

기존 고객 중 구독서비스 전환율 25%로 아직도 성장기회 많아 

예측 가능한 속도로 성장 가능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몇 안되는 기업 



건설업이나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오토캐드'라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오토데스크는 2016년 소프트웨어에 대한 영구 라이센스 판매를 중단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언하였다. 건축 및 건설분야의 이 회사 제품군 Revit, 3D Max, BIM 360, Navisworks 등은 그 강력한 기능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기존의 영구 라이센스 판매 방식으로 인해 해적판이 난립하였고 시스템 버그나 기능 향상이 바로 이루어지지 못해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통신망의 발달과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구독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오토데스크에 큰 기회가 다가왔다. 


오토데스크가 처음으로 구독서비스로 전환을 선언했을 때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먼저 시장에서 가장 우려한 대목은 구독 라이센스 비용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구독 서비스로 이동하면 오토데스크의 단기 수익 감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에 쟁쟁한 경쟁자가 등장하거나 수익회복에 시간이 걸리면 자칫 회사의 존망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젊은 학생들이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기타 직업)가 되기 위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등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려보다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주가는 2016년 이후 고공행진 하였다.  



실제로 회사의 기존 고객들은 (현재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 소프트웨어가 너무 유용하여 매년 오토 데스크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분기 경영진은 기존 고객 지출을 측정하는 순수익 유지 범위가 경영진의 목표 범위인 110 % ~ 120 %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새로운 유료 고객을 추가하지 않고도 수익을 10 % 이상 늘릴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회사의 가장 큰 기회요인은 오토데스크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수많은 충성 고객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오토데스크는 1,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그 중 약 430 만명만이 구독서비로 전환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300 만명의 사용자가 몇 년 전에 라이센스 모델로 구매 한 오토데스크의 레거시 제품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영진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알림을 보내고 소프트웨어를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새로운 기능 (예 : 증강 현실 및 가상 현실 기능 제공)을 제공함으로써 이 그룹이 구독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회사는 대다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이 오토캐드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합치면 오토데스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최고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마진 개선을 고려할 때, 영업 레버리지는 수익성을 더욱 빠르게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월가에서는 향후 5년간 연간 86 %의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오토데스크의 현재 주가는 forward per 기준 32배, 매출액 대비 11배의 시가총액을 보여주고 있어 결코 싼 주식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몇 년동안 예측가능한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비지니스를 찾는 것인데 오토데스크처럼 고품질의 비지니스를 영위하며 장기적으로 성장이 보장된 기업에게는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오토데스크의 미래 비전에 대한 한 임원의 어록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무엇인가를 검색할 때는 구글, 살 때는 아마존, 만들 때는 오토데스크를 찾도록 하겠다. 오토데스크는 무엇이든 만드는(make anything)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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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군사강국 : 미국 


국방예산 최대규모 집행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 

가장 많은 판매처를 확보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5개 핵심기업으로 독과점 진행  


지난 3월 록히드마틴사의 최신예 전투기 F-35 2기가 국내 공군에 인도되었다. 2021년까지 총 40대를 도입할 예정인데 대당 1,00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 전투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텔스 기능 등을 갖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기종이다. 지난 수십년간 자주국방을 위해 매년 수천억 이상의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전투기 등 핵심 무기의 자체 개발은 요원하다. 물론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보다 기술과 자금이 월등한 일본 역시 전투기는 거의 전량 미국산을 이용한다. 그만큼 기술장벽이 높고 워낙 고가이다보니 왠만한 판매가 보장되지 않고는 개발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어렵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변화되기 쉽지않고 오히려 국제적 분쟁이 심해질수록 미국의 첨단 무기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 강국이다. 주변에 강대국이 없는 축복받은 지리적 이점으로 전쟁 위협은 세계에서 제일 적음에도 군사력은 최강이다. 이러한 막강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달러 패권을 유지함으로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수익은 다시 미국 국방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이 힘은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하고 이것이 바로 미국 방위산업에 투자해야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미국의 한 해 국방예산은 2위부터 10위까지 다른 국가들의 국방예산 합보다 크다. 이렇게 큰 시장(판매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가 가능하고 그로 인해 다시 기술력이 앞서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방위산업체에 투자해야하는 두번째 이유는 이미 언급했듯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미국에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매출액기준 상위 10대 기업 중 5개가 미국이고 영국 BAE를 제외하면 1위부터 5위까지가 전부 미국 기업이다. 물론 매출액이 높다고 기술력이 꼭 높은 것을 보장하지는 않겠지만 무기는 작은 성능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계 국가들은 당연히 최고의 무기를 사려고 할 것이고 따라서 매출이 높다는 것은 기술력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된다. 미국이라는 최대 판매시장을 보유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쟁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가장 많은 동맹국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상호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면 무기를 팔지도 사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최대 무기 시장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일본, 한국, 대만, 인도, 사우디와 같은 우방을 가지고 있고 이들은 성능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미국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국방예산, 최고의 기술력, 가장 폭 넓은 판패처를 가진 미국 방위산업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처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할까? 당연히 미국 5대 방위산업체에 투자해야한다. 간단히 미국의 방위기업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차후에 각 기업에 대한 자세한 투자아이디어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LMT)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1995년 3월 록히드 코퍼레이션(Lockheed Corporation)과 마틴 마리에타(Martin Marietta)가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합병되기 전 두 회사도 성장 과정에서 많은 인수와 합병을 거쳤다. 록히드 마틴은 세계 방위산업 부문에서 오랫동안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회사 전체 수익의 80~90%는 미국 등 각국 정부와의 군사 관련 계약에 의한 것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미공군의 주력기 F-22와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F-35 등이 있다. 




2. 보잉 (Boeing, BA) 


미국의 보잉(Boeing)은 민간 여객기 시장에서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지만, 매출 규모는 에어버스보다 큰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30%정도가 방위산업에서 발생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B-52 폭격기, F-15이글 등이 보잉사의 제품이다. 




3. 레이시온 (Raytheon, RTN)


얼마전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와 합병을 발표한 레이시온은 가전제품회사로 출발해 세계 3위의 방산업체로 성장하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커드 미사일, 토마호크 미사일,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이 모두 이 회사 제품이다. 회사 매출의 92%가 방위산업에서 발생한다. 



4. 노스롭그루만 (Northrop Grumman, NOC)


노스롭그루만은 오랜 역사를 가진 노스롭 코퍼레이션(Northrop Corporation)과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Grumman Aerospace Corporation)이 1994년에 합병하여 탄생했다. 스텔스 폭격기와 무인 정찰기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국 공군이 올해 인도받을 예정인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도 이 회사의 제품이다. 



5. 제너럴 다이내믹스 (General Dynamics, GD) 


서방권에 가장 많이 팔린 전투기 F-16을 처음 개발한 회사가 바로 제너럴 다이내믹스이다. 1990년대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서 F-16에 대한 권리(공장포함)를 록히드 마틴에 넘겼는데 이로 인해 록히드 마틴은 세계 최고의 전투기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자가용 비행기로 유명한 걸스트림을 보유한 회사이기도 하다. M1 에이브라함 링컨 탱크 등이 이 회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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