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리츠(REITs)회사 


전세계 17만여개의 통신용 타워 임대사업 영위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게임/동영상 스트리밍 증가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급증

타워 1개당 더 많은 안테나를 달수록 수익 증가 (Vertical Space)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 급증에 따른 꾸준한 수익성 향상 예상 

신흥국시장 성장이 장기 성장 동력

매년 20%씩 배당 증액 (매분기 배당금 인상 중)


2011년 리츠 회사로 전환한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는 미국에 통신용 타워 약 40,700여개 전세계적으로 17만여개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통신타워 임대 업체이다. 



보통 리츠 회사는 자금 조달문제로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인데 이 회사의 최근 주가 차트를 보면 금리인상, 인하에 상관없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생소한 통신타워 임대업이 도대체 어떤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길래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가를 쓰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이 회사의 비지니스 모델은 매우 단순한데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아메리칸 타워에서 부지매입(혹인 임차)후 통신용 타워를 건설하면 이 타워의 수직 공간에 임차인이 비용을 내고 안테나와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장비와 관련된 모든 관리는 임차인이 하므로 회사는 좋은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서 타워관리만 하면 되는 단순한 비지니스 모델을 영위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수익성은 한 개의 타워에 얼마나 많은 임차인을 받을 수 있느냐가 수익성 확보의 열쇠이다. 아래 회사에서 제시한 수익 모델을 살펴보면 한 개의 타워에 3개 임차인을 받으면 운영비를 제외하고 1년에 약 24%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2.5%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이 회사의 주가가 왜 올라갔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보급과 4G 통신망의 발달로 동영상, 게임 등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그에 따라 통신사들의 통신망 추가 설치 수요도 같이 급증, 회사의 수익성이 지속 개선된 것이 주가 급등의 이유인 것이다. 이 회사를 리츠계의 보잉이라고 말한 이유도 세계적인 여행, 화물 수요의 증가가 여행업체, 운송업체, 숙박업체가 아닌 보잉이 최대 수혜주였듯이 5G의 도입과 그로인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의 급증이 통신사나 게임사,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니라 아메리칸 타워와 같은 통신타워 임대업체가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보잉과 마찬가지로 경쟁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을 살펴보면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통신사에게 더 촘촘한 망설치를 요구한다. 또한 4G에서 5G로 넘어가게 되면 약 5~10년간 두 시스템이 공존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통신사 입장에서는 4G를 한번에 없앨 수 없기 때문에 5G와 병행하여 관리해야하고 한정된 타워숫자를 고려할 때 임차료 상승도 예상된다. 



결국 향후 5G의 도입과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는 이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회사측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2023년 현재보다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통신타워에 대한 수요도 결국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장기 상승동력은 신흥국 시장이다. 신흥국 시장은 타워 건설 비용이 미국에 비해 5분의 1에서 ~ 10분의 1수준이어서 수익성이 더욱 좋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신흥국은 약 5년의 격차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성장 정체가 시작될 즈음 다시 신흥국 시장을 발판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는 만큼 리츠회사답게 배당금도 매분기 인상하고 있는데 리츠로 본격 전환한 2012년 이후 매년 배당금을 20% 이상 인상하고 있다. 이정도 배당금을 매년 인상하는 회사는 보잉말고는 별로 본 적이 없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신규 매수로 진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좋은 비지니스모델을 가진 회사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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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⑦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편 - 월트 디즈니, 버라이즌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일곱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작년에 새로 생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을 대표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없어 투자매력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디즈니의 경우에는 충분히 성장성을 가진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투자의견을 살펴보자. 


□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DIS)


매년 수많은 만화영화를 제작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체인을 운영하는 월트 디즈니는 알고보면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케이블 TV 가입자가 넷플릭스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 21세기 폭스사를 무려 79조원에 인수했다. 그러면서 올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화려한 컨텐츠를 갖춘 디즈니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궁금하다.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은 따로 한번 다루도록 하겠다.) 디즈니는 총 23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29로 현재 주가대비 15.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그에 비해 주가는 약간 정체상태에 있는데 21세기 폭스사 인수 관련하여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아직 확실한 성장성을 확인하지 못한데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가 디즈니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버라이즌 (Verizon, VZ)


미국 최대 통신회사 버라이즌은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다. 총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Hold, 12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60로 현재 주가대비 11.2%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통신회사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꾸준한 주가상승 그리고 5G에 대한 미래를 밝게 보는 투자자라면 버라이즌이 최선호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이 하향 평준화 되고 있는데 아래 표의 2017년은 법인세법 변경 등에 따른 회계상 숫자이고 실제로는 $3.74를 기록하였다. 실적개선에 대한 확실한 모멘텀이 생기기 전까지는 배당주 이상의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G에 기대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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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⑥


IT 업종 편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시스코시스템즈, 비자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여섯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IT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우지수에는 구글, 아마존과 같은 FANG 주식은 없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좋은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IT 업종에 관심이 많다면 다우지수에 포함된 이 기업들만 잘 분석해서 투자해도 충분히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애플 (Apple, AAPL)


지금은 시가 총액이 3위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영업이익 세계 1위에 빛나는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성장성도 높게 보는 편인데 시장은 아직 확인이 더 필요한 모양이다. 애플은 41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은 Hold, 17명은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80로 현재 주가대비 5.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주주환원이 세계최강이고 보유현금이 가장 많은 기업의 목표주가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6년 바닥을 찍고 실적은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2019년 1Q 실적도 EPS는 전년대비 상승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아이폰 판매량이 둔화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실적향상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더 억누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Miscrosoft, MSFT)


PC운영체제와 MS-office로 먹고살던 기업이 클라우드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다시 성장성을 되찾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총 34명의 애널리스트 중 27명이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25로 현재 주가대비 18.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된 2016년부터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데 아래 2018년은 (MS는 6월 결산) 법인세 개편에 따른 일시적인 숫자이고 실제로는 $3.88을 기록하였다. 2019년은 $4.4의 EPS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IBM (IBM)


하드웨어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신에 성공한 IBM은 최근 이익 하향세가 멈추면서 주가가 반등하였다. 클라우드 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데 여기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총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11명이 Hold, 6명은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40으로 현재주가대비 상승여력은 5.1%이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일단 추가적인 이익 하향세는 멈춘 것 같다. 다만 이익이 추세적으로 개선될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 인텔 (Intel, INTC)


세계 최대 CPU 제조업체인 인텔은 2018년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019년 침체우려로 주가가 정체되어 있다. 총 40명의 애널리스트 중 15명이 Buy, 15명이 Hold 의견이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55로 현재 주가대비 약 11.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반도체 초호황에 맞춰 실적이 급증하였다. 하지만 최근 2019년 전망을 어둡게 보는 바람에 주가가 주춤하고 있는데 여전히 시장의 평균 EPS 컨센서스는 $4.5로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다. 



□ 시스코 시스템즈 (Cisco Systems, CSCO)


시스코는 세계최대 통신장비 업체로 총 30명의 애널리스트 중 20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52 현재주가대비 약 11.3%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시스코는 2018년 급격한 실적개선을 이루어 냈는데 변경된 세법에 의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EPS는 $2.6을 달성하였다. 올해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 



□ 비자 (Visa, V)


세계 최대 카드회사인 비자는 다우 30종목 중 올해 미국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Top Pick 종목이다.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보유해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총 40명의 애널리스트 중 32명이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61.5로 현재 주가대비 15.2%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기활황에 맞춰 소비가 급증하면서 실적역시도 급증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전자상거래 확장과 중국시장 진출 등 실적뿐 아니라 모멘텀도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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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⑤


필수소비재 업종 편 - 프록터 앤 겜블(P&G), 코카콜라,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월마트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다섯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필수 소비재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필수소비재(Consumer Stables)란 생활에 꼭 필요한 재화로 의식주와 관련된 종목들이 주로 여기에 속한다. 경기둔화나 호황에 상관없이 일정부분 소비할 수 밖에 없어 경기방어적인(채권과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 하지만 코카콜라의 사례에서 보듯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도 많아 관심이 필요하다.


□ 프록터앤겜블(Procter&Gamble, PG) 


50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해온 배당킹 종목 중 하나인 P&G는 면도기 브랜드인 질레트부터 페브리즈, 다우니 그리고 SKⅡ와 같은 화장품까지 수십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적인 생활용품 회사이다. P&G는 총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14명이 Hold 의견을 보였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낮은 $95이다. 



현재주가보다 목표주가가 낮은 이유는 회계연도 기준 2019년도(P&G는 6월이 결산월임) 들어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아래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6~2018까지 (희석)EPS의 변화가 거의 없다가 2019년 발표한 실적이 예상을 초과하면서 주가가 많이 올라 애널리스트들은 추가적인 매수보다는 보유하면서 관망하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 코카콜라 (Coca Cola, KO)


대표적인 배당 귀족주이자 워렌버핏이 평생 보유하고 싶다고 하는 코카콜라는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기업이다. 총 25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이 Buy 의견이고 평균목표주가는 $51으로 현재 주가대비 약 3.5%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장기투자자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보유할만한 기업이나 최근 다이어트 및 건강음료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보니 부정적 의견도 상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을 알고 투자에 임하길 바란다. 2018년 실적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연간실적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Walgreen Boots Alliance, WBA)


미국 의약품 유통업 (약국체인) 1위 기업인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괜찮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유통공룡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 우려에 할인 받고 있는 기업이다. 총 28명의 애널리스트 중 17명이 Hold 의견을 제시했고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76로 현재 주가 대비 약 5.3%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나쁘지 않은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중국 의약품 유통업체에도 투자하는 등 아마존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 월마트 (Walmart, WMT)


현존하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아마존과의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아시아에서는 인도 유통시장에 진출하는 등 생존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예전에는 월마트가 어떤 지역에 들어가면 지역 소상공인들이 몰락하는 바람에 월마트 이펙트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거꾸로 아마존에 생존을 위협당하는 걸 보면 세상이 참 빠르게 바뀐다는 생각이 든다. 월마트는 31명의 애널리스트 중 17명이 Hold 의견을 제시하였다. 평균 목표주가는 $105로 현재주가 대비 약 9.7%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도 조정 순이익은 $4.42로 하락추세에 있던 실적을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과연 이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도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주가상승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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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Abbvie) 매수해야 할까요? 


전세계 매출 1위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를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럽시장 특허만료에 따른 휴미라 바이오 시밀러 출시로 매출 감소 

휴미라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점이 저평가 요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 수익율과 훌륭한 파이프라인이 투자 포인트 



현재까지 애브비에게 다가온 가장 큰 충격은 애브비가 심하게 의존하고 있는 어떤 약이 현재도 이미 도전을 받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더 큰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약은 휴미라(Humira)로 애브비의 면역 항암제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유럽에서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애브비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미국을 제외한 휴미라의 해외 매출이 약 1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는 2019년에는 약 30%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2023년에 시작됩니다. 그 시기에 휴미라는 매출의 4분의 3을 올리는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와 맞닥뜨려야 합니다. 애브비의 다른 제품들은 어떨까요? 몇명의 바이오 전문가들은 2015년 애브비가 인수한 파머시클릭스(Pharmacyclics)의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Mavyret)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아마 성장성은 피크(Peak)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벤클렉스타(Venclexta) 및 오릴리사(Orilissa)를 포함한 다른 개발중인 신약들도 회사의 전망에 따르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애브비는 이미 한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회사는 2016년 스템센트릭스(Stemcentrx)를 58억 달러에 인수하여 폐암 치료제 로바T(Rova-T)를 파이프 라인에 추가했습니다. 그러나 로바T의 임상 담당은 스템센트릭스와 관련하여 4분기에 많은 투자를 감축시켰습니다.


하지만 애브비에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휴미라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시장조사 회사인 EvaluatePharma는 심지어 휴미라가 2024년에도 15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판매 약품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애브비는 임브루비카의 최대 판매액이 약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이 금액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는데 임브루비카의 2018년 매출은 36억 달러에 달합니다. 또한 애브비는 임브루비카의 매출이 4분기에 전년대비 42%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이 약물은 최근 만성림프구성 백혈병과 소림프 림프종에 대한 가지바(Gazyva, 로슈)와의 병용 요법으로 FDA 10번째 승인을 받았습니다.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은 애브비의 성장 동력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수년간 매년 35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는 의약품의 재무적 성과는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벤클렉스타와 오릴리사를 포함한 더 새로운 약물의 출시도 잘 진행 중입니다. 애브비는 올해 말 자궁 근종 치료제인 오릴리사에 대한 또 다른 적응증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 추가 승인 기회는 꽤 좋아 보입니다. 


애브비의 두 가지 새로운 면역학 약물인 리산키주맙(risankizumab)과 우파다시티닙(upadacitinib)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두 약제는 모두 동급 최강으로 간주되며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파다시티닙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목표로 한 1 대 1 연구에서 휴미라를 이겼습니다.


지난 1월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애브비의 Mike Severino 사장은 회사가 2025년까지 휴미라외의 다른 약제를 사용하여 연간 (위험 조정) 매출액이 최소 3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위험 조정 금액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애브비의 파이프 라인 및 상업적 침체의 가능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 발표에서 더 중요한 것은 애브비가 휴미라를 통해 2018년에 만들어낸 매출보다 더 많은 350억 달러라는 점입니다. 앞서 언급 한 바와 같이 휴미라는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더라도 하룻 밤 사이에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휴미라의 피할 수 없는 판매 감소를 상쇄하는 것은 애브비에게 큰 도전입니다. 그러나 극복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애브비가 그 도전에 맞설 수 있을까요? 나는 몇 개의 사실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는 임브루비카, 벤클렉스타 및 오릴리사를 포함한 애브비의 다른 약과 우파다시티닙 및 리산키주맙과 같은 잠재력을 가진 최상위 파이프 라인 후보가 가지고 있는 위험까지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 약들이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더라도, 애브비는 미래의 휴미라 없이 견고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애브비에 기억해야 할 또 다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시장은 이미 애브비의 주가에 상당한 수준의 위험을 반영하여 PER 8배 근처에서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회사가 휴미라를 대체하기 위한 전략을 잘 실행할 수 있다면 이것은 할인된 매수 기회일 것입니다. 둘째, 애브비의 배당 수익률 5.3 %는 주식이 많이 상승하지 않아도 투자자가 상당한 수익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나는 휴미라 이후의 회사 전망에 대한 두려움은 과장된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애브비는 훌륭한 성장주, 가치주 및 배당주처럼 보입니다. 네, 저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편견이 옳을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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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④


임의소비재 업종 편 - 홈디포, 맥도널드, 나이키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네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임의소비재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란 생활에 꼭 필요한 재화가 아니어서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을 통칭하여 말한다. 따라서 경기 상황에 따라 매출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 홈디포 (Home Depot, HD)


북미 건축자재판매 1위 기업인 홈디포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건축자재는 물론 생활가전이나 정원관리물품, 소형가구 등도 판매한다. 홈디포에 대한 투자의견은 총 35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Buy를 제시하였다. 아웃퍼폼은 4명, Hold는 10명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00로 현재주가대비 약 8%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홈디포는 아직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다만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택경기 둔화 우려감에 주가는 최근까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8월 20억달러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기업이고 북미에서 건축자재관련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회사이므로 투자해도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이다. 



□ 맥도널드 (Mcdonald's Corp, MCD)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 맥도널드는 총 33명의 애널리스트 중 22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4명은 시장대비 아웃퍼폼, 10명은 Hold 의견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95로 현재 주가대비 약 9.8%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패스트 푸드에 대한 각종 좋지 않은 뉴스에도 불구하고 맥도널드는 꾸준히 실적이 우상향하는 기업이다. 주주환원도 훌륭하며 끊임없는 신메뉴 도입과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장남감 개발 등 식품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혁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나이키 (Nike, NKE)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총 33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애널리스트 중 Hold는 8명, 아웃퍼폼 3명, 언더퍼폼 1명의 의견을 보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90로 현재 주가대비 약 10.5%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나이키는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비용은 줄이고 매출을 늘리면서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였고 이에 따라 주가도 우상향 하였다. 또한 중국시장의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아래표에서 2018년 EPS는 일회성 비용(택스) 발생에 따라 일시적인 감소이며 영업이익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이어서 작년 5월 약 15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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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③


금융 업종 편 - JP모건, 골드만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러스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세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금융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 증가로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였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장단기 금리차 역전 우려에 이후 약 1년간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미연준의 금리인상이 멈추고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금융섹터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JP모건 (JP Morgan Chase & Co, JPM)


미국 최대 상업은행 JP모건 체이스는 총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3명이 Buy, 13명이 Hold 의견을 나타냈다. 시장대비 아웃퍼폼이 2명 Sell의견도 1명이 있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18로 현재주가 대비 약 13.6%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미국 금리인상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주택경기 활황에 맞춰 최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도 훌륭한 기업으로 투자 대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회사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얼마전 인터뷰에서 JP모건은 재무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로 경제위기가 오면 오히려 투자기회가 생긴다고 밝힐만큼 회사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 골드만삭스 (Goldman Sachs Group Inc, GS)


미국 투자은행 중 하나인 골드만 삭스는 총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Hold 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10명은 Buy의견, 3명은 시장 아웃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27로 현재주가대비 약 15.5%의 상승여력을 보였다. 얼마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대비 주가가 저평가인데 그 이유는 말레이시아 나집 전 총리의 부패스캔들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해소시까지 주가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큰폭의 실적개선을 이루었음에도 말레이시아 부패 스캔들 연루 혐의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기회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merican Express Co, AXP)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 약 17%를 보유한 미국의 3대 카드회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총 31명의 애널리스트 중 18명이 Hold, 10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1명이 아웃퍼폼, 2명은 Sell의견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13로 현재주가대비 약 9.6%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 실적을 살표보면 2018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쟁사인 비자나 마스터 카드에 비해 성장성은 다소 떨어지나 상대적으로 PER이 낮아 저평가 상태이다. 장기투자자라면 관심을 갖을만하다고 생각한다. 


 

□ 트래블러스 (Travelers Companies Inc, TRV)


미국 상업용 보험 2위, 개인 보험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험회사로서 총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14명이 Hold, 7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5명 중 2명이 아웃퍼폼, 3명이 Sell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목표주가는 $134로 현재주가대비 약 5.9%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투자매력도가 높지는 않지만 워렌버핏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 회사이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바닥을 친 실적은 2018년 어느정도 회복되었으며 향후에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투자매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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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②


산업재 업종 편 - 보잉, 3M, 캐터필러,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산업재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산업재 업종은 특히 중국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2018년 내내 주가 등락이 특히 심한 섹터였다.  


□ 보잉 (Boeing, BA)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총 24명의 애널리스트 중 18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고 12개월 평균 목표 주가는 $430로 현재주가대비 약 11%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6명 중 아웃퍼폼 2명, Hold가 4명이었다.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초과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였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따라 보잉 주가도 지난 3년간 2배 이상 급등하였다. 회사는 2019년도 예상 EPS를 (Non-GAAP기준) $19.9 ~ $20.1를 제시하였는데 PER 20배를 적용하면 주가는 $398 ~ 402가 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 3M (3M, MMM)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배당킹 종목(59년간 배당금 인상)인 3M은 총 19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Hold 의견을 제시하였고 평균 목표주가는 $206로 현재 주가대비 약 3.4%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9명 중 6명은 Buy의견이고, 3명은 Sell의견을 제시하였다.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 것 같다. 하지만 수십년간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는 기업이므로 장기투자자라면 반드시 관심을 갖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간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에 맞춰 배당도 꾸준히 증가하는 꽤 괜찮은 기업이다. 다만 2018년 초 주가가 과도한 기대감에 먼저 달린 측면이 있어 지난 1년간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각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크게 늘리는 만큼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회사측은 올해 Non-GAAP 기준 예상 EPS를 $10.46~10.9로 밝혔다. PER 20 기준 예상 주가는 $209 ~ 218이다.



□ 캐터필러 (Caterpillar, CAT)


미국의 대표적인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는 총 28명의 애널리스트 중 15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고 평균 목표주가는 $160로 현재주가대비 약 22%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 나머지 13명 중 시장 아웃퍼폼이 2명, Hold가 8명, Sell이 2명이다. 대부분 긍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고 주가 상승여력도 높은 편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모두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이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아래표의 2017년 실적은 US GAAP 기준 EPS로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2017년도 조정 EPS는 $6.88로 실제로는 괜찮았다. 작년 실적도 괜찮았으나 미중 무역분쟁 등의 사유로 주가가 지지부진하였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2019년 조정 EPS를 $11.75~$12.75로 제시하였다. 예상 EPS대비 현재 주가는 분명 매력적이다. 



□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United Technology, UTX)


항공기 엔진, 냉동기, 엘리베이터(오티스)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산업재 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는 총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13명 중 5명은 시장대비 아웃퍼폼 8명은 Hold의견이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41로 현재 주가대비 약 18.5%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년간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하여 2016년 이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다가 2018년도 하반기에 조정을 받았다. 회사측은 2019년 조정 EPS를 $7.7~8.0로 제시하였다. PER 20 기준으로 예상 주가는 $154~$160이다. 최근 항공기 수요 폭발에 따라 엔진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이다. 


※ 위의 모든 실적자료에 표기된 EPS는 US GAAP기준이며 실제로 조정 순이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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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①


헬스케어 업종 편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화이자, 존슨앤존슨, 머크 등 


1884년 도입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오랫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였으나 최근에는 S&P 500지수에 밀리면서 그 중요성이 조금씩 퇴색되고 있다. 하지만 다우 30종목에 포함된 기업들은 각 분야별 대표 종목으로서 사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높아 이들 기업들만 잘 분석해서 투자해도 충분히 높은 수익율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근 GE(General Electric)처럼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도 언제든 경쟁력을 잃고 퇴출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DIA와 같은 ETF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오늘은 다우 30 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헬스케어 업종에 속한 4개 업체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을 살펴보도록 하자.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United Health group, UNH)


미국 최대 민간의료보험회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총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22명의 애널리스트가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308이다. 나머지 4명의 애널 중 2명은 아웃퍼폼, 1명은 홀드,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현재 주가대비 약 14.6%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왜 이회사 주가가 지난 몇년간 꾸준히 우상향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 바로 주당 순이익(EPS)이 3년만에 두배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올해 조정 주당 순이익(Adjusted EPS)이 $14.4~$14.7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PER 20을 적용하면 주가는 약 $288 ~ $294가 된다. 



□ 화이저 (Pfizer, PFE)


비아그라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 제약회사 중 하나인 화이저는 총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홀드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46로 현재주가대비 약 7.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5명 중 3명은 Buy, 2명은 아웃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앞서 소개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보다는 주가상승여력도 낮고 투자의견도 중립에 가깝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주당 순이익(EPS)이 전년대비 감소하였는데 아래 숫자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실제 조정 주당 순이익 (Adjusted EPS)은 $3.0를 기록하였다. 이익이 감소하고 있으므로 적어도 올해는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회사측은 2019년 예상 EPS를 $2.82~$2.92로 제시하였다. 



□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JNJ)


레미케이드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은 총 20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홀드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44로 현재주가대비 약 7.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10명 중 8명은 Buy, 1명은 아웃퍼폼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최근 베이비 파우더의 발암물질 검출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50년이상 배당을 상승한 대표적인 배당 귀족주이므로 조금 더 긍정적으로 봐도 될 듯 하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최근 3~4년간 실적이 정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회사인 것은 분명하나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자회사 얀센에서 개발중인 폐암 신약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다.



□ 머크 (Merk, MRK)


한국에서는 MSD라고 불리는 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역사가 깊은 기업으로 총 16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이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84로 현재주가대비 약10%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홀드, 1명은 언더퍼폼 의견을 제시하였다. 



연간 실적을 살표보면 작년에 상당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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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나스닥 거래소에 투자하기 


4차 산업혁명관련 IT 주식 대부분 나스닥에 상장

나스닥 거래소 지난 5년간 나스닥 지수보다 1.7배 아웃퍼폼

나스닥 지수 추종 ETF QQQ보다 배당 수익율은 더 높아 (1.76% VS 0.86%)

거래 수수료외 데이터 서비스 제공 등 사업 다각화 지속 추진

주주환원 확대 예상, 비교적 안정적 투자처로 판단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익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등 소위 4차 산업혁명관련 주식 대부분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 종목에 투자하여 시장 수익율보다 초과 수익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 조차 시장 수익율을 이기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개별종목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라고 조언했을 정도다. 나스닥에 상장된 성장성 높은 IT 관련 주식들에 투자를 하고 싶지만 개별 종목이 부담스러워 나스닥 지수 ETF를 사볼까 하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나스닥 시장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나스닥 거래소(NDAQ)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나스닥 거래소(NDAQ)가 나스닥 지수보다 수익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아래는 지난 5년간 나스닥 거래소와 나스닥 지수를 비교한 차트이다. 두 지표는 거의 쌍둥이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018년 1월 25일 기준 나스닥 지수는 73%의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나스닥 거래소는 약 128%의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스닥 지수에 투자한 것보다 거래소에 투자했을 때 약 1.7배 더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수 추종 ETF보다 더 높은 배당 수익율(약 1.8%)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과 배당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스닥 거래소의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약 40%는 트레이딩(마켓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다. 즉 주가가 오르고 거래량이 늘면 그에 따라 돈을 버는 구조이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 매출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지수를 개발하고, 새로 상장하려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양질의 마켓 데이터를 만들어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등 트레이딩 외의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4분기 회사의 실적을 보면 기존의 마켓 서비스(트레이딩) 매출액 증가보다는 그외 다른 부분에서의 매출액 증가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주들을 위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제 발표한 18년 4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년 평균 약 15% 이상씩 배당액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또한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은 있겠지만 이러한 주주친화 성향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주주환원이 뛰어난 나스닥 거래소 투자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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